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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 1998 Year NEXT           PREV 03 March NEXT

환경과조경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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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 ; IMF시대 국내조경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진단한다
좌장 : 비단 조경분야에 국한되는 위기만은 아니겠지만 전반적으로 암담하고 어려운 우리 업계의 현실입니다. 정부의 SOC사업 축소에 따른 건설업계의 위축과 이에따른 실업문제도 본격화될 전망이며 특히 경직된 은행자금은 기업체들의 자금융통을 어렵게 만들어 부도율을 급격히 부추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번 IMF체제를 비관적으로만 보기보다는 그동안의 거품과 불합리한 구조를 뜯어고치고 솔직하게 무두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기회로 생각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해외시장 진출도 불가능하다고만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양묘업체가 수목수출을 해나가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상품화할 수 있는 아이템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외국어 또한 해외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인 만큼 이에대한 인력양성도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될 것입니다. 관광산업에 대한 조경분야의 참여는 우선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장려해야 할 부분이며 조경업체에서도 이에대한 관심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나가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봅니다. 또한 새정부가 환경분야에 더욱 비중을 키워나가는 이 때에 조경도 환경분야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나가야 할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이번 좌담회를 통해 제기된 여러가지 의견들이 일과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일원화된 기구나 조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이를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제시되어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조경살리기 운동을 통해 놀라운 결집력을 보여주었던 우리 조경계가 IMF체제로 인한 건설산업의 총체적인 위기 앞에서 다시한번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임을 통감해야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조경업계의 어두운 전망속에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여 조경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내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 키워드 : IMF, 국내조경산업현황, 국내조경산업, 조경산업, 전망※ 페이지 : 110 ~ 117
Happy & Sunny - 삼성에버랜드(주) 설계공사팀 봉사활동 동아리 -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어두운 사회에 작은 행복과 밝은 빛을 만드는 사람들이 되자는 의미지요.”삼성에버랜드(주)의 사내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서씨(30, 설계공사팀)는 동아리 이름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다. 지난해초 그룹차원에서 대외적 사회봉사활동을 장려한다는 취지로 삼성에버랜드(주) 설계공사팀(전 조경설계팀)내에 창립된 는 대리이하 젊은 사원들을 주축으로 구성, 사내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동아리중의 하나. 지난해 4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는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온 장애인들을 안내하고 도와주는 일에서부터 관리가 소홀하여 소외받고 있는 전통문화재들 을 찾아 나무를 다듬어주거나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일, 헌옷을 모아서 가난한 장애인들을 도와주는 일 등 주로업무와 연관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찾아 그들의 여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 키워드: 동아리, 삼성, 삼성설계팀, 봉사활동 ※ 페이지 90 ~ 91
자투리땅 녹지화로 환경체감지수 높여야 김문수 의원
국회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관련 주요사안과활동내용은? 주요 쟁점사항은 물 즉 상수원 문제이다. 특히팔당 상수원의 보호와 수질개선 문제를 비롯해 부산 낙동강 주변의 위천공단 문제, 시화호 오염문제등 무분별한 개발로 야기되는 수질환경 오염문제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또한 수도권의쓰레기매립장 문제나 지나친 자연환경 파괴를 유발하는 온천개발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국회환경노동위에서의 활동계기와 개인적인관심 난 원래 노동운동을 하던 사람이다. 경영학을전공하던 대학시절, 학생운동으로 제적된 이후 공장을 전전하며 노동현장에서 일했다. 제봉공장 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보일러공 일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염색공장에서 일하던 시절, 폐수처리 관련 일을 맡게 되면서부터 ’75년 환경관리기사 자격증을 땄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그저 살기 위해서 땄던 것이다. 어쨌든 그것이 계기가 되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국회의원 당선후에도 자연스럽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곳에서의 관심사안인 노동문제와 환경이라는 두가지 모두가 내 관심에 꼭 들어 맞았다. 환경 및 조경 관련 정부조직체계의 바람직한 개선에 대하여 환경부문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물관리의 일원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상수원과 관련한 댐관리 문제에 있어서는 기존 건설교통부측의 업무가 반드시 환경부로 이관되어야 한다. 상수원 따로 수돗물 따로식의 행정관리체계는 매우 불합리하다.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의업무영역 또한 환경부로 이관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적이고 수평적인 부서통폐합이나 이동이 아니라 업무내용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재조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가령 산림청의 기능중 야생조수 관리나 천연림 관리업무 그리고 문화체육부의 천연기념물중 동식물 보호관리에 관련한 업무영역등은 환경부로 이관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실천하는 환경운동이나 환경철학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출마연고지인 부천 성주산의 우회도로 개설문제 반대운동에 참여하고 있 다. 도시의 작은 자연이지만 돈을 투자해서라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 다. 