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리스트
- 쿠마바오(Cumabao)에서의 다짐
- 대학에서 조경을 처음 공부하기 시작한 게 지난 1977년이니까 그 이후로 지금까지 35년, 동명기술공단이란 엔지니어링회사에서 근무한 지도 어언 20여 년이 지났다. 참으로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30~40대를 모두 설계용역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보냈지만 회상해 보건데 나름대로 만족하며 뜻있게 보낸 것 같다. 조경분야는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을 하고 국가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춰가는 시기에 참으로 많은 일을 했으며, 그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분야이다. 이러한 시기에 엔지니어링 회사에 근무했다는 것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며 후회할 것 없이 잘 지내온 세월인 것 같다. 돌이켜 보건대 비교적 빠른 기술사 취득과 대형 엔지니어링 회사의 부서장과 임원으로서의 경험, 조경계에서의 나름의 많은 인맥의 구축,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의 오랜 강의경력과 박사과정의 학업, 60회가 넘는 해외출장 및 다양한 프로젝트의 경험 등은 적어도 그런대로 인생에 있어서 보람된 기간이었다고 자족해 본다.
- 도시농업과 정원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패러다임
-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기념 심포지엄 지난 5월 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농업기술원, (사)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하는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활 속 정원 확대 및 도시농업 확대를 통한 도시 미화운동의 재점화’라는 박람회의 의의를 홍보하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통해 정원문화의 선진 사례를 들어보고 좋은 대안을 만들기 위해 심포지엄이 마련되었다.”고 전하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생활 속에 푸른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경기농림재단 민기원 대표이사는 “박람회를 통해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서호공원이 대한민국 도시의 대표공원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박람회가 도시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여 이번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심포지엄에 앞서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이민우 (사)한국조경사회 회장 등 4개 기관장은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재준 수원시 행정2부시장의 박람회 마스터플랜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심포지엄 행사에 들어갔다.
- Expo 2012 Yeosu Korea
-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93일간의 대장정 돌입‘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Big-O쇼 등 볼거리 풍성그늘막, 수경 시설 등 조경시설로 쾌적한 박람회장 구현지난 5월 11일 개막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가 12일 공식 개장식을 통해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바다를 주제로 한 첫 박람회로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고 있다. 박람회의 주제를 부각시키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쾌적하고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장 전시관 외부공간을 축제분위기로 조성하고 있다. 행사장은 전시 면적 25만㎡와 종사자 숙박시설, 환승주차장, 공원, 녹지 등 지원시설을 포함해 174만㎡ 규모이며, 바다, 땅, 숲, 바람의 공간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해 ‘해양과 육지, 인류와 자연, 과거와 미래의 조화’를 구현해 놓았다. ‘빅오쇼’ 등 다양한 볼거리 가득한 여수세계박람회 전시시설은 크게 4대 특화시설과 체험 전시실, 주최국 전시관, 참여 전시관으로 구분된다. 4대 특화시설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거대한 바다(Big Ocean)’라는 뜻으로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하여 꾸민 해상 무대 빅오(Big-O),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138.4dB)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복스 마리스(Vox maris)가 설치된 스카이 타워, 국제관 양쪽을 연결한 천장에 설치된 LED스크린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매일 밤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여수세계박람회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빅오쇼는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한 리빙스크린을 통해 거대한 워터 스크린 위에 바다를 탐험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빅오는 지름 35m 규모의 O형 구조물인 ‘디오(The O)’, 초대형 해상분수, 자유자재로 물속에 잠겼다 떠올랐다 하는 해상무대인 ‘이어도’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디오와 해상분수는 국내 수경시설 전문업체 플러스파운틴(주)가 실시설계 하였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에는 104개 나라가 직접 기획한 독특한 컨셉의 국가관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4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국제관은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지붕으로 연결돼 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빛을 가려주며, 환상적인 디지털 영상까지 볼 수 있는 공간이다.
- Martha Schwartz
- 마샤 슈왈츠Q. Bagel Garden, Necco Garden, Rio Shopping Center 등 당신의 초기의 작품들을 보면 기하학적인 선과 반복되는 패턴들, 그리고 팝 아트에 영향을 받은 듯한 유머와 아이러니가 등장한다. 또한 미니멀리즘의 영향도 강하게 보인다. 이러한 기하학적 패턴과 아이러니, 그리고 미니멀리즘이 당신의 작품에 등장하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A. 나는 어릴 때부터 기하학적인 문양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학생 때 했던 미술작품들의 스케치에도 기하학적 요소가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곤 했다. 기하학적인 문양은 각 지역의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상징과 일종의 신비함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내 작품에 보이는 팝아트의 요소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앤디 워홀이 한창 전성기일 때와 같은 젊은 시절을 공유했다. 내 베이글 가든은 어떤 면에서 앤디 워홀의 브릴로 상자(Brillo Boxes)들과 비슷하다. 앤디워홀의 브릴로 상자들이 전시장에 있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것처럼, 베이글이 정원의 요소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조경의 언어가 미술의 언어를 공유한 것이라고나 할까? 또한 나는 미니멀리즘이 전성기일 때를 공유한 세대로서, 미니멀리즘이 조경에 미친 영향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가장 적은 재료로 가장 강력한 개념을 창출한 미니멀리즘 작가들의 힘은 조경 작품을 만드는데매우 의미 있는 선례가 된다. 사실 미술이 변화하는 세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장르인 것은 미술이 새로운 개념을 수용하고 보여주는데 매우 자유롭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현대미술에 여전히 관심이 많다. 또한 나는 현대 미술이 기초하는 대중문화 역시 관심이 많다. 조경가들은 현재 벌어지는 재미난 문화현상들에 대해 항상 열려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Q. These days, the scope and scale of your projects produced in MSP are extremely diverse ranging from small urban gardens to regional urban projects. You initially gained publicity in design circles for your small-scaled, very playful provisional landscape installations such as Bagel Garden or Splice Garden. Today you are working on large-scale, ‘permanent’ landscapes such as a master planning of Doha Corniche at Qatar. How these transition has occurred? A. When I came into the profession I didn’t know anything about landscape architecture. I came in from art world. I had a slightly different agenda than most people in the landscape architecture does. I wanted to make a landscape-scaled art. When I started early off, I started making art installations which were basically a manifesto. I could see how limited and boring it was the profession of landscape architecture in thirty years ago: it was very serious, corporate, male-oriented world. There were even ‘appropriate’ landscapes and ‘inappropriate’ landscapes. So, when I did a Bagel Garden, it was such a big controversy; people were outraged! My point of that piece was about, ‘who says the landscape has to be a certain way?’ People often have a very romanic view on how the landscape should be. But in urban condition, we make a landscape on a super-structure, like building landscapes on a tanker. Hence, as long as we're building our landscape, it can be anything. Why are there such cultural restrictions about what can happen in the landscape? the problem is that desire also keeps us back from seeing the landscape as ‘what has become’, which is built, designed, determined environment that humans increasingly have to live in. It's not nature. I found it more interesting that people flicked out and it caused such a tectonic shift in a profession. I kept doing these small installations. I didn't have any client. They were very ‘unprofessional’ works. But I did them as an artist. I believed that I could change the world in a very small space because of my strong concept. It doesn't make less important than permeant gardens just because my little garden last in two days. So, it's all about the quality of thought. That's a power of artists. My work has expended very slowly. Now we work with city. But I haven’t lost my desire to make something unique. Everytime our team visit sites we try to make something very special for that site. We try not to duplicate what we’ve done before. We also work in a way that the client, users, and people have a voice where we use the design process to find out what people like. We're flexible in terms of coming up with ideas. The world is changing so much. Since the time I was born the population have been tippled. I’ve been really questioning about how the design actually do for this changing circumstance. That’s the question that the designers have to be able to answer: what value are we providing? Does design really matter? If it does, how do we articulate our value? These are very interesting questions because we have to substantiate how the landscape will make a better city. Unlike many environmentalist who make economic equations to convince people, we need to make longer equations see if the people and city would work in much longer term. We have to all be better trying to explain our value of the landscape in the built environment and what we do affect to the issue of sustainability. That's what I am trying to do now.
