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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점적관수
  • 환경과조경 2002년 5월
서 언 국내에 점적관수(네타핌 제품)가 과수원으로 198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원예작물 재배에서는 보편적인 관수방법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으나 조경분야에서는 스프링클러(살수관수)가 먼저 도입되어 사용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살수관수는 관수량, 설치조건의 제약, 관수의 균일도, 수압 문제 등으로 인하여 골프장 및 운동장에서만 주로 이용되었으며 그 외 조경분야에서는 이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조경분야에서, 점적관수는 점적호스를 이용한 지표 점적관수만 알려져 있고 지중 점적관수는 알려져 있지 않아, 스프링클러(살수관수)보다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견상의 문제로 인해 일부 묘목 재배업자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압력보상형 점적호스를 이용한 지중 점적관수와 압력보상 버튼을 이용한 점적관수 방법을 소개하여 조경수목에 적절한 관수를 함으로써 정상적인 생육을 유지시켜 주거 및 휴식공간에 푸르름을 제공하고자한다. 점적관수(Drip irrigation)란? 식물이 필요한 수분을 한 방울씩 적절하게 공급하므로써 식물생육이 가장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토양조건을 만들어 주는 가장 이상적인 관수 방법이다. 토양에 관수가 과다하면 토양 내 모세공극이 물로 채워져 뿌리의 호흡장해를 일으키고 남는 물은 유거수로 빠져 나가게 되므로 수자원의 낭비가 된다. 점적관수를 하여 뿌리군에 소량의 물을 공급하면 토양 내 공간을 공기와 수분으로 적당히 조화시켜 토양의 공기유통에 지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뿌리 호흡을 촉진시키고 세근이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관수 방법이다. ▲ 지중점적 설치후(한국체대) 점적관수의 장점 첫째 토양 내 수분과 공기가 적절히 조화되어 식물생육이 매우 좋아진다. 점적관수를 하여 야외조건에서 사과나무에 점적관수 시험을 한 결과, 표1과 같이 나타난다. 토양 내 수분과 공기에 비율이 적절히 유지되어 엽의 크기 및 중량이 증가 하였고 또한 신초와 간주(줄기 지름)의 크기가 증가 하였으며 수량도 증수하였다. 또한, 점적관수를 하면 이식 후 조경수목이 죽지 않아 시공비가 절약된다. 둘째 많은 현장시험 결과 살수관수에 비해 30∼5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살수관수를 하면 중첩되게 관수하여야 하므로 관수물량이 많이 소요되며 토양이 부분적으로 과습하여 수목에 피해를 주게된다. 셋째 관수시설시 점적관수는 낮은 수압(1.0-2.0kg/cm2)에서 작동되므로 주배관의 시설비, 펌프의 시설 및 유지비가 적게든다. 넷째 관수시 바람의 영향이 없어 보행자에 피해를 주지 않아 좋고 대기중으로 증발산량이 적어 관수량을 절약할 수 있다. 다섯째 비정형적인 대지나 좁은 면적, 옥상조경, 경사지, 경사지 절개면, 옹벽, 꽃탑, 실내 화단, 창문가 플라워 박스, 아스팔트 위 초화류 화단, 다리 난간, 도로변 가로수 등에도 점적관수를 할 수 있다. 여섯째 관수시 물이 고르게 공급되어 생육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특히 잔디밭이나, 동일한 종류를 재식시 생육이 고르게 된다. 일곱째 관수시 물이 잎에 묻지 않아서 병 발생이 감소되고 농약이나 영양제를 살포한 후 씻겨나가지 않아 효과가 증가된다. 여덟째 비료나 농약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어 관리비가 절약되며 조경수목의 생육이 매우 양호하여 진다. 아홉째 토양수분센서 및 시간에 의한 자동화가 손쉬우며 관수 물량이 부족할 경우 시간적 프로그램에 의해서 자동화하면 시설비를 절약할 수 있다. 조경사업부: 팀장 김희현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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