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개요
공모명 : 아침편지 명상센터 조성을 위한 ‘깊은 산속’ 옹달샘 설계안 현상공모
대상지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산 67-10번지 일대 임야
규모 : 229,923m2(약 69,700평), 관리지역 약 26%, 보존지역 약 74%
계획대상지가 입지한 충주시는 관광휴양도시 건설을 위해 다각적인 모색을 하고 있으며 특히 계획지인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일원에는 대규모로 ‘고마운 숲! 국민체험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봉황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생태숲과 목재문화전시관 조성사업 등 산림을 활용한 신개념의 숲문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으로 ‘깊은 산속 옹달샘’은 수도권에서 약 1시간대의 거리에 위치하고 중부 내륙고속국도 북충주 IC에서 4km 지점에 위치해 접근성이 아주 용이한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삼국문화가 융합된 중원문화의 중심지로서 인근에 월악산 국립공원·충주호·수안보·탄금대 등의 중원문화유적들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명상센터와 연계하여 관광 및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이 가능한 지역이다.
인근의 숲 문화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는 생태숲의 ‘생태탐방 교육프로그램’, 수목원과 우드랜드를 통하여 수목정보교류와 목공예 등의 나무관련 프로그램 등에 참여가 가능하고 휴양림내의 숙박시설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여 상호 연계프로그램으로 인하여 그 장소성이 부각될 수 있는 입지성을 지니고 있다.
명상공간
숲이 선사하는 영음을 통하여 명상이 가능하며 다음과 같은 관계성에서 이루어진다.
● 숲의 현황과 잠재성-시각적 아름다움과 소리 없는 영음의 매개인 숲은 그 자리에서 겸허함과 인내함을 가르친다. 깊은 산속 옹달샘을 통해 숲의 잠재성을 배우고 삶의 지혜와 숲속에 내재된 따뜻한 성품을 깨닫는다. 숲은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다.
● 수목원 조성과 숲의 혜택-생명의 아름다움과 끝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숲과 동화된 심신의 조화로움을 체험한다. 자연의 품에서 풀어가는 신비로운 이야기들은 우리가 후대에 물려줄 또 하나의 영음이자 평화로움을 선사하는 안식처이다.
● 명상과 로하스-명상을 통해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숲의 영음을 들어 생의 환희와 마주한다. 옹달샘에서 불어오는 산들 바람, 이른 아침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의 반짝임과 숲의 일렁임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고, 나와 세상을 동화시키는 대화의 창이 되어준다.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고자 ‘짓기’와 ‘가꾸기’로 나누어 연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했다. ‘짓기’는 숲에 지어질 건축물과 기타 시설물로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였다. 초기에는 목재를 가공하는 목공소에서 작업을 시작해서 점차 건축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상하였다. ‘가꾸기’로 분류된 프로그램에서는 숲과 계곡을 보전하고 자연천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재계획을 세우며 호수 영림지를 조성하여 숲과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명상이 이루어지도록 공간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현대인의 고갈된 서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유마을을 조성하였으며 청소년 수련센터 등과 함께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명상의 숲이 조성되도록 구상했다.
(재)아침편지 문화재단(http://www.godowon.com/)은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에 대한 현상공모를 진행하여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깊은 산속 옹달샘’은 매일 아침 전 세계의 온라인을 통해 배달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집필하는 장소이자, 국내외 아침편지 회원들의 교류 및 만남의 장소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다른 수상작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