또한 소공원의 활성화도 삭막한 도시내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거창한 이론 이나 말보다는 우선 우리 생활공간 주변의 자투리땅부터 점진적으로 녹지공간으로 조성 확보하여 체감 환경지수를 더욱 높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국회활동에 있어서 느꼈던 어려운 문제와 한계,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국회가 행정부와 청와대의 시녀역할이 아닌 입법부로서의 진정한 독립성을 확보하고 삼권분립의 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국회 회의의 상설화가 연중무휴로 이루어져야만 하고 이를 계기로 늘고민하고 일하는 국회, 늘 긴장하는 행정부의 상호견제체제가확립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회내 각 상임위원회들의 의정활동도 보다 폭넓고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의 활동이 환경과 노동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문제를 다루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수질, 대기뿐만 아니라 도시내 녹지확보나 자연환경보호등 조경과 관련한 각종 사회문제나 법안문제에도 본인을 포함한 많은 의원들이 관심의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조경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하고 싶다.♧ ※ 키워드: 환경체감지수, 김문수, 녹지화 ※ 페이지 82 ~ 83
칭송받는 환경창출로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 ; 미국 SWA Group
사업의 영역 SWA는 모범적인 설계와 환경적인 우수성을 제시하는 훌륭한 이미지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명성을 떨치고 있다. SWA는 프로젝트의 처음에 종합기본계획을 제공하여 건물 건축가들, 기술자들, 토지 소유자들과 협력할 때 최상의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SWA는 종합기본계획과 경관설계를 토지에 기반한 연속체로 본다. 종합기본계획은 경제적이고 환경적인 요인들이라는 점에서 개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입지와 실행을 미리 고려할뿐만 아니라, 또한 녹도, 오픈스페이스, 랜드스케이프와 하드스케이프의 쾌적감, 단지 본래의 자연적 이고 인공적인 특징들을 통해 창조되는 장소의 이미지와 감각을 미리 고려하는 살아있는, 토지에 기반한 설계가 되어야 한다. 미국에서의 연구는 이러한 환경설계 요인들과 부동산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성공간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SWA는 지역사회 환경의 간시설은 도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고양하면서 더욱 더 중요해진다고 굳게 믿는다. SWA는 북아메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 중동에 걸쳐 일한다. SWA는 새로운 지역사회, 시, 상업, 교육, 오락, 휴양지/호텔, 공업, 주거, 소매, 레크리에이션, 관광, 작업장을 포함하는 개발과 재개발의 광범위한 프로젝트 유형들을 통해 일해 왔다. SWA는 또한 환경 보존과 환경 기간 시설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설계에 참여하였다. 다음은SWA의 세가지 주요 서비스 영역들을 요약한 것이다. 계획 SWA는 도시와 지역 차원의 종합기본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전문으로 하여 양, 분포, 위치, 그리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이용과 활동의 조정을 결정하는 계획의 창조를 강조한다. SWA는 단지계획을 전문으로 하며 토지이용 개념을 실행하여 성공적으로 건물 프로그램과 단지를 통합한다. 회사는 모든 규모의 종합 기본계획, 토지이용계획, 그리고 개발, 재개발, 환경기간시설,환경의 보존과 복원 프로젝트들에 대한 프로젝트 수준의 단 지설계에서 공적이고 사적인 고객들을 돕는다. SWA는 대규모의 토지계획서비스로, 정교한 지리정보체계(GIS)와 원격탐사기술을 사용한다.SWA는 고객의 소유지를 디지털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설하는 비용 효과적인방식으로 정밀한 지관리결정을 돕는다. 도시설계 SWA는 성공적인 도시 프로젝트들의 역사를 통해 도시설계와 계획에서 국가적인 명성을 떨쳐 왔다. SWA는 기간시설의 요구들과 설계 목적들을 조심스럽게 통합하여, 도시의 하드스케이프와 랜드스케이프의 시각적이고 기능적인특질을 창조하고 고양하는 계획과 설계를 제공한다. 공공 영역의 뛰어난 설계는 도시의“중추”로 기능한다. 이러한중추에는 거리, 고속도로, 녹도, 공원, 광장, 해안 지구, 오픈 스페이스, 도심지, 그리고 여타 공공공간이 포함된다. SWA는 도시의 다양한 지역에 대한 설계 지침을 창조하며 도시의 독특한 하드스케이프와 랜드스케이프를 설계하여 도시 거주자들에게 장소감을 제공한다. 조경 SWA는 단지계획에서부터 작업드로잉과 건설감리에 이르는 전 범위의 조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계가들은 설계진행 이전에 단지분석과 도식적인 설계를 준비하여 프로젝트의 특성을 정의한다.SWA는 개념전개와 설계전개에 관련하여 건설비용 견적서를 제공하며 드로잉, 기술적인 명세 서, 최종 비용견적서의 전개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제출한다. 설계의도에 부합하는 건설진행을 보증하 기 위해 SWA는 건설감리서비스를 전세계의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 키워드: 미국, SWA Group, 환경창출, 지역사회 ※ 페이지: 49 ~ 55
조경설계 시공시 고려해야 할 재료별 특성
채집석의 활용 우리나라의 대부분은 산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산지의 대부분은 화강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석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의 사용은 물론 일본 등지로 수출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렇듯 많은 화강암은 우리의 주거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궁궐에서는 장대석이나 사고석 등 주로 가공하여 사용함으로써 정연하고 단단한 왕권의 기상을 대변하려고 하였공간을 제외하고는 산지에 위치하므로써 주변의 많은 채집석을 가공 또는 자연 그대로 활용한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사찰의 역사와 같이한 채집석의 모습 또한 사찰경관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민간에서는 주로 생활과 관련하여 이러한 채집석을 활용하였다. 주변에 산재한 편린들을 모아 담을 두르거나 장독대를 만드는데 이용하거나 밭고랑을 일구다 나온 돌로 자기밭의 경계를 만들고 단처리를 하는 등 가급적 가공하기보다는 주변의 널려진 자연재료를 자기의 이용목적에 맞게 지혜롭게 사용하여 온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정경이 우리의 독특한 경관으로서 인식되어 오고 있다. 시공현장을 많이 경험한 전문가라면 지역별로 토질이 차이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전라도 지역은 토질이 비옥하고 비교적 잔돌이 섞이지 않아 식재기반조성이 쉬운 반면 경상도 지역은 지역적인 차이는 있지만 흙보다는 돌이 많아보이는 토질구조를 갖고 있어 최종마감을 위해 양질의 흙을 별도로 구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지질구조상 일반적인 흙을 구하기보다는 대부분이 일명「송이」라 불리는 화산암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이용한 사례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제주도만의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렇듯 식재기반을 조성하는데 발생되는 잔돌들은 양질시공을 위한 걸림돌로서 이를 모아 구덩이에 매립하거나장외반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제까지 이러한 재료를 이용하기보다는 장애물로 여겨온 그간의 생각에서 탈피하여 이를 잘 활용해온조상의 슬기를 기려 매우 가치가 높은 재료로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채집석은 현지 또는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주변의 환경과잘 어울리며 일반 화강석을 가공하여 사용하는 것에비해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며 재료구입비가 저렴하다. 이를사용치 않을 경우에는 수거해서 파묻는 등의 별도의 처리비용이소요되므로 이중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 키워드: 조경설계, 채집석, 시공 ※ 페이지 64 ~ 71
