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한체육시설(주) 체육시설 부설연구소에서는 산화칼슘의 안정처리공법을 이용한 토질개량제 SUPER CLAY를 개발했다. SUPER CLAY의 기본원리는 산화칼슘, 흙, 혼합제, 물의 배합에서 일어나는 물리 화학적 반응을 이용하며 종래의 흙, 시멘트의 토양안정제와는 차원이 다른 체육시설 포장재로서 천연재료인 CLAY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린 획기적인 토질개량제이다. 이 SUPER CLAY의 혼화제를 사용하여 시공하는 공법을 SUPER CLAY 토질개량법이라 한다.
현장토에 산화칼슘, 혼화제를 첨가한 배합토의 배합비와 전압에 따라 이상적인 코트 표층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탄성반발력과 인장강도, 흡수력은 종래의 시멘트 안정처리 방법이나 재래식 CLAY의 표층보다 250~300% 개량한 표층이 형성되었다. 무기원소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공해와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무공해 재료로서 해수, 담수를 불문하고 사영하며 동결에도 강한, 현재까지 없었던 토질개량제이다.
※ 키워드 : super clay, 체육시설 포장재
※ 페이지 : p58~p59
꽃꽂이하는 이들의 예술 혼은 자연으로 주어진 아름다움에다 인간의 심미의식을 가미하여 한 줄기, 꽃, 가지에서 거대한 고목도 보게 하고 작은 수반에서 굽이치는 강물도 보게 한다. 자연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는 실로 꽃꽂이만한 것이 없다. 그러니 꽃꽂이를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옛적에는 꽃들의 변화를 보며 철이 바뀌고 세월의 흐름을 느꼈다고 하나 식물 재배기술의 발달로 겨울에만 볼 수 있던 국화를 사철 볼 수 있는 것이 요즘 세상이다. 더운 철에 필 꽃을 추운 계적에도 보고 가을에 필 꽃을 앞당겨 봄에도 보게 되니 꽃꽂이의 소재도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작품의 내용도 더 풍부해졌다.
이를 위하여 꽃 예술가들은 부단히 연구와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꽃꽂이 작품은 대자연의 압축이요 재현이다. 자연을 공경하고 꽃을 사랑하는 그들은 꽃꽂이를 할 대 무한한 희열을 느끼고 이것을 작품을 통하여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나 혼자만의 즐김이 아니라 그런 즐거움의 나눔이다.
※ 키워드 : 꽃꽂이.
※ 페이지 : p82~p83
실내정원을 직접 디자인하고 또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는데 필요한 이채로운 강좌가 개설되었다. 올해로 개점 2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초의 원예 전문숍 한그린 원예백화점은 지난 3월 5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를 오픈, 실내정원의 설계 시공관리를 위한 다양한 원예이론 및 실습강좌를 마련한 것. 그간 꽃꽂이 등 취미위주의 강좌가 문화센터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개설되어 오던데 반해 실내조경 및 원예 관련 전문 강좌는 전무, 이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실무기술에 목말라하던 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 키워드 : 한그린 원예학교, 원예 강좌, 창업스쿨
※ 페이지 : p89
오름을 중심으로 한 생태기행은 그 자체만으로는 많은 것을 얻으려는 관광객에게 다양성을 제공하기 어려우므로 생태관광을 중심으로 주변의 역사, 문화, 민속 등을 곁들인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활동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 오름이 생태관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관련학자나 전문가 집단, 환경단체 등에 의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관찰과 연구 활동이 시급하며 그리고 이를 토대로 제주도 생태관광 계획의 수립과 생태관광의 모델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 키워드 : 제주 오름, 제주 오름 생태관광자원, 오름 관광자원 활성화 ※ 페이지 : p110~p115
1937년 내가 12살이 되던 해 고향땅인 강원도 양구구군 북면 본리 마을은 회천댐을 막아
형성된 파로호에 잠겨버렸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곳으로 떠났지만 호수를 피해 일부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도 있었다.
