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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 하천 복원 해외 사례
  • 환경과조경 2005년 10월

「물의 도시 오사카」 도톤보리천(道頓堀川)의 수변정비 사업
일본 오사카는 예부터 수운문화가 발달하였다. 도심지 운송수단의 일환으로 1615년 인공적으로 조성한 하천이 도톤보리천이다, 도톱보리천은 오사카를 대표하는 하천으로 미나미 남쪽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2.7km, 폭 28~50m의 운하형 하천이다.
동쪽지역에는 신사이바시를 대표하는 상업지역의 중심쇼핑몰에 아케이트 거리가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 있으며 주변에는 상가, 술집 등이 즐비한 번화가로서 서울의 청계천과 남대문·명동을 연상하게 한다.
수변정비 이전에는 하천제방이 콘크리트 옹벽으로 이것은 홍수방지턱과 하천접근을 할 수 없도록 만든 시설이 되었고 남북횡단의 16개의 교량에서만 하천을 바라볼 수 있다.

이러한 하천을 친수성 하천으로 복원한다는 목표로 1990년 오사카시청 하천위 원회가 수변정비를 제안하여, 물의 도시 오사카를 재창조하는 야심찬 20년 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1995년부터 2015년까지 20년동안 총 240억엔(2400억원)을 예산을 균등하게 연차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개발의 방향도 운하형 하천인 관계로 친수적 수변공원 이용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프랑스 세느강 유람선을 모델 삼아 작은 유람선도 운행할 계획이다.
최근 부분적으로 준공된 데라스형 수변데크조성 소재는 대부분 목재를 이용하였으며 다자인과 시공면에서 매우 섬세한 보습을 보여주고 있다.
청계천복원과 비교한다면 청계천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 보전과 이용의 조화에 배경을 둔 환경생태적 복원이였다면 도톱보리는 수변공원화, 친수접근성, 하천이용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조 오 영 Jo, Oh Young 
청계천복원추진본부 조경팀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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