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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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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리스트

K-water 댐 주변 문화경관 조성 사업
최신 IT 기술과 스토리텔링이 융합된 감성이 깨어나는 댐댐에도 스토리를 입혀야우리나라는 1950~1980년대 경제 성장을 위한 개발우선정책에 따라 국토개발계획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1990~2000년에는 환경관리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토 개발과 환경 관리가 종종 대립해 온 것이 사실이다. 요즘은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져 국토 개발과 환경 보전의 통합적 추진이 이슈가 되고 있다.댐 건설에 있어서도 주변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고 수몰되는 지역 주민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해졌다. K-water가 ‘감성이 깨어나는 명품댐’이라는 다목적댐 아이콘을 정하고 ‘기술 문화 그리고 자연이 담겨있는 댐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도 그 일환이다. 댐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이 낙후될 수 있다는 기존의 생각들은 댐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방향으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최근 완공된 경기 연천지역 군남홍수조절지의 경우 대체서식지, 습지 등 댐으로 인한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의 대표적 철새인 두루미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 방문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아가 공간에 이야기를 입히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인근 학교 학생들의 투어를 직접 유치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 K-waterK-water는 1967년 설립된 물 종합 전문기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중단없이 보내는 것이 주요업무이다. 16개 다목적댐 및 14개 용수전용 댐을 통하여 전국 물 사용량의 36%를 공급하고 홍수조절의 95%를 담당하고 있으며, 33개 광역 및 공업용수도를 통하여 전국 수돗물의 48%를 공급 중이다. 특히, 경인 아라뱃길 사업,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으며, IT 강국 대한민국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이루어진 세계적 수준의 물 관리 시스템과 45년 동안의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지방상수도 수탁·관리, 해외사업, 물 관련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생태조경분야 세계석학 초청특강 및 한양조경 30주년 기념식생태조경분야 세계석학 초청특강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4월 10일 생태조경분야 세계석학 초청특강과 함께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에 앞서 조세환 교수(한양대도시대학원원장)는 인사말을 통해 “학과개설 30주년을 맞이하여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를 독려해 주었던 조경계에 보답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조경의 4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향점을 그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 30주년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조경분야에 보다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건축대학 학장으로 재직중이며, 동대학에서 생태계획 및 환경계획 이론을 가르치고 있는 스타이너 교수(Prof. Frederck R. Steiner)가 초청되어 ‘지구환경을 위한 생태설계(Ecologcal Design for a Vulnerable Planet)’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생태조경계획의 창시자인 이안 맥하그(Ian McHarg) 교수의 후계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인간과 문화적 시각의 결핍이라는 맥하그의 한계를 Human Ecology의 개념을 통해 극복하고자 노력하여 조경계획에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성을 함께 고려하는 계획 프로세스를 만들어나가는데 집중해온 것으로 유명하다.본사 사옥을 방문하여 인터뷰 중인스타이너 교수 기념행사 일환으로 열린 오휘영 작가전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30주년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휘영 작가전이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휘영 명예교수가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전공 30주년을 축하하며 기증한 유화, 수채화, 누드 크로키 등 70여 점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었다.4월 4일 오후 6시에 진행된 오휘영 작가전의 오프닝 행사에는 김규응 회장,김충일 회장, 김한배 교수, 노융희 명예교수, 유의열 회장, 이규목 명예교수, 이재근 교수, 이종석 명예교수, 조홍래 위원 등 조경분야와 사회 각계각층 인사, 한양대 동문, 친지 등 150여 명이 갤러리를 찾아 가득 메웠다.이 자리에서 오휘영 명예교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본직은 아니나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해서 그리다 보니 이렇게 전시회를 하기까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개인의 전시회라기보다는, 오랜 시간 봉직해온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의 30주년을 기념하고, 동문의 발전을 염원하며 준비하게 됐다. 이 땅에 조경학과 개설에 초석을 마련하신 노융희초대원장님의 어려운 걸음과 특히 이런 전시회를 마련해 준 조세환 원장과 동문, 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시기간 내내 많은 조경인들과 일반 방문객들로 가득했던 갤러리에는 자연의 생명력과 싱그러운 향기가 가득 퍼지는 듯했다. 오휘영 명예교수의 작가전은 KBS 아침뉴스 사회·문화편에 소개되기도 했는데,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조경가 오휘영 작가의 전시회’라고 전하며, 조경가의 예술적 감성을 짚어내기도 했다.오휘영 한양대 명예교수평택항의 오후 _ 91.0cm×65.0cm | Oil on Canvas | 2011
The Lecture of Martha Schwartz: The Softer Side of Sustainability and the Hard Working Urban Landscape
마샤 슈왈츠 특별강연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지난 3월 26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세계적 여류조경가인 마샤 슈왈츠(Martha Schwartz)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처음에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행사로 추진하다가 모처럼 좋은 행사를 한국의 여러 조경가들과 공유하고자 한 성종상 교수의 제안을 마샤 슈왈츠가 흔쾌히 수용하여 공개 강연으로 기획되었다. 이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와 ‘(사)한국조경학회 조경설계연구회’가 함께 주최하게 되었다. 조경에서 예술의 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 여류조경가인 그녀를 만나고자 약 4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마샤 슈왈츠는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작가 중 하나로 순수예술과 조경, 두 분야를 공부하여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녀는 즐거움과 신비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연출을 통해 예술로서의 조경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Landscape Design Performance of 6 Landscape Architects
