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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
-공모전 시상식과 초대작가전 열려-
  • 환경과조경 2006년 1월
지난 2005년 1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사)한국조경학회(회장 박종화)와 (재)늘푸른(이사장 손연호)이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의 학생공모전 시상식과 초대작가전이 열렸다.시상식에 앞서 박종화 회장의 인사말과 손연호 이사의 축사 및 심사위원장인 김한배 교수(서울시립대)의 심사경과보고가 있었다. 박종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환경조경대전으로 인해 3가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평가 하였다. 조경설계분야에 종사하는 작가 및 학생의 조경설계 작품을 심사하여 우수 작품을 시상하므로서 설계 능력을 배양하는데 공헌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환경조경분야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설계 수단을 제시하여 옥외 환경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고, 일반인에게 조경분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손연호 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다이나믹 랜드스케이프(Dynamic Landscapes)는 단절된 우리의 도시에 생명력과 역동성을 부여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시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유도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 깊은 주제였다며, 도시 공간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한배 교수는 주제 선정 과정과 심사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금년도 작품이 작년에 비해 눈에 띌만큼 수준이 높아 졌음을 칭찬하였다.올해 대상은 “Marbling Trace(경원대 김진우, 엄태석, 서혁, 변준식, 임성민)라는 작품이 차지하였고, 최우수상은 Agri Park(서울시립대 김대혁, 장정대, 이준숙), Tide-scape(서울시립대 박유선, 김동현, 정일태), 빈틈 속의 도시(서울대 조재우, 윤은주, 조정윤, 김경희) 3작품이 수상하였다(본지 2004년 12월 통권 212호 Competition 참조). 이외 우수상 3팀, 특선 6팀, 입선 27팀 등 총 44팀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들은 행사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전시되어 선을 보였다.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온 Martha Cecilia Fajardo 회장(IFLA 세계조경가협회)이 “IFLA Leading the Way : IFLA the global organization and the challenges facing the 21 century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강연에서는 교육진흥과 조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 기구로서 IFLA를 설명하고, 앞으로 세계의 조경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각국 조경회사나 조경가, 조경교육자 등의 규모, 그리고 정부조직으로 조경가들의 진출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를 돌며 둘러보았던 사회적 영향을 미친 우수 조경 작품들을 슬라이드에 담아왔다. 건물을 새로 짓거나 부수지 않고 기반시설의 재활용을 한 점이 돋보인 Emscher Park, 캐나다 오타와와 주변 다른 도시를 연결하는 7.5km의 기념거리, 중국의 캠퍼스 조경을 활용한 Rice Park, 한국의 선유도 공원 등이 소개 되었다.전시장에는 수상작과 함께 초대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행사를 빛내주었다. 김성균 교수(서울대)의 “시흥시 해안습지 생태공원”, 김재식 교수(전북대)의 “전주 전통문화센터”, 박찬용 교수(영남대)의 “대구시 대불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우정상 교수(경원대)의 “LAPUTA 65th(옥상조경계획)”, 유병림 교수(서울대)의 “아산 영인산 수목원 조성 기본계획”, 김정수 소장((주)환경디자인 아르떼)의 “...”, 김현규 이사(에코텍 엔지니어링)의 “자생식물을 이용한 성주 가야산 야생화공원”, 남정환 소장(스튜디오 마노)의 “대전한밭자이아파트 계획개념”, 박승진 실장(서안(주))의 “삼성반도체 30주년 기념정원 semad park”, 안세현 소장((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의 “남가좌 8구역 삼성 래미안 아파트 조경설계, 장종수 소장(기술사사무소 LET)의 월미공원조성 설계, 진양교 소장(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세운상가 4구역 도시환경 개선사업 국제지명초청 현상설계”, 최영주 부소장(디스퀘어)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상 13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초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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