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각국은 자연환경보전, 특히 산림을 보전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92년 6월 리우에서 있었던 지구정상회의에서도 산림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산림은 나무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필수적인 경제재와 환경재를 동시에 생산해 주는 보고인 만큼 산림정책도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접근방법을 활용하고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공개적인 방법으로 수렴해서 종합적인 산림자원관리정책을 수립 전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외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자연환경보전법과 산림과의 관계에 있어서 긍정적인 측면도 포함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목적과 내용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자연환경보전법은 국토이용관리법과 같이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국가가 수행해야할 기본적인 사항을 담는 기본법적 성격으로 하고 개별자연, 특히 산림의 보호와 이용, 관리에 대해서는 해당자연을 관리하는 개별법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으면 한다. ※ 페이지 : 70~75 ※ 키워드 : 산림, 자연환경보전법, 산림보전, 국토이용관리법, 산림정책
월간사가 주최하고 솔경지건설조경(대표 류기원)사가 후원하는 제7회 환경조경문예 예술작품 공모전이 최종 선정됐다. 분야별 심사를 거쳐 종합부문 영예의 대상은 선덕여왕(문예, 정재훈, 문화재전문위원)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상상속으로(컴퓨터그래픽, 반기훈, 대전전문대)란 주제의 작품이 선정됐다. 가작은 담의 미학(사진, 정승준, 한일개발(주)), 자연속의 나라 뉴질랜드에서(문예, 박성은, 상명대학교) 등 2점이 선정되었다. 이외 입선으로는 소나무가 있는 마을(미술, 임준희, 아아조경), 오페라하우스(사진, 김동수, 호남대학교), 아름다운 산책(문예, 전미혜, 영남대학교)이 뽑혔다. 지난해 12월 5일 공모전 접수를 마감, 응모된 작품수는 조경을 소재로 문예, 미술, 사진, 컴퓨터그래픽, 비디오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총 44점으로 예년에 비해 작품의 수와 질적향상을 보여 주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휘영 본지발행인 및 직원, 류기원 솔경지건설조경 대표, 심사위원,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1월 16일 오전 10시 30분 리베라호텔 2층에서 이루어졌다. ※ 키워드 : 제7회 환경, 조경 문예예술작품 공모전 수상작, 정재훈, 솔경지건설조경, 선덕여왕 ※ 페이지 : 132~139
1959년 청계천의 대부분이 복개된 것은 기록에 남을 일이다. 이 명당수 개천에는 일찍부터 다리가 여러 곳에 놓여 있던 중에 대광통교, 장통교, 수표교, 새다리, 영풍교, 태평교, 영도교 등이 이름있던 다리였다. 그런 가운데 동대문밖에 자리한 영도교와 성안에 있던 효경교와의 사이에 개천물이 성밖으로 빠져 나갈 수 있게끔 동대문 남쪽 성벽 아래 개천위에 오간수문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채로웠다.
※ 페이지: 124~125
※ 키워드: 개천, 다리, 청개천, 장통교, 수표교, 새다리, 영풍교, 태평교, 영도교
역사적으로 Brandy Wine계곡으로 유명한 필라델피아에서 약30마일 떨어진 롱우드(Longwood Garden)은 미국의 역사적인 보고중의 하나이다. 유럽의 Pleasure Garden을 생각해 볼 때 롱우드는 20세기가 고대세계로 접근한 하나의 예가됨을 보여주고 있다. 롱우드가든은 사업의 귀재이자, 금융계의 대부인 Pierre S. DuPont(1870~1954)의 전원주택이며, 그의 증조부는 1800년에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DUPONT화학공업사를 건립하였고, 그 수익금을 롱우드를 조성하는데 사용하였다.
롱우드의 미국의 원예부문에 대한 가장 현저한 업적은 Du Pont의 의도인 교육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3백여년동안 2천여명의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을 포함한 사람들이 일반에게 개방된 이 교육프로그램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참고로 1958년 이래 세계각지에서 온 1천여명의 학생들이 전문적인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졸업후 각국의 원예부분에서 중책을 수행해왔다.
※ 페이지: 152~157
※ 키워드: Longwood Garden, 롱우드 가든, 전원주택, DUPONT, 미국, 원예
가난을 이기지 못해 돈을 벌겠다는 요량으로 배운 기술은 그를 탄탄하고 유망한 정밀자동화기계 제조업체 사장으로 올려놓았다. 1983년 8월 대구 와룡산 자락의 다섯평 남짓한 지하실에서 개업할 때만 해도 사장 직원 기술자를 모두 합쳐 한명. 식사담당은 부인이 맡아 시작했던 터였지만 ‘머리와 손’이란 사훈아래 실패에 굴하지 않는 특유의 끈기로 성장을 거듭해온 결과 지난 ’87년 석탑산업훈장, ’90년엔 대한민국 과학기술상과 기능장려 우수업체 선정 등의 영예를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말엔 제1회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수상과 함께 ISO 9002 인증까지 취득, 요즘은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과 기념메세지가오히려 귀찮을 지경이라고.