조경디자인 퍼포먼스 '6인 6색'대표 조경가들이 함께하는 디자인 퍼포먼스한국에 조경이 도입된 지 40년이 되었다. 그동안 양적이나 질적인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해 온 한국의 조경은 이제 세계적인 조경가들이 관심을 둘만 한 프로젝트들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세계 조경가들과 경쟁하는 시대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외국의 대 조경가들이 한국을 찾아 강연을 하는 등 이제 세계적인 조경가들과의 차이가 조금씩 좁혀져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가 더 앞선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본다.이 시점에 우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경가들을 국내 관련 분야에 알림과 동시에 세계에 알리고, 이제 우리도 한국의 대 조경가를 만들어 가야 할 때임을 확인해야 한다.우리의 문화는 어떤 한 사람을 크게 부각시키는 문화가 아니어서 비약적인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 조경가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한국조경사회 오두환 설계분과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우리의 문화를 깨고 새롭게 한국의 대표 조경가들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6명의 대표 조경가들을 선정하는데도 객관성을 가지도록 몇 차례의 회의 속에 확인을 해가며 진행했다. 먼저 70년대에 조경학과를 나온 조경가를 염두에 두었다. 10여 명이 물망에 올라왔으나 최종적으로 6명의 대표 조경가를 선정했고 그분들의 동의를 얻어 결정하게 되었다. 최종 선정된 여섯 분의 어려운 결정에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퍼포먼스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를 해야겠지만 개략적인 설명을 한다면 우선 퍼포먼스 당일 선정된 대상지를 주고, 즉석에서 스키메틱 디자인을 시행해 각 조경가들이 디자인하는 모습을 3대의 카메라로 객석에 있는 관객들에게 조경 아나운서와 해설가의 해설을 곁들인 생중계로 방송 할 예정이다. 디자인이 끝나면 10분 정도의 디자인발표 시간을 갖고, 객석에서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긴장감을 주기 위해 당일 발표하겠다. 이번 퍼포먼스는 현장에서 각색 없이 진행하므로 퍼포먼스에 참가한 조경가들에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흔쾌히 응한 6명의 조경가들에게는 신나는 놀이가 되고,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퍼포먼스가 열릴 그날 기대와 설렘의 마음으로 디자인 퍼포먼스 6인 6색을 즐기려 한다. 디자인 퍼포먼스가 국내 조경인들과 조경학과 학생들의 만남과 축제의 장이 되면서 대표 조경가들의 디자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이번 퍼포먼스가 한국의 조경가들을 세계에 알리는 작은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조경인들의 관심과 입소문을 바란다.최신현 _ (사)한국조경사회 부회장, 2012대한민국조경박람회 조직위원장신현돈안계동안영애진양교최원만황용득
덤바턴 오크스
Dumbarton Oaks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 지역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정원은 바쁜 도시 사람들에게 정원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싱그러움을 전해줄 수 있어 좋다. 더구나 그 정원이 아주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워싱턴 D.C의 조지타운(Georgetown)이라는 곳에는 아주 특별한 정원이 있다. 덤바턴 오크스(Dumbarton Oaks)라는 이름의 이 정원은 한때 개인 사유지였지만, 1944년 국제연합 창설을 위한 국제예비회담이 열리기도 했고, 지금은 하버드대학교의 소유로 귀중한 소장품들과 도서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아기자기한 정원들이 아름답게 가꿔진 주택과 카페들, 몇몇 국가들의 대사관 건물 등이 있는 거리를 지나 조용한 언덕의 끝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덤바턴 오크스의 정문에서는 근사하게 제복을 차려입은 안내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붉은 빛깔의 웅장한 하우스와 오랑주리, 그 아래쪽으로 펼쳐진 테라스와 비스타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들은 갖가지 예술 작품과 건축물들과 함께 로맨틱한 느낌과 잘 정비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덤바턴 오크스
Dumbarton Oaks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 지역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정원은 바쁜 도시 사람들에게 정원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싱그러움을 전해줄 수 있어 좋다. 더구나 그 정원이 아주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워싱턴 D.C의 조지타운(Georgetown)이라는 곳에는 아주 특별한 정원이 있다. 덤바턴 오크스(Dumbarton Oaks)라는 이름의 이 정원은 한때 개인 사유지였지만, 1944년 국제연합 창설을 위한 국제예비회담이 열리기도 했고, 지금은 하버드대학교의 소유로 귀중한 소장품들과 도서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아기자기한 정원들이 아름답게 가꿔진 주택과 카페들, 몇몇 국가들의 대사관 건물 등이 있는 거리를 지나 조용한 언덕의 끝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덤바턴 오크스의 정문에서는 근사하게 제복을 차려입은 안내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붉은 빛깔의 웅장한 하우스와 오랑주리, 그 아래쪽으로 펼쳐진 테라스와 비스타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들은 갖가지 예술 작품과 건축물들과 함께 로맨틱한 느낌과 잘 정비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덤바턴 오크스
Dumbarton Oaks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교외 지역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정원은 바쁜 도시 사람들에게 정원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싱그러움을 전해줄 수 있어 좋다. 더구나 그 정원이 아주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워싱턴 D.C의 조지타운(Georgetown)이라는 곳에는 아주 특별한 정원이 있다. 덤바턴 오크스(Dumbarton Oaks)라는 이름의 이 정원은 한때 개인 사유지였지만, 1944년 국제연합 창설을 위한 국제예비회담이 열리기도 했고, 지금은 하버드대학교의 소유로 귀중한 소장품들과 도서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곳이다. 아기자기한 정원들이 아름답게 가꿔진 주택과 카페들, 몇몇 국가들의 대사관 건물 등이 있는 거리를 지나 조용한 언덕의 끝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덤바턴 오크스의 정문에서는 근사하게 제복을 차려입은 안내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붉은 빛깔의 웅장한 하우스와 오랑주리, 그 아래쪽으로 펼쳐진 테라스와 비스타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들은 갖가지 예술 작품과 건축물들과 함께 로맨틱한 느낌과 잘 정비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전주향교
Jeonju Hyanggyo전주향교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26-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10,357㎡로, 고려 말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배향(配享)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조선시대 선조 36년(1603) 순찰사 장만(張晩)과 유림들에 의해 이전 · 중건되었으며, 전국 향교 중 유일하게 계성사(啓聖祠)가 갖추어진 중요한 유적이다. 대성전, 동무, 서무, 명륜당, 동재, 서재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1992년 12월 23일 사적 379호로 지정되었다.