어릴적 본리 마을은 전형적인 산촌 시골마을로 개울이 유난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양구 국민학교 재학시절, 크고 작은 개울들을 수월찮게 건너야만 하는 약 12㎞의 등?하교 길은 늘 상 재미있는 사건으로 가득했다. 웬만한 비에도 개울물이 급격히 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날엔 학교에서 일찍 하교하기 일쑤였고 장마라도 닥치면 아예 학교조차 가지 못했을 정도다.
※ 키워드 : 배삼용, 강원도 양구군
※ 페이지 : p84~p85
‘21C 한국의 도시공원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라는 문제는 ‘21C의 시대성을 생각한 세계 수준의 도시공원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나’라는 문제제기다. 즉 한국의 생태 문화, 사회 역사적 맥락에서 지역성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질문들은 너무 포괄적인데다가 오늘날의 다양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생각할 때 쉽게 답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21C 공원이 갖추어야 할 조건
-공원은 열려 있어야 한다.
-공원과 도시의 경계가 명확하기보다 상호 보완, 관입, 불가분의 연결이 있어야 한다.
-환경과 사람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공원 속에 정원도 있어야 한다.
-공원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생산도 겸해야 한다.
-쓰지 않는 잔디밭은 없어야 한다.
-민주사회의 공원은 대중적이어야 한다.
서울의 대공원이 아직도 시민으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하고 비능률적 비효과적 비 생태적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정부의 무능함과 시민들의 무력감을 느낀다. 우리의 갈 길은 아직 멀다. 그러나 우리는 생태적 참여적 민주사회의 열린 공원을 만드는 이 길을 가야만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할 것이고 또한 선진국 대열에도 낄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작정기, 고주석, 한국적 도시공원
※ 페이지 : p30~p35
골재 및 송이채취로 오름의 허리가 잘려나가고 있으며 골프장 하나에 오름 하나가 사라져 가고 있다. 오름의 훼손은 송이채취로 인한 훼손만이 아니라 자연 상태의 오름에 인공적인 시설의 설치로 인한 것도 많다. 오름 정상을 중심으로 세워지는 무선기지국이나 방송용 철탑 등은 오름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오름 정상과 그 주변 자연생태계를 대거 파괴한다. 제주시의 견월악, 북군의 금악, 서귀포시의 삼형제오름, 미악산, 삼매봉 등이 대표적이며, 향수 20여 군데의 오름에 세워질 무선기지국은 오름 훼손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이들 오름의 훼손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다. 부분적인 자연 훼손이 아니라 ‘오름 왕국’전체를 파괴할 대형 시설물인 송전탑들이 제주 중산간 지역에 대거 들어서고 있다. 이들 송전탑 군단은 오름 주변의 생태훼손은 물론 중간산 전체조망을 여지없이 망가뜨리고 있다. 오름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일지 모른다. 더욱이 제주의 오름은 제주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제일의 자연자원이며 유산이다. 그렇다면 이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오름에 대한 모든 개발은 자제해야 한다. 지형과 지질에 맞는 보전 대책은 물론이지만 현재의 보전구역을 확대 지정함으로써 체계적인 보전관리가 시급히 이루어져야만 할 것이다. 지금껏 오름 보전에는 관심 없이 개발에만 혈안이 됐던 행정당국의 정책을 일대전환해야 한다. 오름 보전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획기적 관리방안이 마련돼야만 한다. 오름에 대한 제주도민과 많은 국민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 역시 ‘오름의 왕국’을 지키는 커다란 버팀목이 될 것이다.