- Design of a Memorial to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 일본군 '위안부' 메모리얼 설계: 피해자 그림분석을 중심으로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피해/생존자들은 관련단체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최근에 이르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과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 설치라는 결과로 이어졌다.하지만 독립공원 내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의 건립을 반대하는 목소리와 일본정부의 철거 요구로부터 ‘평화비’를 지켜내고자 하는 목소리가 공존하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사회적 합의과정과 이를 반영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공간적 장치로서 메모리얼 조성의 필요성을 함께 엿볼 수 있다.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라는 주제가 갖는 특수성을 도출하고 그에 부합하는 메모리얼 설계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주제의 민감성으로 인해 간접적 증언인 피해자 그림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설계요소를 도출하고, 피해자들의 직간접적인 참여를 통해 생산해낸 증언의 해석과 연구자의 참여관찰 결과를 병행하였다. 이를 실제 대상지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역사적 의미의 공유와 전승이 이뤄질 수 있는 메모리얼 계획안을 제안하였다. After the announcement of damage done by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previously, the victims/survivors have continued their efforts to solve problems with related organizations. Recently, these efforts have led to theresults of promoting the establishment of ‘War and Women’s Human Rights Museum’ and placing ‘Peace Monument’ in front of Embassy of Japan in Korea.Opposition on establishing ‘War and Women’s Human Rights Museum’ in Seodaemun Independence Park and request for protecting ‘Peace Monument’ from the call for removal of Japanese government have coexisted in Korean society. Thus, it is possible to observe the necessity of the process of social consensus on historical meaning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and developing a memorial as a spatial object that can reflect and accept this. Thus, this study aimed to propose a memorial design method that are appropriate for the thematic particularities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by consideration of the historical meaning. Due to the sensitiveness of the theme, this study derived the design element by the analysis method of the victims’ pictures, which are indirect witnesses and combined the participant observation of researchers with the analysis of testimony that was produced by direct and indirect participation of the victims. This study proposed a memorial plan that can share and transmit the historical meaning over several generations through a process applying this to the actual object area.
- 남한산성 행궁
- Haenggung of Namhansanseong남한산성 행궁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935-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19,256㎡로 전쟁중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조선 인조4년(1626)에 조영되었다. 행궁 중 종묘와 사직을둔 유일한 행궁으로 한남루(漢南樓), 외행전(外行殿), 내행전(內行殿), 좌승당(坐勝堂), 이위정(以威亭), 정전(正殿), 영녕전(永寧殿)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2007년 6월 8일 사적 480호로 지정되었다.
- Martha Schwartz
- 마샤 슈왈츠Q. Bagel Garden, Necco Garden, Rio Shopping Center 등 당신의 초기의 작품들을 보면 기하학적인 선과 반복되는 패턴들, 그리고 팝 아트에 영향을 받은 듯한 유머와 아이러니가 등장한다. 또한 미니멀리즘의 영향도 강하게 보인다. 이러한 기하학적 패턴과 아이러니, 그리고 미니멀리즘이 당신의 작품에 등장하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A. 나는 어릴 때부터 기하학적인 문양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학생 때 했던 미술작품들의 스케치에도 기하학적 요소가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곤 했다. 기하학적인 문양은 각 지역의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상징과 일종의 신비함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내 작품에 보이는 팝아트의 요소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앤디 워홀이 한창 전성기일 때와 같은 젊은 시절을 공유했다. 내 베이글 가든은 어떤 면에서 앤디 워홀의 브릴로 상자(Brillo Boxes)들과 비슷하다. 앤디워홀의 브릴로 상자들이 전시장에 있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것처럼, 베이글이 정원의 요소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조경의 언어가 미술의 언어를 공유한 것이라고나 할까? 또한 나는 미니멀리즘이 전성기일 때를 공유한 세대로서, 미니멀리즘이 조경에 미친 영향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가장 적은 재료로 가장 강력한 개념을 창출한 미니멀리즘 작가들의 힘은 조경 작품을 만드는데매우 의미 있는 선례가 된다. 사실 미술이 변화하는 세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장르인 것은 미술이 새로운 개념을 수용하고 보여주는데 매우 자유롭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현대미술에 여전히 관심이 많다. 또한 나는 현대 미술이 기초하는 대중문화 역시 관심이 많다. 조경가들은 현재 벌어지는 재미난 문화현상들에 대해 항상 열려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Q. These days, the scope and scale of your projects produced in MSP are extremely diverse ranging from small urban gardens to regional urban projects. You initially gained publicity in design circles for your small-scaled, very playful provisional landscape installations such as Bagel Garden or Splice Garden. Today you are working on large-scale, ‘permanent’ landscapes such as a master planning of Doha Corniche at Qatar. How these transition has occurred? A. When I came into the profession I didn’t know anything about landscape architecture. I came in from art world. I had a slightly different agenda than most people in the landscape architecture does. I wanted to make a landscape-scaled art. When I started early off, I started making art installations which were basically a manifesto. I could see how limited and boring it was the profession of landscape architecture in thirty years ago: it was very serious, corporate, male-oriented world. There were even ‘appropriate’ landscapes and ‘inappropriate’ landscapes. So, when I did a Bagel Garden, it was such a big controversy; people were outraged! My point of that piece was about, ‘who says the landscape has to be a certain way?’ People often have a very romanic view on how the landscape should be. But in urban condition, we make a landscape on a super-structure, like building landscapes on a tanker. Hence, as long as we're building our landscape, it can be anything. Why are there such cultural restrictions about what can happen in the landscape? the problem is that desire also keeps us back from seeing the landscape as ‘what has become’, which is built, designed, determined environment that humans increasingly have to live in. It's not nature. I found it more interesting that people flicked out and it caused such a tectonic shift in a profession. I kept doing these small installations. I didn't have any client. They were very ‘unprofessional’ works. But I did them as an artist. I believed that I could change the world in a very small space because of my strong concept. It doesn't make less important than permeant gardens just because my little garden last in two days. So, it's all about the quality of thought. That's a power of artists. My work has expended very slowly. Now we work with city. But I haven’t lost my desire to make something unique. Everytime our team visit sites we try to make something very special for that site. We try not to duplicate what we’ve done before. We also work in a way that the client, users, and people have a voice where we use the design process to find out what people like. We're flexible in terms of coming up with ideas. The world is changing so much. Since the time I was born the population have been tippled. I’ve been really questioning about how the design actually do for this changing circumstance. That’s the question that the designers have to be able to answer: what value are we providing? Does design really matter? If it does, how do we articulate our value? These are very interesting questions because we have to substantiate how the landscape will make a better city. Unlike many environmentalist who make economic equations to convince people, we need to make longer equations see if the people and city would work in much longer term. We have to all be better trying to explain our value of the landscape in the built environment and what we do affect to the issue of sustainability. That's what I am trying to do now.