Landscape Architecture Design Competition for Wirye New town Land Development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조경설계공모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강남지역의 안정적 주택수급과 서민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개발 중인 위례신도시를 신도시의 성공적 모델로 제시하고자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조경설계공모’를 실시하였다. 지난 3월 27일 그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당선작으로는 (주)성호엔지니어링대표 이유경이 제출한 山水遊園산수유원이 선정되었다.산수유원은 도시 내 공원에 시간과 공간 개념을 적용하여 시간의 흐름이 함께하는 공원설계안을 제시하였으며, 기초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 의지가 돋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_ 편집자주 위치 _ 서울시 송파구 거여 ․ 장지동, 경기도 하남시 학암 ․ 감이동, 성남시수정구 창곡 ․ 복정동 일원규모 _ 6,797,608.7㎡ 발주 _ LH 당선작山水遊園(주)성호엔지니어링 +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 (주)수성엔지니어링 설계 참여자 _ 이유경 사장, 최기호 부사장, 박병현, 권진온, 정진호, 김범준, 최재범, 조성원((주)성호엔지니어링) + 안세헌 대표, 최선미, 전계순, 박지영((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 박미례 회장, 홍기문 부사장((주)수성엔지니어링) 계획개념2물길+2울청량산과 휴먼링으로 이루어진 자의 울과 문화의 울은 도시와 도시, 사람과 자연, 문화와 시간을 이어주는 공간이 되고, 산자락에서 시작된 2개의 물줄기는 도시의 호수와 하천이 되어 다양한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정원이 된다. 2물길 장지천도시의 호수이자 후원으로서 방지원도의 개념을 도입, 옛 풍경을 감상하며 머무를 수 있는 생태형 공간으로 조성창곡천도시의 앞을 지나는 물길로 옛 도성의 축조 방식에 따라 해자를 만들고 시간의 흐름을 담은 역사문화 공간 2울 청량산(에코링)청량산에서 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울타리로 훼손된 대상지를 생태 ․ 기능적으로 복원하여 자연을 품은 위례신도시 조성성곽(휴먼링)대상지 내부에 위치한 문화의 울타리로 사람과 도시,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여 서울, 하남, 성남 세 도시를 하나로 연결
LIG 손해보험 사천연수원
Sacheon Training Institute of LIG Insurance다도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LIG 손해보험 사천 인재니움최근 경남 사천에 문을 연 LIG 손해보험의 연수원인 사천 인재니움은 창조적이며 열정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경영 이념을 통해 즐거운 일터 만들기와 직원들의 능력 개발을 위해 만들어졌다. 간삼건축의 설계로 완성된 LIG 사천 인재니움은 기업의 연수원이면서도 휴양 리조트와 같은 곳으로서 다양한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으로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활력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사천 인재니움은 지상 5층, 지하 2층의 규모로 다양한 세미나실과 멀티미디어실, 다목적 홀과 같은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200여 개의 객실과 편의,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원형 연수원이다. 남해안의 중심지인 사천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해안을 따라 늘어선 한려수도의 작은 섬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빼어난 경관과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기업 연수원이라기보다는 사실 전원 휴양지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Design _ GANSAM Architects & PartnersDesign President _ Kim, Tai Jip, Kim, Tae SungLandscape Construction _ Woojung Landscape Construction Co., LtdLandscape Supervision _ Gansam CM/CS DivisionClient _ LIG InsuranceLocation _ Sacheon-si, Gyeongsangnam-do, KoreaSite Area _ Landscape Area _Completion _ 2011. 05Photograph _ GANSAM Architects & Partners, Woojung Landscape Construction Co., LtdEditor _ Park, Sang BaekTranslator _ Seo, Hwa HyunLIG Ingenium with beautiful archipelago in SacheonThe Ingenium, training institute of LIG insurance firm, opened in Sacheon. Based on the man-power development which is their management policy, the Ingenium open to the public in order to create vibrant workplace and develop capability of staff. The LIG Ingenium designed by Gansam Architecture is not only a training institute but also a resort. It has five floors above ground and two underground including education facilities such as seminar room, multimedia room and multi-purpose auditorium. Also it has more than 200 rooms and recreational facilities having pastoral scenery. Sacheon, the heart of south coast, is famous for a beautiful setting sun and attractive small islands along the shoreline. For these reason, it would be better to call it recreation site rather than training center.
PWP의 역사, 개요 그리고 업적
PWP(Peter Walker and Partners)는 지난 30년간 피터 워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탁월한 디자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한 최고 수준의 내구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혼신을 힘을 다해 왔다. PWP는 여러 세대에 걸쳐 업무를 지속해왔으며,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조경업체들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PWP의 대표적 스타일은 한마디로 단순한 고전주의라 할 수 있는데, 과수원이나 들판에서 펼쳐지는 전통적 농업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PWP를 1960~1970년대의 미니멀리스트(Minimalist)들과 연관 짓는 경우도 많다. 전 세계에 걸쳐 극도로 복잡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주도·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항상 주목을 받아왔으며,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있어서는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PWP의 작품들을 보면 개념 및 물리적 과정들에 대한 완벽한 지식, 프로젝트 현장에 대한 이해, 그리고 기술 및 디테일에 대한 예리한 통찰 등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건축, 자연, 그리고 도시설계가 서로 교차하는 지점에 등장하는 도시경관이야말로 PWP가 줄곧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이다. 다수의 프로젝트들은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획과 디자인상의 결정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정형성보다는 상징성이 강조된다. PWP는 소박한 소재를 우아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공간이 가진 물성, 지역적 특성, 그리고 일상적 활용 사이에 강력한 관계성을 확립해주는 디자인 철학 및 방향성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주변 환경에 군더더기를 입히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PWP는 지속가능한 이상(ideal)을 실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조경설계와 계획에는 반드시 재생 시스템이 요구된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역사적, 그리고 생태적 과정 모두를 포함한다. PWP는 각각의 장소에 특화된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경관이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공학적 시스템과 디자인적 표현 모두에서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For nearly 30 years PWP, under the leadership of Peter Walker, has always focused on design excellence with a commitment to building the most beautiful projects possible in the most enduring and sustainable manner achievable. The firm is a multi-generational practice and remains one of the busiest and most successful landscape architectural firms in the world today. PWP’s signature style is one of simple classicism, based on the traditional agricultural order of orchards and fields, and the firm is frequently associated with the Minimalist artists of the 1960s and 1970s. Constantly leading and managing the most complex and politically charged projects throughout the world, PWP is a beacon of innovation in design and sustainability and remains unmatched in delivering projects to fruition. PWP’s extensive body of built work evinces an understanding of both conceptual and material processes, mastery of the realities of project construction, and keen attention to craft and detail. PWP has always been particularly interested in the urban landscape at the intersection of architecture, nature, and urban design. Many of these projects are onstructure in multi-building compositions with a variety of programmatic uses and style determinants, including historic preservation and commemoration. The designs are iconic but not formulaic. PWP specializes in using humble materials in elegant ways, a design philosophy and direction that establishes powerful relationships between the materiality of a space, its regional location, and its everyday use. PWP is dedicated to the realization of sustainable ideals through projects that construct sustainable beauty, not simply add-on environmental features. Landscape design and planning necessarily include the process of regenerative systems—ocial, economic, cultural, historic, and ecological. The office understands and works with these systems as unique to each place. Fundamental to achieving this, their knowledge of how landscapes are built allows PWP to implement sustainable practices as both measurable engineering systems and design expression.