내장산리조트 기본계획 현상설계공모 수상작
기본계획공공시설용지공공시설지에는 도로, 주차장, 광장, 하수처리장, 화장실, 관리사무소, 안내소, 매표소 등을 계획하고, 단지의 중심부에 인간활동이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짐을 감안, 대규모 광장을 1개소 계획한다. 단지의 진입부에 관리사무소 1개소를 계획하고 안내소 및 매표소는 주요 지구의 진·출입구에 1개소씩 설치하고, 하수처리장 및 쓰레기처리장은 주요시설지와 이격된 단지 서측 계곡에 1개소씩 계획한다.숙박시설용지숙박시설의 쾌적성 확보를 위하여 진입로에 의해 분리된 단지 북측의 용산저수지변에 계획하고, 개발전략의 일환으로 일상형 이용에서 체류형 이용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차별화된 숙박시설 유형을 공급한다.상업시설용지상업시설용지는 단지내 사람의 활동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심광장 주변과 숙박시설이용객의 야간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숙박시설지내 집단적으로 계획하며, 각 개별 공원내에는 이용자의 편리를 위하여 소규모 식당 및 토산품판매소 등을 분산하여 계획한다.운동·오락시설 용지전자게임장(Techno- Park), Water Park, 기계실 놀이(AmusementPark)로 이루어진 Theme Park와 눈썰매장, 봅슬레이장, Scenic luge장, 모험놀이장을 계획하고, 놀이 공원은 단지의 향과 Sky Line, 이용성향을 감안 중심광장 남측 계곡부에 계획한다. 기타 놀이시설은 청소년이 이용함을 감안, 기능연계를 위하여 유스호스텔에 연접 배치한다.휴양·문화시설 용지휴양·문화 시설지내 주요시설로는 별장지로 이루어진 Lodge Village, 산책로 등의 시민공원(Public Park), 자연환경생태박물관 등의 자연환경생태공원, 그리고 민속문화촌, 유스호스텔로 구성하며, 휴양·문화시설중 Lodge Village는 진입도로변 계곡내에 계획하여 조용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한다. 민속문화촌, 생태공원, 유스호스텔 및 시민공원은 자연과의 친숙감을 더할 수 있도록 내장산에 의하여 발원한 다이나믹한 구릉지인 단지 동측부에 집단적으로 계획한다 ※ 키워드 : 내장산, 현상설계, 공모작※ 페이지 : 56 ~ 61
우리구청에 쉬러 오세요 ; 각구청, 담장 허물고 휴식공간 조성 확산
관공서들이 답답하게 공간을 가로막고 있던 청사 담장을 헐고안마당을 소공원화해 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가슴이 탁 틔는 상쾌함을 맛보게 하고 있는 것.‘ 구청 담장 허물기’는 지난 ’95년 광주시 동구가 구청을 둘러싸고 있던 담장을 허물고 휴식공간을 조성한 이래 지난해 강북구에 이르기까지 전국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어 주민들에게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담장 허물기에 합세한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장정식)는 구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구민에게 더욱 열린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구청사를 개방하였다. 강북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구청을 둘러싸고 있던 80m의 담장을 허물고 안마당 등 여유공간 1백70여평에 분수대와 벤치, 정자, 조명, 전시공간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구나무인 소나무와 구꽃인진달래 그리고 왕벚나무 등을 식재하는등 조경공사를 실시하였다. 한편 강서구청은 지난 ’96년 담장을 허물고 소공원으로 조성했는데 직원용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구청 앞마당을 소공원으로 조성, 구민들과 화합화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비디오상영, 야외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도 열고 있다. 광주시 북구청도 지난 ’96년 담장허물기에 가세했다. 담장을 허물고 연석으로 경계를 지은 화단을 조성, 자생식물을식재하고 휴게시설물을 설치했는데 북구의 사례는‘주민의식 조사’결과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시책사업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 키워드: 구청, 담장, 휴식공간 ※ 페이지 94
도시집합주거단지내의 환경 ; 한?일?중 국제학술 심포지엄
특별강연 거주성의 유지와 도시기반의 개선 박병주·홍익대 명예교수 도시계획이나 주거지 계획의 요제는 시민생활의 안정성, 건강성, 편리성, 쾌적성을 확보하는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생활편익시설이 그기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도시계획분야 감성공학에 기초한 구조물의 경관설계에 관한 연구 野田英明·돗토리대학 공학부 교수 감성공학이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망(願望)의 이미지나 감성을 물리적인 디자인 요소 로 번역하여 구체적인 것으로 실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계획개발지구내의 상세설계 제도에 관한 연구 이동주·청주시 도시계획계장 상세계획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현상태에서는 시행과정이나 제도상에서 노출된 많은 부분 의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시행과정의 개선방안과 제도적 보완사항을 제안하자면 상세계획 과 실시설계서류를 작성하여 실시설계인가를 상세계획인가 서로 가늠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며 개발계획단계에서 상세계획의 구역을 지정하고 실시계획 작성시 상세계획내용을 수용하여 인가함으로써 사업시행과정이나 지적고시에 의한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주민구역내 주차장 설치와 환경설계에 관한 사고 양 걸·연길시 규획감측 설계원 성시설계실장 어떻게 하면 주민구역내의 편리하고 쾌적하고 조용하고 미관적인 거주환경을 보장하는 동시에 갈수록 늘어가는 자전거의 통행, 정차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주민구역내 주차장 설치는 우선 주민들의 동선을 따라야 하며 다음으로 주민과 차량의 안전을 만족시켜야 하며 그 다음으로 건축물군과 주변녹지의 분위기와 서로 융합되어야 한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적용할수 있다. 건축분야 돗토리시에서 실시한 시영주택지 건축사업에 대하여 靑木憲·돗토리시 건설부 차장, 건축주택과장 이 단지는 1952년의 돗토리시 대화재시 소실된 6천7백86동의 임시주거의 일부로서 8년 여의 사업 끝에 지난 1996년까지 건설된 단지로 배수, 일조·통풍·채광 등을 도모한 건물 의 배치, 건물주위를 충실하게 정비하여 옥외공간으로의 일상생활 확대 등을 기본방침으로 건설되었다. 청주지역 아파트단지 배치계획에 관한 연구 이재헌·청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청주지구의 대단위 아파트지구는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자연환경적 요인을 고려하고 있지만 획일적이고 무미건조한 주거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건설되는 지구는 청주지역의 지역성과 향토성이 표출되고 주변의 자연 환경과 조화되는 인간위주의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도시 발전방향, 도시구조, 토지이용,외곽도로체계, 하부구조, 환경보전과 함께 도시전체의 스카이 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할 것이다. 