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은 지하박물관과 같이 그 시대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장례에는 여러 가지 관습이 있다. 땅 속에 묻는 토장, 불에 태우는 화장, 물에 넣는 수장, 그냥 땅 위에 놓아 썩게사는 풍장 등이 있다. 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저승에 가서 산다고 생각하여 식료품과 용기류, 무기류, 농기구, 장신구까지 무덤 속에 넣어주고 왕이나 지배자들은 시종할 사람까지 순장하는 관습이 신라 지증왕3년(502)까지 있었다. 또 사람이 죽으면 신이 된다고 생각하여 죽은 사람을 숭앙하는 신앙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조상숭배사상이 깊어 선조의 묘지 조성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고 묘지 앞에 별업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 키워드 _ 전통조경, 고분군, 고분원림, 원림
※ 페이지 _ 142-149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