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1995년 3월 24일 오후 5시
장 소:본사 회의실
좌 장:이종석(서울여자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참석자:방광자(상명여자대학교 환경녹지학과 교수)
원주회(그린토피아 대표)
이 훈((주)몰-환경디자인 대표)
최승원(종합건축사사무소 앙가주망 대표)
이종석 교수: 우리의 생활공간이 개인주택에서 공동주택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사람들이 점점 식물과 가까이 하려는 심리적인 충동이 실내조경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 것입니다.
최승원 사장: 건축설계에서 건축위주로 설계를 하다보니 실내조경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실무자들의 경직된 사고를 전환하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훈 사장: 이때까지는 실내조경이 주거공간 위주로 되어왔지만 앞으로는 상업공간에 대대적으로 도입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모든 것을 끝내놓고 허전한 부분을 채우는 수준이 아닌 초기단계인 디자인 컨셉단계에서 결정되어야 할 문제이다.
원주희 사장: 자연을 실내로 도입하는 행위로 실내에 생태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실내조경이라고 규정한다면 이는 결국 쾌적함의 추구의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자연이나 특히 식물과 함께 있을 때 쾌적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광자 교수: 우리만의 민족성과 문화를 느끼기 위해서는 자생수종인 녹나무, 까마귀쪽나무, 송악, 텅머위, 섬노루귀 등 우리식물에 대한 이해와 도입이 필요하므로 설계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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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이종석, 방광자, 원주희, 이훈, 최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