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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젓나무, 가문비나무
- -젓나무 높이 40m, 직경 1.5m까지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인 고산성 수목이며, 수피는 잿빛이도는 암갈색으로 거칠다. 소지는 회갈색ㅇ며 털이 없으나 간혹 있는 것이 있으며 얕은 흠이 있다. 동아는 작은 난형으로 털은 없으나 송진이 약간 있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4cm, 넓이 2mm이며 끝이 매우 뾰족하고 잎의 뒷면 중륵 양쪽에 몇 줄의 백색 기공조선이 있다. 꽃은 일가화이며 웅화수(雄花穗)는 원통형이고, 길리 15mm로서 황록색이며 꽃대는 길이가 4.5mm이다. 자화수는 2~3개가 서로 접근하여 달리는데 장타원형이고 길이 3.5cm로 6mm가량의 대가 있다. 열매는 원통형이고 길이 10~12cm, 지름 3.5cm이며 끝이 뾰족하거나 둔두이다. 과병의 길이는 7mm이며 주로 가지끝에 달리고 구과는 상향(上向)이다 --일본젓나무 : 이 나무는 젓나무에 비해 따뜻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므로 젓나무가 생육하기 어려운 남부지방에서 비교적 생육이 좋은 편이다. 따라서 이 나무는 남부지방에서 공원이나 녹지대에 식재하기 알맞고, 병목이나 가로수로 식재해도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기타 이나무의 조경적 특성이나 번식방법 등은 젓나무와 비슷하지만 특히 유장기 까지는 아름다우나 노령화되거나 입지 및 환경이 좋지 않으면 수형이 곧 불량해지는 결점이 있다. --분비나무 : 이 나무는 전국 고산의 표고 700m 이상의 산복과 산정에 군생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한국, 중국 및 시베리아에 분포되어 있고 높이 25m, 직경 75cm까지 자란다. --구상나무 : 높이 18m, 직경 60cm까지 자라며, 특히 잎뒷면에 백색 기공조선이 많이 발달하여 잎의 색감이 대단히 우아하고 아름답다. 수형도 단정한 원추형으로 보기 좋아 정원수 및 각종 조경수로 적당하며 일직부터 유럽에 들어가 정원수등의 장식수로 각국에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가문비나무 높이 40m, 직경 1m까지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이며, 수관은 원추형이고 수피는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져서 인편이 되어 떨어진다. 밑쪽의 가지는 수평이거나 다소 처지지만 가지 끝은 상향하며, 소지는 털이 없고 황색을 띠며 동아는 원추형이고 송진으로 덮여 있다. 잎은 길이 1~2cm의 선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곧거나 구부러졌으며 잎 뒷면에 백색 기공조선이 발달한다. 꽃은 일가화이며 수꽃은 길이 1.5cm의 원통형이고 황갈색이며, 암꽃은 타원형이고 길이 15mm이며 담자색 이다. 열매는 황록색으로 길이 40~75mm이며 원통형 또는 원통상 타원형이고 주로 가지 끝에 달리고 하향한다. 실편은 도난 형 및 긴 타원형이고 윗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종자는 난형, 원두이고 흙 갈색이며 7mm가량의 날개가 달려 있다. --풍산가문비 : 함남 풍산군과 경성군에서 자생되고 있으며 과지의 잎 길이가 20~33mm로 종비나무보다 다소 길고 실편은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거의 없다. --독일가문비 : 유럽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20년경에 도입된 이래 일부 조림된 곳도 있으나 대부분 공원, 학교 등에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이 나무는 전구주의 남북을 통해 분포되어 있고 북쪽의 수목한계에 까지 미치는 등 분포구역이 극히 넓으며 1백여종에 달하는 변종이 있다고 한다. ※ 키워드 : 젓나무, 가문비나무, 일본젓나무, 분비나무, 구상나무, 붉은가문비, 종비나무, 풍산가문비, 독일가문비 ※ 페이지 p166~p171
- 장승, 솟대
- 장승은 장승계와 벅수계로 나눌 수 있겠는데 먼저 벅수계 법수(法首)는 환단고기에 의하면 ‘법수는 선인의 명(名)’이라 한다. 불교계의 법수보살은 화엄경 보살문명품에 의하면 법수보살의 역할은 불법수호의 기능을 갖는다. 이러한 법수는 벅수로 이화작용으로 음이 변화했으며 전라남도 경상남도는 법수, 벅수라 부르며 전국적으로 벅수지명이 있는 곳은 3백곳을 넘는다. 장승은 경국대전 공전(工典)에 의하면 30리 마다 대후(大?)를 세우고 10리마다 소후(小?)를 세운다 하며 이는 이정표(里程標)의 역할을 하며 경계표의 역할도 한다. 장승의 무서운 모양은 천연두를 쫓기 위한 상징이며 중국 송(宋)나라 승단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미산에 선인이 살고 이 선인이 천연두를 물리칠 수 있다 하며 정약용의 마과회통과 같은 의서(醫書)등에 기록되어 있고 아미산이란 여지도서에는 뾰족뾰족한 산이름을 모두 아미산이라 했다. 