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최근 주목받는 첨단 기술을 조경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첨단 기술을 결합해 조경 관련 자원 조사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황동규 대표(마을숲수목생태연구소)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황 대표는 2014년부터 드론과 VR 기법을 결합해 식생, 문화재, 농촌 자원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 대상지만 80여 개소에 달한다. 그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마을숲을 보존하기 위해 드론 촬영을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노거수는 단순히 오래된 나무가 아니라 역사가 담긴 식생의 표본이다. 마을숲 같은 문화유산과 자연 유산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도 기록화 작업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드론 촬영만으로는 대상지 전체를 담기 어려웠다. 그래서 찾게 된 기술이 바로 VR이다. ...(중략)...
* 환경과조경 349호(2017년 5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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