- 도시농업과 정원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패러다임
-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기념 심포지엄지난 5월 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농업기술원, (사)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하는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활 속 정원 확대 및 도시농업 확대를 통한 도시 미화운동의 재점화’라는 박람회의 의의를 홍보하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통해 정원문화의 선진 사례를 들어보고 좋은 대안을 만들기 위해 심포지엄이 마련되었다.”고 전하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생활 속에 푸른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경기농림재단 민기원 대표이사는 “박람회를 통해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서호공원이 대한민국 도시의 대표공원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박람회가 도시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여 이번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심포지엄에 앞서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이민우 (사)한국조경사회 회장 등 4개 기관장은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재준 수원시 행정2부시장의 박람회 마스터플랜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심포지엄 행사에 들어갔다.
- Expo 2012 Yeosu Korea
-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93일간의 대장정 돌입‘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Big-O쇼 등 볼거리 풍성그늘막, 수경 시설 등 조경시설로 쾌적한 박람회장 구현지난 5월 11일 개막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가 12일 공식 개장식을 통해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바다를 주제로 한 첫 박람회로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고 있다. 박람회의 주제를 부각시키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쾌적하고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장 전시관 외부공간을 축제분위기로 조성하고 있다. 행사장은 전시 면적 25만㎡와 종사자 숙박시설, 환승주차장, 공원, 녹지 등 지원시설을 포함해 174만㎡ 규모이며, 바다, 땅, 숲, 바람의 공간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해 ‘해양과 육지, 인류와 자연, 과거와 미래의 조화’를 구현해 놓았다. ‘빅오쇼’ 등 다양한 볼거리 가득한 여수세계박람회 전시시설은 크게 4대 특화시설과 체험 전시실, 주최국 전시관, 참여 전시관으로 구분된다. 4대 특화시설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거대한 바다(Big Ocean)’라는 뜻으로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하여 꾸민 해상 무대 빅오(Big-O),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138.4dB)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복스 마리스(Vox maris)가 설치된 스카이 타워, 국제관 양쪽을 연결한 천장에 설치된 LED스크린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매일 밤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여수세계박람회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빅오쇼는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한 리빙스크린을 통해 거대한 워터 스크린 위에 바다를 탐험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빅오는 지름 35m 규모의 O형 구조물인 ‘디오(The O)’, 초대형 해상분수, 자유자재로 물속에 잠겼다 떠올랐다 하는 해상무대인 ‘이어도’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디오와 해상분수는 국내 수경시설 전문업체 플러스파운틴(주)가 실시설계 하였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에는 104개 나라가 직접 기획한 독특한 컨셉의 국가관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4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국제관은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지붕으로 연결돼 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빛을 가려주며, 환상적인 디지털 영상까지 볼 수 있는 공간이다.
- 쿠마바오(Cumabao)에서의 다짐
- 대학에서 조경을 처음 공부하기 시작한 게 지난 1977년이니까 그 이후로 지금까지 35년, 동명기술공단이란 엔지니어링회사에서 근무한 지도 어언 20여 년이 지났다. 참으로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30~40대를 모두 설계용역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보냈지만 회상해 보건데 나름대로 만족하며 뜻있게 보낸 것 같다. 조경분야는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을 하고 국가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춰가는 시기에 참으로 많은 일을 했으며, 그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분야이다. 이러한 시기에 엔지니어링 회사에 근무했다는 것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며 후회할 것 없이 잘 지내온 세월인 것 같다. 돌이켜 보건대 비교적 빠른 기술사 취득과 대형 엔지니어링 회사의 부서장과 임원으로서의 경험, 조경계에서의 나름의 많은 인맥의 구축, 여러 대학과 대학원에서의 오랜 강의경력과 박사과정의 학업, 60회가 넘는 해외출장 및 다양한 프로젝트의 경험 등은 적어도 그런대로 인생에 있어서 보람된 기간이었다고 자족해 본다.
- 미국 국립식물원
- The United States Botanic Garden워싱턴 D.C의 오아시스 같은 정원영국에는 큐가든이 있고 독일에는 베를린 식물원, 그리고 호주에는 시드니 왕립식물원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광릉숲에 자리 잡은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수목원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을 대표하는 국립식물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미국이라는 큰 나라에 걸맞은 엄청난 규모의 국립식물원을 예상했다면 약간의 실망을 할지도 모르겠다. 바로 워싱턴 D.C(Washington D.C.)의 내셔널 몰(National Mall) 안에 기대보다는 아담한 규모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거주하는 델라웨어대학교 부근에서 워싱턴 D.C까지는 차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데,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에 열리는 벚꽃 축제를 보러 가거나, 가끔씩 스미소니언박물관을 찾곤 한다. 서쪽의 워싱턴 기념비와 동쪽의 국회의사당을 한 축으로 그 사이에 조성된 내셔널 몰에 위치한 스미소니언박물관은 자연사박물관과 미술관, 항공우주박물관 등 19개의 박물관이 있어 하루에 두세 군데씩 방문한다 해도 모두를 다 관람하려면 일주일은 족히 걸린다. 거기다가 박물관마다 주변에 조성된 스미소니언 가든과 미국 국립식물원까지 자세히 구경할 계획이라면 최소한 하루 정도는 따로 더 추가해야 할 것이다.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가운데 더 반가운 소식은 이 모든 곳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은 연중 많은 관람객들, 조깅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그리고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늘 수많은 인파로 붐빈다.
- 남한산성 행궁
- Haenggung of Namhansanseong남한산성 행궁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935-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19,256㎡로 전쟁중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조선 인조4년(1626)에 조영되었다. 행궁 중 종묘와 사직을둔 유일한 행궁으로 한남루(漢南樓), 외행전(外行殿), 내행전(內行殿), 좌승당(坐勝堂), 이위정(以威亭), 정전(正殿), 영녕전(永寧殿)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2007년 6월 8일 사적 480호로 지정되었다.
