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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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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개발의 바람직한 방향 ; 금강산 관광개발 이렇게 본다
언제부터인가 금강산 관광개발이라는 가슴설레는 이슈가 전 국민적인 관심으로 떠오르며 연일 언론지상을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으며 바라보는 시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금강산이며 누구를 위한 관광개발인가? 본지는 정치·경제·문화를 비롯, 실향민의 입장과 조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문가들의 시각을 통해 금강산 관광개발의 이면을 들여다 보았다. ※ 페이지 : 151~155 ※ 키워드: 금강산, 좌담회, 전문가, 정재훈, 이휘윤, 동용승, 조웅규, 김신원, 금강산 관광개발
프로젝트 전통점경물로 한국정원 연출 ; 카이로 서울공원
·위 치 : 이집트 카이로주 낫세르시 국제공원내 ·면 적 : 2,000㎡ ·설 계 : (주)그룹21 ·시 공 : 삼성에버랜드(주) ·투자액 : 1,430백만원 카이로 서울공원은 1997년 4월 27일 조순 서울시장의 해외순방기간 중 서울시와 카이로간의 자매결연 후속사업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카이로 국제공원내에 다른 국가 자매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서울을 상징하는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두 도시는 물론 두 국가 상호간의 선린우호의 장으로 활용코자 조성되었다. 카이로 국제공원은 서울시에서 무상으로 조성해준 것으로, 카이로 구도심에서 20㎞ 동쪽에 건설된 낫세르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면적은 231,000㎡(7만평) 규모로 87년 3월 31일 개원 당시 그리스 등 8개국 공원이 조성된 이후 네덜란드 등 6개국 공원이 추가 조성되었다. 그중 서울공원은 국제공원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일본, 중국, 루마니아 국가의 정원이 있다. ※ 페이지 : 44~47 ※ 키워드 : 카이로 서울공원, 조순 서울시장, 해외순방, 1997년
“서울시는 훌륭한 연구대상이지요” ; 강홍빈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강원장은 서울대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미국하버드대에서 도시설계 석사, MIT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후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장, 서울시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는 동안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 등을 주도한 바 있으며 고건 서울시장 캠프에서 정책개발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었다 ※ 페이지: 90~91 ※ 키워드: 강홍빈,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지속가능한 사회
콜로라도주 정부는 자원의 레크레이션 가치 제고라는 측면에서 주 차원의 일관성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프론트 레인지 지역의 개발압력에도 불구하고 록키마운틴 경관을 보존키 위하여 blue Line 이상 높이에는 공공 상하수로 계통 시설을 허용치 아니하고 35에이커당 집 한 채 정도 허용함으로 농촌경관의 과민화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농촌경관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정책은 무분별하게 확산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준농림지역의 대규모 숙박시설의 난립으로 그 경관의 질이 떨어지고 전통농촌경관의 향토성이 파괴되어 가는 우리나라에 시급히 도입해야 할 토지규제 수단임을 절감하며, 향후 이에 대한 세부적 연구를 과제로 남겨둔다. ※ 페이지: 58~63 ※ 키워드: 콜로라도주, 프론트 레이지, 록키마운틴, 과민화, 농촌경관
기억되는 공간을 만드는 비결 ; RTKL Associates Inc.
