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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조명 ; 국내 경관조명 사례
  • 환경과조경 2000년 8월

경관조명의 한 요소인 건축조명은 요즈음 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야간경관 개선의 목적에 따라 남대문, 동대문, 서울역사 등의 고건축에 대한 조명뿐만 아니라 오피스 빌딩과 백화점 건축물 등과 같은 일반 건축물들도 홍보와 상업적인 목적으로 경관 조명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조경분야에서 조명의 적용은 1980년대부터 개인주택, 호텔 등 사유지를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진행되어 왔고, 경관조명의 적용범위는 수목투사와 수영장의 수중 조명, 분수 등, PASS WAY조명 등과 같이 한정적이었으며 그마저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적인 장소들은 아니었다. 이후로도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많은 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연출기법이 적용되었지만 야간 개장률이 낮아 일반인들이 야간 경관조명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IMF이후 전국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주변환경 개선과 관광 개발을 목적으로 한 공공공원의 확충,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가로공원의 조성과 지역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각종 환경조형물들이 조성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계획이 진행 될 것이다. 때문에 조경에서 다양한 조명방식의 적용과 시도는 매우 중요한데,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며, 쾌적하고 풍요로운 시민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또한 주간에 보여지는 조경의 요소들은 야간에는 조명에 의하여 전혀 새로운 시각적 환경이 조성되므로 조경요소의 효과 극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통영시에 조성된 조각공원에서의 조명 사용이나, 최근에 조성된 대구 두류공원과 같이 공공적인 성격의 대상지에 도입된 다양한 경관조명의 연출은 타 조경 공간 조성시 조경 조명의 필요성 측면에서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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