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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 조경 50, 기록과 비전] 한국 조경 50년 기념전, IFLA 한국 개최 성과전
  • 금민수. 이수민
  • 환경과조경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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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경 50년 기념전, IFLA 한국 개최 성과전 포스터

 

한국 조경에서 2022년은 상징성이 큰 해였다. 1972년 제도화된 한국 조경이 쉰 살을 맞이한 해이자,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세계조경가대회가 개최된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 한국 조경 50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의 개최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가 개최됐다. 이를 통해 우리 국토와 도시에 조경이 미친 영향과 미래를 주도할 조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2022년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시뿐만 아니라 북토크, 영상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선보이며 조경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경진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제25대 한국조경학회 학회장), 이홍길 대표(길디앤씨, 제21대 한국조경협회 협회장), 김태경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제26대 한국조경학회 학회장), 김학범 교수(한경대학교, 한국조경학회 고문), 김한배 교수(서울시립대학교, 한국조경학회 고문), 김농오 교수(목표대학교, IFLA 지역위원회 위원장), 김도균 교수(순천대학교), 안계동 대표(동심원조경기술사무소), 김부식 대표(한국조경신문) 등 많은 조경인이 참석했다. 전시의 시작을 알린 조경진 교수는 “조경의 성취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전시가 많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조경이 무엇인가를 알리는 계기와 우리 국토 도시를 건강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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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는 조경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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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헌장과 한국조경50 비전플랜

 

조경의 이해와 실천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눠졌다. 1층에서는 ‘조경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였다. 2022년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발표한 UN의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기여하는 조경가들의 실천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와 대응 등 17가지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경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조경헌장과 한국조경50 비전플랜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한국 조경 50년의 역사 동안 출간된 조경 서적 100권을 추려 전시해, 한국 조경의 변천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학생, 시민들이 조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경의 탄생, 조경의 가치와 일의 특성을 그림과 내레이션으로 소개한 영상 ‘조경이 뭐예요’가 상영됐다.

 

환경과조경 417(2023년 1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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