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법 시행령에서 규정하는 조경관련 조례가 제대로 지켜졌다면 아마 서울시만 하더라도 벌써 녹음으로 우거진 숲속의 도시로 바뀌었을 것이다.” 법과 현실이 따로 노는 조경관련 조례. ‘건축우선’이라는 논리에 밀려 건물 준공 후 검사받기 위한 ‘구색맞추기’로 전락해버린 현실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지난 3월 16일 서울시는 현행 건축법 시조례중 ‘조경예탁금제도 폐지안’등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건축관련 조계를 시의회에 상정, 본 회의를 거쳐 8월 7일 개정된 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조경예탁금제도란?
지난 81년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대지면적 200㎡ 이상의 신축건축물이 식재 부적기등 시공상의 이유로 법정 조경면적을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우선 준공검사를 받기 위해 해당공사액을 관할구청에 예탁, 공사후 돈을 찾아가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 취지. 건축법 시행령 제27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면 “시장 군수 구청장은 식수 등 조경에 필요한 조치를 함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시기에 건축물의 사용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건축 조례가 정하는 바에 의하여 식수 등 조경에 필요한 비용을 금융기관에 예탁할 것을 조건으로 사용검사를 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이 제도의 근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조경예탁금은 면죄부인가?
건물신축시 조경면적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아래 해당 공사액을 관할 구청에 예치한다는 당초의 취지는 결과적으로 돈만 내면 조경공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로 전락, 그 실효성을 잃고 말았다.
※ 키워드 : 조경예탁금, 법적조경면적
※ 페이지 : 108~109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공간 여행을 위해 혼돈과 개혁의 시기인 ‘고려말 조선초의 歷史와 美術’이란 테마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5일 전주박물관 주관으로 실시한 문화유적을 답사하게 되었다. 답사지역은 전북 남원, 순창지역의 실상사(實相寺), 귀래정(歸來亭) 등이었다. 박물관에 도착하니 온몸은 땀에 젖어 몹시 피곤했지만 모처럼 뜻있는 문화유적을 답사한 것 같아 뿌듯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 키워드 : 정태건, 답사, 려말선초, 전주박물관, 실상사, 귀래정
※ 페이지 : 122~123
21세기를 향한 바람직한 공원의 방향을 무엇인가?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오이코스(대표 고주석) 주최 국제 심포지움에서 각국의 도시?미학?생태?관광 등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첫째날인 19일에는 본격적인 분과에 들어가기에 앞서 오이코스 대표인 고주석 박사의 ‘한국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슬라이드 강연과 함께 윤미혜 씨(오이코스)의 울산대공원에 대한 소개와 고아네모네 씨(오이코스)의 울산대공원에 대한 마스터플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워크샵 1인 ‘공원과 자연’은 Frank Golley 박사(University of Georgia, Athens), Micheal Hough 교수(York University, Toronto, Canada), Sybrand Tjallingii 교수(Institute for Forestry and Nature Research, Netherland)가 발표하였다.
둘째날은 워크샵2 ‘공원과 도시’, 워크샵3 ‘공원과 미학(예술)’이 진행되었다. Jon Lang 박사(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Sture Kobinberg 교수(S. Koinberg Landscape Architects Ltd.), Arno Schmid 교수(FASLA 소속 조경가)는 워크샵 2 발표자로, Mel Chin(Artist), Patricia Johnanson(Artist)은 워크샵 3의 발표자로 각각 나섰다.
※ 키워드 : 21세기공원, 울산대공원, 공원과 자연, 공원과 도시, 공원과 미학
※ 페이지 : 56~61
작은 양초에서부터 가든퍼니처에 이르기까지 조경 및 원예에 관한 모든 것을 판매하는 한그린 백화점(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조경 및 원예전문백화점이다. 이곳은 지난 3월 오픈한 이래 생활속에 자연을 가까이 하려는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역 사회의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그린원예전문백화점의 모회사인 반도환경개발(주)의 대표이사인 동시에 백화점을 찾아오는 손님맞이에 한창 분주한 박재숙 사장을 만나보았다. 박사장은 더 다양한 상품의 개발과 구상을 위해 해외의 선물상품박람회나 정원박람회 등을 두루 섭렵하는데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박사장은 외국문화유입에 대해 “일단 선진의 우수사례를 겸손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만이 가진 독창적인 노하우를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 키워드 : 박재숙, 한그린원예전문백화점 ,만나보고 싶은 사람
※ 페이지 : 112~113
개별사무실에서 적합한 데이터 관리를 위하여는 업무특성, 사용 프로그램 특성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파일 명령체계가 우선되어야 한다. 체계적인 파일 명명체계란 사무실, 주변부서 또는 타업체에서 일하는 전산작업자라면, 누구나 파일명만으로도 그 파일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의 개요를 파악할 수 있으며, 해당목적의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에 가장 짧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도록 명명하는 방법을 말한다.
