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수중 조명
    물은 콘크리트 숲으로 이루어진 삭막한 도심의 건조한 환경에 청량감을 주고, 각종 먼지를 정화시키는 등 본연의 기능을 하고 있다. 야간의 인지성과 예술성을 갖춘 경관조명은 어쩌면 그런 물의 본연의 기능 이상으로 중요하다. 수중 조명은 일반 조명과는 다른 환경 조건 때문에 연출 효과에 어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수중이라는 상황 하에 조명이라는 부수적인 인공 광원을 비추어 효과적인 연출을 하는데는 기술적 공간적인 제한을 많이 받는다. 이런 제약들을 고려하여 환경에 적합한 조명을 하는 것은 주간 친수 공간의 쾌적함을 야간에도 유지하게 해 주는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다. 목적 분수 조명의 기본 본질은 도심이나 공원 등의 야간경관을 보다 감성적이고 심미적으로 가꾸고, 야간 활동 시간이 증대되는 시민 생활양식의 변화에 맞춰 쾌적한 야간 환경을 제공하는데 있으므로 야간경관조명과 의미를 같이 한다. 분수 조명은 건물이나 녹지의 야간경관과는 다른 수공간만의 특성을 갖게 되는데, 우선 물은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하는데 좋은 피사체가 되며, 야간경관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준다. 수공간이 야간에는 어둡고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명이 더해지면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가지게 되며, 때로는 은은한 조명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야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게 된다. 특징 분수 연출은 간접적 요소로 주변 건축, 조경, 경관 등 환경적인 부분과 노즐 (Nozzle)의 형태, 물의 깊이, 물의 높이 등의 직접적인 요소를 고려한 계획이라야 효과적인 연출을 기대 할 수 있다. 또한, 빛의 굴절율이 공기와 차이가 있는 물의 특성에 의해 빛의 입수가 불안정한 상태이고 수면의 난반사로 인해 글레어 현상이 생겨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연출 의도에 미치지 못하는 불량한 효과는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수경 시설에서의 조명은 항상 물, 습기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등기구 선택에 있어서 IP지수를 고려하여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등기구를 선택한다. IP 지수는 전기제품 외함 보호규격(IEC-529 Standard)으로서 [IP-00]의 방법으로 표기한다. 첫번째 숫자는 고형 물체의 침투 및 접촉에 의한 보호등급을 나타내며 0∼6까지 표기하고 두 번째 숫자는 물의 침투에 대한 보호 등급을 나타내며 0∼8 까지 표기한다. 여기서 숫자가 높을수록 방진 및 방수력이 우수하며, 수중등의 경우 환경에 따라 IP-67 에서 IP-68 등급의 등기구를 사용하나, 수중등으로 LED를 사용할 때 LED의 특성인 함침을 기본으로 하여 LED소재와 물이 노출되지 않는 상태에서 제작된다. 연출 방법 조명은 피사체에 광원으로 조사하여 반사되어 나오는 빛이 보여지는 효과로 이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같은 원리로 이해할 수 있다. 분수 조명은 수경시설의 제어와 연동되는 조명시설 제어기를 설치하여 분수의 연출 변화에 따라 조명도 컬러, ON/OFF 등을 제어하여 연출한다. 분수의 종류에 따라 상황에 맞는 조명기구를 선택하여 올바를 투사 방법으로 연출하도록 한다. ·안개 분수물의 작은 입자가 대기와 접촉 후 난반사 되어 만들어진 수막은 우수한 피사체를 형성하고 적은 광량으로도 효과적인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적은 물의 입자일수록 효과는 극대화된다. 따라서, 낮은 광량과 적은 물을 이용한 안개 분수는 가장 효과적인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 ·고사 분수고사 분수의 특성상 높이 치솟는 물을 연출하는 조명이므로 조사 위치를 R 간격을 두어 H1 과 H2를 구분하여 조사한다. 이때 R은 조명기구의 배광 형태에 따라 변할 수 있으나, 보통 좁은 배광 기구를 사용하여 H 10m 당 피사체에서 R 1m의 거리를 두어 피사체를 정하여 적용한다. ·바닥 분수광장이나 공원의 바닥 포장면에 설치되는 바닥 분수는 가동되지 않을 시에는 수공간이 아닌 일반 보도로 이용된다. 바닥 분수의 조명시설은 분수의 노즐과 함께 지중에 매설하여 비가동시 등기구가 노출되지 않도록 설치하며, 노즐에 직접 설치하여 분사 방향으로 조명을 투사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아치형 분수아치형 분수는 교량이나 폰드에 설치하여 물이 곡선으로 떨어지는 선형을 연출하고 전동으로 노즐을 움직여 물이 춤을 추는 듯한 연출을 하기도 한다. 조명도 이런 역동성 있는 분수의 특성에 맞춰 변화하며 노즐의 분사 방향에 맞게 조명을 투사할 수 있는 조명기구를 설치한다. 도넛형 등기구를 분수 노즐에 직접 설치하거나 투사각이 나오는 투광등으로 노즐의 하단에 설치하여 투사한다. ·폰드수중 조명은 물 속에 조명기구를 설치해야 물의 굴절률에 따른 빛의 전달이 극대화된다. 단, 물 밖에서 조명은 가급적 금해야 한다. 