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조성사업, 임대주택 10만호 건설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도시주거공간의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을 지내면서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없을까 하는 문제로 늘 고심하다 지난 2002년 취임하여 서울시민의 주거문화를 혁신하는 친환경 도시 주거공간의 조성과 시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시민편익 제고를 위한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오고 있는 SH공사 김승규 사장.
“서민들의 주거안정?인간과 환경존중의 경영을 할 수 있는 SH공사”의 업무가 자신이 생각하는 비전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최근 SH공사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경영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뉴타운 조성공사를 활발히 추진하면서 SH공사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이라는 기치 아래 녹색환경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문화를 대거 혁신하고 있는 김승규 사장을 통해 SH공사의 비전을 들어 보았다.
Q최근 SH공사에서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A우리 공사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창출을 위해 환경친화적 조경기법을 일찌감치 도입해서 주거단지에 적용해 왔으며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택지개발지구내 양호한 기존 녹지 보존 및 이식대상 수목을 재활용하여 친환경적 설계를 하고, 하천, 실개천, 녹도, 산책로, 가로수, 생울타리 등의 도심지내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친환경적 수경시설을 설치하며, 단지내에 채원, 텃밭 등을 조성하여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녹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은행나무, 참나무류, 산수유 등 오염물질에 대한 흡착력을 지닌 환경정화수목을 도입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그밖에도 녹지가 부족한 도심의 아파트 옥상과 벽면을 녹화함으로써 조류 및 곤충류가 쉬어갈 수 있는 생태징검다리의 제공 및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목, 벚나무, 팥배나무, 감나무 등 새들이 좋아하는 식이수목을 단지내에 식재하여 새들이 단지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동안 아파트 외부공간 및 공원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것을 인정받아 “가양지구 9단지아파트”와 “구암공원”, “신내9단지아파트”, “방화지구 근린공원”이 서울시 조경상을 수상한 바 있고, “거여3단지 임대아파트”는 제1회 생태조경?녹화대상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Q현재 진행중인 뉴타운조성사업(은평, 길음, 왕십리)의 추진경과와 지역적 특색이 다른 각 뉴타운의 앞으로의 진행방향에 대해 소개한다면.
A서울시에서 강남북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은평, 길음, 왕십리뉴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미 언론을 통하여 잘 알려져 있는바와 같이 은평뉴타운은 은평구 진관 내?외동 및 구파발동 일대 3,495천㎡에 주거?생태?문화?상업 등의 복합도시 기능을 가진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조성하고자 하며『리조트 같은 생태 전원도시』와 『다양한 계층, 세대가 더불어 사는 도시』라는 2가지 개발방향을 명확히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주변 “북한산(백운대)”, “진관 근린공원”, “서오릉 자연공원”, “갈현 근린공원”이라는 특출한 경관요소(山)와 북한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실개천)을 활용하여 공원녹지와 주택단지를 배치함으로서, 주택단지 속에 녹지가 들어간 것이 아니고, 녹지속에 주택단지가 들어가는 개념으로써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동의 배치도 이웃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중정형(Court형) 스타일이나 타운형 등의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근린주구별로 타운내 “생활가로”라는 보행몰의 배치, 단지내에서 이벤트가 가능한 100~200평 규모의 “시민광장(공원)”, “바베큐공원(가족소풍공원)” 등을 조성하게 된다. 길음뉴타운은 성북구 길음동, 정릉동 일대 950천㎡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보행자 중심의 녹색마을로 조성하여 주거중심형 단지로 만들고자 한다. 또한 지역특성을 살려 민관공동개발방식으로 도로폭 확장, 보행자를 위한 녹도 조성,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 주민휴식공간 및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장, 쌈지공원을 조성하여 “강남사람이 부러워하는 21C형 강북모델 마을”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 왕십리뉴타운은 “청계천 복원 및 주변 공원화와 연계한 도심형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되며, 청계천변에 건설되는 주상복합건물은 최초의 건물로써 뉴타운개발의 선도적 역할에 부합되는 창조적 디자인과 공상휴게실, 공중정원을 갖춰 지역적 랜드마크 및 주상복합건물의 모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QSH공사의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은
A부임한 후 뉴타운조성 및 임대주택 10만호 건설사업 등 공사의 핵심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 이후를 대비하여 시대의 변화에 부응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모색하고, 공사가 보유한 조직역량 및 발전 잠재력을 최대한 발굴?육성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비전 SH201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사 비전을 “친환경 도시공간과 고객 행복을 창조하는 열린 기업”으로 정하여 인간과 환경존중의 경영, 변화에 부응한 경쟁력 강화, 화합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립 등의 여러 경영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장기발전 경영전략으로 기존 사업의 고도화?신규사업분야 진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다각화 전략으로 해외시장조사 등 실행기반 구축(2005~2007년),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2008년, 해외사업은 2010년) 계획을 수립?추진중에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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