텍사스대학교 댈러스 캠퍼스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새로운 캠퍼스의 입구 및 중앙 코어(Central Core)를 통해 댈러스 캠퍼스는 물리적 변화뿐만 아니라, 학문적, 정신적, 그리고 감성적 변모를 경험하게 된다. 한때 “투박한” 회색빛 빌딩들이 황량한 아스팔트 주차장 사이를 메우고 있던 대학 캠퍼스는 이제 인상적인 매력을 뽐내는 일련의 건물들로 가득 차 있다. 구성원들에게 대단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는 이러한 캠퍼스 경관은 이 대학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 잡았다. 캠퍼스 조경 마스터플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13.5헥타르 규모의 전체 조경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 조경 마스터플랜의 목표는 조경을 통해 캠퍼스의 이미지를 변모시키는 동시에 건물, 도로, 주차, 보행자 동선, 그리고 공공 공간 등을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포괄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물론 캠퍼스의 새로운 중심으로서, 전통적인 캠퍼스 안뜰(quad)의 현대적 해석이라 할 수 있다. 약 300미터 길이의 이 공간은 양옆으로 목련과 산책로가 늘어선 다섯 개의 기다란 거울연못을 그 특징으로 한다. 각각의 거울연못 둘레로 낮게 절단한 사암 재질 울타리를 설치해 학생들이 걸터앉아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백 개의 기포발생기를 설치해 마치 하늘에서 빗물이 떨어지듯 부드러우면서도 유쾌한 효과를 연출했다. 몰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새로운 중앙광장이다. 광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넓이 4천 제곱미터 높이 8미터의 트렐리스라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캠퍼스에서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이 공간에 충분한 그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공간의 중앙에는 원형의 분수대를 만들어 전체 공간의 중심으로 삼고, 장대한 스테인리스 소재 기둥을 하늘을 향해 세워 트렐리스 위쪽에 뚫려있는 구멍과 만나게 했다. 이 기둥에는 수증기발생장치를 설치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도록 했다. 바람이 잔잔한 날에 기둥에서 나온 수증기는 약 60미터 높이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밤에는 트렐리스와 기둥에 우아한 조명을 비춰 학생들과 교수진이 저녁 시간 이후에도 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PWP Landscape ArchitectureClient _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Location _ Dallas, Texas, USAArea _ 13.5 ha(Phase 1)Completion _ 2011(Phase 1)Photograph _ PWP Landscape Architecture A new campus entry and central core have transformed the UT Dallas campus not only physically, but academically, spiritually, and emotionally. Once a conglomeration of “brutalist” academic buildings set within a sea of asphalt parking lots, the campus is now a series of memorable, engaging, and inspiring public spaces. Currently a source of immense pride, the landscape has become the new public face for the university. Planning for the 13.5 Hectare Phase one landscape was initiated during the preparation of a Campus Landscape Master Plan. The goal for this master plan was to transform the image of the campus through landscape, while providing a framework to organize buildings, streets, parking, pedestrian circulation, and public space.
노바티스 캠퍼스
Novartis Campus과거 노바티스의 생산기지이자 현재 노바티스 기업 본사가 들어서 있는 녹색 지대는 두 개의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노바티스 코트야드(Novartis Courtyard)이고, 다른 하나는 포럼(Forum)으로서 이들 공간에 약 5,500명에 달하는 노바티스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건물들과 오픈 스페이스들의 설계 및 시행은 매우 엄격한 환경기준에 입각해 이루어졌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 자생식물 식재, 빗물 활용, 녹색 지붕 가꾸기, 그리고 기존의 건축자재 재활용 등의 요소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프로젝트 대상지는 스위스 바젤의 라인강을 끼고 있으며 프랑스 및 독일 국경에 인접해 있다. 이곳은 노바티스사가 지난 100여 년 동안 집약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며 발전시킨 도심지역이다. 경관은 오염된 토양 등으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었으며, 건물들 사이의 공지는 거의 대부분 지하 기반시설들로 채워져 있는 실정이었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각 분야의 디자이너 및 큐레이터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고, 이 팀을 조경가가 진두지휘함으로써 해당 지역을 역동적인 커뮤니티이자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변모시킬 수 있었다.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 해야 했던 일은 유독성 토양을 모두 제거하고 인근 지역에서 확보한 토양으로 이를 대체하는 것이었다. 지난 10년간 조경가는 새로운 도로, 건물, 그리고 포럼 및 노바티스 코트야드를 포함한 공공공간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시행해왔으며, 100년 전 수립된 오래된 도시계획을 참고·반영하였다. 신설 연구개발 빌딩들은 당대 최고의 건축가들에 의해 지어졌는데, 이들 중 몇몇을 꼽아보자면 라파엘 모네오(Raphael Moneo),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요시오 타니구치(Yoshio Taniguchi), 푸미히코 마키(Fumihiko Maki), 그리고 타다오 안도(Tadao Ando) 등이 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PWP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Existing historic building(Courtyard), Roger Diener, Basel, Switzerland(Forum)Client _ NovartisLocation _ Basel, SwitzerlandArea _ 20 haCompletion _ Courtyard(2004), Forum(2007), Master Plan(Ongoing, Expected by 2030)Photograph _ PWP Landscape Architecture Formerly located on Novartis’ industrial production site, the now-green framework of the Novartis Corporate Headquarters includes two interior spaces—he Novartis Courtyard and Forum—hich offer a sanctuary for Novartis’s nearly 5,500 employees. The design and execution of both the buildings and open spaces were developed through high standards of environmental guidelines, including low-energy use, native planting, storm run-off, green roof planting, and the recycling of existing building materials.
