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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멀 시티Thermal City: 당인리복합화력발전소 공원화 현상설계 기후변화, 조경은 무엇을 할 것인가
    “지하에서는 전기와 열이 만들어지고, 지상에서는 지형으로 미기후를 만들어 온도를 조절하여 겨울과 여름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생긴다. 바로 당인리 써멀 시티Thermal City이다. 강변에 위치하여 역동적인 공기의 흐름을 갖는 점을 이용, 여름에는 바람 골을 만들어 주고 겨울에는 바람을 막아 주는 지형과 식재, 시설물을 통해 여름은 점점 더 길고 더워지고 겨울은 점점 더 길고 추워지는 서울에 필요한 ‘온도조절공원’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과거 한강변에서 볼 수 있었던 작은 모래언덕 형태를 원형으로 삼아 잃어버린 한강변의 경관 또한 동시대적으로 재현하고자 했고, 지형 사이를 흐르는 동선의 다발들은 홍대에서 이어지는 공연전시문화를 받아들여 공원의 프로그램으로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공원의 필요 에너지를 모두 공원 내에서 생산해 내도록 하여, 발전소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 위 글은 지난 2013년 있었던 ‘당인리복합화력발전소공원화 현상설계’에 출품했던 오피스박김의 ‘써멀 시티’ 패널의 도입부다. 당인리 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1930년대에 지어졌고 다시 세계 최초로 지하화될 예정이며 본 현상설계는 그 상부를 문화시설을 포함한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설계 초반부, 우리는 크게 두 가지 이슈에 집중했고 그로부터 ‘써멀 시티’의 공간 콘셉트와 설계방식이 도출됐다. 첫째는 ‘어떠한 형식의 공원이 복합화력발전소 상부의 공원으로서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을까’ 였고, 둘째는 ‘점점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가 짧아지는 서울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쾌적한 오픈스페이스를 만들 수 있을까’였다. 설계 과정 초반에 공모 주최측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정리하다가, 발전소지하화 후 기대되는 발전 용량은 약 2배로 증가하는 데 비해(387MW에서 800MW로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배 이상 증가(664020ton /yr에서 2292210ton/yr로 증가)하게 된다는 예측치를 보고 놀랐다. 그 후 화력발전소의 원리와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리서치를 수행한 끝에, 우리는 지형 설계를 통해 공원 내 미기후, 특히 온도를 조작하여 쾌적성을 높이는 것을 설계 콘셉트로 설정했다(그림1, 2, 3). 이에 덧붙여 지하발전소에서 방출되는 열을 공원의 시설물에 이용하고, 공원의 필요 에너지 또한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등의 보조적 장치들을 통해명실공히 ‘열(혹은 에너지)’이 주제이자 아이덴티티인 공원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설계책임박윤진, 김정윤(오피스박김) 디자인팀최영준, 손상은, 권소형, 박정인, 김명천, 박지용,Chavapong Gem Phipatseritham, 장수연(이상 오피스박김),Iris Hwang(sustainability engineer, ArupHK) 박윤진은 하버드 GSD를 졸업하고 Sasaki Associates, West 8 등에서 실무를 쌓았다. 미국 보스턴 건축대학교와 네덜란드 바헤닝헨 대학교 등에 출강하였으며, 김정윤과 함께 참여한 2004년 대만 치치 지진 메모리얼 국제오픈 설계경기 당선을 계기로 오피스박김을 설립해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김정윤은 서울대학교와 하버드 GSD에서 조경학을 전공한 후 Child Associates, West 8 등에서 실무를 쌓고, 네덜란드 바헤닝헨 대학교와 미국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 출강하였다. 2007년 차세대 디자인 리더(산업자원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광교 공원 디자인 커미셔너(2011)로 활동했다.
