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세계평화의 숲 2구역
  • 환경과조경 2009년 9월
정부, 기업,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참여ㆍ생태ㆍ문화의 숲

우리나라 최대의 관문인 인천 영종도(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746-4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평화의 숲은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중구청을 중심으로 일반 시민과 지역주민들에 의해 조성된 곳으로, 지난 2007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0년간, 총 3단계를 거쳐 조성된다. 이 중 1단계에 해당되는 2구역의 준공식이 지난 7월 28일에 열렸다. 1단계, 총 30억원의 사업비 중 산림청 20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9억원, 기업 1억원을 지원받았으며, 계획 및 운영 전반은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참여 및 홍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정 지원 및 유지관리는 인천광역시 중구청에서 맡는다.

기업 및 시민과 자원활동가 등의 기부와 조성과정 참여, 봉사활동 등을 통해 조성되는 ‘세계평화의 숲’이 총 면적 452,664.7㎡ 중 247,329.4㎡에 해당하는 1단계, 2구역 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난 7월 28일, 세계평화의 숲 내 관리사무소 앞마당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지역 주민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중구청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현장 라운딩을 통해 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인 조연환 대표(전 산림청장)는 인사말을 통해“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세계평화의 숲의 1단계 준공을 축하하며, 앞으로 진행될 2, 3 단계 공사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향후 세계평화의 숲의 이용과 여러 프로그램 진행을 주도할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세계평화의 숲 사람들’ 1기와 2기의 발대식도 함께 열려 진정한 의미의 시민의 숲으로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세계평화의 숲 조성을 이끌고 있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은 숲을 만들고 가꾸어 보다 깨끗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태동한 숲전문 시민운동단체이며, 1998년 창립 이래 죽어가는 숲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숲가꾸기운동’을 시작으로, 현재는 숲문화운동, 도시숲운동, 농산어촌보전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숲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의 숲’, 생태적으로 건강한 ‘생태의 숲’, 전통과 다양성이 공존하는‘문화의숲’을 추구하고 있는 세계평화의 숲은,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전통숲으로 조성되어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평화 정착의 염원을 담은 숲이다. ‘공존(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숲 만들기)’, ‘공생(지역주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의 숲 만들기)’, ‘조화(향토와 이국이 조화로운 미래형 전통숲 만들기)’, ‘전통(천연기념물 후손목을 가꾸어 전통숲 만들기)’, ‘상징(한국전통의 숲으로 세계의 숲 만들기)’, ‘생태(습지환경보전 건강한 생태숲 만들기)’를 조성방향으로 하여 자연이 살아 숨쉬는 도시숲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07년 11월 세계평화의 숲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각종 나무심기 행사 개최, 주민한마당(사업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 2007년 12월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였으며, 앞에서 언급한‘세계평화의 숲 사람들’이라는 자원활동가를 육성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숲 조성 프로그램’은 지역주민과 시민이 참여하여 숲을 만드는 것으로 봄, 가을 나무심기와 야생초화류 심기 등의 활동을 펼치며, ‘교육 프로그램’은 숲을 아끼고 지키는 활동가를 양성하면서 숲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으로 시민생태강좌와 생태해설가 양성과정으로 나뉘어진다. 또한‘문화프로그램’은 밤의 소리 축제와 각국 동전 벽화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을 알리고 세계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제공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