※ 키워드 : 제주 오름, 훼손위기 제주 오름※ 페이지 : p106~p109
분쇄목에 의한 멀칭 처리는 조경공간의 쾌적성과 심미감을 높여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과 관련해서 먼지는 우리가 흔히 간과해 버리고 있는 요소인데, 시야를 가리고, 탁하여 더럽게 느껴져 쾌적성 측면에서 보면 불쾌하기 짝이 없다. 이제 곧 닥칠, 매년 봄철에 한차례씩 겪는 황사현상이 웅변으로 마래준다고 할 수 있다. 조경공간의 분쇄목 멀칭 시공은 나출된 지표면을 덮어 비산 흙먼지를 방지하고, 대기 중의 고형 오염물질을 분쇄목이 만들어 내는 공간 내에 포집하게 함으로써 먼지를 붙들어 두어 조경공간의 쾌적성을 유지하게 하는 이점을 가져다준다.
※ 키워드 : 분쇄목 시공, 분쇄복 관리, 분쇄목 멀칭시공
※ 페이지 : p60~p63
국내 최초로 공원과 대규모 지하상가, 지하주차장을 연계한 신개념의 공원이 탄생했다. 을지로5가 구 헌법재판소부지에 자리잡은 훈련원공원이 바로 그것이다. 도시의 생명력은 다양한 양식의 공존이며 연장선상이며 신구의 조화다. 과거가 있으므로 현재와 미래가 있음이다. 유럽의 경우 건축물은 신축보다는 개조 작업이 많으며 이는 지나온 오래된 고건축물의 보존, 보호의 정신이 앞서며 이것이 바로 도시경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임을 그들은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형식적, 피상적인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 설계자의 의도 또한 보호되고 존중되어야만 마땅하다. 이것이 이미 저질러진 많은 도시적 오류를 바로잡아 나갈 수 있는 하나의 현실적 선택이 될 것이다. ※ 키워드 : 지하상가,주차장연계 도심 생명력, 훈련공원 ※ 페이지 : p36~p39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에 문화예술 체험의 장과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황새울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조각공원부문과 조각분수부문으로 나누어 올 초 현상공모를 실시하였다. 최종 접수된 공원부분 5작품과 분수부문 3작품을 심사한 결과 지난 2월 16일 (주)한림조경기술사무소(공원부문)와 서인조경/IDAS(분수부문)의 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우수작으로 (주)서안(공원부문), 가작으로 동인조경마당(공원부문)과 (주)신성/(주)협신(분수부문)의 안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본지는 이중 부문별 당선작 2점을 소개한다. ※ 키워드 : 성남시 조각공원, 조각분수 조성계획 ※ 페이지 : p46~p51
한림녹화건설은 한국건설연구원이 수행한 양재천 자연형 하천공법 시험구간에 경남기업, 대우건설과 함께 공사를 마친 양재천 학여울 구간과 과천구간에 인동덩굴, 원추리, 벌개미취, 갯버들 등을 이용해 기존의 콘크리트 등 인공재료 사용을 줄이고 자연 재료를 적극 활용해 하천생태계가 되살아나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하천법 개정으로 한강둔치에도 나무를 심을 수 있게 됨으로써 그동안 주로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하상?하천정비 사업도 자연에 보다 가깝게 개발
제주의 오름들은 제주인 생활 자체였다. 이곳에서 자라고 생활하다 죽어서도 그 자락에 영원히 잠든다. 아득한 옛날 제주를 세웠다는 삼신인의 생활 근거지였고, 제주도를 만든 설문대 할망이 죽은 곳이기도 하다. 역사의 숨결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고 돌의 문화를 비롯한 제주 문화가 번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냥 자연경관에 매료 되어 찬탄만 할 게 아니라, 오름마다 배어있는 역사와 문화를 함께 향유할 일이다. 그러니 자손만대에 길이 전해야 할 자연의 재산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제주 오름, 제주 오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 페이지 : p96~p99
