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현상이면서 의미차원으로 규정될 수 있는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예술을 꼽는다면 이에 이견을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예술과 조경구현체는 어떤 관계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예술의 범주에 드는 것일까 아니면 또다른 새로운 범주에 속하는 것일까.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의문들, 과학이 조경의 전부가 될 수 없다면 ‘조경=?’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수 있는 ‘무엇’의 실마리를 예술에서 찾을 수 있지는 않을까? 연재분의 마지막 소제목인 ‘예술로서의 조경’에서는 조경과 예술과의 관계를 논하려고 한다. 이 관계를 논하기 위해 이 연재의 논리 전개는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 전개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첫단계는 조경이 인문현상이면서 의미차원의 대표적인 분야인 예술의 영역과 어떤 관련을 지니고 있느냐 하는 것을 규명하는 단계이며, 두번째는 예술의 범주에 드는 다른 분야와 조경이 어떻게 구별될 구 있느냐 하는 점을 규명하는 단계이다. 이 두단계를 거쳐야 조경을 철학적 사유르,ㄹ 통해 보려는 궁극적인 목표인 조경의 정체성이 드러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키워드: 예술과 조경, 조경예술
※ 페이지 : 13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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