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정원을 꿈꾸다
지난 3월 11일 경기도, 시흥시, 경기농림진흥재단 주최, (재)희망제작소 주관, 산림청, (사)한국조경학회 후원으로 창조적인 공원과 정원만들기 국제 심포지엄‘도시, 정원을 꿈꾸다’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도시 안의 정원을 꿈꾸는 일반 시민들과 함께 정원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진정으로 도시 내 정원의 주인이 누가 되어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 심포지엄은 경기도가 2010년 10월 2010경기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정원박람회가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국외 사례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개최한 것이었다. 2010경기정원박람회의 개최를 앞두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한 안양호 지사(경기도 행정1부) 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많은 환영사와 축사가 있었는데, 환영사를 위해 시흥시 김윤식 시장과 (재)희망제작소 유시주 소장이, 축사를 위해 조정식 국회의원과 (사)한국조경학회 조세환 회장이 각각 단상에 올랐다. 이날 조세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정원박람회가 도시 행사로 기록될 수 있는 전초작업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원박람회의 성격과 방향, 디자인, 실천전략, 기술, 산업화,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가 종합적 관점에서 폭넓게 논의되기를 당부하였다. 또 행사 이후 정원박람회 장소인 시흥시 옥구 공원을 도시전략적 관점에서 어떻게 시민과 함께 최고의 브랜드로 경영하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도 잊지 말아야 함을 덧붙였다.
다음으로 2010경기정원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서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경기도, 경기농림진흥재단, 시흥시는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향상 및 정원문화 정착을 위하여 업무제휴를 맺고 서로가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