글렌스톤
Glenstone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주거용도로 계획적으로 개발된 60헥타르의 토지를 통합적 경험 경관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완만한 경사의 지형, 자생 초지, 그리고 설치조각 등은 잘 조성된 산책로로 서로 연결되고 연못 복원을 통해 관개시스템이 완성된다. 글렌스톤을 통해 지난 100년간 탄생한 가장 뛰어난 예술품 및 건축물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초기의 디자인 목표는 경관 전반을 개선하고 세분화되어 있는 토지를 하나로 연결해 유구한 지형학적 맥락에 부합하는 환경을 창출하는 한편,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경관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식생이 자라나는 정원, 그림 같은 풍경, 그리고 야생의 자연 속에서 현대예술과 건축을 감상할 수 있는 글렌스톤인 것이다. 원래 건축가가 계획했던 경관은 건물들 주변을 둘러싼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이었지만, 반복적인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조각 작품이 설치된 경관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차량이나 도보로 돌아다니면서 비로소 경관의 진면목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원 갤러리, 꽃이 만발한 목초지, 서로 연결된 오솔길,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조각 산책로 등은 각기 다른 크기의 야외조각들을 위해 다양한 환경을 자아낸다. 나무들로 이뤄진 숲과 꽃이 피는 관목으로 구성된 하층 식생은 사람 크기의 조각품이 놓이기에 적당한, 마치 실내와도 같은 갤러리를 연출해낸다. 반면 연못 주변의 좀 더 널찍한 옥외공간이나 다년생 식물로 구성된 목초지 등은 대규모 조각 작품을 수용하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주요 작품들 중 일부를 꼽자면, 토니 스미스(Tony Smith), 엘스워스 켈리(Ellsworth Kelly), 리차드 세라(Richard Serra), 그리고 앤디 골드워시(Andy Goldsworthy) 등의 조각들을 들 수 있다. 원예 및 생태디자인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현장에 심겨 있던 나무들의 상당수가 재배치되는 한편, 자생 목초지가 원래의 모습으로 복구되었고, 연못이나 시냇물 등이 새롭게 변모됨으로써 다양한 토착 동식물들을 위한 개선된 서식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연못은 건물 지붕에서 흘러내려 오는 빗물을 수집, 저장하고, 관개가 필요한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숲이나 자생 초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이 특별한 관개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PWP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Gwathmey Siegel & AssociatesClient _ Glenstone FoundationLocation _ Potomac, Maryland, USAArea _ 60 haCompletion _ Phase 1(2006), Phase 2(expected by 2014)Photograph _ PWP Landscape Architecture This project transforms 60 Hectares of planned residential-subdivision plots into a comprehensive experiential landscape, complete with rolling topography, native meadows, and site sculpture connected by pedestrian paths. A pond restoration feeds the irrigation system. Outdoor garden galleries, a flowering meadow, connective paths, and a natural sculpture walk create varied settings for outdoor sculptures of different scales. Groves of trees and an understory of flowering shrubs create a series of room-like galleries suited for human-scaled sculpture, while larger open spaces around the pond and within the perennial meadow accommodate sculpture of a monumental scale. Some of the more significant works of art include sculptures by Tony Smith, Ellsworth Kelly, Richard Serra, and Andy Goldsworthy.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장센터 및 산책길
Cleveland Clinic Heart Center1921년 설립된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심장질환 치료에 있어서 세계 최고 권위의 병원들 가운데 하나이며, 병원 및 임상 치료를 학문적 연구와 결합시킨 비영리 연구 교육 병원으로서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05년 PWP는 병원의 새로운 심장센터에 들어설 입구 광장의 설계를 맡게 되었다. 해당 장소는 차량 통행 및 주차의 효율성을 중시했던 20세기 중반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자인을 통해 보행자용 녹색 공간 연결로를 만들고, 심장센터의 중요성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출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캠퍼스 외곽을 보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병원 캠퍼스로의 진입함에 있어서 그 근간을 이룬 것은 심장센터의 분수, 그리고 산책길의 연못들과 수림대이다. 서로 인접한 이들 프로젝트들을 통해 조경에 대한 재인식과 새로운 진입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심장센터 입구는 원형으로 된 널찍한 승하차 장소로서 3~4개 차선의 차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자신들의 가족이나 맡겨놓은 차를 가져다줄 주차요원을 기다리곤 한다. PWP는 사람들이 정신없이 차를 타고 내리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심장센터의 중심부에 대규모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건축적 요소는 주변을 압도할 수 있는 키네틱 분수(kinetic fountain)라는 형태로 그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병원장인 Delos “Toby” Cosgrove 박사는 전통적인 모습의 분수를 원하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는 압력을 사용하지 않고, 기발한 시각적 방법을 통해 물의 일부를 공중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다. 하루 중 태양의 위치, 바라보는 각도, 그리고 건물의 반사 등에 따라 그 색상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떠있는 물 디스크를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검은색 포장돌과 회색 화강암 자갈이 깔린 일련의 원형 포장 한 가운데 조명이 설치된 동그란 연못이 자리 잡고 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PWP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NBBJClient _ The Cleveland Clinic FoundationLocation _ Cleveland, Ohio, USAArea _ 3.2 haCompletion _ 2008Photograph _ PWP Landscape Architecture Founded in 1921, the Cleveland Clinic is arguably the world’s top-ranking hospital in treating heart disease, a non-profit, multi-specialty academic medical center that integrates clinical and hospital care with research and education. In 2005 PWP was hired to design an entry plaza for the clinic’s new Heart Center. The site was previously defined by the mid-twentieth-century traffic-engineering preference for vehicular efficiency and parking. With the design intervention, the project quickly expanded to include a strategy for removing public streets in an organized pattern, creating pedestrian green-space connections, establishing a new entry allee to mark the importance of the facility, and repairing the edges of the campus. The resulting projects that form the backbone entry experience to campus are the Heart Center’s fountain and turnaround and the Allee’s pools and grove. Together, these adjacent projects create an extended reorientation and transformed entry experience. The Heart Center entry is a wide circular arrival and drop-off space, scaled to accommodate three to four lanes of traffic. People often wait along the edges of this space for family or their valetdelivered car. PWP determined that the scale of the space and the cacophony of arrival and departure activity required a large element at the center of the Heart Center turnaround. This element was then imagined as a kinetic fountain that would dominate the surroundings. Dr. Delos “Toby” Cosgrove, president of the Clinic, didn’t want a formal fountain, so the firm developed the idea of a piece of water held up in the air, not through the use of pressure, but in some visually compelling way. The design resolution was a suspended disc of water that changes color and mood depending on the position of the sun, view angles, and building reflections. The lighted circular pool sits within a series of paving rings of black brick pavers and gray granite cobbles.
