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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도로 등의 경관계획 · 설계 현황과 전망
  • 환경과조경 2004년 2월

설계 현황 개관
도로, 교량 등 세부경관계획은 유럽, 미주에서는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국내의 경우 1990년대 중반부터 중요성과 세부영역이 넓어지는 분야로 대두되었다.
과거에는 도시기반시설과 국가기간환경이 당시 이용자의 의식과 개발밀도에 비추어 엔지니어링상의 준수사항만 지켜지면 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리우환경회의 이후 세계각국의 환경과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경관계획, 설계분야의 역할이 커지게 되었다.
결국 이용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지구환경에 대한 보존 문제,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도시환경개발의 필요성이 경관계획이라는 분야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설계 양상의 변천
1990년대 이전에는 양적인 대량 환경의 보급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도시미관 심의가 대규모 단지위주의 부분적인 건설사업에 국한되었다. ‘있기만 해도 좋은’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 환경조성이 내국인의 삶을 질적으로 고양하고 관련 관광, 무역 등의 산업에 영향력이 크며, 지자체, 국가, 기업의 대외 경쟁력상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면서 주택, 공단, 도로, 교량, 터널, 공원 등의 지구단위 계획내에 포함되는 면적환경과 개별단위 환경요소에 이르기까지 환경조성전반에 필수공정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과도기인 ‘좀 더 나은’의 시기로 이행한 것이다.

1990년대 중반이후 주요 국책건설사업의 Turnkey(설계-시공통합수행)제도 시행과 민자유치건설사업이 활발해지며 경관계획 및 설계분야는 정착기를 거쳐 활발한 경쟁체제로 돌입하였다.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이념과 테마, 합리적인 조성원칙 등을 배출해내며 관련분야 노하우와 성과 축척으로 연계되고 조화로운 환경조성을 지향하는 ‘최적’의 시기로 진입한 것이다


세부경관계획시 고려사항
경관계획은 사전조사, 분석이 첫단계로 주어진 과업의 틀과 법규를 준수하며 대상경관에서 요구되는 하드웨어와 담겨질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를 도출해 내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경관세부계획과 설계로 이어질 첫단추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상지의 경관분석이 필수조건이다. 지역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요소, 지역주민의 희망, 지형 · 지세, 광역 및 주변에서의 접근성등 다양한 FACTOR의 조사 분석내용이 주를 이룬다.
다음단계로 분석 내용을 토대로 한 테마와 전개개념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관련공학 및 기초연구분야와 공유해야하는 지표이기에 신중을 기하여 설정한다. 설정된 개념을 구체화하여 조형화하는 디자인프로세스를 거쳐 관련 분야의 설계지침을 공유하고, 일관된 성과물을 얻기 위해 다각도의 스터디비쥬얼을 제시, 최종합의를 도출한다.

제시된 안은 이용자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다각도의 형상, 기능을 검토하고, 주, 야간-계절별 예측시뮬레이션으로 검증을 거쳐 세부계획안을 완성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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