- Design of a Memorial to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 일본군 '위안부' 메모리얼 설계: 피해자 그림분석을 중심으로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피해/생존자들은 관련단체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최근에 이르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과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 설치라는 결과로 이어졌다.하지만 독립공원 내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의 건립을 반대하는 목소리와 일본정부의 철거 요구로부터 ‘평화비’를 지켜내고자 하는 목소리가 공존하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사회적 합의과정과 이를 반영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공간적 장치로서 메모리얼 조성의 필요성을 함께 엿볼 수 있다.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라는 주제가 갖는 특수성을 도출하고 그에 부합하는 메모리얼 설계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주제의 민감성으로 인해 간접적 증언인 피해자 그림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설계요소를 도출하고, 피해자들의 직간접적인 참여를 통해 생산해낸 증언의 해석과 연구자의 참여관찰 결과를 병행하였다. 이를 실제 대상지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역사적 의미의 공유와 전승이 이뤄질 수 있는 메모리얼 계획안을 제안하였다. After the announcement of damage done by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previously, the victims/survivors have continued their efforts to solve problems with related organizations. Recently, these efforts have led to theresults of promoting the establishment of ‘War and Women’s Human Rights Museum’ and placing ‘Peace Monument’ in front of Embassy of Japan in Korea.Opposition on establishing ‘War and Women’s Human Rights Museum’ in Seodaemun Independence Park and request for protecting ‘Peace Monument’ from the call for removal of Japanese government have coexisted in Korean society. Thus, it is possible to observe the necessity of the process of social consensus on historical meaning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and developing a memorial as a spatial object that can reflect and accept this. Thus, this study aimed to propose a memorial design method that are appropriate for the thematic particularities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by consideration of the historical meaning. Due to the sensitiveness of the theme, this study derived the design element by the analysis method of the victims’ pictures, which are indirect witnesses and combined the participant observation of researchers with the analysis of testimony that was produced by direct and indirect participation of the victims. This study proposed a memorial plan that can share and transmit the historical meaning over several generations through a process applying this to the actual object area.
-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Master Plan of the Yongsan Park
-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지난 4월,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의 당선작을 발표하였다. 이로써 온 국민의 관심속에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었던 용산공원 조성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 1등작은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Healng The Future Park, West8+이로재컨소시엄)으로 자연과 역사, 문화의 치유를 주제로 하여 한국의 대표적 국토경관인 산, 골, 연못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였으며, 남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남북의 강한 축을 재구축하였다. 특히 작품의 전체적인 틀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 맥락과의 관계를 고려한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용산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되는 국가공원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국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기본설계(설계비 약 45억 원)가 진행될 예정이며,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_ 편집자주 위치 _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1가~6가, 서빙고동, 동빙고동 일대규모 _ 2,426,7485㎡발주 _ 국토해양부 당선작Healing: The Future Park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West 8 + 이로재 팀 구성 _ West 8 urban design & landscape architecture b.v +이로재+(주)동일기술공사+김남춘(단국대)+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과거에서희망으로아픔을 가진 땅, 잃어버린 역사, 한국의 것이지만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의 것이지 못했던 곳… 현재 미군이 상주하고 있는 용산공원 부지는 많은 말들로 설명되어 왔다. 이런 복잡한 역사를 가진 땅을 국제적인 수준의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가시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정화작업이 필요했으며, 이에 ‘치유’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 결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의 치유가 기본 컨셉이 되었고, 이 세가지 치유의 방법이 공원의 기본 틀이 되었다. 세 가지의 치유는 바로 ‘자연의 치유’, ‘역사의 치유’, ’문화의 치유’이다.FROM HISTORY TO HOPEThe new Masterplan for Yongsan National Park proposed by West 8 + Iroje has been developed through an interactive process that has consistently returned to the fundamental concept of healing. The act of healing is a process that transforms the existing site through an awareness of its history into a world-class park that inspires hope for the future. As requested in the brief, the objectives of the design are to create: an open national park where nature, culture, history and the future come into harmony; a park that elevates and creates history and a sense of place, contributing to the urban culture for the future; a park that restores ecological values of the site and creates a green environment for the region. The act of healing is developed on three fundamental levels in the transformation of the site: ‘Healing Nature’, ‘Healing History’, ‘Healing Culture’.
- (re)stitch Tampa International Design Ideas Competition
- 플로리다 탐파시 워터프론트 도시계획 현상공모(re)stitch Tampa는 사우스플로리다대학(Unversty of South Forida)과 미 국립예술기금위원회(Natona Endowment for the Arts)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도시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중앙부에 위치한 탐파시와 역사적인 힐스보로강이 처한 상황을 관찰하여,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관점으로 오랜 기간 단절되었던 도시와 강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도시적 골격을 탐색할 방안을 제시하라는 것이 설계자에게 주어진 과제였다.그룹한의 작품 ‘FLOWSCAPE’는 심사위원 당선작 3편(등수없음) 중 하나로, 현재 도시와 강의 경계에 국한된 워터프론트를 디자인한다는 관점을 넘어, 탐파시가 가진 도시 단절이라는 근원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외되어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공간을 이용해 도시의 면모를 일신하고 주변지역을 새로운 형태의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개발함으로써 다운타운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_ 편집자주
- EUROPAN 11 International Competition
- 유로판 11 국제 공모전유로판Europan은 유럽에서 40세 이하 젊은 건축가를 대상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 도시설계공모전으로 1989년부터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각국 정부는 장소를 내놓은 도시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실무 경험이 부족한 젊은 건축가들이 공공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여러분야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유럽은 유럽연합의 출범과 더불어 과거와 달리 지리적 경계 없이 세계설계시장을 리드하고 있고 각국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구에 대응하는 실험적인 건축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설계경기인 유로판은 신진 건축가뿐만 아니라 많은 기성 건축가들의 참여와 건축적 아이디어의 교환이 일어나는 곳으로서 건축에서의 담론이 생성되고 유통되는 곳이다. 이러한 유로판은 동시대 유럽 도시주거의 귀감적 사례가 되고 있으며 전세계 젊은 건축가들에게 참조적 선례로 작용하고 있다.제11회 유로판은 17개 국가 49개 사이트를 토대로 1,826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되었으며 이 중 41개의 당선팀과 54개의 입상팀, 그리고 54개의 가작팀이 배출되었다. 그 중 한국인 조경가 조리나 씨가 속해있는 Impressively Simple팀의 “Dreiecksplatz”가 1등작으로 당선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호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_ 편집자주
- AHBE Landscape Architect
- AHBE는 혁신적 디자인의 기폭제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수십 가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조경을 이해하는 AHBE의 디자인 스튜디오는 기운을 북돋워 주는, 가치 있는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AHBE는 혁명적 아이디어를 현실 속의 영속적 환경으로 탈바꿈시킨다.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근대적 조경가들의 집합체인 AHBE는 조경가의 역할이란 곧 생태학과 경제 사이에 결정적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한편, 자연과 인간 사이에 조화로운 균형을 자아내는 것이라 믿고 있다. 이러한 믿음을 토대로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경관을 창조해낸다. 고품격 디자인, 탁월한 기술 개발, 그리고 시공의 용이함 등이야말로 AHBE가 지금껏 보여준 작업들이 지닌 차별화된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 작업들은 정원, 공원, 대학 및 기업 캠퍼스, 의료시설, 여가시설, 도시광장, 가로경관 및 “그린 스트리트”, 복합상업시설 개발, 접객시설, 주택, 그리고 마스터플랜 및 디자인 지침 등 실로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AHBE는 또한 설치미술 작품의 제작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문제 제기, 비평, 그리고 표현에 참여하고 있다.이러한 설치작품들은 전시회, 문화 행사, 그리고 기타 대중적 이벤트 등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AHBE Landscape Architects (AHBE) is a catalyst for design innovation. Looking at landscape through the lens of infrastructure, our innovative studio strives to create restorative, meaningful spaces that improve quality of life. AHBE translates revolutionary ideas into lasting environments. As modern landscape architects in a postmodern world, AHBE sees the role of the landscape architect as providing the crucial link between ecology and economy, and striking a harmonious balance between nature and humanity. Out of this process, beauty and performance emerge from the landscape. High quality design, excellent technical development, and constructability are hallmarks of AHBE’s body of work, which includes: gardens, parks, educational and corporate campuses, medical facilities, recreational facilities, civic plazas, streetscapes and “green streets”, mixed-use commercial developments, hospitality, housing, trail systems, and master plans/design guidelines. AHBE also creates conceptual art installations as a way to question, critique, and express different ideas. These installations are often part of exhibitions, cultural events, and other public events.