아파트 건설에 따른 현행법규의 문제점에 관한 연구 이백수·연변대학교 이공학원 부교수 중국에서의 주택건설 관련법규 제정을 위한 노력은 1978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는 택건축설계법규, 민용건축通則, 도시거민구계획설계법규, 도시주택건설표준, 축조체구 조설계법규, 난방설계법규, 전 기설계법규 등이 제정, 시행되고 있지만 주택개발공사나 사업단체, 시민들이 자신들의 이윤만을 추구함으로써 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중앙에서는 주택호형표준 면적을 정하였지만 지방에서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도시 거민계획설계법규’에 근거하여 주택지의 녹지, 도로, 조경 등 환경에 대한 계획설계는 되고 있지만 시공은 아직도 저급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별강연 생태도시와 집단주거단지 오휘영·한양대 환경대학원 교수 집단주거단지에 있어서 보다쾌적한 주거환경을 추구하는 목표와 방향은 생태도시건설과 같은 동일한 기법과 계획구상이 불가피한 것이며 이를 위하여 주거 인구의 밀도를 적정 수 준으로 유지하면서 외부공간율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단지계획시 생태녹지와 소공간 녹지, 비오톱 등 자연의 다양성을 위한 거점시설을 도입하고 우수의 유출을 억제하고 이용할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하여 친수공간을 정비함으로써 물의효율적 이용을 도모하여야 한다. 또한 쾌적성 확보를 위한 에코브리지나 녹도와 같은 녹지를 네트워크화 하고 벽면녹화나 옥상녹화와 같은 생태계를 위한 녹화기법의 도입과 아울러 쓰레기 문제의 해결,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 태양에너지의 활용도 필요하다. 도시건설분야 도시에 있어서 주차장정비의 비용편익분석 喜多秀行·돗토리대 사회개발학과 교수 지방도시의 도심재개발은 상업상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수단이고 그 때문에 주차장 정비 는 불가분한 과제가 되고 있다. 주차장정비의 비용편익분석에서 수치계산에 의해 주차 장건설이 사회적 잉여의 증가를 낳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이는 주차장의 외부성을 둘러싼 사회적 평가의 사항은 극히일반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도시집단주거단지에서의 오·폐수처리기술에 관한 연구 이철규·청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생활하수에 의한 오염이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시급 이상의지역에는 대단위 하수처리장이나 분뇨처리시설 등의 고투자형 처리시설에 대한 시설투자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시 이하 지역인 읍·면지역에대해서는 발생하수의 처리시설 이 상수원주변이나 특별대책지 역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처리장 건설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주택건설에서 상하수도의 합리설계와 물절약에 관하여 김송철·연변대 건축공정계 교수 연길시는 근 20년간 주택건설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상하수도의 설계수준은 상대적인 낙후를 반영하고 있다. 도시건설에서의 상하수도의 합리설계와 물절약은 도시의 물공급과 환경오염을 감소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가 의존하는 지구의 생태환경보호에도 매우 중요하다. 도시집합주거지 녹지의 구조와 효율 문석기·청주대 조경학과 교수 집합주거단지의 시설요건에대한 직접적인 규제사항을 담고있는 건축법, 도시계획법, 주택건설촉진법 등의 법제들은 규제내용이 충분히 세분화되어 있지못하고 적용시에도 융통성이 결여될 수밖에 없어 제도적 한계가 있다. 또한 법적기준이 없는내용은 내부지침, 전문가적 판단에 의해 설계 및 규제가 행해지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내부지침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즉, 단지에서의 건물의 향, 단지외관 밀도 등과 체육시설의 위치와 부대시설, 어린이 놀이터의 공간구성, 조경수목의 식재위치 등은 적절한 규제 또는 지침이 필요한 것임에도거의 전적으로 설계자의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 주민구역 녹화전망계획 및 식물 배식 전근·연길시 원림처 설계과 과장 중국의 주민구역원림의 전체적 전망계획은 주로 3개부분으로 나눈다. 첫째, 도로망과 주변 원림 전망계획 둘째, 공공녹지의‘주민공원’전망계획 셋째, 아파트 사이 녹지전망계획이다. 거주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선진적인 거주구역 전망계획을 세워야 하며 관계 당사자들이 거주구역 용지의 녹화, 미화작용을 충분히 발휘시켜 거주구역 녹지비율을30%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아파트 사이의 충분한 공지녹화를 위해서는 인동간격을 30m이상으로 하고 녹화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출입구는 식물의 생장에 불리한 조건을 갖춘 아파트 뒷면(북쪽)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녹화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관선정망계획을 작성할 때에도 녹화전망계획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 키워드: 도시, 주거단지, 국제학술 ※ 페이지 122 ~ 127
관악산 인공호수 개장, 등산객들 휴식처로 인기
어우러진 새로운 휴식공간이 조성돼등산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구광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1㎞쯤 걸어가면 제 1광장옆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호수공원은 지난해말 신림동 203번지 일대 6천4백 60㎡의 옛 수영장 부지에 조성된 시민휴식공간. 총면적6,460㎡의 대지위에는 2,485㎡규모의 호수와 전통정자, 분수, 나무다리 등이 갖추어져 산속의 이색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동아건설산업(주)등 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년동안 16억8천6백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호수공원은 관악산의 계곡을 끼고 부드러운 타원형으로 아늑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주위에는 소 나무, 낙엽수, 초화류 등 자연스런 조경으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호수안에는 분수를 설치했고 관악인의 기상을 살리고 호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호수주위로는 인도를 설치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형 목교 2개소와 그 사이에 대형 상징석도 세워 호수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 키워드: 관악산, 인공호수 ※ 페이지 93
독일조경산업의 현황과 전망 ; 지속가능성과 영역의 다양화에 미래를 건다