전산데이터 관리를 위하여 활용가능한 컴퓨터의 기능 및 용어로는 디렉토리와 파일명이다. 디렉토리(방)를 열람실 또는 책꽂이라고 한다면, 파일명은 서류철 또는 책이다. 여러 책을 모아 하나의 책꽂이를 만들고, 이러한 책꽂이들이 모여 하나의 열람실을 만들듯이 여러개의 파일이 모여 하나의 디렉토리를 만들고 이러한 디렉토리들이 상위디렉토리를 만들게 된다.
※ 키워드 : 전산데이터, 디렉토리, 파일 명령체계, 파일명, 파일체계
※ 페이지 : 68~75
빌라 아드리아나는 빌라로렌티아나ㆍ빌라 토스카나와 함께 고대 로마제국의 3대 별장으로 지칭되는 한편, 특히 16세기 경부터 성행되기 시작하는 이탈리아 별장들의 본보기가 되는 조경사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빌라 아드리아나는 하드리아누스황제에 의해 조성되었는데 빌라의 이름은 황제의 이름을 본따 명명되었다. 표기에 따라 빌라 하드리아나, 빌라 하드리아누스 혹은 하드리안 빌라로도 불리어 진다. 이탈리아의 별장들이 전망과 통풍의 유리한 조건을 취하기 위해 대부분 경사지에 입지하듯 빌라 아드리아나도 완만한 경사지에 대략 90만평의 어마어마한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조성기간은 AD 118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황제가 사망한 AD 138년까지 20여년간에 걸쳐 건설되었다고 한다. ※ 키워드 : 외국정원, 이탈리아, 빌라 아드리아나 ※ 페이지 : 144~149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 이제는 어느정도 우리와 친숙해진 나라가 아닌가 싶다. 중국전통원림은 동양조경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장백산이라 불리는 백두산은 천지에서 흘러내리는 장백폭포와 그 아래로 내려와 소천지가 있다. 천지의 물을 모아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장백폭포는 마치 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았다. 백두산의 감흥을 뒤로 하고 북경에 도착해 명13릉으로 향했다. 이어 만리장성과 천안문 광장을 둘러본 다음, 중국최대의 황실 정원이라는 이화원으로 향했다. 이화원에서 유명한 볼거리는 인공호수인 곤명호와 인공산인 만수산이었다. 이번 중국여행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 풍습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며, 말로만 듣던 동양의 조경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키워드 : 중국, 고광용, 고구려, 기행
※ 페이지 : 140~143
위치 : 경남 울산시 중구 양정동 700 공장부지 : 150만평 녹지면적 : 137,900평 환경동산 : 종합폐수처리장(3,000평), V6주조공장(400평) 조경계획,설계 : 김성훈(시설토건팀) 시공 : 시설토건팀 분수시공 : 동인수족관 지난 1969년 창립과 함께 조성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공해를 줄여 쾌적한 작업환경을 유지하고 종업원들의 후생복지시설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5월까지 환경동산을 조성하여 근로자들의 좋은 반응과 함께 최근 울산시로부터 우수조경상을 받기도 했다. 환경동산은 인공폭포와 분수 등 수경시설 위주로 조성되었는데 울산지역에는 이처럼 물을 주제로 한 사례가 거의 없어 관계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종합폐수처리장, V6주조공장 등 2개소에 조성된 환경동산은 폐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물과 공장용수를 이용하여 인공폭포와 분수를 도입했다. ※ 키워드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환경동산, 폐수처리장, 공장조경 ※ 페이지 : 50~54
개발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잠식되어온 녹지공간이 조순 시장의 획기적인 녹색 청사진으로 2천년엔느 서울시민 1인당 1평의 공원녹지가 확보 가능케 됐다. 지난달 29일 서울시가 발표한 은 올해부터 2천년까지 모두 1조4천59억원을 투입해, 여의도광자, 학교 건립유보지, 공장이적지, 노후아파트 철거부지 등 91만2천평을 숲이 있는 쾌적한 공간과 녹지대로 조성하게 된다. 이러한 장기계획에 따라 서울시는 매년 4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4대분야 52개 녹화사업을 통해 1인당 도시생활권 공원면적을 현재 2.96㎡에서 3.1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책의 방향
?시설이적지와 남아있는 공유토지는 녹지공간으로 우선 확보하는 방안으로 점차 전환
?장기 미시설공원과 녹지를 조기에 시설화하고 잠재적으로 유보된 지역을 녹지공간으로 확보하는 시책을 추진
?도시개발 관련사업의 계획과 결정은 녹지의 보전과 확보를 우선 검토후 시행하는 방향으로 전화
?생활주변부터 시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녹화사업을 적극 권장하고 행정과 재정지원을 확대해 나감.
