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예지동(광장시장)에서부터 숭인동(청계8가) 일대 새벽다리부터 영도교까지의 2.1km 구간이며 청계천 주변 시장의 경관을 담은 이야기가 있는 구간이다. 도시형 하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1공구와 자연형 하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3공구를 연결, 완화해주는 구간이기도 하다. 폭이 다소 넓은 편인 2공구에는 갖가지 소규모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는 수변무대들이 들어서 청계천 전체의 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벽다리, 마전교, 나래교. 버들다리, 오간수교, 맑은내다리, 다산교, 영도교 등이 포함된 구간으로 복개구조물 2.1km와 고가구조물 2.1km가 철거되었다.
총 8개의 교량(차도교 5, 보도교 3)과 9개의 진입계단, 2개의 진입경사로가 설치되었으며 8개소의 징검다리가 놓여있다.
주요시설
문화의 벽과 고사분수 : 동대문 평화시장 인근인 버들다리와 오간수교 사이에는 국내 유명 미술가들의 작품이 가로10m, 세로 2.5m 규격으로 설치된 문화의 벽과 색동벽이 조성되었다. 인근 오간수교 상류의 평화시장 앞에는 높이 10m, 폭 22m의 패션천변 고사분수가 설치되었다. 65개의 노즐을 이용한 다양한 높이의 분수(10m, 5m, 3m)가 빨강, 노랑, 파랑, 흰색의 LED조명과 합쳐져 한올한올 색동으로 옷을 갈아입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주변 의류상가의 야경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게 된다. 주변에는 야외무대, 천변스탠드가 있으며, 오간수교 밑에는 조선 영조때의 개천준설 그림인 준천도를 타일로 만들어 붙이고, 영조어필을 새겨넣어 동대문 상가 쇼핑과 더불어 색다른 문화체험 공간이 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