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은 가장 오래 되고도 가장 새로운 궁궐이다. 이씨조선 태조는 서울로 천도하면서 태조 4년에 세워진 조선의 정궁으로서 남문을 광화, 동문은 건춘, 서문은 영추, 북문은 신무라 하였다. 궁내는 근정전을 중심으로 사정전, 경회루, 강녕전, 연생전, 근정문, 사정문, 만추전 천추전, 자경전, 제수각, 계숙당, 숙향단, 경안당, 준원전, 진설소, 내재실, 위가당, 함화당, 향원정 등이 12만 6천 9백 26여 평의 광대한 부지에 7천여 간에 이르는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2백 70여 년동안 방치되었던 것을 대원군이 다시 재건하였으나 근정전 앞에 총독부 청사를 지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나온 오늘의 경복궁은 서서히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쉽세 헐려지고, 지어지는 성급한 손길들은 마지막 남은 서울의 오픈스페이스이기에 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 키워드 : 경복궁
※ 페이지 : p150~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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