- 버뱅크 워터 앤드 파워 매그놀리아 발전소 단지
- Burbank Water and Power Magnolia Power Plant Campus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혁신적 공익기업인 버뱅크 워터 앤드 파워(BWP)의 의뢰를 받은 AHBE는 낡은 산업시설의 외관을 가진 이 회사의 메인 단지를 미국 내에서 손꼽힐만한 지속가능한 모델로 변모시키는 일에 동참하게 되었다. AHBE가 준비한 야심 찬 마스터플랜을 통해 이 산업단지는 그 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지속가능한 조경 기술들이 총망라된 재생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1단계 작업의 완공을 통해 AHBE는 산업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TeamCanopies _ Leo A Daly (Architect), Mollenhauer Group(Civil) Courtyard _ Fuscoe Engineering, Inc.(Civil), Tyler/Gonzalez(Architect), Sweeney + Associates(Irrigation) Green Street _ Insight Structural Engineers(Structural), Kipust Engineering(Electrical), Fuscoe Engineering, Inc.(Civil), Sweeney + Associates(Irrigation) Green Roof _ The Garland CompanyClient _ Burbank Water and PowerLocation _ Burbank, California, USAArea _ 2.8 acresCompletion _ 2011 AHBE was commissioned to help progressive California utility company, Burbank Water and Power(BWP), transform its main campus from an industrial relic into a sustainable model for the rest of the U.S. AHBE created an ambitious master plan for a campus that transforms the industrial complex into a regenerative green space with an unprecedented number of integrated sustainable landscape technologies. With the first phase completed, AHBE has successfully demonstrated that industry and environment can co-exist and thrive together.
- 로버트 F. 케네디 인스퍼레이션 파크
- Robert F. Kennedy Inspiration ParkAHBE는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 지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인구가 밀집된 다문화 도심 지역인 코리아타운에는 여러 개의 주요 간선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다수의 건축 및 문화적 랜드마크들이 자리 잡고 있다.하지만 공원 및 공지는 상대적으로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AHBE는 코리아타운을 동서로 관통하고 있는 윌셔 대로(Wilshire Boulevard)에 로버트 F. 케네디 인스퍼레이션 파크를 설계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과거 앰배서더 호텔이 자리했던 유서 깊은 장소에 세워진 이 공원은,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학교 건설 프로젝트로 알려진 24에이커 넓이의 캠퍼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약 1,330제곱미터 넓이의 공원 디자인은 해당 장소의 역사성 및 주변 환경을 영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한 축으로 하고, 로버트 F. 케네디를 비롯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미국인들을 기리는 것을 다른 한 축으로 삼아 이루어졌다. AHBE는 이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일련의 경험적 공간을 마련하였고, 방문객들에게 로스앤젤레스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전망 포인트를 제공하는 한편, 공원의 최상부에는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였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Gonzalez Goodale ArchitectsTeam _ May Sun, Richard Wyatt, Bobbie Carlyle(Public Artists),Tetra Design(Historic Architect), Englekirk Co.(Structural Engineers),HLB Lighting(Lighting), TMAD/Taylor & Gaines(Civil Engineers), JOMA Design Studio(Water Feature)Client _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Location _ Koreatown, Los Angeles, California, USAArea _ 0.5 acresCompletion _ 2010Photographer _ Heliphoto and Magnus Stark AHBE has worked extensively in the Koreatown community of Los Angeles. The densely populated multi-cultural urban area features several major thoroughfares and many architectural and cultural landmarks, but few parks and open spaces. AHBE designed the high-profile Robert F. Kennedy Inspiration Park on Wilshire Boulevard, the main east-west corridor that bisects Koreatown. Where the historic Ambassador Hotel once stood, the park is part of a new 24-acre academic campus that is known to be one of the largest school construction projects in the U.S. to date.The design for the one-third acre park was guided by the idea of a spiritual journey honoring the site’s history and its urban context while commemorating Robert F. Kennedy and other Americans who paved the way for democracy and human rights. AHBE created a sequence of experiential spaces that took advantage of the topography and provides visitors with multiple views of the city and, at its highest points, the new school campus.