독일에서 조경은 ’60년대까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했으나 ’70, ’80년대에 들어서 생태운동과 맞물려, 무엇보다 자연보호 분야가 크게 성장했고, 조경가가 공공기관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환경영향평가의 법률이 공포되었고, 녹색당 설립과 더불어 조경계획과 자연보호 분야에서 독일은 유럽의 어느나라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독일에서 조경은 폭넓게 전문화되어 있다. 자연보호법을 토대로 토지 잠재성의 인지와 사용과 같은 자연보전과 관리로부터 인간 생활환경의 개선까지가 조경의 영역에 포함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90년대의 가장 중요한 표제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계획되어 있고, 계획되어질 프로젝트들은 이 ‘지속가능성’의 원칙하에 경제적, 사회적 삶의 조건 개선을, 항상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자연친화적 생활기반의 안정과 일치시킨다. 장식이나 미적인 것에 치우치지 않고 환경, 생태문제에 접근하는 독일 조경가의 역할은 자치단체와 일반시민의 자연보호 인식에 맞물려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Emscher Park루우르 지역은 유럽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곳으로, 많은 공업단지(석탄, 철강, 에너지, 화학)로 인해 집중적인 녹지대의 파괴와 극심한 환경 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곳이다. 이 중 뒤스부르크와 두르트문트 사이 총 8천만 ㎢의 면적이 프로젝트 부지로 선택되었으며, 공사기간은 15년, 공사 비용은 6조 마르크에 달한다.Centro거대한 복합단지인 첸트로는 비슷한 유형으로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이다. 약 85㏊에 달하는 과거 철강공업 지구였던 이 곳에 휴한지 개발로서 상업, 사무, 여가시설의 복합단지가 건설되었다. 여기에 속하는 ‘여가공원’은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물’의 요소에 의해 나머지 단지에 연결된다. 이 연결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500m 길이에 달하는 인공적인 강물은 가로수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Hannover Expo 2000하노버는 2000년도에 Expo를 개최하는 도시이다. 이 세계 박람회는 “인간 -자연 - 기술”을 모토로 하고, “정원으로서의 도시”를 부제로 한다. Expo 2000은 자연과 환경보호적인 세계박람회가 될 것이며 인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부제 ‘정원으로서의 도시’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표방한다. 2000년까지 Expo 단지 주변 지역에 세워지는 ‘감성의 공원’은 향기의 정원, 나비의 정원, 메아리의 계곡 등의 주제별로 계획되며, “감각”과 “서행”을 상징하는 공원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성’의 의미에서 모범적 인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부제 ‘정원으로서의 도시’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표방한다. 2000년까지 Expo 단지 주변 지역에 세워지는 ‘감성의 공원’은 향기의 정원, 나비의 정원, 메아리의 계곡 등의 주제별로 계획되며, “감각”과“서행”을 상징하는 공원이 될 것이다.유럽 통합과 관련해 등장한 EWIV(유럽경제이해집단연합)의 움직임 또한 주목해 볼만하다. 이것은 경제적인 합동 작업을 위해 유럽공동체(EU)에 의해 공인된 기구로서, 독일 조경가들과 유럽 다른 나라의 조경가들의 협력을 가능케 한다. ※ 키워드 : 독일, 독일조경산업, 조경산업※ 페이지 : 98 ~ 103
IMF 한파 타개하는 아이디어산업으로 각광 ; 산림청 임업연구원 캔야생화 재배기술 개발
캔 뚜껑을 열고 물만 부으면 30일만에 OK! 무슨상품 광고문구가 아니다. 수퍼마켓에서 컵라면을 사 듯이 이제는 생활속에서 손쉽게 우리꽃을 접할 수있게 됐다. 마술같이 캔 속에서 야생화가 피어나는 ‘캔 야생화’가 국내 최초로 개발되어 누구나 사계절 장소에 관계없이 야생화를기를 수 있도록 캔속에 토양과 종묘를 넣어 제품화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박재욱)이 이번에 내놓은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 20여종을 상품화 하는데 있어 가장 포인트가 되는 노하우는 종자와 뿌리의 생리적 휴면을 인위적으로 타파하는 것. 종자의 경우 4。C 저온에서 70일 이상 처리하게 되면 7일 정도면 종자의 50%가, 뿌리는 0∼3。C에서 90일간 처리하면 휴면이 타파되어 발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키워드: 아이디어, 캔야생화, 야생화 ※ 페이지 92
환경기준의 국제수준화로 환경선진국 건설에 총력 ; 제 15대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녹색정책구상
국토를 효율적이고 균형있게 개발 ·전국토를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개발하여 수도권 과밀문제를 해소하고 지방의 균형발전을 추진하여 국가의 성장잠재력 증대. 〔개발제한구역〕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과 국가매입 개발제한구역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 〔도시개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검토로 합리적 도시개발 추진 ·10년 이상 시행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은 5년마다 해제여부를 검토하여 도로와 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조속히 추진하거나 해제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엄격한 감리로 부실공사 방지 ·시설관리공단을 통하여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설계단계부터 감리를 실시, 철저한 준공검사를 통하여 부실공사를 근원적으로 방지 〔건설업 해외진출〕 건설산업을 발전시키고 해외건설 진출 적극 지원 ·건설산업을 주요 국책산업으로 지정하여 적극 발전. ·해외건설진흥기금등을 확대하여 해외건설을 진흥시키고 국가차원에서 해외건설 시장개척을 추진하여 건설업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 〔환경산업〕 환경산업을 미래전략수출산업으로 육성 ·환경문제를 지구의 존폐와 생존권 차원으로 인식하여 정부구조와 경제구조를 환경친화적으로 조정하고 건설행정과 환경보전의 조화 꾀함. 국무총리 산하에 환경영향평가위원회 설치 ·국무총리 산하에‘환경영향평가위원회’를 설치하여 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환경영향평가 주체나 평가기관의 내실화 등 환경영향평가제도 보완. 수요와 공급을 조화시킨 통합수자원계획의 수립 ·국가경제의 발전과 환경보호등 가용자원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공급과 수요관리를 균형있게 고려하는 통합수자원계획 시행. 〔폐기물 관리정책〕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자원화운동 전개 ·폐기물 정책은 처리위주에서 감량화·자원화·환경친화성 등을 기초로 하는 관리정책으로 전환하고 매립과 소각등 처리방법별로 경제성을 비교하여 처리방법 적정화. 〔환경공동체〕 자연·해양 생태계보전지역의 확대 ·자연생태계와 해양 〔시민의 환경감시〕 환경정보의 공개와 시민 감시기능 강화 ·사업시행단계부터 오염현장에 이르기까지 시민감시기능 활성화.생태계 보존지역을 확대 〔환경외교〕 환경기준의 국제수준화와 환경외교의 강화 ·환경기준을 국제수준화하고 동북아지역 상설 환경협의 체를 구성하여 남북한 환경개선사업과 산성비와 황해오염방지를 적극 추진하며 그린라운드에 대처하도록 국제간 환경외교 강화. ※ 키워드: 환경, 환경선진국, 김대중, 녹색정책, 산업체체, 도시개발 ※ 페이지 118 ~ 121
환경-관심에서 실천으로 ; SK주식회사
선도적인 환경관리 실천 SK주식회사는 선도적인 환경관리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환경개선 계획을 수 립·시행함으로써 환경성과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96년 생산단 계에서 6백30억원, 소비단계에서 1천5백70억원 등 2천2백억원을 투자하였고 향후 토양·공기 등의 오염방지를 위한 투자 등 총 4천1백억원을 환경관리에 투자할 계획이다. SK주식회사는 이러한 환경경영체제 구축으로 ’96년 5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으로 선정되었으며 11월에는 ISO 14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환경경영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기도 했다. 국내 최초 환경관리 마스터플랜수립 체계적인 환경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SK주식회사는 지난 ’93년 국내 최초 로 환경관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는 미국 등 세계적인 환경전문업체에 의뢰하여 SK주식회사 Complex 9개분야 즉, 폐 수, 대기, 소음, 지표수, 지하수, 폐기물, 해양, 유독물, 조경분야의 현재 관 리수준을 정밀 진단한 결과를 토대로 2001년까지 총 5천억원을 투입하여 세계 일류의 환경관리 수준을 달성하려는 환경관리 추진전략이다. 이 마스터플랜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미래를 생각하는 선도적인 환경보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일류수준의 환경관리를 위한 환경관리 목표치를 설정하고 ▲2001년까지 폐수, 소음, 조경등 7개 분야에 5천억원을 투자하여 빈틈없는 환경설비로 최적 공해방지시설을 확보하고 ▲환경관리방침 및 규정을 확립하고 환경캠페인등 각종 환경활동을 내실화함으로써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축적해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 키워드: 환경, SK, 환경관리 ※ 페이지 84 ~ 85