내셔조각센터
Nasher Sculpture Center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와 PWP는 소규모 미술관이자 조각정원을 공동작업을 통해 완성하고자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개인 소장 현대 조각 작품 컬렉션 가운데 하나가 이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부인인 팻시 내셔(Patsy R. Nasher)와 함께 이 컬렉션을 만들어 온 의뢰인 레이먼드 내셔(Raymond Nasher)는 1988년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수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내셔 가문은 댈러스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로서 조각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하기에 이른다. 조각정원에는 20에서 30개에 이르는 작품이 배치될 예정인데, 일부는 영구적으로, 나머지는순환방식으로 전시될 것이다. 전시품으로는 Pablo Picasso, Alexander Calder, Henry Moore, Auguste Rodin, Barbara Hepworth, Joan Miro, Naum Gabo, George Segal, Joel Shapiro, Roy Lichtenstein, Magdalena Abakanowicz 등의 작품이 있으며, Richard Serra, Mark di Suvero, Jonathan Borofsky의 대형 작품, 끝으로 James Turrell의 새로운 실내디자인 작품이 있다. 이들 가운데 몇몇 작품들은 그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하중을 제대로 떠받치는 동시에 복원력이 뛰어난 잔디 및 여러 그루의 큰 나무들을 지탱할 수 있는 특수한 성질의 토양이 필요하게 되었다. 실내 전시공간과 견주어 부족함이 없는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장애인법(ADA)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선에서 표면 포장을 최소화하였다. 징두리돌(plinth)을 활용해 공원 전역에 걸쳐 유연한 조명, 음향, 경비 및 관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고, 관람객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뿐만 아니라 작은 조각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Landscape Architecture _ PWP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Client _ The Nasher FoundationLocation _ Dallas, Texas, USAArea _ 1 haCompletion _ 2003Photograph _ PWP Landscape Architecture Renzo Piano was the architect, PWP the landscape architect for a small museum and sculpture garden that together house one of the world’s most important private collections of modern sculpture. The client was Raymond Nasher, who built up the collection with his wife, Patsy R. Nasher, and continued collecting after her death in 1988. The Nasher family decided to build the sculpture center as a gift to the citizens of Dallas. The sculpture garden is designed as an outdoor gallery that can hold between 20 and 30 pieces, some permanently and some in changing displays. Among the pieces included in the garden are works by Pablo Picasso, Alexander Calder, Henry Moore, Auguste Rodin, Barbara Hepworth, Joan Miro, Naum Gabo, George Segal, Joel Shapiro, Roy Lichtenstein, and Magdalena Abakanowicz, with large pieces by Richard Serra, Mark di Suvero, Jonathan Borofsky, and a room piece by James Turrell. The great weight of some of the pieces and the movement of sculpture in and out of the garden necessitated the invention of a special soil that drains perfectly without catch basins, is strong enough to hold the weight loads, and can support the growth of a special resilient grass turf as well as many large specimen trees. To allow as much flexibility as an indoor museum space, pavement was kept to a minimum while meeting public ADA requirements. Stone plinths distribute flexible systems of lighting, sound, security, and irrigation throughout the garden and provide casual seating and additional sites for smaller pieces of sculpture.
트랜스베이 교통센터
Transbay Transit Center향후 버스터미널 및 고속열차역으로 사용될 트랜스베이 교통센터의 지붕 위에는 5.4에이커 넓이의 공원이 들어서게 되는데,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은 해당 지역의 발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공원 개발을 위한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이 지역에 고품격 야외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방문객들에게 개인적 혹은 사회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굽이진 산책로가 공원 디자인의 근간을 이룬다. 지붕과 지면 사이의 구분을 불명확하게 해줄 지형을 만들어내기 위해 초목이 우거진 둔덕 형태의 언덕과 돔 모양의 채광창을 결합시켜 태양광이 터미널 하부를 비출 수 있도록 한다. PWP는 환경예술가 Ned Kahn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365미터 길이의 Bus Jet Fountain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터미널을 통과하는 버스들이 상부에 위치한 공원의 물 분출구를 구동시키는 원리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버스 배기가스에서 비롯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물을 재처리 및 재활용하는 한편,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조류 및 곤충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써, 이 공원은 환경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터미널 건물 및 옥상공원에서 흘러들어오는 빗물은 공원 동쪽 끝 지표면 아래에 설치된 습지를 통해 수집/정화된다. 이 물은 터미널 전역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사용될 것이다. Landscape Architecture _ PWP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Pelli Clarke Pelli ArchitectsClient _ Transbay Joint Powers AuthorityLocation _ San Francisco, California, USAArea _ 2.2 ha(Rooftop Park), Four-Block-Long StreetscapeCompletion _ Expected by 2017Photograph _ PWP Landscape Architecture(PWP), Pelli Clarke Pelli Architects, Architect (PCPA) The Transbay Transit Center, a future bus and high-speed rail station, will be capped at the roof with an iconic, 2.2 hectares park, designed as both a destination and community park within downtown San Francisco. The public park will serve as an essential element in the growth of the new neighborhood and provide high-quality open space in an area that lacks significant land for park development.
