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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재조명 _ 곤충다양성과 보전관리 방안
  • 환경과조경 1998년 7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보전생물학적으로 보면 거대한 도심사이에 한강을 통하여 생물이 이동할 수 있는 선상통로(line corridor)인 동시에 비교적 넓은 하상에 부분적 습지를 유지하여 습지성 생물의 피난처라고 할 수 있다. 경관적 변천을 보면, 과거에는 샛강을 끼고 형성된 하반림과 하변림 그리고 하천초지가 공존하였을뿐만 아니라 소수의 연못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공원 조성 전에는 샛강변을 정리하여 담수와 하변을 분리시켜 놓았고 홍수로 인한 범람을 제외하고는 하변으로 물이 공급되지 않아서 하변의 습지에는 점차 건생 식생의 요소가 많이 침범하였고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물을 통하여 부분적으로 습지 요소가 잔존하고 있었다. 또한 보다 더 건조해진 지역은 밭으로 변형하여 이용되거나 환삼덩굴 등의 경작지 식생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생태공원의 조성으로 크게 달라진 경관 요소로는 첫째 지하철 공사에서 발견된 지하수와 한강 본류수를 각각 이용하여 하반에 다양한 크기의 연못을 형성함으로써 습지화를 유도한 것이고, 두번째가 주변에 산재하였던 불법 경작지의 자연화 유도를 꼽을 수 있다. 곤충상의 변화 샛강생태계의 변화와 더불어 곤충 군집의 구조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불행히도 이곳 곤충상에 관한 과거의 자료가 거의 없다. ’80~’90년대 실시된 서울시의 한강생태계 조사들에서도 샛강의 곤충은 조사되지 않았다. 다만 필자가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조성 직전인 1996년 10월에 조성계획의 자문자로서 한 차례 간이조사를 한 것이 있을 뿐이다.


※ 키워드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샛강, 생태공원계획, 곤충다양성, 곤충관리
※ 페이지 :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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