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건설협외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국내 업체들의 해외공사계약실적이 총 69건에 27억7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와 금액에서 68.3%, 58.3% 각각 증가, 매년 해외공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싱카폴, 방글라데시. 태국 등 동서남아지역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쿠웨이트,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이다.
국내 조경업계는 70년대 중반부터 이를 건설이나 토목 업체들의 해외진출과 더불어 주택단지나 플랜트, 학교, 체육시설 등 사회기반 시설의 조경공사에 참여, 해외진출을 모색해 왔다. 앞으로 21세기의 조경시장 그라운드는 세계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의 조경관련 법규와 제도는 물론 조경시장 현황과 시장타당성을 선경혐자와 살아있는 목소리와 현장경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미국
- 한국조경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
한국조경의 미국시장 진출은 여러분야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보편적인 설계나 시공기술을 가지고 이곳 해외시장에서 경쟁한다면 한국조경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많은 시행 착오와 고전이 예상된다. 한국 조경이 쉽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한국의 오랜 고유의 전통조경일 듯 싶다. 간단한 예로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한국인이 아니고선 표현할 수 없듯이 서구 디자인 개념에서 벗어사 순수 한국조경의 철학과 미로 이곳 시장에 선보인다면 그 역사적 가치와 한국조경의 특이성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리라 생각된다.
- 기술이전 문제
기술이전 문제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어려운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는 데는 이곳 현지 조경기술의 올바른 이해와 합리적인 투자 방법이 앞서야 할 것이다. 방법면에서 몇가지 요약하면 활발한 기술·정보교환 및 습득, 공동합작 PROJECT, 현지법인 설립 또는 공동법인 설립, 설계와 제조 기술자의 본국 영입등이 있다.
독일
독일의 조경은 매우 개별적이고 소규모적이며, 복합적이고 장기적이다. 어느 주거 단지의 조경을 할 때에도 거의 예외없이 오래전부터 그 지역에서 일을 해온 업체 중의 하나가 선정되며 외부 업체가 하게되는 경우에는 그 지역업체를 자문으로 위촉한 시민단체가 결성되어 계획단계에서부터 끊임없이 관여하는 것이 보통이다. 담당공무원, 해당 건설업체 그리고 전문가들의 의견보다는 그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갖는 비중이 훨씬 크고 실질적인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
- 독일에 진출하려면
우리나라의 조경업이 독일에 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구체적인 형태나 가능성을 따져보기 전에 간단한 비교를 해보자. 우선 우리나라의 조경가를 배출하는 교육의 수준은 터무니없이 열약하다. 독일의 조경학도들이 조경 각 분야를 한명 이상의 전문가에게 배우고 있는 동안 우리나라의 경우는 법적 정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의 교수들과 그래서 소화하지 못하는 과목은 아예 접해 보지도 못하는 상황을 감수해야 한다. 조경업계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건축이나 토목업에 비추어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제대로 되어 잇지 못하고 따라서 현장에서 조경가의 위상은 매우 낮다. 짧은 역사를 감안하면 너무 비관적일 필요는 없지만 독일과 같은 선진국으로의 진출은 때가 아직 이르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겸허한 태도로 조경 각 부문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조경의 특성 중의 하나인 향토성, 고유성을 고려해 보면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일을 추진해도 작금의 빠른 세계화 현상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없다.
이 일은 학계와 업계의 공동작업이 이루어져야 비로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다루는 대상은 같은데 내용은 큰 괴리가 있는 상황을 개선해야만 제도 개선이나 볍규의 개정과 같은 요구를 할 능력이 창출될 것이고 관련부문과의 균형적 위상 확립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일본
- 일본조경시장에 대한 현황과 기대
일본이 경제대국이 된 현재 사회적 배경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민의 요구는 물질적인 욕구에서 정신적인 욕구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공통자본인 공원, 녹지 등이 생활환경에서 중요시 되고 다양화되는 측면은 사회자본의 정비에 있어서도 여유와 정취를 갖게 하고 미적정서, 쾌적한 생활등을 포함한 질적 요소를 요구하게 됐다.
사회자본의 일환으로 현재 도시공원 정비 제5개년 계Ghlr은 1991년을 개시년도로 해서 4년째를 맞고 있다. 제1차 5개년 계획의 출발당시 도시공원의 정비수준은 2.8㎡/인. 23,600ha이지만 제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시에는 5.8㎡/인으로 신장했고, 제5차 5개년 계획의 종료시에는 7.0㎡/인을 예정으로 착실히 정비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1976년 도시계획 중앙심의회의 답신에서는 21세기 초기에 20㎡/인을 목표하고 있다. 이 수준은 1990년의 각의양해의 공공투자 기본계획의 ‘2000년을 목표로 도시주민의 1인당 10㎡미일구조협의의 국제공약에서 ’1995년도에 있어서 1인당 공원면적을 7㎡를 상회한다.‘라는 목효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세계각국에 상대비교해 보면, 임시로 7㎡를 달성하였다고 해도 선진국들의 수도에 있어 도시공원의 1인당 공원면적이 가장 수준이 낮을 파리의 12.0㎡. 서울의 13.0㎡에 비교해서도 그 수준은 낮은 것이다. 게다가 도쿄특별구가 2,6㎡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아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5차 도시공원 정비 5개년계획의 규모가 5조엔으로 요구한 6조엔에 대한 83.3%이고 한편 도로는 53조엔으로 치수는 요구액 20조앤에 대해서 92.5%로 달성률 17.5조엔이다. 이것은 조원영역의 당국자도 사회자본 투자의 점유율에 대한 관행이 두꺼운 벽에 저지당한 형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사회자본 투자의 점유율이 큰 생활관련기반의 도로, 하천, 농림, 어업, 향만등의 분야가 조원영역의 발상, 계획, 시공기술에 크게 착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사람들이 질적 생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키워드 : 미국, 독일, 일본, 해외시장,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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