  • 해외의 그린인프라 사례분석 기후변화, 조경은 무엇을 할 것인가
    기후변화와 그린인프라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패턴의 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층이 늘어남에 따라 도시홍수와 침수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이러한 피해가 보도됐다. 지난 2010년 9월 21일 추석에 폭우로 물에 잠겼던 광화문 일대가 2011년 7월 27일에는 시간당 최대 113mm의 집중호우로 또 다시 침수돼 도로가 통제됐다.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체증의 피해를 보았다. 이러한 침수피해는 광화문뿐만 아니라 강남역, 사당역, 올림픽대로 진입로 등 서울시 곳곳에서 발생했다. 앞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홍수와 침수피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늘어날 전망이다(Kamal-Chaoui et al. 2009). 기후변화가 이상기후와 강우패턴의 변화를 가져옴에 따라 도시지역의 빗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는 고밀화된 도심지에 녹지를 확충하거나 보존하고 불투수층 면적을 저감시키며 도심지의 건전한 물순환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서 그린인프라스트럭처Green Infrastructure(이하 그린인프라)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Klaver, 2010 Foster et al., 2011 American Rivers et al., 2012). 또한 뉴욕,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시애틀 등 미국의 여러 지방정부에서는 ‘그린인프라 계획Green Infrastructure Plan’을 수립해 도시의 물순환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계획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실행하고 있다(Chau 2009 DEP 2010EPA, 2010 Garrison, 2011 Mandarano, 2011 PWD, 2011). 도시의 건전한 물순환 회복을 위해 그린인프라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에서는 그린인프라를 ‘도시의건전한 수자원을 보존하고 다양한 환경적 편익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린인프라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처리하는 단일 목적의 회색인프라Gray Infrastructure1와 달리 빗물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빗물을 관리하기 위해 식생과 토양을 사용하며, 건조한 환경 안에 자연적 과정을 통합함으로써 강우관리뿐만 아니라 홍수완화, 대기질 관리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다는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전략으로서 도시의 건전한 물순환 회복을 위해 조성된 해외의 그린인프라 사례를 선정해 살펴보고 그 속에 적용된 그린인프라의 기술요소, 적용지역, 계획·설계기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린인프라 사례분석 대상지 해외의 그린인프라 사례분석 대상지는 미국조경가협회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 ASLA의 프로젝트에서 선정했다. ‘Professional Practice Green Infrastructure’에서는 산림과 자연보호지역, 야생생물 서식지와 코리더corridor, 인공습지, 그린스트리트, 옥상·벽면녹화 등의 분류로 구분한 그린인프라 프로젝트를, ‘Designing Our Future: Sustainable Landscapes’에서는 도시조경계획, 공원녹지, 단지조경, 가로조경, 주택정원, 건물조경, 옥상녹화, 하천복원 등 지속가능한 조경설계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그린인프라 정책연구보고서 ‘Green Infrastructure CaseStudies: Municipal Policies for Managing Stormwater with Green Infrastructure’에서는 그린인프라 조성사례 프로젝트 사례를 조사했고 이 중에서 11곳의 사례분석 대상지를 선정했다. 김승현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물순환 관리를 위한 빗물 그린인프라스트럭처 실천전략’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국내 녹지제도 개선, 도시열섬 저감 방안, 환경영향평가서 검토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 김승현[email protected] / 국립환경과학원 박사 후 연구원 / 2016년08월 / 96
  • 기후변화 적응대책으로서의 그린인프라의 가능성 기후변화, 조경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인간의 활동은 기후 체계를 변화시키고, 변화된 기후 체계는 다시 인간계와 자연계에 위험 요소가 된다. 많은 지역에서 강수량의 유형이 변화하거나 눈과 얼음의 용해로 수문학 체계가 변화하고 있으며, 수질과 수량이 영향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다양한 영향들은 서로 복잡한 상호작용을 보이며, 양상 또한 변화하므로 이에 대한 잠재성을 고려해야 한다 (IPCC, 2014). 세계적으로 많은 과학자들이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 완화와 기후변화 영향, 취약성에 대한 이해를 통한 적응이 함께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크게 완화와 적응으로 구분되며, 완화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기후변화 진행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적이며, 적응은 물리·사회·경제적 요소를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그림1). 기후변화 완화의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기온 상승을 늦추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최악의 기후 재앙을 방지하기 위해 넘어선 안 되는 온도의 상승폭이 2˚C로 제안되고 있다. 2˚C가 넘는 기온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50%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3˚C 이상 온도가 증가할 경우, 해안습지대의 30%가 침수되고, 45억 인구가 기아의 위험에 처하며, 12~30억의 인구가 수자원 관련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IPCC, 2014). 따라서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단기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태풍, 폭염, 폭설, 혹한 등의 다양한 이상 기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 영향에 대비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적응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Kim et al.,2016). 대표적인 피해로 기온 상승에 따른 도시 내 열환경 악화,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도시 내 홍수 발생,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의한 산사태 발생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적응대책으로는 단기적인 효과만을 고려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후변화의 완화 또한 매우 중요한 이슈로서 적응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그린인프라는 단기적인 피해저감 효과를 고려한 적응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기후변화 완화 효과 또한 함께 고려한 적응대책으로 제안되고 있다(Foster et al., 2011). 