트랜스베이 교통센터
Transbay Transit Center향후 버스터미널 및 고속열차역으로 사용될 트랜스베이 교통센터의 지붕 위에는 5.4에이커 넓이의 공원이 들어서게 되는데,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은 해당 지역의 발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공원 개발을 위한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이 지역에 고품격 야외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방문객들에게 개인적 혹은 사회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굽이진 산책로가 공원 디자인의 근간을 이룬다. 지붕과 지면 사이의 구분을 불명확하게 해줄 지형을 만들어내기 위해 초목이 우거진 둔덕 형태의 언덕과 돔 모양의 채광창을 결합시켜 태양광이 터미널 하부를 비출 수 있도록 한다. PWP는 환경예술가 Ned Kahn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365미터 길이의 Bus Jet Fountain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터미널을 통과하는 버스들이 상부에 위치한 공원의 물 분출구를 구동시키는 원리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버스 배기가스에서 비롯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물을 재처리 및 재활용하는 한편,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조류 및 곤충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써, 이 공원은 환경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터미널 건물 및 옥상공원에서 흘러들어오는 빗물은 공원 동쪽 끝 지표면 아래에 설치된 습지를 통해 수집/정화된다. 이 물은 터미널 전역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사용될 것이다. Landscape Architecture _ PWP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Pelli Clarke Pelli ArchitectsClient _ Transbay Joint Powers AuthorityLocation _ San Francisco, California, USAArea _ 2.2 ha(Rooftop Park), Four-Block-Long StreetscapeCompletion _ Expected by 2017Photograph _ PWP Landscape Architecture(PWP), Pelli Clarke Pelli Architects, Architect (PCPA) The Transbay Transit Center, a future bus and high-speed rail station, will be capped at the roof with an iconic, 2.2 hectares park, designed as both a destination and community park within downtown San Francisco. The public park will serve as an essential element in the growth of the new neighborhood and provide high-quality open space in an area that lacks significant land for park development.
바랑가루
Barangaroo호주 시드니의 바랑가로는 항만으로의 최적의 접근성을 지니 수려한 해안 지역이자, 성공적인 경제개발구역인 동시에,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호주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장소로 발전할 것이다. 60억 달러(AUD)로 평가되고 있는 바랑가루는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에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오고 있으며, 수천 개의 고용기회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완공될 즈음이면, 바랑가루는 도시인들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는 21세기 시드니 서부 지역의 새로운 얼굴이 될 6헥타르 규모의 헤드랜드공원(Headland Park)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공원은 1836 밀러스 포인트 헤드랜드 파크(1836 Miller’s Point Headland Park)를 재건하는 한편 문화행사 등을 치를 수 있는 다용도 공원을 추가로 건립함으로써 완성된다. 또한 문화센터, 상업용 오피스빌딩, 아파트, 그리고 해안 전역의 보행자로와 연결되는 해변 산책로 등이 별도로 건설될 예정인데, 해변 산책로의 경우 The Rocks에서 바랑가루를 거쳐 Darling Harbor까지 연결된다. 바랑가루를 위해 신규 및 연장 교통망이 마련될 예정인데, Wynyard Train Station까지 직접 연결되는 보행자 터널, Hickson Boulevard에 건설되는 경전철, 그리고 대규모 페리 터미널 등을 꼽을 수 있다.부지는 크게 헤드랜드공원, 바랑가루 센트럴(Barangaroo Central), 그리고 바랑가루 사우스(Barangaroo South)의 세 구역으로 구분된다. Landscape Architecture _ PWP Landscape ArchitectureArchitecture _ Johnson Pilton WalkerClient _ Barangaroo Delivery AuthorityLocation _ Sydney, New South Wales, AustraliaArea _ 22 haCompletion _ Phase 1 Headland Park expected by 2015Photograph _ PWP Landscape Architecture, Barangaroo Delivery Authority Barangaroo predicts a bright future for Sydney, Australia, site of a spectacular waterfront precinct that provides maximum access to the harbor, a location of successful economic development, and a place that everyone in NSW and Australia can be proud of. Valued at over $6 billion AUD , Barangaroo is delivering a multi-billion dollar stimulus to the NSW economy, providing employment opportunities and jobs for thousands of people. When complete, Barangaroo will prove a demonstration of how city populations can live sustainably. As a new twenty-first-century western face to the city it will include six hectares of headland park, a re-creation of the 1836 Miller’s Point Headland, plus an additional park designed for multiple-use cultural events, a cultural center, commercial office towers, apartments, and a waterfront promenade connecting the pedestrian link to all of the harbor edge, from The Rocks through Barangaroo to Darling Harbor.Barangaroo will be served by new and extended transport systems, including a new pedestrian tunnel link directly into Wynyard Train Station, new light rail on Hickson Boulevard, and a major ferry terminal. The site has been divided into three redevelopment areas: The Headland Park, Barangaroo Central, and Barangaroo South.
