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왕과 아유타공주의 사랑, 그리고 풍부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해상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던 가야의 고도 김해. 지난해 국립김해박물관의 완공과 함께 가야문화정립의 새로운 정기를 마련했던 이곳에 옛 가야의 정신과 문화를 담은 ‘문화의 거리’가 실험적으로 부분 조성되었다. 계획 프로젝트는 총 연장 2.5㎞로 500~700m의 구간마다 ‘선사시대-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적 흐름을 가지며 ‘원시의 장’,‘ 역사의 장’‘, 현재의 장’, ‘미래의 장’으로 구현된 다. 이 4개의 영역중 현재 시공완료된 구간은 ‘역사의 장’.
여타의 테마거리 조성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던 이번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가야문화의 정서와 문화적 흡인력을 어떠한 형 식과 내용으로 담아내느냐, 그리고 기존시민들의 보행활동이 거의 없을 만큼 유인요소를 가지지 못한 낙후된 가로공간을 어떻게 새롭고 활력있는 보행공간으로 창조해내느냐가 관건이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역사의 장’은 과거시점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선의 질서와 안정된 패턴의 경관구도 속에서 가야문화의 효과적 표현과 공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여기에는 가야문화 역사를 인지할 수 있는 신화와 유물, 음악 등 다양한 시청각적 요소가 디자인 모티브로 설정되었다.
※ 키워드 : 거리, 김해, 문화의거리
※ 페이지 : 46-51
여타의 테마거리 조성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던 이번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가야문화의 정서와 문화적 흡인력을 어떠한 형 식과 내용으로 담아내느냐, 그리고 기존시민들의 보행활동이 거의 없을 만큼 유인요소를 가지지 못한 낙후된 가로공간을 어떻게 새롭고 활력있는 보행공간으로 창조해내느냐가 관건이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역사의 장’은 과거시점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선의 질서와 안정된 패턴의 경관구도 속에서 가야문화의 효과적 표현과 공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여기에는 가야문화 역사를 인지할 수 있는 신화와 유물, 음악 등 다양한 시청각적 요소가 디자인 모티브로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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