그것은 물과 공기의 굴절률로 인한 반사 효과로 빛의 입수에 지장을 초래하여 효과를 감소시키며 반사로 인한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공간의 조명은 분수의 종류와 연출 기능 차이에 따라 영향을 받게되므로 설계 및 시공을 특히 주의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한다. ·응용 조명최근에는 시민들의 문화 수준이 높아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컨텐츠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건물이나 공원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적인 야간경관 연출이 증대되고 있으며 수공간도 이러한 추세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대형 분수를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고출력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영상을 볼 수 있는 워터스크린 영상이 있고, 포그 노즐을 이용한 잔잔한 안개분수에 레이저를 투사하여 다양한 패턴과 화려한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레이저 조명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각종 영상과 더불어 웅장한 사운드가 더해져 특별한 공간으로 수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정원 조명
    “빛(조명)이 아름답다”는 것은 정확히 말하자면 “빛을 받는 사물이 아름답다”라는 뜻일 것 이다. 멀리서 산을 보면 산의 웅장함이나 형태적인 모습은 볼 수 있지만 그 산에 피어 있는 매력적인 꽃의 자태를 느낄 수 없는 것처럼 낮에 보는 정원의 경치와 밤에 빛으로 비추어진 절제된 모습의 정원은 느낌이 전혀 다르다. 어둠속에서 드러나는 나무와 꽃, 그리고 조형물들의 모습은 “보는 것”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줄뿐 만 아니라 행복감도 느낄 수 있는 감성의 매개 역할도 한다. 정원은 생활 속 주거공간의 한 부분으로서, 살고 있는 사람의 정체성이나 문화적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조명설계가는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목적을 가장 핵심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디자인 프로세스를 진행하여야 한다. 이 글에서는 정원 조명디자인을 위한 고려사항, 설계 기법, 디자인 응용사례 등을 고찰해 본다.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도시와 공원 조명
    역사적 배경 현재의 도시 조명이 탄생하기까지 빛을 이용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접근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공기나 물은 모아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빛만큼은 모아둘 수 없었기 때문에 인류는 오랜 세월동안 인공 광원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고 발명을하여 사용해 온 것이다. 인류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불을 꺼뜨리지 않고 보관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불을 직접 만들어 내는 노력을 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불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농기구와 무기 제작도 가능해졌다. 어둠을 밝혀주는 빛의 활용으로 인류의 삶의 형태가 바뀌기 시작하였다. 프랑스의 ‘태양왕’루이 14세 시대에는 보안을 목적으로 도로에 위치한 실내 창문의 불을 오후 9시 이후에 켜두도록 하였다. 이는 도시가 밝고 안전하게 느껴질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이었으며, 이후 유럽 전역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도시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1654년에는 귀족들의 사교장으로 파리에 카페가 생겨났으며, 일반 시민들의 생활 또한 카페를 중심으로 정착하게 되면서 자유 시간을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밤 문화가 시작되었다. 어둡지 않은 쾌적하고 건강한 밤의 문화는 17세기와 18세기의 도시 조명이 만들어낸 문화인 것이다. 과거의 도시 분위기와 달리 현재의 도시 분위기와 역할은 많은 변화가 이루어져 왔다. 야간에 도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용 행태도 다양해 졌으며, 도시의 밤은 주간에 못지않게 활동적으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라 더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공간에 대한 바람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경관조명의 프로세스
    조경조명의 설계 조경공간의 조명설계는 무엇보다 휴먼스케일(Humanscale)의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멀리서 바라보는 건축의 경관조명과 달리 조경공간은 조명이 연출된 공간 속에서 몸으로 체험하고 감성으로 느끼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경공간의 조명설계는 조명디자이너의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빛 코디네이션 구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실현 방법을 연구하고, 실제로 빛을 연출하여 공간의 이용자와 공유하기까지 순차적인 과정을 걸쳐 진행된다. 조경조명 계획의 과정 조명계획의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기본계획 단계는 사업계획의 목적과 내용을 분석하는 단계로서 설계를 하기 위한 자료 분석의 단계이다. 기본설계 단계는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설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명 방법을 계획하는 단계이다. 기본설계안은 실시설계 단계에서 구체화되며 실제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 단계로 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게 된다. 시공 및 감리 단계에서는 실시설계의 내용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는데, 이상이 없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하는 단계이다.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경관조명의 실재
