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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관생태학(2)
  • 환경과조경 2002년 5월
Landscape Ecology toward an unified scientific Discipline(2) 경관평가의 요점 ⊙ 경관의 진단 이론적이고 방법론적인 기초에 마련하는 것은 경관생태학에서 도달해야할 목표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생명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내용을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내용에서 전문가의 지식이 어떻게 포함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실질적인 경관계획 및 경관관리에 어떻게 도입될 수 있는가? 지금까지 경관생태학자들은 개별학문분야의 연구자와 마찬가지로 선택적으로 그리고 분석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우리가 전체주의를 언급할 때도 분석적인 환원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학문으로서의 경관생태학이 응용을 위해 신뢰할만한 기초를 갖추고 있을 때, 예를 들면 모든 공간에서 각 생물에 대한 분절화의 영향과 같은 서로 다른 상황 설명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것에서 특수함을 분리해내는 이론과 마찬가지로 개념, 원리, 방법에서 중심이 되는 어떤 것이 필요하며, 경관생태학이 인간이 절대적으로 가치를 두는 이론적 기초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사이 중부유럽 특히 독일에서의 경관생태학 연구는 경관진단을 위해 필요하고 효과적인 개념이었으며 이것을 토대로 한 경관관리가 발달하였다. 그러나 폴란드와 일부 다른 나라에서 경관생태학은 연구대상을 위한 통합적인 출발을 구체화한다. 즉 경관은 인간과 구조적, 기능적, 시각적 측면으로 나타나는 인간행위로 인한 영향을 함께 본다. 물론 경관생태학에서 주관적 평가와 주관적인 계획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사회적인 중요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경관현황의 전체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 목적에 따라 분석된 데이터에 대한 작업이 필요하다. 즉 기술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변수로 학문적인 연구와 관찰결과를 조합하여 궁극적으로 경제적 사회적인 범위에서 지리적 생태적 변수로 전환하는 것(자연과학의 범주를 사회과학으로 전환)이 경관진단의 결정적인 단계 또는 경관생태학 적용의 중심이며, 전환의 문제는 사회적 요구와 기능의 관점에서 경관특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자연과학적 사실(구조, 과정, 분석적 특성들, 예를 들면 서식지 연결, 기본 배치, 이질성)과 사회-경제적 측면사이의 가교가 다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심미적 문화적 정신적 요소와 같이 인간이 포함되는 방법론적인 부분은 여전히 상당히 보충될 필요가 있다. ⊙ 경관의 기능/자연공간의 잠재성 자연과 사회사이의 전이문제해결을 위한 기본적인 요소는 경관의 기능 또는 자연공간의 잠재성에 대한 규정이다. 여기에서 경관의 기능은 경관요소들 사이의 또는 패취-바탕-상호연결 사이의 에너지 흐름, 물질순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Forman 1981), 경관을 통해 실체화된 인간사회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작업을 다루는 것이다. ⊙ 경관개발의 본보기 우리가 자연과 환경의 보호와 이용이라는 다양한 양자택일적인 문제에 직면할 때 본보기는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때에는 학문적인 관점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관점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도 개념적인 본보기방법과 분리되어져 있는 내용들에서 밀접한 연계는 경관계획에서 표현된다. 학문에 기초하여 사회에 의해 인정되는 생태적 목표나 본보기가 될만한 작업을 촉진하는 것은 전이학문적인 경관생태학을 위한 실질적인 자극이 된다. ▲ 유럽의 알프스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고으로 대단히 유명한 관광지이다. 그러나 이 곳의 경관은 역사적으로 인간의 과다한 숲 이용과 방목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다. 때때로 관광객들은 남겨진 숲 덩어리(혹은 조림지)와 초지의 경계를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한다(1994년 7월, 스위스) 전망 경관생태학이 고유한 학문영역으로 되어가고 있는지 또는 경관생태학에 대하여 이러한 요구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더 이상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될 수가 없다. 우리는 지리학, 토양학, 수문학, 식물지리학, 인문과학 등과 같은 많은 학문분야 또는 경관생태학이라는 문제영역에 기여하는 보충적인 견해를 받아들여야 한다. 총체적인 내용(무생물적, 생물적, 사회적 요소의 복잡성과 상호연결에 대한 고려), 공간과 시간관련성, 축척과 차원의존성과 같은 다양한 기본원리는 경관생태학의 특징이다 우리가 총체적 개념을 선호할 때, 개별적 관점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과거의 경관생태학에 대한 이론은 실질적으로 경관생태학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학문적 기초를 다지는 것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것은 항상 다시 연속적이며 시스템이 복잡할수록 이것에 대한 고려는 더욱 복잡해진다. 무생물적 생물적 측면의 조합에서 이미 충분히 어려움이 내재되어있으며 사회적 관점에 대한 연결을 다룰 때 이것은 더욱 복잡해진다. 모든 이론적인 문제와 다양한 고려에도 불구하고 자연 및 경관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경관생태학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관생태학적 지식과 연구방법은 경제, 계획, 자연보호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그 의미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토지이용과 자연보호가 경관과 관련하여 의미를 가질 수 있고 다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실질적인 관리에서 학문적 지식의 실증은 결여되어있다. Ahern(1999)은 생태학과 상(모습)사이의 교류부족을 아쉬워한다. 실질적인 계획가는 무엇보다도 예술적이고 사회적인 견해를 도출해 내었으나 종종 경관계획가와 토지이용가(예를 들면 농부)는 서로 다른 주장을 펴기도 한다. 제안된 사업은 때로는 자연보호분야에 근거하여 토지소유주나 경작자의 이익이나 경제적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생태학과 경제학의 연결에는 비교적 관심이 적으며 이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이러한 부족함에 채우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에는 대부분의 경관에(지표의 부분) 대한 인간의 영향이 증가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어떤 요소와 과정이 경관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이것을 조절할지를 이해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경관생태학자는 실체와 거리가 먼 연구를 해서는 안되며 그들의 결과물들이 향후 우리 경관의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해결과 전환점에 능동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 여기에 적절한 계획원리와 계획수단,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의 양호한 상호연결이 필요하다. 그러나 경관개발을 계획하는 일반적 가능성과 관련하여 우리가 고려해야할 요소는 여전히 많다. 우리가 보호하고자 노력하는 역사적인 인문경관은 계획대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공간에서 인위적인 경제활동의 지속적이고 우연한 결과이다. 세계화를 통해 지역적인 상의 정체성은 더욱 제한되게 된다. 지구의 다양한 경관유형에 세계화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다루는가? 상이한 수천 수백만의 요소들이 하나의 경관에 영향을 미친다. 경관이 혼란스럽게 개발되지 않도록 이들 목표와 계획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전체 경관의 이용이라는 과제와 다른 한편으로 이용강도의 증가는 어떠한가? 보호가치가 있는 역사적인 인문경관은 어떤 방식으로 보호될 수 있는가? 도시화의 증가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사회경제적인 고려방식 그리고 경관관리, 경관계획, 경관형성과 마찬가지로 정치와 결정과정에 자연과학적인 내용의 연결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여기에는 수많은 대답이 있으나 또한 그 해답은 학문적인 관심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측면에서 관련을 가지는 많은 의문을 야기한다. 이것은 모든 학문영역과 마찬가지로 경관생태학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우리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할 때 두 개의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송 인 주 Song, In Ju·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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