지난 1월 20일 부산시는 61년 10개월 만에 새청사로 이전, 역사적인 개청식을 가졌다. 93년 연말 착공해 첨단지능형 건물로 지어진 부산시청사는 사무자동화, 민원정보서비스의 다양화는 물론 풍부한 녹지 및 휴식시설을 갖추어 21C에 부응하는 지방자치행정을 열어나가게 되었다. 이에 본지는 부산시청사의 건립배경과 건립추진과정, 부지분석에서부터 마스터플랜이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이번호에, 그리고 다음호에는 실시설계, 시공과정에서의 변경내용 등을 현장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한 후 자문교수들의 프로젝트 품평회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부산시의 구청사는 낙후되고 협소하여 부산시산하 여러 기관들이 민간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인구증가, 도시의 지리적 확장 등의 도시발전에 부합하지 못하므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신 청사 이전을 위한 시청 산하의 실무 작업반은 1988년 2월에 구성되었으며 당초 53사단 사령부대를 부산신청사부지로서 1988년 11월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고시되었으며, 1990sis 3월에 신청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지면적 및 건축물면적을 확정하였다. 설계현상 공모 및 심사위원 심사를 통하여 1991년 12월, 접수된 14개 작품 중 일신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두 차례의 자문위원회와 1차 중앙건설심의위원회를 거쳐 1993년 3월에 2차 중앙건설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심의 확정하였다. ※ 키워드 : 부산시청, 부산시청사 조경 ※ 페이지 : p40~p45
Ecosign 산림휴양지계획 주식회사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스위스, 스페인, 중국, 오스트리아에서 프로젝트를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산림휴양지 계획 회사들 중의 하나이다. Ecosign은 스키장 설계, 휴양지 계획, 도시설계, 조경, 시장과 재정 분석, 스키장 경영, 환경평가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고객과의 협의에 있어서 Ecosign은 프로젝트의 목적들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사업의 범위를 정하고 나서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일정과 프로젝트 팀을 만든다. 회사는 결과 지향적이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의 수행을 뒷받침하는 부러운 이력을 갖고 있다.
※ 키워드 : 산림휴양지 프로젝트, 캐나다 ECOSIGN, ECOSIGN ※ 페이지 : p52~p57
오름이 없는 제주를 상상하면 그야말로 황량항 섬이 되고 말 것이다. 멀리서 배를 타고 제주섬으로 오던 한 시인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마치 파도가 치듯 기복이 일어 정상을 향하고 있는 오름은 제주만이 지니고 있는 비경이 아닐 수 없다.”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는 오름은 바로 제주섬의 상징이기도 할 뿐 아니라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다양하게 전개된 화산활동으로 멀리서 보면 그저 자그마한 동산정도로 보이지만 막상 오름을 올라보라. 그러면 “아, 이것이 제주 오름의 신비인가” 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제주 오름, 제주 오름의 생태적, 경관적 가치 ※ 페이지 : p100~p105
절세가인 양귀비와 현종의 로맨스로 유명한 화청지는 현종의 겨울철 이궁인 화청지에 부속된 연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지금은 통칭하여 화청지로 부르고 있다. 화청지가 자리 잡은 해발 1302m의 여산에 최초로 삶의 흔적이 나타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5천~6천여 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온천으로 예부터 유명했던 여산은 고대국가가 형성된 이후에는 정궁과는 별도로 조성된 황제의 위락장소인 이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 키워드 : 화청지, 온천의 명소 ※ 페이지 : p76~p81
제주도에는 3백 70개가 넘는 분화구가 현존하고 있다. 즉 지표 아래로부터 용암과 같은 화산물질이 지표 밖으로 분출되고 난 구덩이가 현재에도 3백 70여개가 있다는 말이다. 이들 분화구가 있는 기생화산을 제주에서는 오름이라고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제주도의 기생화산은 고철질 마그마가 육상 분화하여 만들어진 분석구가 대부분이지만 물밑에서 분화활동이 일어난 결과 생성된 응화구, 응회환이 성산일출봉 등 10여개가 있다. 이외에도 제주도의 기생화산 중에는 화구가 없이 완만한 사면을 가지는 방패모양의 아이슬랜드식 기생화산인 모슬봉이 있다. 