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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의 덕을 몸소 실천한 고산 윤선도
  • 환경과조경 1992년 12월
늘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덕목, 곧 인 . 의 . 예 . 지 .신이다. 어질고, 올바르고, 예절바르고, 지혜롭고, 미더워야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다는 옛 어진분들의 가르침인 것이다. 시인인 그는 그 시상을 뜰에 옳겨 놓았고 그 뜰에서 다시 시상을 얻는다. 그는 이곳에서 그의 명작 가운데 하나인 어부 사시가를 지은 것이다. 어찌 그뿐이랴! 이웃섬 마을에 지어준 뚝 덕분에 수백만평의 논을 일궈 삶의 터전을 마련하게 된 그곳 농부들의 후예는 아직도 그를 기리며, 고마운 마음에서 해마다 제사를 드린다고 한다. 그는 참으로 오상의 덕을 몸소 이룩하신 분이며 자연과 시와 음악과 더불어 사랑을 노래하고 실천한 선비였던 것이다. ※ 키워드:고산 윤선도, 오상, 인, 의, 예, 지, 신, 예절 ※ 페이지: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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