일본 조경산업의 현황과 전망
일본 조경 컨설턴트의 현황일본에서의 조경의 사상과 기술은 조원이라는 이름하에 교육, 연구, 행정, 계획, 설계,시공, 관리운영 등의 분야에서 실천되고 있으나, 이들 상호간의 종적, 횡적 연계는 꽤 이른 시기부터 시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계획, 설계부분을 담당하는 조경 컨설턴트간의 연계조직으로서 일본조원컨 설턴트협회 (Japan Landscape Consultants Association, JLCA)가 있다. 조경을 중심으로 하는 업체의 대부분이 속해 있는 이 컨설턴트협회는, 수년전에 21세기를 맞이하여 사회의 새로운 조류의 인식과 더불어 일본의 조경업계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정리한 인쇄물 <새로운 환경문화의 창조 - 조원 컨설턴트 비전(1995년)>을 펴냈다. 필자가 일본의 조경업계의 전체적인 동향을 다 파악할 수 없는 관계로 상기 인쇄물과 컨설턴트협회의 회원인 주식회사 GLAC(Global Landscape Architecture Consultant)의 경영주 에다요시(枝吉)씨, 재단법인 일본화기구의 사이또(濟藤)씨와의 간담에서 최근의 조경 컨설턴트의 현황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받았다.일본 조경업체의 전문가 집단인 사단법인 일본 조원 컨설턴트 협회(JLCA)는 1964년「조원 설계사무소 연합」을 전신으로 하여 발전한 기관으로, 일본의 경제성장에 맞춰 조직화되었다. 정회원과 준회원을 합하여 1백60개 업체(기술자 약3천6백명)가 등록되어 있으며, 건설 컨설턴트로 등록된 전체 2천4백81개 업체(일본 건설성 건설진흥과 자료)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사원수로 본 회사의 규모는 대부분이 5명 이상 30명 미만(평균 23명)의 규모로, 사원의 전공비율은 조경계가 43.3%, 건축계가 15.4%, 토목계가 14.4%를 차지하는 형상이다.1992년의 일본의 건설성 혹은 관계기관에서의 발주 실적을 보면, 건설 컨설턴트 부문이 7천1백58억엔이며, 조원부문은 1백25억엔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조원 컨설턴트 협회 회원의 수주총액은 1993년에 4백29억엔이며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주가 약 70%인 3백억엔으로 보인다. 경영의 안정등을 위해 주로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주를 상대하고 있는 실정이나, 경제가 활발히 움직였던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는 민간의 레저시설이나 리조트 등의 개발로 그 비중이 커진 경우도 있었다. 최근 일본 경제의 침체는 조경 컨설턴트업계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으나 아직 협회회원의 도산 선고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연도의 결산과 예산이 결정되는 올 4월 이후에는 사정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견해이다. 중앙과 지방 자치체의 세입이 줄어듦으로 인해 공원 녹지에 관계한 업무가 줄어들며, 업계에 상당한 양의 업무를 맡겨 왔던 주택도시정비공단의 조직의 변화 등으로 새로운 개발보다는 재개발과 유지관리 중심의 업무가 주가 될 것 같다. 이제까지 주로 주택도시정비공단과 자치체의 일을 맡아왔던 GLAC의 경우에도 한동안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업무의 영역을 이제까지의 공원 녹지관련에 그치지 않고 도로, 하천, 농림, 수산 등의 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타 분야에 침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조경 컨설턴트의 영역확대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조경 컨설턴트는현 사회가 조경 컨설턴트에 대해 발주자의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CMR(Construction Manager)로서의 자질도 요청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해 그에 따른 직능의 확립과 영역의 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조경관련 자격으로 설정된 조원시공 관리기사, 조원 수경사, 기술사의 자격이외에 특정분야에 해당하는 자격제도의 확립과 기술의 향상, 경영 기반의 강화 등을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원이란 명칭이 사회적 요구의 변화등으로 인해 다양화된 업무분야를 다 수용해 내지 못하는데 대한 폐쇄감은 새로운 용어로 그 업무영역을 대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지적 서비스산업으로서 기술력의 향상은 영역확보에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새로운 시대에 대응한 종합적 기술력의 향상 특히, 전통기술의 전승과 발전, 전문기술의 고도화, 인간과 자연과의 공생 기술의 고도화, 종합적 경계영역 기술의 획득 및 기술을 지지하는 표준화, 기계화 등의 관리기술 향상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 신뢰할만한 기술의 확립을 위해 성과물의 품질확보가 필요하며, 지적소유권의 보호를 금후의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이제까지 조경업계에서는 계약조건의 불명확성 등으로 보수에 맞지 않는 과다서비스를 해온 경향을 지적하며 경영기반의 확립을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와 컨설턴트간의 기능분담의 명확화, 계약조건의 명확화 등을 과제로 떠올리고 있다. 조경 컨설턴트협회의 존재의 큰 이유이기도 한 적절한 보수의 확보는 협회가 매년「조원 조사·계획·설계 표준업무·보수 적산 가이드라인」을 펴내어 업계의 신용과 보수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 ※ 키워드 : 일본, 조경산업. 일본조경산업※ 페이지 : 104 ~ 109
소공원
·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467번지 군자교 서측변 ·규모 : 2,880㎡(약 9백평) ·발주처 : 동대문구청 진정한 공원은 공원으로서의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다. 제 아무리 좋은 디자인으로 잘 꾸며진 공원이라 할지라도 사람들 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사람과 같이 호흡하는 공원이야말로 진정한 공원인 것이다. 최근엔 이러한 취지아래 마을마당, 쌈지공원같은 소규모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도로 근처에 입지해 사람들의 이용과는 거리가 멀었던 녹지대도 이용성을 감안해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하고 있는 군자교 녹지대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군자교 녹지대는 지하철 공사 현장사무실이 들어서 기존의공원의 랜드마크인 물레방아의 시각적 효과를 고려한 진입광장 계류를 따라 서쪽에는 다층림으로 완충녹지를 조성, 외부와의 차단을 꾀했다. 군자교 녹지대 전경근작 PLANNING 녹지가 훼손되었던 것을 지하철 공사가 완료되어 현장 사무실이 철거하게 됨에 따라 훼손전보다 수준높게 복구되어 쾌적한 환경공간으로 조성된 사례. 설계를 맡은 대림흥산(주)의 임상규 이사는 “조성지역이 구 경계(동대문구, 성동구)일 뿐만 아니라 광진구 능동 에서 천호대로를 따라 동대문구로 들어올 때 첫 진입부에 위치하고 있는 등 시각적 초점지역임을 감안하여 동대문구 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설치하고 마을 어귀의 상징성과 역사성이 있는 소재를 도입하여 도시민이 언제나 이용 할 수 있는 소공원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 키워드: 소공원, 공원, 군자교 녹지대, 녹지대, 군자교 ※ 페이지: 38 ~ 41