- 오웬스 밸리 먼지 경감 시설
- Owens Valley Dust Mitigation1913년 이래로 로스앤젤레스 수도전력국(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 LADWP)은 이전까지 오웬스 호수(Owens Lake)로 흘러들어 가던 강과 개천의 흐름을 바꿔 로스앤젤레스의 주요 물 공급원 가운데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도수관(Los Angeles Aqueduct)으로 보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한 때 100제곱마일에 달했던 오웬스 호수는 그 규모가 급격히 줄었으며, 대규모 솔트 플랫(salt flat, 소금사막)이 생성되는가 하면, 급기야 변화된 환경으로 인해 야생 생태계가 파괴되기에 이르렀다. 현재의 호수 표면은 재난에 가까운 알칼리성 먼지들이 문제를 초래하였고, 전역에 걸쳐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AHBE와 다른 외부 디자이너들이 함께 맡게 된 프로젝트는 LADWP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먼지 경감 방식에 대한 보다 심미적인 접근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포괄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었다.AHBE는 과학적인 동시에 미학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이러한 난제에 접근했으며, 야생동물학자, 토양학자, 생태학자를 위시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프로젝트팀 전체가 힘을 모아 식물의 발아, 생장, 그리고 토양 개량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전략을 수립했는데, 이 모든 작업은 극단적 더위와 추위, 그리고 고염분 토질이라는 난관을 극복해야만 가능한 것이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Engineers _ CDM/SmithClient _ 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Location _ Owens Lake, Inyo County, California, USAArea _ 569 acresCompletion _ 2013 Starting in 1913, the river and streams that once fed the Owens Lake were diverted by the 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 (LADWP) into the Los Angeles Aqueduct, one of the primary water sources for the City of Los Angeles. As a result of the diversion, Owens Lake, which once covered an area over 100 square miles, quickly receded, leaving an expansive salt flat, and an altered area depleted of wildlife ecology. The present lake’s surface has created a catastrophic alkali dust problem and raised an area-wide health concern. AHBE and other designers were commissioned to undertake a comprehensive study to integrate a more aesthetic approach to the current dust mitigation methods employed by the LADWP.AHBE looked at this challenging project from a scientific and aesthetic perspective and worked closely with the multi-disciplinary team, which included a wildlife biologist, soil scientist, habitat ecologist and engineers.The entire project team incorporated a strategy that would foster initial plant germination, plant establishment and soil building despite the area’s unfavorable conditions of extreme heat, cold and high salinity soil.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Gardens by the BayAHBE는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에 추진되고 있는 세 곳의 신규 공원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 초청받아 참가하였다. AHBE는 싱가포르를 위해 섬(island), 안식처(sanctuary), 그리고 놀이터(playground)라는 세 가지 새로운 체험 공간을 준비하였다.생활, 일, 그리고 놀이를 위한 도시 공간으로서 “섬”이라는 컨셉은 도심 지역에 새롭고 독특한 생태계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둥둥 떠다니는 아일랜드 범프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이용객들이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분주한 도시 생활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디자인에는 안식처로서의 공간 또한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를 따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동안 방문객들은 토착 열대 생태계를 경험하게 되며, 안식처에 서식하는 조류 및 기타 야생동물을 만나게 된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가족 및 어른들 모두에게 즐거운 놀이의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놀이터”는 싱가포르 시민들이 커뮤니티 기반의 공간을 통해 서로 간의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장소이다. 공원 바닥은 물결치는 듯한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는데, 이곳에는 담수 및 해수로 채워진 수영장과 연못을 비롯해 파도 풀, 그리고 레인보우 미스트 등이 들어서 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George Yu ArchitectsTeam _ Arup(MEP), KPFF(Hydrology), RP Jickky(Horticulture Specialist)Client _ Singapore National Parks and The Gardens by The BayLocation _ SingaporeArea _ 250 acresPhotographer _ Bob Heuerman AHBE was invited to participate in an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for three new parks in the heart of downtown Singapore. The firm’s design imagined three new experiences for Singapore: an island, a sanctuary, and a playground.As an urban place for living, working and playing, the concept of the “island” a new and unique ecology to the downtown area. Floating island bumps were placed strategically so that users can enjoy the views of Singapore’s skyline, creating a temporary respite from urban life. Our design also proposed a place of sanctuary. As they meander along a trail, visitors would come upon gardens of native tropical ecology and engage with birds and other wildlife within the sanctuary. Gardens By the Bay also poses as a natural playground for families and adults alike. The “playground” is a place where the residents of Singapore can socially interact among themselves in a community-based space. Ground undulations designed into the park would become a series community swimming holes and water fountains filled with freshwater, saltwater, wave pool and rainbow mists.
- 버몬트 미디언 파크 비전 플랜
- Vermont Median Park Vision Plan버몬트 미디언 파크 비전 플랜은 로스앤젤레스의 공원에 대해 새로운 사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선시하는 태도의 변화를 보여주는 한편, 시 정부로 하여금 최소 비용으로 공원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에 9에이커 규모의 선형 공원이 있는 주요 간선도로인 버몬트 에비뉴(Vermont Avenue)는 비전 플랜을 통해 새로운 모습과 형태로 탈바꿈하게 된다.비전 플랜이 제시하는 디자인을 통해 지역적 정체성과 장소성을 강화할 수 있는데, 자생식물 및 지역 생산 재료의 활용, 그리고 수자원 보존 기술이 그 핵심을 이루게 될 것이다. 효율이 높은 관개시스템, 3분의 2 이상의 지역에 적용된 투수성 포장, 지역에서 조달된 재료 및 10퍼센트의 재활용 소재, 밤하늘 보호 기준을 충족시키는 조명, 조명 색상, 그리고 반사율이 낮은 포장재 등 다양한 지속가능한 기술들이 프로젝트에 적용되었다. 또한 공원의 포장면 아래에는 대규모 빗물 재처리용 저수조가 마련될 것이다. 이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룰 때, 주민들은 자신들의 경관, 문화, 그리고 역사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Team _ Diamond West(Survey), Geosyntec Consultants(Hydrology), KOA Corperation(Traffic, parking and Road Geoomentric), Leighton Consulting Inc,(Geotechnical), Jacobus & Young(Cost Estimate), Heal the Bay(Community Outreach Support)Client _ Community Redevelopment Agency of Los AngelesLocation _ Los Angeles, California, USAArea _ 9 acresCompletion _ Feasabilty Study Compete 2011 The Vermont Median Park Vision Plan exemplifies a new way of thinking about parks for Los Angeles: demonstrating a transformative attitude that puts people before cars and providing an innovative model for the City to acquire land, at minimal cost, for parks. The Vision Plan redefines and reconfigures Vermont Avenue, a major transportation corridor and existing public right-of-way into a multi-modal, multi-functional street with a 9-acre linear park down its center.The Vision Plan proposes a design that promotes regional identity and a sense of place, highlighting the use of native plants, local materials, and water conservation techniques. Many visible, sustainable technologies are proposed for the site, including the use of water efficient irrigation systems, permeable surfaces for two-thirds of the site, locally-sourced and 10% recycled materials, dark-sky compliant lighting, light-colored, and lowalbedo paving. Additionally, a large sub-surface storm water treatment basin is proposed beneath the park. All these features strive to educate residents about their landscape, culture and history.
- 슈레딩스
- ShreddingsAHBE 스튜디오는 독창적 표현과 새로운 조경디자인 아이디어에 대한 진취적 탐색을 북돋워 줌으로써, 창조적 사고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AHBE의 직원들은 건축물뿐만 아니라 공공공간에 설치된 개념 미술(conceptual art) 분야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슈레딩스 파트 1: 변화된 정원(Shreddings Part 1: Gardens Redrawn)”은 조경가의 양분된 역할에 대한 검토, 비평, 그리고 인정인 셈인데, 환경 지킴이인 동시에 페이퍼 중심의 디자인 과정에 갇혀 있는 조경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설치미술 작품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재활용 종이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다. 우리는 회사에서 양산되는 한 달 치 종이쓰레기를 갈기갈기 찢어 700파운드 이상의 찢어진 종이 더미를 만들었다. 이는 나무 약 17그루에 해당한다. 재활용 쓰레기통에 내던져지는 대신, 버려진 문서, 드로잉, 그리고 스케치 등은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임시 정원(temporary garden)이 바로 그것이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Location _ Los Angeles, California, USAPhotograph _ Richard Ruthsatz The AHBE studio is a crucible for creative thought, encouraging independent expression and progressive exploration of new landscape design ideas. In addition to built work, our staff is actively engaged in creating conceptual art as installations in public spaces. “Shreddings Part 1: Garden Redrawn” is an examination, criticism and acknowledgement of the landscape architect’s dichotomous role as an environmental steward and a craftsman bound to a paper-intensive design process. The art installation developed from an idea of interrupting the flow of recycled paper. We shredded a month’s worth of the firm’s paper waste, accumulating over 700 pounds of shredded paper, which we equated to about 17 trees.Rather than throwing the paper into a recycling bin, discarded documents, drawings, and sketches entered a different state: a temporary garden.
