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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 정책과 적용방안
  • 환경과조경 2013년 8월

물순환형 도시의 필요성
도시홍수, 가뭄, 폭염과 열대야 등 매년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 도시형 기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서울지역 도심지가 연속해서 침수되었고, 작년에는 104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나무에 물주머니를 걸어놓는 진풍경도 발생하였다. 올해 수도권과 강원·충청 지역은 일찍 장마가 시작되어 무려 한 달간 지속되고 있으나 같은 시기에 남부 지역은 폭염과 열대야로 고통 받고 있다. 현재 우리의 도시 인프라는 급변하는 기후현상에 적응하는데 그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반영하여 정부는 국민안전과 국민행복을 국정기조로, 재난재해 예방 및 체계적 관리,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을 국정 전략으로 정하였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하수관 확충 및 저류시설의 설치 등으로 총체적인 국가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 건강한 물환경 조성 및 도시재생 등을 통해 기상이변 등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환경과 조화되는 국토개발 실현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정부도 도시 인프라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한정된 예산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도시 인프라는 물을 배제하는 방식에서 물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향하여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도시의 안전도와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효율적인 도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서울시는 건강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저영향개발 개념을 적극 도입하여 회색인프라를 친환경적인 그린인프라로 변모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하나의 예로 서울시청 인근과 광화문 지역에 빗물이 유입되는 경관시설을 시범적으로 조성하였으며, 물이 스며들도록 보도에는 투수성 블록을, 도로에는 침투시설의 설치하여 도시 기반시설이 물을 관리하는 시설로 탈바꿈되고 있다. 또한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물순환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재해저감형 공원 조성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도시 인프라가 물을 관리하는 시설로 변화하고 있다.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이라는 정책실현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얻어진 성과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변모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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