경제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놀이시설물 - 조합놀이대?OX놀이?운전놀이 등 -
조합놀이대 NO. JMJH 9702 (주)자산조경개발의 놀이시설시스템인 재미나월드의 신모델 조합놀이대 JMJH 9702는 놀이시설의 종류로서는 전망대, OX놀이, 운전놀이, 미끄럼대, 그네 등의 다양한 놀이시설이 부착되어 있으며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연결구조가 간단하고 기초의 시공이 쉽게 함으로써 시간과 시공인건비를 줄였으며 안전하고 다양한 색채와 재료를 사용하여 미적이면서도 튼튼한 구조를 갖추었다. 구성 놀이시설 종류 ·파도미끄럼대 : 신형 강화플라스틱인 F.R.P 소재로 다양한 컬러의 표현으로 어린이의 선호도를 높였다. ·수직래더 : 2단으로 올라가는 시설로 신체발달을 유도한다. ·운전놀이 : 기존의 단순한 운전대 모양에서 탈피하여꽃무늬모양의 디자인과 다양해진 컬러의 적용으로 어린이의 선호도를 고려한 운전놀이 시설이다. ·계단 : 바닥선에서 2단으로 올라가는 시설로 좌우 난간대로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OX 놀이 : OX모양의 블록을 이용한 시설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판단력을 강화시킨다. ·지붕 : 3단의 상부마감으로 목재에 컬러를 입혀 선호도가 높다. ·수직망오르기 : 반연질의 로프를 이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한 신체발달에 좋은 놀이시설이다. ·시소 : 여러명의 어린이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다. ·전망대 :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즐거움을 주는 시설로 안전을 고려하여 난간을 설치하였다. ·경사오르기 : 경사진 비탈을 받침을 딛고 로프만을 이용하여 2단으로 오르는 놀이로 어린이들의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시설로 안전을 위해 로프를 2줄로 설치하였다. ·보호대 :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다양성을 위해 운전놀이나 OX블럭을 사용하고 아연도 강관의 색을 다양하게 하였다. OX놀이(JMOH 0007)/운전놀이(JMOH 0008) 플라스틱재질의 OX놀이와 운전놀이는 지금까지 고가의 시설로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가격면에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기 위해 개발되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OX놀이 : OX모양의 블록을 이용해 OX놀이를 유도하여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판단력을 강화시킨다. ·운전놀이 : 어린이가 선호하는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다양한 색깔의 모형핸들을 돌리며 노는 운전놀이 시설이다. 이 놀이시설물들은 공통적으로 모든 볼트에 안전 및 미관을 고려하여 캡을 씌웠고 파이프 연결부는 T자형 캡을 사용하였다. 또한 목재는 오일스테인 2회 마감으로 방부처리 동시에 다양한 칼라효과를 냈으며 각재는 크랙방지를 위해 홈파기를 한 뒤 캡을 씌웠고 아연도 강관은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코팅이나 분체도장을 하고 다양한 색깔로 표현하였다. 로프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반연질 재질로 내부에 와이어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십자형 연결부는 볼조인트로 고정하였다.♧ ※ 키워드: 놀이시설물, 조합놀이대, OX놀이, 운전놀이 ※ 페이지 62 ~ 63
대전 뿌리공원
뿌리를 찾아 공원으로 우리 조상들이 성씨(姓氏)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 고려 문종이후 차차 보편화되어 실제로 국민 모두가 성을 갖게 된 것은 조선말기부터라고 한다. 성씨니 가문이니 따지는 일이 자칫 고루한 일로 치부될 수 있는 오늘날, 자신의 근본과 한 집안의 뿌리를 찾는 일이 공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대전 뿌리공원은 그래서 더욱 관심 을 끈다. 기존 공원의 형식적 기능과 개념을 파괴한 테마공원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성씨의 유래와 문중을 상징하는 조각품을 한자리에 모아 후세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찾게 하고 이에 대한긍지를 갖게 한다는 것이 이 공원이 지향하는 주요 테마이다. 뿌리공원이 자리잡은 곳은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산 34번지 일원. 6만여평의 대지위에 펼쳐진 이 뿌리공원은 50여점의 성씨별 조각품을 비롯, 교통공원 교육장, 잔디광장, 수변무대 등 천혜의 자연경관속에 복합적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경로효친(敬老孝親) 테마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 키워드: 대전, 뿌리공원, 공원, 이색공원 ※ 페이지: 42 ~ 48
도심의 오브제를 작은 문화유산으로
문화유산이라 하니 꼭 과거의 것만을 말하는 느낌이 든다. 지나간 것을 보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남길 것을 생각해보는 일도 중요하지 않을까. 황량하게 펄럭이는 구호 쪼가리보다는 우리생활에 보다 보탬이 되는 그런 정책을 만들고 시행할 수는 없는 일인가. 혹시라도 예산이 남아서 도로를 뜯고 때우고 있는 수고를 하고 있다면 그 일을 보다 창조적인 사업에는 쓸 수 없는 것인가. 쓰레기는 쓰레기통이 없으면 줄어드는가. 쓰레기통은 없어져야만 될 쓰레기 같은 것인가. 쓰레기통은 문화 유산이 되어서는 안될까. 전유성씨가 쓴 2권을 보면 유럽의 쓰레기통 사진 이 여러 쪽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처음에는 그 모양새나 디자인이 독특하여 찍다가 하도 종류가 많아 이정도만 찍었다는 사진 설명이 붙어 있었다. 남자화장실의 소변기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 지가 소개되고 있다. 도시는 겨울에만 황량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사시사철 매연과 시각 공해로 시달리고 있다. 간판, 버스 정거장, 자전거 보관소, 휴지통, 우체통, 전신주, 보도 블록 등 우리 주변의 작고 지저분한 것들을 실질적인 대안을 가지고 고쳐나가는 일이 지속되어야 한다. 작은 것,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회가 진정 문화적으로 성숙해 나가는 사회이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을 가지고 정부에 건의를 할 수도 있다. 언론을 통하여 대국민 홍보도 가능할 것이다. 어쩌다 마지못해 천편일률적으로 바뀌고 구호만 요란한 문화 행정에 대한 불평만 하기 보다는 전문가로서 분명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올해 말 즈음에는 혹시라도 남는 예산이 도심의 오브제를 만드는 일에 쓰이고 있는 현장을 보았으면 한다 ※ 키워드: 오브제, 문화유산 ※ 페이지 78 ~ 79