Interview: Peter Walker and Partners
Q1. PWP가 설립되던 1980년대, 조경 업계는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요. PWP는 이러한 전환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요? 더불어 내년이면 설립 30주년을 맞는데, 지난 30년간 변화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며, 변화한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피터 워커: 지난 30년간 변화하지 않은 것이라면 우리들의 철학이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는 항상 조경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데 관심을 기울여왔어요. 처음 회사를 만들 때도 그러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바뀐 점이 있다면, 회사가 많이 커졌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작은 회사이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그 역량이 많이 커졌습니다. 규모가 작은 프로젝트라면 그것을 완성하는 것이 그리 복잡한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Memorial처럼 수년이 걸리는 프로젝트라면 일을 제대로 끝마치는 것이 매우 복잡한 문제가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러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회사가 변화해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노력을 기울이는 대상까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쓸모 있고, 아름다운 동시에 잘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조경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설립된 이래로 그런 일을 할 수 있기를 늘 희망했습니다. 데이비드 워커: 특정 분야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격정적 개발과 경제적 변화를 겪다 보면 흥미로운 일이 벌어집니다. 다시 말해 매우 다양한 실험을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초창기 다양한 사람들이 회사를 거쳐 갔는데, 마샤 슈왈츠(Martha Schwartz), 켄 스미스(Ken Smith), 그리고 마타 프라이(Marta Frye) 등이 바로 그런 직원들이었습니다. 회사는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가진 사람들로 이뤄져 있으며, 회사의 동력과 디자인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디자인상의 방법론에 있어서 우리가 이전보다 “타임리스(timeless)” 해졌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는 Novartis처럼 매우 중요한 클라이언트들이 있는데, 이러한 고객들은 얼마나 미니멀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던 기존의 철학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자극을 주었습니다. 노타비스와의 작업은, 스위스 방식이 대개 그러하듯이, 매우 엄밀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그쪽 사람들은 일부러 디자인된 것 같은 인상을 풍기는 부분들은 반드시 제거하려 들었습니다. 훨씬 더 시각적 성격이 강한 것들을 바탕으로 시간에 구속되지 않는, 이른바 타임리스한 경관을 만들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이 고객의 수준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일단 작업을 시작하고 나면, 세계 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이든, 트랜스베이(Transbay)이든, 혹은 시드니(Sydney) 시당국이든, 우리는 클라이언트를 바라보며 일하지 않습니다. Q1. The practice of landscape architecture has gone through transitions since the 1980 when PWP was founded. How do you see PWP’s journey through the transition? What has remained the same? What has changed? How will / should it change in the future? Peter Walker: I think that what hasn’t changed over the last 30 years is our philosophy. We have always been a firm that has been interested in making landscapes at an artful level.We were interested in that at the very beginning of the firm, and we’re still interested in that. What has changed, obviously, is we have become larger. We are more capable than we were, even though we’re still a small firm. But the projects themselves have become greater. When you’re working on small competitions, the problem of accomplishment is not very complicated. But if you’re working on something like the Memorial, where it goes over many, many years, the problems of getting it done are very complicated. And I think our firm has changed in order to satisfy these complications. But I don’t think that has changed what we are trying to do. We are still trying to make landscapes that are useful to people and are beautiful and well made and sustainable. We’ve been wanting to do that ever since we began. David Walker: What’s interesting about a practice that’s lasted this long and gone through so many intense periods of development and economic change is that we got to experiment with a lot of different things. Additionally there were a lot of different members of the firm in the early days like Martha Schwartz, Ken Smith, and Marta Frye. A firm is really made up of the people who belong to it, and that’s where the energy and the design influence comes from.I think we’ve become more “timeless” in our design approach. We’ve had some very important clients like Novartis, for instance, that really pushed us beyond our own philosophies of how minimal we can be. The work at Novartis was so precise in a very Swiss way that they challenged our own thoughts about design. They were always trying to eliminate the parts that looked like they were designed. They made us think about making timeless landscapes out of things that had a much more visible level of design. That’s one difference, the level of clientele. When we got started we were not working for clients of the caliber of the World Trade Center or Transbay or the government in Sydney.
서른이 조경에게 묻다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 시인 최승자는 그의 시 ‘삼십 세’에서 서른의 불안함을 그렇게 표현했다. 서른,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접어드는 생물학적인 나이를 뜻함과 동시에 이립而立, 즉 뜻을 세우고 홀로서기에 들어가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이다. 동시에 서른은 가장 아픈 시기이기도 하다. 서른은 안정과 타협을 깨달아가는 기성세대로 들어가면서 아픔을 겪는 통과의례의 기로에서 방황하고 아파하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서른을 위한 적절한 위로와 가이드가 필요하며, 최근 출판계에서 ‘서른’이란 키워드에 집중하는 이유이다. 조경계에 몸담고 있는 서른도 불안한 존재이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은 대학이라는 제도권교육과 직장이라는 사회생활의 시기 양쪽을 이제 막 비슷한 비율로 경험한 세대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학창시절에는 ‘조경의 호황’을 어깨 너머로 바라보았으며 졸업과 동시에 ‘조경의 위기’를 경험한 세대이기도 하다. 위기라는 어휘가 분야마다 유행처럼 쓰이고 있지만 적어도 서른의 조경가에게 조경의 위기는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온다. 조경은 건설경기 한파와 함께 인접분야로부터 위협을 받는 무력한 존재이자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무능력한 존재처럼 비춰진다. 그렇기에 서른의 조경가들은 지금의 조경에 관심이 많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불만’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기대’이다. 하지만 눈앞의 당면한 과제만이 이들의 관심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 건설경기가 풀린다면 언젠가 다시 시장경기가 회복되고, 일이 생기고 취업의 문은 열릴 것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들보다 2배 이상 남은 서른에게 관심 있는 것은 ‘앞으로의 조경’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다시금 조경에 질문을 던져본다. 조경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가? 조경은 의학처럼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분야는 아니다. 또한 이번 4.11 총선처럼 앞으로의 대한민국 4년을 울고 웃게 할 영향력이 있거나 영화와 드라마처럼 대중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지도 않다. 그저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여러 방법들 중 하나일 뿐이다. 분명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적인 공원이 되었든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와 내 집 앞의 화단을 가꾸는 행위와 같은 일상의 조경이 되었든 그것은 삶에 의미를 더해준다. 만약 삶을 풍성하게 하는 행위 자체를 쓸모없다 하지 않는 한 조경이 중요함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조경의 가치를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 조경가, 서른의 눈에 보이는 조경은 약하다. 조경이 건축, 미술, 도시계획, 토목과 같은 다른 분야에 비해 규모가 협소하고 학문적 뿌리가 깊지 않아서만은 아니다. 조경작품의 저작권이 인정받지 못하고 공원이 다른 분야의 대상이 되는 것 때문만도 아니다. 이보다는 지역사회 속에서 조경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환경 생태학적 가치가 되었든, 공공성 및 사유성 그리고 잊혀져가고 있는 마을숲, 골목길이나 외부공간에서의 기억 그리고 정원에 대한 욕구, 공간의 미학적인 측면이 되었든 더 많은 조경의 이야기가 우리 입으로 던져져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서른이 바라는 소신 있는 조경의 모습이다. 오스트리아 여류작가인 마리 폰 에브너-에센바흐Marie von Ebner-Eschenbach는 “여성이 처음으로 글 읽기를 배웠을 때 마침내 여성 문제가 생겨났다.”라고 언급했다. 인식과 함께 문제점이 조명되고 동시에 문제점이 조명되면 실천하게 된다. 비록 앞서 던진 질문들이 밥을 먹여주고 당장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주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학창시절 조경과 함께 즐거워하고 아파했던 서른의 조경가에게는 앞으로도 조경에 발을 담고 나아가야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또한 동시대가 함께 조경의 가치를 공유하여 나갈 때 비로소 우리만의 해법이 꽃 피지 않을까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