장승은 소나무, 밤나무, 오리나무 또는 돌을 재료로 하며 얼굴은 귀신이나 장군 드물게 노인, 선비, 문무관, 미륵, 보살처럼 만들었다. 솟대는 짐대라고도 하여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것이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우며 일부 지방에서는 까마귀라고도 부른다. 그 밖에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까치 등을 나타낸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오리는 물 위에 떠 있어서 화재를 예방하며 오리의 방향이 서북향 즉 숙살방이나 마을 바깥쪽을 향하고 있어서 잡귀를 예방하며 바닷가에서는 풍어를 기원한다. 풍수에서 행주형(行舟型)의 지세에서는 돛대의 역할을 하며 마을의 허한 곳에 위치한다. ※ 키워드 : 장승, 벅수, 솟대 ※ 페이지 p116~p121
- “한?일 조경교류, 결혼합시다.” - 구마가이 요이찌 동경대학 교수
- -한?일 국제심포지움을 마친 소감을 어떻습니까? 사회개혁이나 올림픽 개최 시기 등을 고려해 볼 때 일본과 한국은 약 15년의 차이가 있다고 보고 있었는데 조경분야에 있어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갭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크리라 봅니다. -평소 생각하고 계시는 조경철학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름다운 경관은 인간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경가들은 미시경관에서부터 거시경관까지 점점 더 관심을 확장해가야 합니다. 조경은 철학과 과학과 기술이 절묘하게 복합된 좀 난해하지만 재미있는 학문인 것은 분명합니다. 건축가 토목가 조경가들의 통합적인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일 학술교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을 하신다면? 이제 3회째를 맞은 한 일 심포지움을 남녀관계에 비유한다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육성하여 결혼해서 자식까지 낳게 되는 결과를 보게 되길 바랍니다. ※ 키워드 : 구마가이 요이찌, 조경교류, 한?일 국제심포지움 ※ 페이지 p56
- 방부처리 목재를 사용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자(3)
- ‘-목재방부제의 독성 목재방부제는 일반적으로 목재를 썩히는 목재부후균을 제어하는 강력한 무기로 균체내의 에너지 전달계를 파괴하는 전자전달 저해작용, 아데노신삼인산(adenosinetriphosphate, ATP)합성 저해작용, ATP의 기질수송작용의 저해 및 탈공역작용 등으로 호흡을 곤란하게 하고, 균세포막으로 침투하여 생리대사의 균형을 파괴하며 균체를 제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목재방부제와 환경문제 목재는 공기중 이산화탄소의 흡착에 의해 만들어진 고농도의 탄소통조림이다. 목재가 썩거나 벌레 먹게 되면 축적된 탄소는 다시 공기중으로 환원되어지고, 지구온난화에 일조하게 된다. CCA와 같이 내구력이 뛰어난 약제를 사용하여 목재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지구온난화에 기여할 것인가 아니면 비소독의 대기오염을 기다릴 것인가는 소비자의 판단이다. 이를 최소공약화하기 위하여 목재의 사용환경에 의한 방부제의 석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환경구분의 필요성 일반적으로 방부처리 약제의 성상, 약제의 흡수량 및 처리방법 등에 의한 차이에 따라 목재의 사용수명은 변하므로 실제 처리 요령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목재가 사용되어야 할 환경조건에 따라 그 환경에 적절한 방부제를 선택하여야 하고, 목재 내에 주입해야 할 방부제의 흡수량도 정해야 한다. 목재방부제는 사용목적, 사용형태, 화학적 성질에 따라 유성방부제, 유용성방부제, 수용성방부제로 분류한다. 현재 목재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는 방부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므로 용도에 적합한 방부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용 환경 구분이 필요하다. -환경구분 외국 대부분의 규격은 사용 환경구분을 하여 목재보본제의 사용을 규정하고 있고, CCA이외의 약제사용은 그 내용성이 불안하므로, 사용하고자 하는 환경을 한정하는 것으로 그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따라서 선진 외국에서 채용하고 있는, 남양재등 활엽수재에 대한 방충처리를 포함하여 방부처리목재의 사용 환경구분을 소개하고, 방부처리의 오류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우리의 실정에 적합한 환경구분을 시도하였다. ※ 키워드 : 방부처리 목재, 지구온난화, 환경문제, 환경구분 ※ 페이지 p65~p69