※ 페이지: 120~123
※ 키워드:제7회 환경문화상, 박수관, 갑우정밀
훌륭한 작품을 뽑고자 현상공모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행정을 위한 홍보의 도구로 현상공모를 하는 듯한 이미지는 온갖 잡음과 불신만을 낳는다.
현상설계 공모의 모든 참여자에게 떳떳함과 자긍심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허탈감과 헤어날 수 없는 회의감을 조장해서야 될까. 업계 관계 모두 마이너스만 초래한다.
일과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펼쳐가고 분야발전의 모토로 삼기위해서는 현상설계에 임하는 발주처의 자세와 태도부터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당선작의 성형수술처럼...
※ 키워드: 현상설계공모, 여의도 광장 공원화
※ 페이지: 25
다양한 개발 행위에 따른 공간 확장과 자연경관으로부터 문화경관으로의 변화는 산림지역과 습지의 급속한 개간이라는 현실로 나타났으며 녹색숲이 전혀 없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관을 가져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도로 1963년 나무심기 캠페인이 수상에 의해 착수되었으며, 이 캠페인은 1967년 전국 가든 시티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목표는 싱가폴 전역을 하나의 정원으로 변모시키는 것, 즉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 발전의 결과로 개간된 자연환경을 재창조하기 위해 도시환경을 녹색숲으로 가득채우는 것이다. 하우드가 제안한 가든 시티는 균형 잡힌 도시 개발의 형태를 성취하기 위해 ‘역동적이고 활발한 도시적 생활’과 농촌의 아름다움과 평온함간의 ‘결합’을 대표하는 새로운 정주 방식이었다. ※ 페이지: 164~173 ※ 키워드: Belinda Yuen, 싱가포르, 가든 시티, 녹색숲, 하워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애틋하리만큼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언제 사라질지 모를 고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리라.
경기도 송추에 2천 5백여평의 개인농장이 있다. 주목, 향나무, 구상나무 등 주로 정원수들이 벌써 20여년째 뿌리를 트고 있는 그 곳은 어쩌면 ‘고향’다음으로 애착을 두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부리 콘크리트로 덮여버린 고향을 등지고 이곳에서 향수를 달래야 하는 날이 살아생전엔 오지 않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 키워드:임현식, 전북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개인농장, 송추, 고향
※ 페이지: 180~181
자연환경보전법이 다른 법과 다른 점은 이 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자연생태계 보존지역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협받는 경우에도 이를 대신하여 주장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생태계 보존지역이 위협받는 경우에는 일정규모의 시민이 이를 지키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허용하는 조항을 삽입하여서 환경부의 감시와 권한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 법원의 힘을 빌어서 보존지구의 훼손을 저지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자연환경보전법이 아직도 제도로서 미비한 점이 있으나 탐방객과 관련전문가 의견이 어떻게 수렴되고 반영되느냐에 따라 자연환경파괴를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페이지 : 64~69 ※ 키워드 : 자연환경보전법, 시민감시기능, 제도, 보존지역
GEOWEB 공법이란?
GEOWEB 공법은 GEO(땅)+WEB(거미줄, 망)의 복합어로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띠를 고주파용접으로 접합강도를 높인 세포형의 망으로 형성시켜 보통의 성토재를 광범위한 지반보강 및 사면보호의 용도에 쓸 수있도록 그 효용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킨 3차원적 토양구속시스템(Cellular Confinement System)이다.
구조적 원리
GROWEB 공법은 CELL벽의 HOOP강도와 인접한 CELL의 수동반력 그리고 채움재와 CELL벽 사이의 전단 저항력에 의한 전판강도와 강성을 증가시키므로 구조적 채움재의 강도를 증가, 하중작용시 강력한 횡방향의 구속력과 흙과 CELL벽 사이에 상호 마찰력을 발생시켜 구조적 가교(Bridging Structure)를 형성하게 한다.
