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를 엮어 만든 네트는 다양한 형태의 시설물과 결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매달리거나 오르내릴 수 있고,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 부상의 위험도 줄여준다. 주로 조합 놀이대의 부속품으로서 흔들 다리나 오르기용으로 쓰이기 마련인데, 이 같은 평면적인 구조는 금세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지난 3월 디자인파크개발이 네트를 입체적으로 연결한 이색적인 놀이 시설을 선보였다. ‘네트모험놀이시설’은 규모가 작고 활용도가 낮은 기존 네트 놀이 시설을 보완하고자 네트를 3차원 구조와 결합한 제품으로, 돔 형태의 구조물에 네트가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를 이뤄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이리저리 얽힌 로프를 돔 바깥으로도 연장해 오르기, 매달리기, 중십잡기, 건너기 등의 기능을 더했다. 소재로는 와이어를 감싼 컴파운드 로프를 사용했다. 파단 강도가 6톤에 이르며 재질이 부드럽고 변색에 강하며, 직경 16mm부터 22mm까지 규격이 다양하다. 이외에도 큰 돔 안에 작은 돔이 있는 ‘대탈출’, 거미줄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파이더’, 나비가 내려앉은 모습을 연출한 ‘버터플라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새싹을 형상화한 ‘숲속탐험’ 등 다양한 콘셉트의 네트 놀이 시설이 있다.
TEL. 1577-0343 WEB. www.designpar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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