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는 핵과류에 속하는 나무로서 왕벚나무, 산벚나무, 겹벚나무, 능수벚나무, 복숭아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귀롱나무, 매화나무 등의 병충해와 거의 같은 피해를 받고 있으며 병충해 피해가 심한 수종이다.
벚나무에 피해를 주는 해충은 현재까지 260여종과 병해 30여종이 기록되어 있다. 이중 피해가 심한 해충으로는 벚나무깍지벌레, 뽕나무깍지벌레, 샌호새깍지벌레, 벚잎혹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등이 있다. 또 식엽성 해충으로는 흰불나방, 텐트나방, 벚나무모시나방, 쐐기나방이 있고 천공성 해충으로는 복숭아 유리나방이 있으며, 응애류로서는 벚나무 응애의 피해가 심하여 조기낙엽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벚나무깍지벌레 :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벚나무에 가장 무서운 해충으로 줄기나 가지에서 수액을 흡수하여 줄기나 가지를 고사시키며 수형을 파괴한다. 이로 인해 조경수나 가로수로서의 가치를 완전히 상실시키고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피해가 심할 때에는 1개 가지나 수간에 흰 페인트를 칠한 것 같은 모양을 나타낸다. 암컷의 개각은 원형으로 2~2.5㎜로 회백이나 약간의 황색을 띤다. 수컷은 개각의 길이가 1㎜내외로써 백색이며 가늘고 길다.
-복숭아유리나방 : 복숭아유리나방은 벚나무의 수간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복숭아, 매실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등에 피해를 준다. 전국에 분포되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데 특히 벚나무의 다량 식재와 살구나무, 복숭아나무, 과수원에 피해가 많다. 수피가 지저분하게 터져있고 수간에 버섯이 나있는 것은 인위적 피해, 기계적 피해, 유리나방 피해가 과거에 있었던 상처이다. 이는 그대로 방치하여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계속 수피고사 목질부패가 진전되고 있는 것이다. 성충은 마치 벌같이 생겼으며 일반 나방과는 큰 차이가 있다. 날개가 벌과같이 투명하기 때문에 유리같다고 하여 유리나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키워드 : 벚나무 해충, 흰불나방, 벚나무 피해, 복수아 나방, 벚나무깍지벌레
※ 페이지 p104~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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