테마공원 조성으로 푸른도시가꾸기 활발히 추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도심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서대문구는 안산, 백련산,인왕산, 북한산 등 경관이 수려한 산림을 공원으로 지정, 보존 관리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이용으로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원이 구 전체면적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서대문구는 구민 1인당 원점유면적이 13㎡로서 비교적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원이 급경사지 에 위치하거나 아직 조성되지않은 상태로 공원의 질적, 시설적 측면에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대문구는 풍부한 자연녹지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부족한 도시공원 시설의 확충을 위해 환경교실이나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통해 구민들의 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고 구자체적으로 그린 라인을 선포, 서대문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경관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자연공원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북가좌 제3어린이공원 조성, 홍제3동 쌈지 마당 정비, 도심에 농촌풍경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혼잡한 옥외광고물과 도로조명시설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서대문구가 가장 주안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는 것은 테마공원 조성사업. 서대문구 전체를 하나의 테마공원으로 조성, ‘그린라인’으로 연결한다는 이 사업은 서대문독립공원의 성역화 사업과 연계하여 안산을 중심으로 서대문구 전지역을 5개권으로 분류, 지형·환경·역사성 등 을 고려한 주제가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하나로 연결하고, 각 권역별로 문화와 휴식, 화합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며 환경·녹지의 절대적인 보존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97년부터 계획을 구체화하여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약 8백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이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역사, 문화, 휴식 등 세가지의 테마로 추진되는데 역사의 테마는 민족 정기와 독립정신의 계승 발전을 위해 서대문독립공원을 성역화하고 무악재 테마공원, 안산 봉수대를 연결하게 된다. 문화가 숨쉬는 고장으로서의 자긍심 고양을 위한 문화의 테마는 백련공원내의 자연사전시관과 문화체육회관을 연결하고 휴식의 테마는 안산공원을 대표적인 서대문의 중심공원으로 조성, 휴식공간으로확충해나가게 된다. 각 테마공원별로 추진될 계획들을 살펴보면 현재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어있는 서대문독립공원(2만9천여평)은 민족의식을 고양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개발, 세계적인 관광명소 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키워드: 테마공원, 푸른도시가꾸기, 서대문구 ※ 페이지 86 ~ 89
작정기 作庭記
설계내용 ·서측 대로변에는 자연석에 회양목, 진달래를 끼어 심는 정원벽 대신에 투시담장을 설치하고 삼성의 C.I.를 은유하는 타원형과 Fibonacci 비례에 따른 담장을 구성하고, 자연석이 주는 조잡한‘정원’분위기 보다는 콘크리트로 간결하게 처리하여 도시적 공원환경에 맞도록 하였다. Fibonacci 비례는 황금분할과도 연계되지만 정형적인 숫자가 비정형적 관계가 있어 질서와 비질서의 균형을 의미하고 각 숫자가 앞과 뒤를 안고 있어 진화를 암시하는 숫자이다. 현관지역 남서쪽 모퉁이에 대한 원래의 설계를 수정하여 휴게실안에서 바깥으로 보는 경관을 제공하고, 서남측 일조를 차폐하여 장비 반입구의 시각적 차폐를 이루게 하였다. 바깥에서 보았을 때 고층 건물에의 압도감을 줄이고 건물에 도착하는데 정자나무 마당을 두어 랜드마크적인 요소를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경험은 유쾌하지도 않을 뿐, 때로는 많은 사람에 의한 혼잡 도 생각하여야 한다. 내부에서 바깥으로 보았을 때의 쾌적한 체험을 제공하여 높고 넓은 유리벽이 주는 기회와 문제점을 활용, Planting Edge를 겸한 앉음벽을 건축 재료로 처리하였다. Maple Terrace 이 지역은 건물의 북측이라 봄, 여름, 가을에는 시원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본관동의 북측 입구이고 주차장에서 출입하는 장소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만나고 사교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곳으로 예측하였다. 실내에서 넘쳐흐르는 이용자가 멀리가지 않고 잠깐 바깥에서 쉴 수 있는 곳으로도 예측하였다. 지하실 채광을 위해 설치된 창살을 보이지 않게 하고 또 외벽측의 진료실에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필요가 있어 토심의 제한도 극복할겸 식재지역을 지면위로 상승시키고 앉음벽을 구축하였다 ※ 키워드: 작정기, 삼성의료원 ※ 페이지 30 ~ 37
나의시심과 음악을 낳게 한 모체 -평안남도 안주-
안주는 옛 성터로 고적도 많고 산수도 아름다운 작은 도시로 경의선 철도에서도 멀리 떨어져 경평철도로 신안주 (新安州)에서 20리 정도 들어가야 된다. 그 유명한 청천강 (請川江)을 끼고 안주역에 도착하면 백상루(百相樓)가 눈앞에 나타난다. 백상루에 오르면 북으로 길디 긴 청천강이 맑고 빛나게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강은 물이 빨라 살수(薩水)라고도 하며 물이 맑고 흰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유명했다. 옛날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수(隨)나라와 싸울 때 강 윗쪽을 막았다가 갑자기 물꼬를 터 그 빠른 물살속에 대군을 몰살시킨 살수대첩의 현 장으로 백상루 남쪽터에 장군의 전승비가 있다. 그런 역사의 장소에서 나는 동무들과 매일같이 헤엄치고 흰 모래로 온갖 빛깔의 꿈을 쌓고 허물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참으로 때묻지 않고 벌거숭이로 지내던하동시절(河童時節)이었다. 청천강을 건너면 진달래로 유명한 영변의 약산 동대(藥山東臺)가 보인다. 나도 그 곳을 추억하고 그리면서 소월의 시를 읊었다. 내 어린시절의 낭만이 깃든 곳이다 ※ 키워드: 김동진. 가고파, 음악. 안주 ※ 페이지 80 ~ 81
경제위기와 조경업계의 대응방안 -조경업체들의 IMF 뛰어넘기
(1)한수종합조경-> 흔들림없는 인사관리와 조직정비로 노사간 혼연일체간부들 발로 뛰는 '세이즈맨' 선언, 정신무장으로 IMF 이긴다.(2)(주)대림조경-> 경비 절감과 품질향상위주로 조직개편'돌격경영의 해' A/S팀 보강으로 공사관리기능 강화에 역점(3)(주)LG이엔씨-> 관광레저부, 해외 프로젝트 중점공략신이론,기술력 습득기회로 차별화된 노하우 정립(4)(주)우대기술단건축사무소 조경부-> 설계요원의 자질향상에 주력성과품 품질향상과 사후관리 서비스 개선으로 승부 ※ 키워드 : 한수종합조경,대림조경,(주)LG이엔씨,(주)우대기술단건축사무소※ 페이지 : 114~117
조경공간에서의 분쇄목의 효과
조경 공간과 분쇄목 조경 공간에 분쇄목을 사용하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으며 분쇄목 활용 효과에 대한 연구도 수목의 생장 촉진, 아름다움의 증진,토양 보전 등의 여러 차원에서 상당히진행되어 있다. 분쇄목을 활용하는 방식은 멀칭(mulching)에 의한 것인데, 멀칭이란 어떤 특정한 재료를 사용하여 식물의 근원부(根元部) 토양을 덮어 주거나 보호함으로 식물의 생장을 도와주도록 하는 것이다. 멀칭에 사용하는 재료로는 볏짚, 퇴비, 옥수수 대, 땅콩 껍질, 나뭇잎, 침엽수의 낙엽, 야자 섬유, 거적, 깍은 풀, 나무 껍질, 톱밥, 분쇄목 혹은 두꺼운 종이 등이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폴리에틸렌 등의 합성수지를 비롯한 인공재료, 잔자갈, 석재, 아스팔트, 알루미늄 호일 등을 포함하기도 한 다. 조경 분야에서는 분쇄목, 톱밥, 잘다듬은 두꺼운 수피 등이 주로 사용된다. 조경 식재공간에 있어서는 분쇄목의멀칭처리를 통하여 수목의 성장과 보호, 아름다움 증진, 유지 관리비용의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정원, 공원 등지에서 식재가 어려운 나출지의 표토 침식 방지, 먼지 발생 방지 및 흡착용으로, 어린이놀이터 모래사장의 모래 대용으로, 원로(園路), 산책로 등지의 질감 및 촉감 증진, 침식 및 견밀화 방지 등의 용도에 활용할 수 있다. ※ 키워드: 조경, 분쇄목, 조경공간 ※ 페이지 72 ~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