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민가의 연못(전라도)
  • 환경과조경 1996년 11월
민가의 연못경관의 극치는 연꽃이 피는 7, 8월이 아닌가 한다. 이 때의 연못은 숨막히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인도라는 열대성 기후대에 속한 땅에 사는 사람들은 물이 있는 인더스강을 신성한 곳으로 여긴다. 불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삶의 터전, 즉 열반에 드는 것을 물이 불을 끄는 일에 비유한다. 뜨거운 불기둥 같은 땅에서 더위와 고통에 시달리다가 시원한 연못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을 최고의 안락으로 생각했다. 불교경전에서는 연꽃이 피는 세계를 낙원으로 본 것이다. 화엄경에는 향수가 가득한 바다에 거대한 연꽃이 떠 있고 그 연꽃 속에 비로자나여래가 사는 화장장엄세계해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연꽃은 유교에서도 애중되던 꽃이다. ※ 키워드: 연못, 전통조경, 조경구조물, 민가 ※ 페이지 : 164-167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