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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천 복원사업 통수식
  • 환경과조경 2008년 8월
서대문구 홍제천 복원사업 통수식Water poured into Hongje Stream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그동안 연중 말라있는 건천으로서 하천의 모습을 잃고 도심 속에서 버림받고 있던 홍제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지난 6월 26일 백련교 인근 둔치에서 통수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02년부터 구체적으로 논의되어왔던 홍제천 복원사업이 하천생태계 복원 및 도시환경개선의 목표와 주민들의 여망을 담아 지난 2006년 3월 첫 삽을 뜨게 되었고, 2년여 만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 홍제천 복원사업에는 기존 하천복원사업과 차별화된 다양한 조성기법이 도입되었는데, 한강내 하상여과시설 설치공법을 채택하여 깨끗한 하천수 공급은 물론, 별도 면적의 정수시설등 부대시설이 필요없게 만듦으로써 다른 하천의 물공급 방안의 모델을 제시했고, 하상 바닥 방수처리 공법을 배제하여 인근 지하공간에 부족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도록 했다. 또한, 저수로 전체 폭을 물이 흐르는 단면으로 활용하고, 콘크리트 낙차공 제거 및 어류 이동 여울을 설치하였으며, 둔치의 기존사면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살리는 식생 방법을 사용하여 경사면 철거시 막대한 예산 낭비를 절감하고 홍수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안정된 버팀목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내부간선 고가도로가 통과하는 그늘 지역에는 일조량에 맞는 물억새, 노랑꽃창포, 노루오줌, 쑥부쟁이, 구절초 등 음지식물군을 선정하여 식재함으로서 환경적 단점을 보완했다. 그 외에도 최신식 노래하는 분수대와 하천 위 야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이용한 물레방아를 설치하였고, 안산자락에서 떨어지는 인공폭포는 홍제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한층 더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향후 야간의 아름다운 수변경관 연출을 위해, 조명은 내부순환도로 교각을 이용할 계획이다. 글 _ 백수현 기자|사진 _ 서대문구|디자인 _ 허옥경(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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