- 크래프턴 힐스 커뮤니티 칼리지
- Crafton Hills Community College1972년 개교한 크래프턴 힐스 칼리지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샌버너디노(San Bernadino)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523에이커 넓이의 캠퍼스는 유카이파 밸리(Yucaipa Valley)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언덕에 위치한 캠퍼스의 경관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AHBE가 대학 측과 처음 일을 시작한 것은 2005년이었는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의 일원으로서 향후 20년간의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였다.마스터플랜을 통해 캠퍼스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는데,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한 사려 깊은 시설 확충, 캠퍼스의 공원으로서의 특성 및 건축적 통일성의 보존, 그리고 대학의 정체성 및 커뮤니티 내에서의 위상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Steinberg ArchitectsCivil _ Snipes-DyeClient _ Crafton Hills Community CollegeLocation _ Yucaipa, California, USAArea _ 36.5 acresCompletion _ 2012Photographer _ Heliphoto - Sibylle Allgaier Opened in 1972, Crafton Hills College is nestled in the foothills of Southern California’s San Bernardino Mountains. The 523-acre campus overlooks the Yucaipa Valley and its landscape character reflects the beauty of its natural hillside setting. AHBE Landscape Architects first began its work with the College in 2005 when, as a member of a multi-disciplined team, the firm collaborated on the development of a twenty-year campus master plan.The master plan provided the framework for future development on the campus by thoughtfully accommodating the forecasted growth in its student population, preserving the park-like character and architectural integrity of the campus, and enhancing the College’s identity and presence in the community.
- 웨스트필드 산타 아니타 몰 산책로 확장
- Westfield Santa Anita Mall-Promenade ExpansionAHBE는 세계적인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사인 웨스트필드사(Westfield Corporation)의 사내 디자인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형태의 개방형 쇼핑공간을 창조하였다. 독특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욕구와 식물원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도심 쇼핑공간을 결합하고, 상점가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줄 독특한 야외 산책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산책로의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조경을 통해 상점, 커뮤니티 빌딩, 심지어 의료 및 체육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책로 전역에 배치된 지도에는 산책로를 운동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각의 경로에 따른 이동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자연 및 자연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식물, 인공 수로나 연못,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활용된다. 중앙광장의 수경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모두 생물학적 균형을 이루고 있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수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생태계를 토대로 하며, 특수한 식물, 물고기, 그리고 곤충 등을 통해 생물학적 순환을 촉진시킨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Westfield CorporationClient _ Westfield CorporationLocation _ Arcadia, California, USAArea _ 115,000 SFCompletion _ 2009Photograph _ Jack Coyier AHBE worked closely with the internal design team at Westfield Corporation, a developer and an operator of shopping centers worldwide, to create a new open-air shopping environment for one of Westfield’s existing Southern California malls. Beginning from a desire to create a unique shopping experience with an inspiration stemmed from a botanical garden, the resulting design for the outdoor promenade incorporates nature into an urban retail context and creates a retail environment as a community space.The promenade’s design demonstrates how landscapes can be multifunctional, combining commerce and retail with social gathering, community building, and, even, health and exercise. Maps located throughout the promenade, for example, show a designated route with distance indicators for people who use the promenade’s loop for exercise. Providing more than just a lifestyle aesthetic, this project also educates the public about nature and the natural system through plantings, water features, and other elements. The central court water feature is biologically balanced, with no chemicals added to its filtration systems. Micro ecologies exist within this system and promote the biological cycle through specific plant material, fish, and insects.
- 웨스트필드 산타 아니타 몰 산책로 확장
- Westfield Santa Anita Mall-Promenade ExpansionAHBE는 세계적인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사인 웨스트필드사(Westfield Corporation)의 사내 디자인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형태의 개방형 쇼핑공간을 창조하였다. 독특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욕구와 식물원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도심 쇼핑공간을 결합하고, 상점가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줄 독특한 야외 산책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산책로의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조경을 통해 상점, 커뮤니티 빌딩, 심지어 의료 및 체육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책로 전역에 배치된 지도에는 산책로를 운동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각의 경로에 따른 이동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자연 및 자연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식물, 인공 수로나 연못,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활용된다. 중앙광장의 수경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모두 생물학적 균형을 이루고 있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수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생태계를 토대로 하며, 특수한 식물, 물고기, 그리고 곤충 등을 통해 생물학적 순환을 촉진시킨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Westfield CorporationClient _ Westfield CorporationLocation _ Arcadia, California, USAArea _ 115,000 SFCompletion _ 2009Photograph _ Jack Coyier AHBE worked closely with the internal design team at Westfield Corporation, a developer and an operator of shopping centers worldwide, to create a new open-air shopping environment for one of Westfield’s existing Southern California malls. Beginning from a desire to create a unique shopping experience with an inspiration stemmed from a botanical garden, the resulting design for the outdoor promenade incorporates nature into an urban retail context and creates a retail environment as a community space.The promenade’s design demonstrates how landscapes can be multifunctional, combining commerce and retail with social gathering, community building, and, even, health and exercise. Maps located throughout the promenade, for example, show a designated route with distance indicators for people who use the promenade’s loop for exercise. Providing more than just a lifestyle aesthetic, this project also educates the public about nature and the natural system through plantings, water features, and other elements. The central court water feature is biologically balanced, with no chemicals added to its filtration systems. Micro ecologies exist within this system and promote the biological cycle through specific plant material, fish, and insects.
- 웨스트필드 산타 아니타 몰 산책로 확장
- Westfield Santa Anita Mall-Promenade ExpansionAHBE는 세계적인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사인 웨스트필드사(Westfield Corporation)의 사내 디자인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형태의 개방형 쇼핑공간을 창조하였다. 독특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욕구와 식물원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도심 쇼핑공간을 결합하고, 상점가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해줄 독특한 야외 산책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산책로의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조경을 통해 상점, 커뮤니티 빌딩, 심지어 의료 및 체육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책로 전역에 배치된 지도에는 산책로를 운동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각의 경로에 따른 이동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자연 및 자연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식물, 인공 수로나 연못,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활용된다. 중앙광장의 수경시설에 사용되는 물은 모두 생물학적 균형을 이루고 있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정수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생태계를 토대로 하며, 특수한 식물, 물고기, 그리고 곤충 등을 통해 생물학적 순환을 촉진시킨다. Landscape Architecture _ AHBE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ure _ Westfield CorporationClient _ Westfield CorporationLocation _ Arcadia, California, USAArea _ 115,000 SFCompletion _ 2009Photograph _ Jack Coyier AHBE worked closely with the internal design team at Westfield Corporation, a developer and an operator of shopping centers worldwide, to create a new open-air shopping environment for one of Westfield’s existing Southern California malls. Beginning from a desire to create a unique shopping experience with an inspiration stemmed from a botanical garden, the resulting design for the outdoor promenade incorporates nature into an urban retail context and creates a retail environment as a community space.The promenade’s design demonstrates how landscapes can be multifunctional, combining commerce and retail with social gathering, community building, and, even, health and exercise. Maps located throughout the promenade, for example, show a designated route with distance indicators for people who use the promenade’s loop for exercise. Providing more than just a lifestyle aesthetic, this project also educates the public about nature and the natural system through plantings, water features, and other elements. The central court water feature is biologically balanced, with no chemicals added to its filtration systems. Micro ecologies exist within this system and promote the biological cycle through specific plant material, fish, and insects.