RTKL은 새로운 Dundee-Saltpeter 환경해석 및 교육센터에 대한 종합기본계획 개발의 첫 단계로 단지 및 시설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다음 단계에는 환경센터의 건축설계, 3마일에 이르는 오솔길, 카누 선창, 망루, 주차장이 포함된다. 5백에이커의 공원은 해석 센터, 거류민 교육캠프, 부두, 카누 및 자연오솔길, 다양한 야외환경학습장, 관리인/관리 시설, 필수 기반 시설과 같은 시설들이 포함되도록 계획된다. 새로운 시설들에 대한 주요 목적은 Chesapeake만의 생태계를 창조하는 자연의 과정을 모든 연령층이 경험하고 그것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목표는 Chesapeake만 지역내의 개발에 의해 야기된 다양한 환경 논제들을 처리하는 최고의 관리업무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 페이지: 52~57 ※ 키워드:RTKL Associates Inc., Dundee-Saltpeter, Chesapeake만, Harold L. Adams
치수관리, 도시계획단계부터 고려해야
지난 약 1개월동안 전국을 강타한 게릴라성 기습폭우로 이미 3백4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2조원에 가까운 재산피해가 났다. 다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어 수해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수해전 상태로 되돌려 놓는 복구라면 해마다 되풀이 되는 물난리를 면하기 어렵다. 무엇이 문제인지 근본을 바로 잡아야 재난으로부터의 탈출이 가능하다. 본 고에서는 상기와 같은 관점에서 수해의 문제점 및 그 방지대책에 대하여 검토 및 고찰해보고자 한다. ※ 페이지: 161 ※ 키워드: 수해의 문제점, 수해의 방지, 치수관리, 수해복구
아름다운 정원 ; 전통소재와 주인 손길의 조화
위 치 :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지면적 : 530㎡ 조경면적 : 365㎡ 조경설계 : 박경자·정충식 시 공 : 박경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이 정원은 종교, 전통문화와 식물에 관심이 많은 가족들의 특성을 살려 전통적인 정원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늘 식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정원의 공간을 구분해보면 대문입구부에 전정, 건물 앞부분에 주정, 뒷산과 연결되는 건물 뒷부분에는 후정을 둠으로써 배모양으로 우뚝 솟아 무뚝뚝한 건물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있다. ※ 페이지: 48~51 ※ 키워드: 평창동 정원, 전통소재
금강산 관광개발의 바람직한 방향 ; 금강산 관광개발의 추진배경과 의의
우리 정부는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단순히 한 기업의 대북 사업이란 차원을 넘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이후 남북관계, 특히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가 “김대통령이 왜 그렇게 실향민에 대한 관심이 높은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다. 지난 4월 베이징에서 남북 당국자회담이 열릴 수 있었던 것도 김대중 정부의 전향적인 대북 정책과 북한의 기대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 페이지 : 134~139 ※ 키워드 : 금강산 관광개발의 추진배경과 의의, 박찬수, 김대중 정부, 남북 당국자회담
한려수도의 시발점 ; 경남 통영
통영의 남쪽에는 용화산이라는 해발 6백미터쯤 되는 수려한 산이 있다. 그 산의 동남쪽 밑허리께에 효봉스님이 오래 주지로 있다가 입적한 ‘미래사’라는 아담한 절이 한 채 있다. 그 쯤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는 가히 절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나는 스칸디나비아쪽의 바다와 그리스의 에게해(미녀 비너스를 탄생시켰다는)와 일본인들이 자랑하는 세또나이까이를 두루 보았지만 어느 한군데도 이에 미치지 못했다. 점점이 떠있는 작고 큰 섬들과 그들을 둘러싼 바다의 물빛과 아득히 활처럼 휜 수평선의 곡선은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통영에서 좋은 예술가가 많이 나온 것이 어찌 우연이라 하겠는가 ※ 페이지: 94~95 ※ 키워드: 경남 통영, 시인, 김춘수, 용화산, 미래사