- 안양평촌 신도시 보행자 전용도로내 환경조형물
- ‘안양평촌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조경실시 설계를 수행한 (주)신화컨설팅은 설계 작업의 진행과 더불어 신도시의 도시미관 증진과 환경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환경의 조성을 강조하였다. 그 일환으로 보행자전용도로의 중요성과 주거단지내 보행자전용공간이란 맥락하에 도시, 건축, 조경등이 잘 조화될 수 있는 종합환경 예술품으로서의 환경조형물 도입을 건의하였으며, 이에 토지개발공사의 적극적인 검토하에 사업시행이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도시환경과 보행자전용도로도시에서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건축외관, 건물과 도로, 건물주변의 조경계획 뿐 아니라, 도시인의 삶의 많은 부분이 담겨지는 보행자전용도로에 대한 질적 향상 또한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일 것이다.-조경설계팀이 주관이 된 조형물의 설계・제작단순히 환경조형물이 하나의 오브제(object)로 인지되기보다는 보행공간내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인지되어야 할 것이며, 환경조형물이 미술관내의 조각물이 아니라 공공의 장소에 설치됨으로써 그 예술적 가치가 표현되기 위하여는 조형물의 위치나 규모, 재료 및 구조의 결정시에 대상 부지 내에서의 식별성, 주변환경과의 조화, 예술성 및 기념성, 주변 보행공간의 활용성 등을 고려한 적정규모의 선정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져야 할 것이다.-지구내의 보행자전용도로안양평촌지구는 여타 사업지구에 비해 보행자전용도로 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하였으며 그 성격상 10m, 8m, 6m폭과 20m폭의 보행자전용도로로 구분이 되며 총 75개 노선에 연장길이는 134,112m에 달한다.-보행자전용도로와 환경조형물환경조형물은 20m보행자전용도로상의 4개소와 공공공지내의 1개소에 설치되었으며, 작품구성은 신도시로서의 안양평촌지구의 현대성, 시대성, 도시성 등을 표현하는 내용과 도시민과 예술과의 친근감, 지역성 등이 표현・형상화되도록 하였으며, 이들은 다시 보행자공간 패턴속에서 선적으로 조합되어져 문(Gate)의 이미지, 휴식공간의 형성, 광장의 역할, 경관의 초점 등으로 공간의 구심점으로써 존재된다.-환경조형물‘영혼의 자유’ : 보행자 도로라는 도시환경의 진입로에 설치하므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대문 혹은 성문을 통과하는 듯 한 이미지의 실제적인 공간표현이다.평촌 ’92.(二重星) : 자연을 원형의 돌덩이로써 표현하고 그 자연에 현대도시의 기본구조의 하나인 격자형 패턴을 도시의 인공적 표현으로 형상화 시켜 자연과 인공, 자연과 도시의 서로 다른 이중적 성격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다.‘선’ : 10m × 15m의 구획되어진 공간에 설치하려는 작품으로 기둥과 아치형의 문, 약간 높게 설정한 부분적인 대, 군상들, 평면적으로 묘사한 나무, 강아지, 나무넝쿨 등 일상적인 생활속의 모습들을 공간속에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자 하였다.‘대지’ : 청동에 의해서 구성되는 주된 형상은 민속놀이인 고싸움의 결합된 형상과 음양사상에 의한 합일정신을 상징하며, 그 구성은 자연의 기운, 생동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하며, 힘의 근원적인 형상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은둔의 광장’ : 자연의 속성으로서의 상반되는 것끼리의 상호보완의 역할수행이 인과의 법칙에 의해 윤회됨을 표현하려 하였으며, 또한 그러한 관계가 결국 하나(핵)에서 유래하였음을, 그리고 그것 전체가 하나라는 생각을 표현하였다. ※ 키워드 : 환경조형물, 보행자 전용도로, 안양평촌 신도시,※ 페이지 p70~p74
- 한국의 근대 도시공원 수용과 전개
- ‘-연구 배경 및 의의 1890년을 전후해서 거류민에 의한 공원의 조성도 시작되었으나, 주목 할 사실은 제국(諸國)의 거류지중에서도 일본거류지가 일본의 대조선정책(즉 식민지화 정책)에 힘입어 이상적으로 발달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공원조성은 신사?신궁의 창건에서 비롯되는데, 무시해야 할 것은 아니다. 필자는 전술한 연유에서, 한구에 있어서의 도시공원의 수용과정과 그 전개과정을 역사적이면서 사회적인 시야에서 추구하여, 본 연구가 ‘한국도시공원사’ 연구의 진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연구의 범위 및 논문의 구성 본 연구에서는 한국도시공원사의 초기에 한해서, 한국국내에 있어서의 도시공원에 대한 인식(공원관)을 명백히 함과 동시에, 초기 에 조성된 공원의 개설과정과 그 특질을 명백히 한다. 