- Interview: Calvin Abe
- Q. 현재 조경분야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무엇인가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 즘을 둘러싸고 최근 업계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의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A. 수년 전부터 하버드대학의 찰스 왈드하임(Charles Waldheim)을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일종의 방법론이자 개념 적 구조로서 말입니다. 비록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보통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낯선 개념일지 모르지만,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조경이 일반 대중에 대해 갖는 의미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저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 지속가능성과 도시 기반시설로서의 조경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자연 및 생태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도시 기반시설이 자연의 시스템을 닮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시를 풍요롭게 하는 기반시설로서 자연을 새롭게 받아들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저탄소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습은 과연 어떠할까요? 우리가 정말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서의 지속가능성이 아닌 삶의 방식, 나아가 존재의 방식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할까요? 이러한 근본적 질문들이 AHBE가 시행하고 있는 작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저는 AHBE의 사무실 공간을 비롯한 로스앤젤레스 도심 전역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검증해볼 수 있는 살아있는, 진정한 실험의 장이라 생각합니다. 2년 전 우리 회사에서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과 관련하여 AHBE의 면모를 일신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버뱅크시(Burbank)와 함께 기존의 낡은 수자원/에너지 관련 시설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산업시설로 탈바꿈시켰습니다.이 프로젝트는 조경디자인에 있어서 구체적 지침과 기준을 마련하고자 미국조경가협회(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가 추진한 “SITES” 파일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지난 3년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위치한 호프 스트리트(Hope Street) 프로젝트에 대한 관찰 및 평가를 계속해왔는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거리 디자인이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 아래에서 어떤 효용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우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시에 위치한 버몬트 미디언 파크(Vermont Median Park)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계획을 통해 주로 차량 통행 용도로 사용되던 도로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대로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직선형으로 설계된 공원을 통해 활발한 여가 생활을 북돋우는 한편 자연서식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320에이커에 달하는 주변 지역을 위한 빗물처리 및 정수시설을 확보하게 됩니다. Q. What is your view of landscape architecture today and how is your practice today informed by the discussions taking place within the profession regarding Landscape Urbanism?For the last several years, Charles Waldheim of Harvard University and others around the world have been at the forefront of the discussion about Landscape Urbanism as a methodology and conceptual structure to shape urban form. Althoughthe theory of Landscape Urbanism is not yet part of the public conversation, the role of landscape will become more relevant to the general public as a result of the movement.From my perspective, Landscape Urbanism raises important questions about sustainability and the role of landscape as urban infrastructure: What is our relationship to nature and ecology, on an everyday basis, within the city? How can the city’s infrastructure be informed by natural systems? Or, how can we reintroduce nature as a formal infrastructure that services our city? What will a sustainable city look like based on a non-carbon economy? How do we know if we are making a difference from a sustainability standpoint and how do we measure the daily differences in the city? How do we shift the cultural conversation from sustainability as a popular idea to sustainability as a way of life or being? These fundamental questions are the basis of AHBE’s practice.I consider AHBE’s office space and the broader area of metropolitan Los Angeles as living and real laboratories of Landscape Urbanism. A couple of years ago, we established an initiative at the firm to use research as a way of reformulating AHBE relative to Landscape Urbanism. For example, we have been working with the City of Burbank in its transformation of an existing water and power facility into one of the most sustainable industrial sites in California. The project is also one of the pilot projects for the 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 “Sustainable Site Initiatives,” which is creating a national guideline and performance benchmark for landscape design through a methodology of research, data collection, and testing. For the last three years, we have also been monitoring and testing our Hope Street project in Downtown Los Angeles to determine the actual efficacy of how a sustainable street design (also known as “green streets” in our vernacular) works in an arid Mediterranean climate. Lastly, we recently completed a master plan for the Vermont Median Park in the City of Los Angeles which re-purposes an existing boulevard to serve multiple functions beyond its original function as a transportation corridor. Our design proposed a linear public park that provides active recreation while also serving as a habitat corridor for the “Pacific Fly Zone” and a major stormwater infiltration and filtration system for over 320 acres of surrounding neighborhoods.
-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가 끝나고
-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기대 속에 진행되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 될 용산공원에 대한 설계 국제공모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그 결과가 발표되었다. 조경인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영예의 1등작으로는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Healing The Future Park, West8+이로재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국토해양부의 발표에 의하면 작품심사는 조경, 건축, 도시, 인문 분야의 국내외 최고전문가 9인국외 5, 국내 4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크리스토프 지로,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 조경학과 교수를 구성하였고 심사는 공원의 입지, 가치, 위상과 지속발전 가능성 및 창의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고 한다. 1등작으로 선정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은 세계적인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Adrian Geuze, 네덜란드와 국내 건축가 승효상이 공동으로 설계한 작품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유명 조경, 건축가로 구성된 8개 팀이 참여하여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다. 국내외에서 모두 49개팀이 참가의향서RFQ를 제출하였고, 이들 중 심사를 거쳐 8개팀이 지명 초청자로 선정되어 최종경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8개 팀 중 1등 당선작을 낸 West 8네덜란드+이로재한국를 비롯해 James Corner Field Operations미국+삼성에버랜드한국, 그룹한 어소시에이트한국+Turenscape중국, 동심원 조경기술사사무소한국+OIKOS DESIGN네덜란드, CA조경기술사사무소한국+WEISS/MANFREDI미국, CTOPOS한국+SWA미국 등 6개 팀이 국내외 연합컨소시엄으로 팀을 구성하였다. 국내업체로만 구성된 팀은 신화컨설팅+서안알앤디디자인+유신, 조경설계 서안+M.A.R.U 등 2개 컨소시엄에 불과했다. 심사결과 두 컨소시엄은 각각 2등작과 3등작을 내며 한국 조경설계사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안타깝게도 최종 당선작을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공원은 조경의 대표적인 영역이며 대상이기도 하다. 특히 용산공원은 한국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되는 상징성이 강한 곳이다. 그런데 심사위원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유감스럽게도 국내전문가는 건축, 도시, 인문 분야에만 4인이 위촉되었을 뿐 조경분야에 대해서는 모두 외국 교수들로만 구성되어 강한 아쉬움이 남는다. 과연 국내에는 심사에 참여할만한 조경전문가가 전혀 없는 것인가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조경현상설계에 대해 살펴보면 심히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과도한 경쟁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주 드물게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 보이는 심사위원의 차별적인 배점 등이 있어 왔는데, 혹시 이것이 이번 용산공원 심사위원회의 구성과정에 국내의 조경전문가가 한 명도 위촉되지 못한 조금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경현상설계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저마다 당선작을 내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으로 현상작품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조경설계가로서 현상 참여작품들의 질적인 차이는 그리 크다고 느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점차이가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나는 경우를 볼때에는 그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번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 결과를 하나의 전기로 받아들여 우리 조경인들이 서로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좀 더 하나로 뭉쳐 조경계 내외부적으로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당선작을 내지는 못했지만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한 국내 조경설계회사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