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경우는 연중 강우량이 고르게 분포하여 수자원관리가 우리나라 보다 쉽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이 안 되고 우리는 아무리 해도 안 된다고 만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다. 유럽의 알프스 산악지역 인접한 국가들의 강들은 소위 이야기하는 하상계수가 엄청나게 크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연의 소재를 이용하여 하천을 정비하고 있다. 이것은 지난 1.5세기동안의 많은 강개발의 경험에 기초한다고 할 수 있겠다.
-라인강 개발의 사례
1989년에 자연형어도가 설치 된지 4년이 지난 뒤에 연어가 산란을 하기 위하여 자갈바닥에 구덕을 판 것이 목격되었다. 이 소식은 놀랍게도 전 유럽에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라인 강 유역의 생태계복원을 위한 계획의 청신호로서 이 사업에 탄력을 가하게 되었다. 스위스까지 자연형어도를 따라 올라온 연어는 이 강에 회귀한 것이 관찰되었다. 50년 전에 자취를 감추었던 연어와 바다 송어가 열어준 암스테르담의 수문을 통과하여 독일의 수도 본지역의 라인 강의 지류 Sieg-하천에 산란자리를 찾아 회귀하였다. 이러한 성공사례 뒤에는 당국과 주민의 협력이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사례는 다른 생태계복원사업의 귀감으로 남게 되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 사업의 추진경위와 성공담을 듣기 위하여 이곳을 찾고 있다.
-다뉴브 강의 사례
지하수의 상승을 위하여 하상을 높이는 것과, 지속적인 하상의 침식을 차단, 사라진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라인 강의 직강공사와 비슷한 영향을 미친 파괴된 상태를 복원하기 위하여 강의 일부를 완전히 자연에 맡기고 관찰하는 유럽에서 유일한 자연의 실험구간이다. 이러한 공사를 하기 전에 1987년에 주정부의 환경부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국책연구소와 3개의 대학 연구소에 사전에 연구를 시켰다. 이 사업은 앞으로 다뉴브 강의 종합적 개발계획을 보조하기 위한 사전 준비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 키워드 : 유럽의 하천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