※ 키워드 : 공원녹지확충 5개년계획
※ 페이지 : 42~47
『나의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8.15해방이 되어 이 동요를 배울 때쯤에 고향은 왜 산골이어야 하는가? 라고 의문을 가진 일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방학이 되어 할머니가 계신 시골에 가려면 보통 고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무공해 지역이 바로 청양이라는 글귀를 어디선가 보았을 때 나는 하고 속으로 쾌재를 부른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그런 느긋함도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었을뿐 오랜만에 찾은 동난이 마을은 흔적도 없이 대규모 돼지 사육장으로 변모되어 있었다.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조차 이렇듯 사람의 수지타산으로 해서 잠식돼가다가 종말엔 어떤 결과가 초래된 것인가?
그옛날 어린 종아리에 달라붙어 눈물을 질질 나게 했던 거머리며 볏단 사이에서 나를 질리게 했던 실뱀에게 만약 입이 있다면 지금쯤 한마디 말을 할것만 같다. 라고 말이다.
※ 키워드 : 그리운 내고향, 충청남도 비봉면 양사리, 고은정
※ 페이지 : 180~181
이 아파트는 대우건설, 선경건설, 롯데건설 등 3개사가 합동으로 시공한 곳으로 조경설계를 건축설계사무실에서 비전문가가 설계하여 특징이 결여되고 수종선정이나 수목의 규격이 건축물과 조화되지 못하고 부지현황과 맞지 않는 등 설계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주관사인 롯데건설 측에서는 그룹내에 조경설계회사가 있는 선경그룹의 서해개발과 (주)대우의 주택기술부에 재설계를 의뢰하여 세 건설사가 평가한 결과 서해개발(주)의 설계안을 채택하여 시공키로 결정하였다. 편집부에서는 조경의 전문영역을 확고히 하자는 측면에서 이번 설계안과 시공사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E 10-6 블록
면적 : 대지면적 61,462㎡
건축면적 8,418㎡
녹지면적 26,318㎡
설계 : 서해개발(주)
시공 : 서해개발(주)
※ 키워드 : 서해개발, 아파트, 설계
※ 페이지 : 114~117
성균관대 조경학과 사진동아리 . 지난 ’85년 유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환경을 다루는 종합과학예술인 조경에 사진을 필요불가결이라느 생각으로 오은미(83학번), 김한구(84학번)씨와 이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창립했다. 현재 조경학과 학생 1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학기중에는 세미나와 출사 등을 통해 사진 전반에 관한 이론적인 지식을 넓히고 방학중에는 카메라를 둘러매고 무한한 피사체가 존재하는 자연을 찾아 나선다. 포커스는 순수한 창작을 추구하는 자신들의 느낌과 혼을 담기위해 칼라보다는 흑백사진을 즐겨한다.
