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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
  • 환경과조경 2009년 5월
고창읍성(高敞邑城)은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위치한 면적 165,858㎡, 높이 4~6m, 둘레 1,684m의 조선시대 석성으로 일명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한다. 단종 원년(1453)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주진관羅州鎭管, 입암산성(笠岩山城)과 함께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주요 군사거점으로, 현재 동ㆍ서ㆍ북의 삼문과 치(雉)여섯 곳, 옹성(甕城), 수구문(水口門)두 곳 및 동헌, 객사, 내아 등에서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1965년 4월 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造營 _ 고창읍성은 단종 원년에 축조된 고창현의 읍성으로,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며,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장성의 입암산성과 함께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하였다. 거칠게 다듬은 자연석으로 쌓은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어, 읍성으로서는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여지승람에는 성내에 못이 두 개, 우물이 네 곳이라 했고, 정조 때의 호남도서에 수록된 고창현 읍지도(1788)를 참고하면 동헌, 객사, 향청을 비롯 세 문루를 포함하여 22기의 관아시설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전란에 모두 소실되어 버렸고, 현재 동ㆍ서ㆍ북의 삼문과 치 여섯 곳, 옹성, 수구문 두 곳 및 북문 공북루, 서문 진서루, 동문 등양루와 이방과 아전들이 소관업무를 처리하던 작청, 동헌, 객사, 풍화루, 내아, 관청, 향청, 서청, 장청, 옥사 등 일부만 복원되었다. 특이사항으로 1871년에 세운 대원군 척화비가 성내에 위치하고 있다.

立地 _ 입지에 있어 읍성은 구 관아 뒤쪽의 장대봉(106m)을 주산으로, 안산인 성산을 마주보면서 북향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풍수적으로는 호랑이가 엎드려 물을 마시는 모습의 와호음수형(臥虎陰水型)형국으로, 구릉의 정상부가 동편에 치우쳐서 동측사면은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와호에 해당하는 성산(聖山)의 자리에 향교와 현재의 고창고교가 있으며, 음수인 성내의 연못자리에 현 고창여고(1986년 이전)가 있었다고 한다. 주변 환경으로는 신재효 생가, 무장읍성, 고창향교, 흥덕향교, 선운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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