※ 페이지: 116~117
※ 키워드: GEOWEB, 보강기술(주), 옹벽, 연약지반, 보강재
첫째, 찾고자 하는 정보의 종류에 따라 검색엔진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웹문서 이외의 형태까지도 검색할 필요가 있는가? 일반문서기반의 검색기로는 Ftp site만 검색하는 Archie와 Gopher site만 검색하는Veronica가 있다. 또한, 메타검색엔진을 이용해서 좀 다양한 폼(form)으로 검색할 것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검색엔진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기능을 완전히 숙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확장옵션(Advanced search)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의미가 있는 키워드(검색어)를 선택하여야 한다. 이유는 빠르고 효율적인 검색을 위해서, 그리고 정확한 검색을 위해서이다. 넷째, 특정 정보 관한 서버(Server; 정보제공자)를 알아두면 더욱 좋다. 다섯째, 자주가는 홈페이지는 검색엔진의 북마크기능을 이용하여 갈무리를 잘해둔다.
※ 페이지: 40~43
※ 키워드: 인터넷 검색, 검색엔진, 키워드, 검색어
우리나라의 자연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하여 해결해야 할 또하나의 핵심적 과제는 자연보전기능의 통합이다. OECD 모든 국가에서는 자연보전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만 그러하지 못하다. 따라서 정부조직법에서 환경부에 자연환경보전의 책임을 지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법(작용법)에서는 과거 환경부가 발족하기 전의 상황을 토대로하여 설정된 기능이 아직도 정리되지 않아 모든 핵심적 자연보전기능이 다른기관의 소속으로 되어있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자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기위하여 추진되어야 한다. 그러나 자연보전기능은 대상영역이 서로 얽혀있으며, 생태계와 생물종은 먹이사슬과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안되며, 생물종간의 대책이 중복되고 혼합되어있는 업무의 특성이 있다. 더욱이 엄청나게 강한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개발분야에 대응하기 위하여는 자연전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가를 통하여 국토개발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조직의 목적과 구성원이 자연보전 지향적이어야 한다. ※ 페이지 : 58~63 ※ 키워드 : 자연환경보전법, 자연보전기능, 생태계, 생물종, 개별법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9일 6명의 새로운 조경기술사 합격을 최종발표했다. 이로써 조경기술사는 144명이 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은 조경 기술사들의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재준: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이타적인 윤리의식 길러 나갈터
차대선: 스스로 전문가임을 자부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임할 터
김호겸: 조경기준정립 및 관련제도 개선에 힘쓰고파
김선미: 조경계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돼
이원아: 계획가의 논리적 사고와 설계가의 열린 마음 절충해 나갈터
최영철: 매사에 신중하고 진솔한 기술인으로 거듭하고파
※ 페이지: 44~45
※ 키워드: 이재준, 차태선, 김호겸, 김선미, 이원아, 최영철, 제48회 조경기술사
금번 자연환경보전법의 효율적 운용방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본법과 관계되는 ‘이해관계자’의 건전한 사고와 협력관계가 문제이고 정책수립자나 자연자산의 관리자도 현실 성있는 과학적인 기준과 대안을 가지고 법운용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법의 기본이념으로 전제하여할 사항은 사람과 자연의 관계는 현재도 그렇고 미래 사회에서도 상호공존,공생한다는 올바른 인식의 정립이 필요하다 하겠다. 금번 법개정의 사유가 보존과 합리적 이용에 주안점을 두어 생태계 보전과 지역주민생활의 질향상,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부문의 역할증진 등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자연보전에 기여하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한다면 법운용에 있어서 보존과 개발의 이율배반적인 양면성을 다같이 조화롭게 수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 페이지 : 80~85 ※ 키워드 : 자연환경보전법, 권오준, 기본이념, 생태계보전, 합리적 이용
본관 상부에 조성된 북측과 남측면 옥상가든 2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북측 옥상가든은 파노라믹한 동해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점을 활용 재활정원(Rehabilitation Garden)으로 조성, 환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간단한 운동시설 탄성포장면, 플랜터월 등 모든 디테일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탄생가든 (Birth Garden)이라고 불리워지는 남측면에 위치한 옥상정원은 본관의 동(同)레벨층이 신생아실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디자인을 모체의 태아를 연상시켜주는 분위기로 포근한 느낌을 주도록 계획함과 동시에 병원종사자들을 위한 안식처와 자긍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병원에서 위대한 업적을 수행한 이들을 위하여 후배들과 환자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서 가택과 조각 등에 그들의 업적과 이름을 기릴 수 있는 곳으로 계획하였다. ※ 페이지 : 174~179 ※ 키워드 : 재활정원, 탄생가든, 아산재단 강릉병원, 병원조경
