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토는 에버랜드 포시즌 가든 및 장미원 관리, 박람회 환경 연출 등 화훼 경관 조성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다. 2000년대 초부터 친환경 조형물과 쇼 가든을 기반으로 이벤트 조경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알려 왔다. 올해에는 정원 문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시 경관 재생 기업으로의 성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4월 덕평자연휴게소에 오픈한 ‘와이 가든 라운지(Y_Garden Lounge)’는 윤토의 브랜드 존이자 복합 정원 문화 공간이다. 전시 정원과 각종 정원 용품 및 오브제를 살펴보고 정원 조성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연간 방문자 수가 1,200만 명에 달하는 덕평자연휴게소에는 아웃렛, 테마파크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017년에는 빛을 테마로 한 ‘별빛정원 우주’가 조성됐는데, 야경 위주의 공간이라 주간 이용률이 높지 않았다. 윤토는 2018년 5월부터 별빛정원 우주의 조경 관리와 주간 운영을 맡고, 다양한 크기와 재질의 플랜터로 구성된 컨테이너 가든을 조성했다. 주기적으로 식물을 교체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 꽃 축제를 진행하며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윤덕규 대표(윤토)는 “상품으로서의 정원에 대한 운영사의 관심과, 윤토의 공간 조성 및 운영 전략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이야기했다.
윤토는 나아가 2018년 9월부터 별빛정원 우주 관람객을 위한 카페, 푸드 트럭, 정원 기념품 숍을 갖춘 와이 가든 센터를 운영했으며, 올해 가든 센터에 오브제 전시 및 판매 공간을 더해 와이 가든 라운지를 마련했다. 와이 가든 라운지는 별빛정원 우주를 기반으로 정원에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차를 마시며 정원을 여유롭게 거닐고, 허브 제품과 식물뿐만 아니라 윤토가 개발한 다채로운 정원 오브제를 구매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쾌적한 정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도심 속 복합 쇼핑몰과는 또 다른 기쁨을 줄 것”이라며, 와이 가든 라운지 운영을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토가 관심을 두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도시 경관 재생이다. 계절의 제약이 큰 화훼만 이용하기보다 다양한 정원 조형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자 한다. “다양한 소재로 골목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도시재생 사업의 주된 내용은 도로와 주거 환경 개선인데, 특화 거리를 조성하면 주민의 사업 체감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조경의 한 영역으로서 도시 경관 재생 분야를 탐구하며 우리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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