한편 생성과정에서 마그마가 분출되는 환경이 수중환경에서 육상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크고 작은, 그러면서도 화산체의 구성물질과 형태가 각각 다른 2개의 화구가 겹쳐서 나타나는 기생화산, 즉 2중식회산도 제주도의 오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주도는 3백 70개가 넘는 분화구를 가진 화산섬이다. 제주에는 오름이 지천으로 널려있고 이들의 독특하고 색다른 지형경관은 제주의 식생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미를 자랑한다. 제주의 오름은 제주인의 애환과 역사가 깃든 곳이요 생활의 터전이었던 곳으로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또한 기생화산으로서의 제주의 오름은 개체수가 많을 뿐 아니라 그 생성과정과 형태적 특성을 각각 달리하고 있어 화산지형학적 관점에서도 세계적인 화산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제주의 오름은 화산지형학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자연경관적으로 보아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제주오름, 제주오름의 특성, 제주 오름의 생성과정 ※ 페이지 : p92~p95
작가는 금강하구 조류 군락지의 파괴로 떼 지어 죽는 새들을 상직적으로 표현, 환경파괴에 대한 안타까운 자성의 목소리를 한껏 발하고 있다. 그의 이번 그림에서 감상 포인트는 ‘물과 새’ 작품에 흐르는 물비늘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한국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새는 신과 인간의 메신저 혹은 현실에 몰입한 인간의 또 다른 모습인 동시에 삶과 죽음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작가의 변이다. 정화백의 그림은 ‘무엇보다 금강은 아름다워야 한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롭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자연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며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보전하면 자연이 우리에게 큰 스승이 된다는 것을 일깨우는 하나의 환경사랑운동인 것이다.
※ 키워드 : 기산 정명희, 금강사랑, 정명희 화백
※ 페이지 : p86
정부의 세출축소 및 민간부문의 한계기업 정리, 기업구조 조정, 기업 투자우선 순위 재조정 등에 따라 국가 전체적으로 관광부문의 투자가 격감할 것이며, 기존의 투자계획에도 대대적인 수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재 개발 중인 사업도 경제회복시점 이후로 투자계획을 유보하거나 아예 관광개발사업으로의 진출의사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차체의 개발사업에 대한 민자유치가 당분간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가계 가처분소득의 감소화 실업위기 등으로 국민 관광수요 및 관광 소비 지출액이 감소될 것이다.
※ 키워드 : IMF이후 국내외 관광환경 전망
※ 페이지 : p70~p75
자연형 호안공법이란 자연상태의 하천에서처럼 식물을 이용하여 물과 바람으로부터 하안의 침식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식물을 이용한 호안공법은 시멘트와 콘크리트가 없었던 중세에 이미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약 19세기 중엽에 남프랑스의 Demontzey가 고안한 산악지 하천의 정비방안을 보면 식물을 이용하여 침식을 방지하고자 하였고, 1883년 대홍수 피해를 입었던 오스트리아에서는 그 다음해인 1994년 하천법을 제정하여 산악지 하천에서 수해가 없이 물이 통과할 수 있도록 토목적인 기술과 더불어 식물을 이용한 생물공학적 공법을 도입하였다. 독일의 바이에른의 경우는 이미 1878년 농림장관의 지시에 의해 호안에 생물공학공법을 도입하였다.
자연형 호안공법의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은 기존의 호안공법에서 등한시하였던 하천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자연형 호안만으로는 하천생태계를 완전히 복원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하천특유의 식생대를 조성시켜 줌으로써 장래에는 그 환경에 맞는 생물의 서식공간이 저절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 키워드 : 자연형 호안공법의 원리, 자연형 호안공법
※ 페이지 : p64~p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