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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IFLA총회를 다녀와서
  • 환경과조경 1985년 9월
제 23차 IFLA총회가 동경과 아름다운 “녹”의 도시인 고베를 배경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는 “환경의 창조”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에 관한 워크샵도 가졌다. 우리나라는 오휘영 교수를 단장으로 학계, 업계를 대표하는 3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는데, 오휘영 교수가 이사회에 참석한 것을 비롯, 워크샵에서 민경현 박사의 논문(한국의 전통정원에 관하여, 수석정원을 중심으로)과 이규목 교수의 논문(서울의 한옥보존)이 발표되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버트교수를 비롯하여 이론의 기타무라씨, 헝가리의 메쉐니교수 등 세계의 저명한 조경가와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수년전 일본이 전후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를 넓히고 가꿔야 한다는 신국토창성론을 주창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들은 이 글에서 자연에 인공을 가미해 지상낙원을 만들겠다고 하였는데, 이는 식량과 에너지난의 해결은 물론이고 「경제동물」이라는 불명예를 벗고 「동양의 군자」가 되겠다는 그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을 돌아보면서 이들의 꿈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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