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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경분야의 해외진출 모색
  • 환경과조경 2000년 8월
최근에는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학술교류는 물론이고 경제교류도 무척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1980년대만 해도 이른바 공산권 국가와의 교류는 지금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10억 이상의 인구를 가진 중국의 경제성장 잠재력이야 당시에도 큰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냉담한 사회적 분위기나 양국의 여러 제도가 이를 가로막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해빙의 무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교류에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는데, 우리 조경분야도 중국 조경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일찍이 마련키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중국 대륙에는 진(秦), 한(漢), 수(隋), 당(唐) 시대에, 많은 궁궐과 원(苑)이 조성되었으므로, 동양조경의 문화사적 연구를 위한 중국전통 황가원림(皇家園林)과 사가원림(私家園林)의 역사적 원형을 찾아 답사하고, 그와 관련하여 중국 및 북경 원림학회 인사들을 만나 앞으로 긴밀한 학술교류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중국의 근대조경(중국에서는 원림) 수준이 우리나라에 비해 낙후되어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었는데, 제반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의 기틀을 다지고, 점차적으로 조경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코자 한 것이다 ※ 키워드: 근대조경, 오휘영, 황가원림, 사가원림 ※ 페이지: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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