영등포공원 ; OB맥주공장이전지 공원으로 조성. 담금솥 행정지도 표석 눈길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582번지 일원 면적 : 61,544㎡(1만8천6백17평) 설계 : 동명기술공단 시공 : (주)건림원 - 하도급: 창인건설 조경공사비 : 47억6천만원 이 공원은 우선 공장터에 대한 이미지와 장소성에 대한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기존의 굴뚝(높이 52m, 폭 6m)과 담금솥 등을 활용함으로써 랜드마크적 요소를 부각시키고자 하였으며 천지인 사상에 입각한 삼각·사각·원형광장 등을 조성해 자연과의 융화를 의미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땅가름하고자 했다. 특히 동문과 서문을 이어주는 보행동선의 주축선상에 위치한 사각광장은 맥주제조공정에 쓰이던 순동소재의 담금솥을 전시, 원형광장과 함께 만남, 모임, 소규모 행사 등이 이루어지는 공원이용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했다. 그러나 원형광장 한가운데에 굴뚝을 남겨두고자 했던 설계사측의 구상안은 시공과정에서 안전성을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이 광장부는 결국 서울시 행정지도의 형태로 바뀌었다. 굴뚝을 제거한 자리에는 대형 느티나무를 심고 바닥처리는 스타일러 포장과 함께 한강과 각 구별 표석을 벤치의 역할을 겸하도록 만들어 상징성을 강하게 부각시키고자 했다. ※ 페이지:36~39 ※ 키워드:OB맥주공장이전지, 공장터, 담금솥, 공원화, 맥주제조공정
자연사랑과 잘린 나무
만 십삼년째 매주 산행을 거르지 않고있다. 내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산을 알고 사랑하며 또한 자연에 대한 존경감을 다지기 위해서 가까운 작가들끼리 모였다. 지금 명예회장으로 있는 단체에서「자연사랑나라사랑」이란 깃발을 들고 자연보호 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서울 근교의 산은 물론 강화도 마니산, 영광 월출산, 그리고 소록도 나환자촌까지 찾아갔다. ※ 페이지: 92~93 ※ 키워드: 자연사랑, 장윤우, 자연사랑나라사랑, 캠페인
금강산 관광개발의 바람직한 방향 ; 금강산 관광개발을 위한 고려사항
금강산 개발에는 환경적인 문제이외에도 여러 경제적인 문제와 법 제도적인 문제가 놓여 있다.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김치국부터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접근 방법이다. 현대그룹이든 통일그룹이든 금강산개발이 온 국민들의 통일열망에 맞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금강산 문제는 금강산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통일 한반도 시대의 국토에 대한 환경적 생태적 접근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나머지 단추도 매 한가지가 된다. 민족의 명산 금강산은 자연 그대로 있을 때 민족의 명산이다. ※ 페이지 : 146~150 ※ 키워드 : 금강산 개발, 현대그룹, 환경생태, 민족의 명산, 관광개발
금강산 관광개발의 바람직한 방향 ; 금강산의 자연환경적 가치와 훼손실태
특히 우리 민족의 명산인 금강산은 김일성의 제60회 생일인 1972년 4월 15일부터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개인우상화의 오염이 본격화되었다. 이 때부터 북한은 우리민족이 주인인 금강산을 김일성·김정일이 주인인 금강산으로 소유권이전의 등기형식인 김일성 부자의 우상화문구를 자연바위에 새기기 시작하였다. “그 옛날 우리의 금강산은 김일성·김정일의 우상화로 멍든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다시는 공산독재정권이 들어서지 말아야 된다. 한 때 우리의 금강산은 이산가족의 아픈 사연을 관광유람선으로 풀었기 때문에 영원히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기쁨의 눈물을 동해바다에 뿌리며 살아가야 된다. 우리 민족이 금강산의 주인이 되는 한 우리역사에서는 다시 통일이란 단어를 쓰지 말자.” ※ 페이지 : 140~145 ※ 키워드 : 김일성, 김정일, 금강산 자연환경적 훼손, 공산독재정권, 우상화
유원(留園) ;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소주(蘇州)의 정원
