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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조경업, 위기를 기회로!(5) 자재분야, 불황 극복의 실마리를 찾다!
  • 환경과조경 2009년 5월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과 문제점

그렇다면 자재분야의 현장에서 느끼는 실제 경제불황에 대한 위기감은 어느 정도일까?

자재분야는 조경 설계ㆍ시공 등 조경내 다른 분야에 비해 경제적 위기에 대한 체감 속도가 빠르고 수위 또한 높아, 업체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에 고심하고 있다. 물론 이는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현재 각 업체에서 진행중인 사업의 대부분이 경제위기가 부각되기 전 시기에 확정되어 진행해온 물량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관계로 직접적으로 심각한 위기는 맞고 있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중략)

현재는 업체에 따라 약간의 매출 감소 혹은 미수금 증가 측면에 머물러 있지만, 이 움직임이 언제 큰 위기로 변해 우리를 짓누를지는 많은 이들의 의견의 엇갈리고 있다. 현재의 경제위기에 대하여 많은 전문가들이 각자의 예상 시나리오를 말하고 있는데, 이중 가장 힘을 얻고 있는 의견이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임을 이유로 들어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90년대 말에 나타난 IMF와 비교해볼때 전반적인 경제여건은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적인 경제 여건의 악화가 동반된 것이 특징으로 경기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IMF 시기와 비교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때에 따라서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그에 따른 건설 경기 위축으로 인한 시장수요 감소가 예상되어 계약관계로 얽혀 있는 자재분야에는 치명적일 것으로 보인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NP, NT 그리고 R&D

그렇다면 너도나도 어렵다는 지금, 조경자재가 살아남는 길은 무엇인가?

소위 전문가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마다 제시하는 방안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남들과 같아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단순히 조경자재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사회 모든 분야에 통용될 수 있는 말이다. 위축되는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그야말로 매력있는 제품을 선보여야 하며, 시장을 공략할 제품을 찾는 한발 앞서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NP&NT는 과연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NP, NT로 대변되는 NP(New Product)와 NT(New T���chnology)는 결국 신제품 개발과 이어지는 연구개발 R&D(Research and Development)를 뜻한다. 자재는 어느 곳에서나 기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수요는 늘 있을 수 밖에 없으며, 분야를 막론하고 필수 자재와 기술은 항상 고정수요가 따른다. 곧 수요를 충족시키면 위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결국 제품에서 다른 것들과 차별화의 성패가 곧 한 기업과 분야의 흥망을 좌우함에 다름 아니다. 자재업계에서는 불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융합 상품’과 ‘업종변경’ 등 여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우리는 국가적으로 ‘세계 일류의 녹색 선진국 건설’을 표방하며 내놓고 있는 각종 정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녹색성장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녹색성장기본법’과 ‘녹색성장 추진방안’, ‘자전거이용 활성화’및‘저탄소 생활기반 구축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친환경성은 제품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친환경’, ‘녹색성장’으로의 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러한 때에 R&D를 통해 시의성있는 제품으로 승부를 본다면 기업의 경제적인 면에서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곧 조경분야의 탄탄한 입지 다지기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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