나아가, 일본의 식민지였던 시기에, 행정측과 총독부가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도시계획 특히 공원정책에 임했는가, 또한 그에 대한 한국?일본인 거주민을 포함한 시민의 공원에 대한 의식과 대응정도, 실제로 공원계획은 어느 정도 실현되었는가를 취급하고 있다. 제1장 : 개국이후에 외국에 도항한 사람들(사절, 유학생)이 기록한 견문기?일기?보고서 등의 기록을 분석해서, 공원설립 이전의 한국인 혹은 도시민의 공원에 관한 의식을 본다. 제2장 : 거류지 발전과 관련을 지으면서 거류지내에서 공원이 조성되어가는 과정과 그 의의를, 거류민의 기록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제3장 : 창건신사에서 비롯되는 공원(필자는 이를 신사공원이라 함)의 개변을, 신사의 발전과 관련지으면서 보도록 한다. 제4장 : 부여신궁의 조영과 부여신도 건설을 통해서 공원계획을 보도록 한다. 제5장 : 식민지 전기간중, 총독부와 각부(各部)가 임한 도시계획의 실태를 통해서, 공원계획의 이념 총독부의 공원정책의 좌절원인을 명백히 한다. 종장 : 계몽시설(啓蒙施設)로서의 공원관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식민지시대의 전기간을 통한 도시공원의 전개과정 및 그 의미를 명백히 한다. -요약 도시공원은 구미수입의 도시 계획이론?이념의 차원에서 이해할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와 저역의 문화-자연 인공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성립할 수 있는 공간이며 인간의 생활과 생산활동이 투영된 공간으로 이해되고 디자인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 키워드 : 근대 도시공원, 경도대학, 강신용, 경도대학 ※ 페이지 p59~p64
- 경제성장과 도시환경의 함수관계
- 필자는 환경에 모든 촉각을 세우고 있는 요즘, 잘못 인식될지도 모르는 경제 성장과 도시환경의 함수관계에 대해 기조연설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경제성장과 공간개발 개도국에 있어 중심 대도시는 해외시장으로 통하는 관문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국민경제에서 대외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수출상품의 원료가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클수록, 대도시 입지의 이점은 부각된다. 또한 중심도시는 신생 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 소규모 회사는 풍부한 정보와 자금 그리고 유관업체와의 협력 등이 용이한 대도시에서 창업하여 성장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급격한 산업화를 경험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중심 대도시의 성장은 매우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1950년에 인구 8백만 이상인 도시는 뉴욕과 런던뿐이었으나 1990년에는 아시아 지역에서만도 9개 도시로 늘어났다. 특히, 서울, 마닐라, 방콕 등의 경우에는 전국 도시인구의 1/3이상이 집중해 있다. -경제성장과 도시환경 도시화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하지만, 아시아 제국이 경험한 바와 같은 급격한 도시성장과 공간집중적인 개발은 환경문제를 동반한다. 그러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과도한 공간 집중은 아시아 각국의 수도 및 대도시에 대기오염과 수질악화 등의 환경문제를 낳았다.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도시화가 경제성장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도시환경은 점차 악화됐다. 도시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제도적 물리적 보호 없이 유해환경에 방치되어 있다. -도시환경의 쟁점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도시차원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이라 함은 도시가 사회경제 수준, 인구규모, 또는 산업기술 수준 등 기본적 특성들을 유지 발전토록 하는 것이다. 여기서 지속가능하다 함은 보존적 의미가 강한 것으로 자연적 자정능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개발이라 함은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물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변화란 경제적 수준뿐만 아니라 인공적, 자연적 환경수준의 변화까지를 포함한다. 