1990년 8월 1일 환경보전법이 환경정책기본법, 대기환경보전법, 수질환경보전법 등 6개법으로 분법화되면서 환경보전법이 폐지되었지만 환경정책기본법 부칙에서 자연환경보전 분야에 대하여는 환경보전법이 계속하여 효력을 가지도록 하였다. 1991년 12월 31일 자연환경보전법이 제정되고 기존의 환경보전법의 자연환경보전규정은 폐지되었다. 많은 사람이 자연보전은 앞으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까지의 환경관련 제도의 발전에 있어서도 자연보전은 뒷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자연은 한 번 사라지고 나면 다시 올 수 없는 것이다. 자연에 대한 국민의 의식과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세계 어디나 관광을 가고 또 올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우리의 자연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생태계보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환경부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자연환경보전법을 개정중이다. ※ 페이지 : 54~57 ※ 키워드 : 자연환경보전법 제정, 자연보전, 환경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유학경비는 정말 대답하기 힘든 부분이다. 없이살면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을 제작한 배용균 감독처럼 극빈으로도 잘 견딜 수 있고, 만약 재정이 좀 여유가 되면 그야말로 한도가 없다. 평균적인 얘기를 하면 학비는 국립대학의 경우는 많아야 1년에15만원 그러나 집세가 비싸서 파리시내 혼자사는 방은 최소한 매월 30만원은 든다. 그다음 식비 등등은 나름이니까 이정도로 아주 일반적인 셈을 할 수 있다. ※ 페이지: 148~151 ※ 키워드:프랑스, 유학, 파리, 경비, 김규원
자연을 가꾸고 조성하는 사람의 마음은 매우 순수하며 자기를 위하기보다는 환경을 생각하고 타인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과 같이 사회적, 도덕적으로 모든 점이 혼돈스러울 때 예술로서의 경관보다는 이러한 아름다운 마음씨의 표현으로 나타나는 경관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 페이지: 50~51
※ 키워드: 경관, 마음씨, 예술로서 경관
배타적 생활권의 해소 차원과는 다소거리가 있지만 기 건설된 아파트에서의 이러한 사례를 종합운동장 맞은편에 입지한 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서 엿볼 수 있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옆
에는 아시아 공원이 있어 인근 지역에 거주하곤 있는 시민들은 아파트의 내부도로를 이용해 아시아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공원을 찾은 인근 지역주민들은 공원옆에 위치한 아파트의 근린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따라서 아파트단지의 입지에 따른 배타적 생활권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위해서는 관련 법규정의 개선이 선행되어야하며, 주택건설업체에서도 아파트 단지계획시 공공시설에 대한 인접 주택 거주자들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간적으로 배려하여야 할 것이다.
※ 페이지: 140~147
※ 키워드: 아파트, 공동주택 차별화, 도시계획, 배타적 생활권,
서울시는 공원녹지확충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졸로구 세종로 76-2번지 일대 2천7백4평의 부지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으로 조성하는 사업의 기본구상안에 대한 현상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는 총 11개의 응모작품을 놓고 심사한 결과 (주)경동기술공사가 제출한 안을 당선작, 동심원의 안을 2등, (주)신화컨설팅의 안을 3등으로 결정했으며, 가작에는 (주)남광엔지니어링, 동인조경마당이 선정됐다.
※ 페이지: 126~131
※ 키워드:그린비전 서울2000, 공원녹지확충 5개년계획, 현상공모, 세종로, (주)경동기술공사
괴테를 위시한 많은 문호들이 깊은사색에 잠겨 거닐었다는 그 유명한 산책로인 철학자의 길(Philosophenweg)을 가려면 네카강을 건너야 한다. 네카강을 가로지르는 하이델베르크의 하나의 명물(名物)인 아치형의 옛스러운 다리는 카를케오도어(Karl Theodor)교이다. 그 이름은 다리를 만들었다는 테오도르에서 유래되었는데, 다리의 양쪽 끝에는 각각 테오도르조각상과 지혜의 여신 아테네 조각상이 보초인양 다리를 지키고 있다. 다리를 건너며 네카강을 바라다본다. 강 곳곳에는 저수보(貯水洑)를 설치하여 유람선이 항상 운항할 정도의 일정한 수위가 유지되게끔 하였고, 맑고 투명한 물속에는 크고 작은 고기들이 뛰놀고 있었다. 강변에는 팬티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누가 보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다. 하이델베르크의 일정지역은 법적으로 완전히 누드가 허용되는 나체촌(裸體村)인데, 그 지역내에서는 옷을 입든 말든 개인의 자유이다. ※ 페이지: 158~163 ※ 키워드:하이델베르크, 강철기, 답사, 네카강, 괴테, 철학자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