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이 궁극적으로 시민 스스로의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삶의 현장에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실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적극적인 시민정신이 우리 사회 안에 계속적으로 형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회 환경단체들은 환경문제를 매개로 시민들을 조직하고 이들로부터 일어나는 자발적 노력들을 최대한 돕는 가운데 생활 속에서 행해지는 작은 실천들을 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정신이 환경운동의 중심적인 활동방식으로 정착되어야 한다. 이와 병행하여 각 계층과 연령별로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한다. 가령 지역하천에 대한 다양한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하천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북돋우고, 하천에 대한 본원적인 친수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때, 하천 살리기 운동의 조건은 형성될 수 있다. 그로부터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는 생태보전적 시민문화로 연결되는 가운데 사람들 서로간의 수평적 연대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노력들이 커다란 물결로 형성되어 전체 사회를 사람들이 합의하는 의지대로 건강하게 변화시키게 될 때 하천환경의 생태적 복원 등 환경사회건설을 향한 우리사회의 운동과제들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도시환경과 “삶의질”시민운동단체의 자세 및 역할, 하천 살리기 운동
※ 페이지 : p108~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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