정원도시 소주(蘇州)를 대표하는 4대 명원(名園)은 ‘졸정원(拙政園)’, ‘유원(留園)’, ‘사자림(獅子林)’, ‘창랑정(滄浪亭)’인데, 그 중에서 으뜸과 버금으로 손꼽히는 정원은 졸정원과 유원으로 알려져 있다. 유원은 원래의 환벽장이 있었던「중앙부(中央部)」와 광서황제 시절 성강에 의해 확장된「동부(東部)」,「 서부(西部)」,「 북부(北部)」의 4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각 부분들은 전체 길이가 약 700m에 이르는 지붕을 갖춘 긴 주랑(柱廊)에 의해 연결되어 비가 오더라도 비를 맞지 않고 정원을 거닐며 감상할 수 있다. ※ 페이지: 98~103 ※ 키워드: 소주, 졸정원, 유원, 사자림, 창랑정, 강철기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정원양식 아닌 양식이 한 화가의 석회그림에서 내 심상 깊은 곳에 잠시 충격을 주다가 침잠해 버렸을까?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들어선 조경의 길에서 내가 가장 먼저 시작한 나의 과제가 우리 정원의 흔적을 찾는 일과 함께, 한 시대와 풍토에 따라 변화 발전해온 정원양식들과 그 양식의 발전에 영향을 준 사상과 다른 장르의 예술들에 대한 탐구였으니, 결과적으로는 그 어린시절의 우리집 마당의 그림그리기는 결국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우연이라고만 할 수 없는 인연의 고리를 만들게 되었다. 리조트는 그 사업성 못지않게 경관의 가치가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개발일변도로 진행되어온 사업이 이제 조금씩 시각이 변화되어 조경가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상되어질 즈음 서안에서는 몇몇 프로젝트를 통해 그 가능성을 실감해 보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쳐 우리는 그 날개를 잠시 접어두어야 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언젠가는 우리 조경가의 열정을 다시 한번 펼쳐 볼 기회가 올 것을 믿고 있기에 준비의 고삐를 놓지 않는 것이다. ※ 페이지: 30~35 ※ 키워드: 정영선, 경관, 프로젝트, 정원양식, 그림그리기
인공경량토 일본에 역수출
조경용 인공경량토 ‘파라소’로 알려진 삼손(대표 손연호)은 최근 일본 이케가미사와 25억원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 침체된 국내 조경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간 일본의 기술도입으로 해마다 로열티를 지불해오던 삼손이 인공경량토에 대한 꾸준한 자체연구를 통해 제품의 기능을 개선, 오히려 일본에 역수출하게 되었다는 면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 페이지: 110 ※ 키워드: 인공경량토, 파라소, 이케가미사, 삼손, 손연호
좌담 ; 21세기 푸른서울 만들기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적극 추진 ; 고건 서울특별시장
고건 서울시장 주택가, 아파트단지, 학교, 회사주변 등의 공지에 나무를 심을 경우 묘목은 우리시가 무상으로 지원하고 시민 또는 시민단체는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도록 하며, 서울 소재 대학의 전문기술인력을 지역과 연고체계를 맺어 기술 지도를 하도록 하는 3각 협조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 하반기부터 시민식수를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시와 자치구에「시민녹화상담실」을 설치하고「나무은행」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페이지 : 124~127 ※ 키워드 : 오휘영, 고건, 서울시장,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
온몸으로 체험하는 ‘새 천년의 미소’
천년 고도(古都)서 펼치는‘새 천년의 미소’란 주제의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9월 11일부터대장정에 들어가 11월 10일까지 2개월간 경주 보문단지 도투락 부지내에서 개최되고 있다. ’98 경주세계문화 엑스포의 휘장은 태극무늬와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인 얼굴모양 수막새를 기본 모티브로 하였다. ※ 페이지: 128~131 ※ 키워드: ‘98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도투락, 휘장
IMF시대, 조경분야도 개혁돼야 ; 조경소재의 후진성, 기술개발로 극복하자
한국조경자재(주)의 이석래 사장은 “이제는 양보다 질을 추구해야 할 때이며 조경소재의 후진성은 결국 우리 조경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럴 때일수록 업계나 관계, 학계가 삼위일체가 되어 새로운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경소재의 후진성! 조경소재개발의 장벽! 이제 우리 모두 합심하여 넘어야 할 때다. ※ 페이지: 156~157 ※ 키워드: 조경소재 후진성, 기술개발, 한국조경자재, 이석래
역사의 드라마 연출한 기념비적 공원 ; 독립기념관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개장
