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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 정원을…
  • 환경과조경 1992년 4월
사람들은 예로부터 자연과 함께 사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겨왔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겨 찾았고 또한 정원을 가꾸어 자연을 가까운 곳에서 즐기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이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행태 속에서는 이러한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을 해결하기 위해 주목된 장소가 그 동안 빨래 건조공간이나 장독대를 놓는 정도로 이용 되었던 베란다였다. 좁은 공간이지만 주택의 앞 뜰처럼 이용이 가능한 장소로 생각하게 됨에 따라 사람들은 화분을 베란다에 진열하여 정원의 맛을 찾고자 하였다. 이러한 생각의 발전은 베란다를 식물 뿐 아니라 분수, 자연석, 통나무, 석등, 자갈등을 이용한 완전한 정원으로 꾸며지기를 희망해왔다. 이러한 사람들의 희망은 실내 조경가와 같은 전문적인 기술인들의 관심을 갖게 했고, 일반인들도 전문가들에 의한 보다 짜임새 있는 정원을 갖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 함으로써 베란다 정원은 이제 점차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 키워드: 베란다, 정원, 실내조경
※ 페이지: p14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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