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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의 재조명 ; 대안적 환경영향평가의 모색, 풍수지리를 중심으로
  • 환경과조경 1995년 6월
아직 풍수지리의 본질에 대한 학문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애서 풍수지리를 정책적 대안의 기본틀로 고려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의 파행적 적용이 국토를 잠식해 가는 급박한 상황에서 다소 무리한 논지를 펴본다면 대안적 환경영향평가는 대략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평가범위에 있어서 전체적이고 유기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다.
둘째, 산과 강의 모양 등 자연경관변화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셋째, 개발지와 보존지에 대한 비율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다. 풍수지리적 전통이 없이도 이미 선진국들은 환경친화적인 많은 정책들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실천이 문제될 뿐이지 방법 자체는 논란거리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그러나 보다 체계적이고 생명력있는 환경재도와 환경보전의 문화를 구축하 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실에 보다 잘 부합하는 모델제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풍수지리 또한 되새겨 볼 필요가 있는 전통적 환경론이라 생각되며, 이를 바탕으로한 대안적 환경영향평가도 황당한 논리만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다.


※ 페이지 : 68~71
※ 키워드 : 풍수지리, 환경영향평가, 자연경관, 전통적 환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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