※ 키워드 : 성균관대, 동아리, 사진, FOCUS
※ 페이지 : 110~111
이번 호에는 VRML로 제작한 파일을 볼 수 있는 웹 브라우저와 VRML파일을 제작할 수 있는 모델러 및 특수 저작도구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인터넷에서 VRML로 만들어진 3차원 웹페이지를 보려면 VRML브라우저를 이용하여야 한다. 최초의 VRML브라우저는 실리콘 그래픽의 워크스테이션용 WEPSPACE이다. 현재는 여러 가지의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브라우저가 많이 등장했다. VRML브라우저에는 독자적으로 실용가능한 전용 브라우저와 모자이크나 넷스케이프와 같은 2차원 브라우저에 외부 뷰어 혹은 플러그인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 키워드 : VRML, 설계, 컴퓨터
※ 페이지 : 118~121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을 시민여가 선용은 물론 시민환경교육의 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기본계획안 현상공모를 실시, 지난 8월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서울시는 접수된 5개 작품중 조경설계 서안(주)의 작품을 당선작, 중앙개발(주)의 작품을 우수작.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주)남원건설엔지니어링, (주)우대기술단의 작품을 가작으로 선정했다. 본지는 당선작과 우수작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키워드 : 수상작, 어린이대공원, 조경설계 서안, 중앙개발 ※ 페이지 : 173~179
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하게 하는 몇 가지 지표에 대해 검토해보자. 도서 생물지리학의 개념에 따르면, 작은 섬보다는 큰 섬이 보다 많은 종을 지탱시켜 주며 대륙에서 먼 섬보다는 가까운 섬에서 더 많은 종이 출현한다. 육지 환경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인간의 자연 환경 개발에 따른 1차적 결과는 분열이며 이러한 분열은 광활하고 연속적인 삼림 지역이나 여타의 자연 서식지를 고립된 섬으로 뒤바꿔 버린다고 경관생태학의 연구 결과는 제시하고 있다. 이 글에서 설명한 몇 가지 사례는 과거의 계획을 지배해왔던 “지도 위에 미리 정해진 선”보다는 토지의 생물적 물리적 패턴이 자연 보전지를 보호하는 보다 결정적이고 완벽한 기초가 되며 개발의 적지를 결정해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도시들과의 지역적 연결망은 손상되고 파괴된 자연 지역을 복원함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인이 된다. 비무장지대에는 특별히 한국 사회에만 국한된 극히 복잡한 정치적, 법적, 사회적, 관리적 이슈가 많이 놓여 있다. 생태적 계획의 본질은 각 지역과 각 장소 특유의 속성을 반영하는 해결책을 찾는데 있다.
※ 키워드 : Michael Hough, 해외석학, 야생지, 생태계
※ 페이지 : 158~165
외국의 조경용 CDROM 이용시 조경수목 등 조경소재의 표현이 이질적이어서 국내에 적용하기에는 이질적이어서 국내에 적용하기에는 곤란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CDROM 제작을 추진하였다.
?슬라이드 필름을 이용한 고해상도 작업을 하였기에 화질이 우수하다.
?향토 수목에 관한 다양한 속성정보를 구축하여 조경수목학 교육자료로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파일포멧(TGA,PCX)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사용이 가능하다.(Adobe Photoshop, Aldus PhotoStyler, 3D Studio, LightWave 3D)
?Alpha채널을 이용한 3차원 매핑작업이 용이하다.
?수목을 식재하기 전에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2차원 또는 3차원으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제작툴을 구매하면 사용자의 임의대로 데이터를 편집하거나 쉽게 추가할 수 있다.
※ 키워드 : 조경수목 CDROM, 한국의 수목
※ 페이지 : 106~107
미국 국립공원제도의 발전과정을 보면 초기에는 뛰어난 지도력에 힘입어 환경보존 단체 등 사회의 광범위한 지지세력을 규합하여 성장ㆍ발전하였으나 5,60년대에 이르러서는 변화된 사회의 요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위축되기에 이르렀다. 7,80년대는 변화된 환경을 수용, 적응하려는 시도로 새로운 공원과리 수단이 강구되고 적용되는 시기라고 하겠다. 미국의 국립공원 관리는 연방정부 내무부 국립공원국에 의해 직접 지정ㆍ관리되고 있는데, 기본적인 관리체계는 내무부장관이 최고 책임자로 되어 있고, 국립공원장국장이 [어류ㆍ야생동물 공원담당차관보]의 산하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립공원의 지정 후 기본계획수립은 연방정부의 책임하에 각 공원관리소장의 기본안을 바탕으로 국립공원관리국의 연구기관이 중심이 되어 최종안을 결정한다.
※ 키워드 : 미국, 국립공원, 개발, 보전관리, 김세천
※ 페이지 : 150~157
무궁화. 오랜 역사속에서 우리 민족과 함께 온갖 어려움과 기쁨을 나우어 온 우리나라 꽃이다. 국화로 지칭되어온지 1백여년에 이르고 민둥산 허허벌판을 불과 몇십년만에 푸른 국토로 탈바꿈시킨 오늘날, 나라꽃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실천은 과연 몇점인가?
얼마전 수원성 축성 2백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가로수 무궁화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종전의 학술 토론이 아닌 정책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일부 연구소와 학자가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무궁화 육성이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정책토론회를 가질 만큼 나라꽃에 대해 소홀히 해왔다는 점이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생각없이 살아왔는가를 반증해주는 것이어서 씁쓸하기 그지없다.
