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많은 기업이 옷을 갈아입는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뉴테크우드코리아(이하 뉴테크우드)는 언제나 한결같음을 유지하는 데 힘쓴다. 단순히 제품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한영배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합성 목재뿐만 아니라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문화를 뉴테크우드의 성장 비결이라 설명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품질의 합성 목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뉴테크우드가 꾸준히 추구해 온 가치다.
N서울타워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지난 8월에는 방문자가 무려 160만 명에 달했는데 이곳 건물 복도와 테라스, 광장에 뉴테크우드의 제품이 설치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낡거나 부서진 곳이 없어 유지 관리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챌 수 있다. 목재의 따스한 색감이 서울의 경관과도 잘 어우러져 보기에도 편안하다.
한 대표는 “많은 관광객이 편안하게 걷고 쉬는 공간에 우리 제품이 설치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설치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덕분에 시공된 지 몇 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제품의 내구성, 디자인, 색상이 뒷받침되어 가능한 일”이라 설명했다.
N서울타워는 한 대표가 합성 목재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진행한 프로젝트다. 당시 클라이언트는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에 매력을 느껴 뉴테크우드를 선택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뉴테크우드의 제품은 시중의 합성 목재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다. 하지만 변색이 적고, 특히 뉴테크우드의 ‘울트라쉴드’는 긁힘과 충격에도 강하다. 유지 관리에 소요되는 금액을 고려하면 뉴테크우드의 제품이 경쟁력이 높다. 황영미 이사는 “건물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외장재인만큼 완벽하게 시공되어야 한다. 유지 관리 비용이 크게 절감되므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건 아니다. 5년 전, 뉴테크우드의 제품을 한국지사로서 국내에 처음 선보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내놓아도 품질을 눈여겨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합성 목재에 대한 인식도 호의적이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고자 한 대표는 사업 관계자를 일일이 찾아가 합성 목재 피복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테스트를 통해 도출한 자료를 제시하며 뉴테크우드 합성 목재의 우수함을 알렸다.
그는 단단히 박힌 고정관념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난관에 부딪쳤을 때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던 원동력은 제품에 대한 믿음이었다.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술회했다. 또한 황영미 이사는 “품질이 뛰어나도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면 안된다”며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철저한 사후 관리 역시 다른 기업과 차별되는 핵심 요소다. 직원 누구든 길을 가다가 잘못 시공된 현장이 보이면, 자재만 납품된 곳이라 하더라도 회사 자금을 들여서 수리해 줄 정도로 사후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작은 규모의 공간이라도 정성을 다해 시공하고, 직접 시공을 하지 않고 자재만 납품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달려나가 유지 관리를 했던 것이다. 고객의 불편함을 하루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휴일 출근도 마다하지 않았다. 윤도현 부장 역시 “뉴테크우드 제품이 설치된 장소 모두가 우리의 얼굴”이라며 제품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강조했다.
조직 문화 깊숙이 뿌리내린 주인 의식은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제품의 유지 관리에 참여하게 만들고 있다. 한 대표는 고객의 만족도가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굳게 믿는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제품을 만들고, 끝까지 책임지는 마음으로 완성된 공간을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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