    경관조명은 도시환경에 있어서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가지고 그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수준을 새롭게 인식시킴으로써 다른 도시와의 차별을 위한 특성을 강조하여 도시의 미적 흥미성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과 함께 즐거운 감동을 줄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형태의 건축물과 구조물, 교량, 조경, 조각 작품, 공원 등 랜드마크(landmark)를 강조하여 줌으로써 중요한 도시의 기능성과 쾌적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도시에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니는 독특한 요소가 있다.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타도시와 차별화 되는 색다른 요소를 정리하여, 모든 것이 보일 수밖에 없는 주간 환경과 달리 야간에는 도시의 환경의 강조와 삭제를 통해 특별한 요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도시의 야간경관조명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통하여 도시를 변화시키는 것이고, 둘째로는 지역의 정체성 확보를 통한 지역사회의 통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명을 하려는 오브제의 아이덴티티(identity), 구조(structure), 그리고 의미(meaning)가 잘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이미지는 보는 사람이나 다른 오브제들간의 관계(concept)에 대한 패턴 또는 공간성을 내재하고 있어야 하며, 보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이면서 동시에 심리적․정서적인 의미를 표현해 주어야 한다. 경관조명의 의미와 범위 우리 사회에서 경관조명이란 단어가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라고 생각된다. 조명이란 범주 안에 경관이란 환경적 요소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경관조명은 우리의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하는지 새로운 방향에서 문제를 돌출시키고 있다. 빛은 “단순하게 어둠을 밝히는 부분적 요소”에서 이제는 “어둠과 밝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환경”으로 통합적으로 인지하는 심리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한 핵심이 되었다. 빛과 어둠은 하나의 요소로서 야간 환경(조경이나 공원. 건축물 등)에서 무게 있는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무리 좋은 연출조명이라도 조화롭지 못하면 사랑을 받지 못한다. 때문에 경관조명은 사회적인 주체를 이해하고 주변의 모든 경관적 요소와 함께 지역 사회의 정체성(identity)을 나타내야 한다. 또한 주변 환경의 밝기를 고려하여 공간에 지역적 특성에 맞는 기본적인 밝기를 형성하여 위계를 설정하고, 단계를 구분하여 대상물과의 대비를 통하여 조화롭게 계획되어야 한다. 환경의 유형에 따라 구조물 조명(structures lighting), 자연적 조경조명(soft scapes), 인공 조경조명(hard scapes), 그리고 특수 연출조명(special lighting)으로 외부조명 방식을 나누어 구체적인 구상을 진행할 수 있다.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조명, 밤의 시대를 열다
    창조주의 “빛이 있으라”는 첫 주문처럼 인류의 역사는 빛과 함께 시작되었다. 빛은 인류에게 생명을 선사하였고, 또한 조명이란 이름으로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창조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인간은 빛의 변화에 의해 생체리듬이 맞춰지게 되고 신체와 정신의 모든 기관들은 빛의 색깔과 분위기에 의해 변한다. 인간 외의 모든 지구상의 생물체들도 빛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자연계의 자연스런 삶이다. 빛이란 무엇인가 빛은 파장이기도하고 입자이기도하다. 이 두 가지의 빛에 대한 이론은 뉴튼의 입자이론으로부터 시작되어 멕스웰의 전자기파 이론을 거쳐 수많은 과학자들이 입자론과 파동론에 대한 증거들을 내놓았다. 결국 현재에는 입자(粒子)론과 파동(波動)론 두 가지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명을 이해하는데는 어떠한 학설을 전제로 해야 하는가? 조명의 기초를 이해하려면 파동론을 먼저 알아야한다. 빛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의 파장 영역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중 가시광선은 사람의 시야에 감지되는 눈에 보이는 파장 영역이다. 프리즘 실험을 통해 가시광선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 등 일명 무지개 색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 빛들은 눈으로 볼 수가 있다. 즉, 가시광선(380~780nm)은 각각의 파장마다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