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6월초에 개최된 유엔인간환경회의 당시만 하더라도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로 꼽힌 것은 지구기온의 상승문제와 산성 강수물에 의한 피해문제였다. 공교롭게도 이 두 문제가 다 화석연려를 에너지원으로 연소시켰기 때문에 파생된 것이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오늘날 현재 지구기온은 이미 최근 100년 동안에 0.5℃(0.3℃내지 0.7℃)정도 상승하였고 대기 중 탄산가스농도가 산업혁명이전 농도의 두 배가 되리라는 2030년까지는 15℃내지 4.5℃만큼 전 지구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지구기온이 이만큼 상승하게 되면 바닷물이 열적으로 팽창하게 되어 평균해면수위가 20㎝내지 140㎝만큼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한편 산성비 생성에 결정적인 구실을 하는 대기 중 황분의 농도는 1950년대의 값과 비교할 때 4반세기 뒤인 70년대 중반에는 중부유럽과 남부 스캔디나비아지방에서 약 2배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50%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대기 중 황분의 증가에 따른 산성비 강우역의 확대나 산도의 기화는 위 두 지역은 물론 미국 북동부 소재 애디런댁산지를 중심으로 한 넓은 지역에서도 현실로 나타났다.
※ 키워드 : 노재식, 치산치수
※ 페이지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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