그린인프라 관련 요소는 적응대책의 효과와 완화대책의 효과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요소로서 기후변화 대책으로서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그림2). 이동근은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 녹지조경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통합적인 기후변화 영향 평가, 불확실성을 고려한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의 경제성 평가, 온실가스 저감 대책, 도시 열섬 저감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회기후변화포럼 운영위원장, 『Landscape and Ecological Engineering』 편집위원장, 환경부 자체평가위원 겸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호걸은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조경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자체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불확도를 고려한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경제성 평가, 도시 생태계 적응 관리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공간분포모형을 이용한 산사태 위험지역 및 생물종 서식지 분석, 취약성 평가 체계 개발 및 중점 취약지역 분석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기후변화에 따른 식재 패턴의 변화 기후변화, 조경은 무엇을 할 것인가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의 변화 오늘날 우리는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라는 큰 재앙에 노출돼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기후변화 문제로부터 비교적 적은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 같은 경우는 국가의 존망까지 걸려있다. 지구상의 생물은 기후대라는 조건에 따라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는 동식물의 분포 조건에 영향을 주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 평균기온은 20세기 들어 0.6˚C 상승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50년간 기온이 약 0.23˚C 상승했고 특히 겨울과 봄의 기온상승이 큰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 등의 기관에 따르면 세계 기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모델에 의한 예측결과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2100년까지 1.4~5.8˚C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기후변화에 대한 2010년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구평균의 약 2배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한반도의 아열대지대는 북상하는 추세이며, 주로 남해안과 동해안지역으로 북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과거 축적된 자료가 빈약해 현재의 기후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비교가 어려운 실정이다. 과거 자료로는 임경빈 교수 등이 1975년 진행한 온도와 지형에 의해 결정되는 식생분포 특성연구가 기후변화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를 기반으로 후학들에 의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이동 관련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한반도 산림대의 구분과 주요수종의 분포는 지형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지만, 온도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분포는 1월 평균기온과 1월 평균최저기온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은 대구와 함께 기온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런 원인으로 최근 서울에서는 과거에 보지 못했던 남쪽지방 식물들이 도입돼 조경공간에서 자라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청계천 복원과 함께 서울에 도입된 이팝나무가 대표적이다. 필자가 소속된 동국대학교 생태계서비스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5년 동안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의 기후변화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서울지역에 도입 가능한 수종을 선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를 위해 지난 1960~2010년 기후자료를 바탕으로 연평균기온, 월평균기온, 평균최저기온, 내한성대, 온난지수, 한랭지수 등을 분석했다. 또한 서울 기후와 유사한 지역 및 시기를 도출해 서울에 식재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식물종을 도출했다. 오충현은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생태계서비스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적응 식물종, 구상나무 등 고산지역 기후변화 위기 식물,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주요농업유산보호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오충현[email protected] /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 2016년08월 / 96
  • 기후변화, 조경은 무엇을 할 것인가
    유엔의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0년간 평균기온 상승률은 지난 1000년 동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했다. 뿐만 아니라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가 인간과 생태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경관도 기후에 따라 변한다. 이는 인간과 생태계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각계 각층의 긴밀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기후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조경과 조경가의 역할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후변화가 인간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식재 패턴, 그린인프라, 설계전략 등을 통해 조경분야의 대응전략을 짚어봤다. — 기후변화에 따른 식재 패턴의 변화 _ 오충현 — 기후변화 적응대책으로서의 그린인프라의 가능성 _ 이동근 — 해외의 그린인프라 사례분석 _ 김승현 — 써멀 시티: 당인리복합화력발전소 공원화 현상설계 _ 박윤진·김정윤
    • 편집부 / 2016년08월 /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