해방 50주년인 1995년 8월15일 제거된 일제 식민통치의 상징이었던 옛 조선총독부의 첨탑이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앉혀져 민족의 아픈 과거를 되새기는 전시공원으로 우리 앞에 다시 섰다. 독립기념관 개관 11주년 기념행사도 겸해 8월 11일 개원, 일반에 공개된 조선 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은 총 1천2백70평 규모로 1996년말 완전 철거된 조선총독부 철거부재의 일부를 독립기념관으로 이전전시함으로써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조성하게 되었다. ※ 페이지: 108 ※ 키워드: 독립기념관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 1995년 8월 15일, 해방 50주년
부정확한 조경수의 사용실태와 대책
민영주택단지중 전국업체는 6∼15종, 지방업체는 4∼15종, 두 곳의 공영주택단지는 각각 10종, 13종의 수종이 설계도와 틀리게 식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도상의 수종과 다르게 식재된 수종은 공영 주택단지가 33.2%로 가장 높았으며, 민영 지방업체 주택단지(29.6%), 전국업체 주택단지(26.4%)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공영주택단지에서 민영주택단지보다 수종의 정확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민영주택단지의 경우는 지방업체가 전국업체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방업체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낮은데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거의 모든 사례지에서 수종이 다르게 식재되고 있는 대표적인 수종은 섬잣나무로, 일본원산의 오엽송(일본섬잣나무)이 식재되고 있었다. 이 밖에 배식설계상의 느릅나무는 참느릅나무가, 단풍나무는 노무라단풍이, 노무라단풍은 단풍나무가, 가시나무는 종가시나무가, 수수꽃다리는 라일락이나 꽃개회나무가 식재되고 있었다. ※ 페이지: 72~75 ※ 키워드: 잘못된 식재 설계, 부정확한 조경수의 사용, 민영주택단지, 다른 수종
천호동공원 ; 파이롯트공장이전지, 자연학습공원으로 조성
위치 :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360번지 외1 면적 : 26,696.8㎥(8,076평) 설계 : 동명기술공단 시공 : 선진종합건설 조경공사비 : 30억 천호동공원은 파이롯트 공장 이전부지를 서울시가 매입, 자연학습공원으로 조성한 사례다. 전체적으로는 평탄한부지로 4면이 주택지와 소규모 빌딩으로 둘러싸여 트인 경관이 형성되어 있지 못하다. 공원의 개발방향은 향토수림과 기존수림의 활용을 통해 도심 내에서 자연학습과 휴식기능을 위주로 한 근린공원으로 자연학습식물, 잔디광장, 연못, 초정, 운동장, 체력단련시설 등을 도입했다. 이 공원이 이전에 파이롯트 공장 이전부지였다는 어떠한 흔적이나 상징성은 남아있지 않다. 단지 기존건물 1개동을 개보수하여 관리사무소로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 ※ 페이지:40~43 ※ 키워드:천호동 공원, 파이롯트 공장, 자연학습공간, 공장이전부지, 동명기술공단, 선진종합건설
조경업계 구조조정 본격화, 합병, 업역개척이 살길 ; 건설경기최악, 3년이내 업체수 절반이상 쓰러질듯
조경업계가 내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본격 구조조정의 국면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IMF체제로 들어선 이후 대기업건설사들의 잇따른 부도와 이에따른 보증업체 및 하도업체들의 연쇄부도 도미노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한 조경업계에도 그 여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일감은 대폭 줄어든 반면 최근 몇년간 면허완화를 타고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조경업체들의 생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이로인한 업체들의 몰락현상은 이제부터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어두운 전망이다. ※ 페이지:158~160 ※ 키워드: IMF, 구조조정, 일가감소, 업체몰락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운동 펼쳐요 ; 생태보전시민모임 출범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환경운동을 표방한 시민모임이 출범했다. 지난 7월 1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 자연생태시민모임(대표 이경재·서울시립대 조경학과교수). 이 모임은 그동안 종합적인 환경운동을 벌여온 환경단체들과는 달리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금수강산을 지키고 가꾸는 생태보전운동의 길을 열어가자는 취지에서 결성되었다. 이제 막 출범한 새내기 단체라서 현재까지 회원이 1백50여명에 불과하지만 활동만큼은 어느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다. ※ 페이지: 109 ※ 키워드: 이경재, 자연생태보전시민모임, 시민운동