이미 한 조경학자에 의해 발표된 것으로 가로수로서 무궁화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은 교목성(3~4m), 야간개화가능, 홑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품종은 국내에서도 재배가능하다는 임상실험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이러한 연구를 얼마나 빠르게 현실화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 키워드 :무궁화, 나라꽃
※ 페이지 : 25
용인 에버랜드가 그간 계절에 구애없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왔다고는 하나 4계절의 뚜렷한 변화는 이용자들의 기호만큼 소화해내기 힘든 제약조건이었다. 이것이 캐리비안 베이를 낳게 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즉 물놀이만은 주제로 한 놀이공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제 캐리비안 베이는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국외에까지 그 명성을 날려 명실공히 최고의 물놀이 공간이 되고자 한다. 이는 단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공간의 질, 서비스의 질 등 모든 면에서 그러한 인정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부단한 보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키워드 : 중앙개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 페이지 : 166~172
지금 우리 주변의 산과 계곡은 물론, 강과 바다마저 온통 쓰레기 강산으로 변모되어 본래의 모습과 기능을 상실한 채 생명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이제야 말로, 날로 심각하게 파괴되어져가는 자연환경의 보전에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삼림생태자원의 보호 육성과 자연환경 살리기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고 고민해야 될 숙명적 과제임을 깊이 깨닫고 실천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 키워드 : 자연환경보전
※ 페이지 : 48~49
일제에 의해 절단된 창경궁과 종묘를 원래 모습대로 연결 복원하는 서울시 계획이 한때 기초설계까지 마친 상태에서, 공사중에 교통여건의 악화예상으로 백지화 된 적이 있는 걸 보면 또 육백년 역사도시의 복원 계획이 거대 교통도시의 현실적인 문제에 의해 그렇게 쉽게 복원할 수 없는 처지이고 보면, 훼손 다음에 오는 완전한 복원은 불가능하며 더욱기 달라진 오늘날의 도시환경에 의미없는 일이 될런지도 모른다.
※ 키워드 : 서울, 복원, 창덕궁, 창경궁, 종묘
※ 페이지 : 124~125
조선시대의 궁 중에서 정궁인 경복궁은 조선 건국 직후 창건(1394년) 되었으며, 경복궁 원유중에 연못으로는 경회루와 그 방지, 향원정과 향원지가 있다. 경회루 방지는 조선왕궁 원지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못이다.
창덕궁은 조선의 이궁으로서 그 후원인 비원은 조선시대 초기부터 고종때까지 후원, 북원, 그리고 금원으로 불려졌다. 창덕궁에는 연못이 여러 곳 조성되어 있는데 부용지, 애련지, 반도지, 존덕정 전지, 몽답정 전지 등은 정자와 함께 있는 연못이고 청심정 앞의 빙옥지는 돌을 파서 일종의 석지를 만든 것이다. 이중 반도지만 곡지이고 나머지는 모두 방지이다.
※ 키워드 : 박경자, 전통조경구조물, 궁궐, 연못, 경복궁, 창덕궁
※ 페이지 : 126~131
-소각로 사업배경 및 목적
소각로 사업은 비교적 신흥사업으로 아직 그 범위와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 소각로 산업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부터라고 볼 수 있으며 그 형성요인은 환경규제의 강화, 국제적인 환경규제의 움직임, 일반 국민들의 환경문제의 심각성 인식에 따른 소비자 운동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1980년대까지 매립에 의존하던 폐기물 정책이 매립지의 부족과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매립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점차 소각의 비율을 높이고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소각로를 설치하면서 각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면서 환경설비의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전망되는 성장유망사업이며 자국내의 독자기술의 확보시에는 기술까지도 수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소각로 산업의 중요성은 국내외의 환경규제 강화추세로 환경설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제조업의 총설비투자액 대비 환경설비 투자비 비중이 매년 약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원가부담을 가중시켜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양질의 환경설비를 원활히 공급하여 기업의 투자부담을 경감할 필요가 있다.
※ 키워드 : 환경사업, 소각로, 폐기물, 폐기물 관리법
※ 페이지 : 62~67
수목의 생리적 피해 규명과 치료방법은 수목의 생리작용을 이해함으로써 생리적 피해원인과 치료방법을 규명할 수 있고 효과적인 처리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러므로 수목을 다루는 기술자들은 반드시 수목 생리현상을 이해하여야 한다. 수목생리란 수목의 생명현상을 나타내는 각종기능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살아있는 나무에서 갖가지의 현상 원인을 설명하고 수목이 자라는 기본 원리를 연구하는 기초 학문이다. 수목의 생리적 피해로 인하여 외형적으로 이상이 나타날 때 어떤 부분에서 생리기능의 지장이 오는 것인가를 추정하여야 한다. 비정상적인 생리기능현상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정상적인 생리기능 상태로 조절함으로써 수목을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키워드 : 강전유, 조경수, 생리적 피해
※ 페이지 : 13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