19세기 실경화와 조경
서울 북악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왕조의 정궁(正宮)으로 태조 3년(1394) 12월 3일 개기제(開基祭)를 지낸 후 다음 해인 태조 4년(1395) 9월 5일 준공을 보게 되었다. 태조는 새 도읍지의 선정과 궁궐 기지의 선택에 적지 않은 심혈을 기울였던 것 같다. 따라서 태조 3년(1394) 8월 태조는 친히 여러 중신을 거느리고 서울에 와서 도읍지의 적합여부의 결정을 직접 했고, 개경으로 돌아가서는「신도궁궐조성도감」이라는 임시 기구를 설치, 심덕부, 김진(金溱), 이념(李恬), 이직(李稷) 등을 보내 궁궐 및 종묘, 사직, 시전(市廛), 도로의 기지를 정하게 하였고 동년 9월 9일에는 권중화 등이 궁궐과 종묘의 설계도서를 작성하여 개경으로 돌아갔다. ※ 페이지: 96 ※ 키워드: 경복궁, 실경화, 조경, 박경자, 궁궐, 신도궁궐조성도감 경복궁
합성수지를 이용한 국민체육시설 바닥라인재 ; 포인트 라인
한번 시공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라인(Point&Line)은 기존의 목재 및 일반 P·E재나 P·V·C 테이프 등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가볍고 강하며 ▲시공시 연결 접합이 자유롭고 부재가 필요없으며 ▲열변형율이 낮고 내강도성, 내마모성, 내열성, 내한성, 내구성이 크고 ▲도색이 필요없어 유지보수비가 들지않고 ▲환경오염의 우려가 없는 특수소재로서 재활용이 가능하며, 아울러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백색 외에도 10여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가미할 수도 있다. ※ 페이지: 76~77 ※ 키워드: 포인트 라인, 체육시설 바닥라인재, 신정보
효율적인 공원녹지 확충에 주력 ; 경기도 안양시
대부분 지역이 도심지역으로 개발되어 있는 안양시는 산을 제외하고는 개발가용지가 부족한 편이다. 공원·녹지를 새로이 조성하려고 해도 장소가 많은 제약사항이 되고 있다. 따라서 안양시는 이미 조성되어 있는 공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어쩌면 최근들어 각 분야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노베이션의 개념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 이 방안은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중 이용률이 저조하거나 가치를 상실한 공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주제를 불어 넣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시청과 인접하여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중앙공원과 체육동호인이나 어린이들이 많이 찾고 있는 자유공원이다. ※ 페이지: 104~107 ※ 키워드: 경기도 안양시, 리노베이션, 중앙공원, 자유공원, 개발가용지
보급형 옥상녹화시스템의 개발과 적용
현재 국내의 옥상녹화 기술은 보급이 가능한 초기단계까지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판단된다. 특히, 건축물의 설계과정에 옥상녹화시스템을 미리 반영할 경우 기존 옥상의 녹화보다 손쉬운 적용이 가능하리라 본다. 특히, 방수공법, 저·배수공법, 토양, 식생, 세립토양필터, 방근재, 결로방지막 등 녹화전용 소재 및 공법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기능복합소재 및 하부시스템의 개발로 공정을 단순화하여 시공성을 높인 다양한 녹화시스템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옥상녹화기술은 단순한 건축물 녹화기술이 아니라, 생태적·에너지절약형 건축외피시스템 구축기술로 활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실내공간 녹화기술, 지하주차장 상부 녹화, 대형 구조물 상부 녹화(유수지 복개면, 상·하수처리장)기술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다. ※ 페이지: 64~71 ※ 키워드: 보급형 옥상녹화시스템, 옥상녹화기술, 김현수, 건물외피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