환경이란 자연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좁게 해석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지구환경과 개발도상국 개도국은 규제분업화 과정 속에서 자원 의존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으며, 힘들고 더러운 산업을 주로 담당하게 되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들은 개도국 덕분에 자국내에서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고서도 개도국에서 가공, 생산된 관련상품을 소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의 선진국들도 과거에는 지구환경을 파괴시키면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것이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선진국은 지구환경 악화의 책임을 개도국에게만 전가시킬 것이 아니고 상호공동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개도국의 경우 재원의 부족으로 환경투자의 여력이 거의 없음은 자타가 공인하는 현실이며, 장기적으로는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돕는 것이야 말로 환경투자 재원조달의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여야 한다. 따라서 지구환경의 개선을 위해 선진국들은 개도국에 대한 경제적 협조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하여 도시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인구 및 산업 활동의 증가에 따른 인공적 환경의 효과적 공급과 자연의 자정능력을 건전하게 유지함으로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빈민지역의 주민들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들의 안위까지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개별도시의 차원에서는 도로, 폐기물처리장, 주택 등의 수요증대에 효과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시설물의 공급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둘째, 국가적 차원에서는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제고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 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SOC를 확충하며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경제성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전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계시민의 차원에서는 이웃나라와 다음 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최선의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경제성장, 공간개발, 도시환경, 지구환경, 도시개발 ※ 페이지 : p122~p125
- 대덕구청 인공폭포
- 위치 :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97번지(대전 T.G만남의 광장내) 면적 : 연면적 = 1,667㎡, L =63m, B =22m 설계 : 동원종합조경 발주처 : 대전직할시 대덕구청 본 공사는 대전직할시가 제 75회 전국체전을 맞아 대전의 관문인 만남의 광장에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도시이미지를 꾀하고자 마련된 조경공사. 건강한 국토 가꾸기 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공사는 시민의 정서함양과 쾌적하고 생동감 있는 도시환경을 적극발휘, 90일간의 전국체전 기간에 신선한 청취를 맛 볼 수 있다. 강원도 화천 석을 주재료로 해 보조 폭포 2개를 포함 자연석 쌓기로 인공폭포를 설치했다. ※ 키워드 : 동원종합조경, 대덕구청 인공폭포 ※ 페이지 : p144
- 신현국 환경처 폐기물시설과 과장 - 시민을 위한 ?환경안내서? 펴내
- 1년 6개월에 걸쳐 쓰여진 이 책머리에 ‘지구촌의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해도 되고 안 해도 그만인 장식이나 사치품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모두가 대오각성하여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 지구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환경의식 수준은 상당한 위치에 올라와 있지만 실천에 전혀 뒤따르지 못하고 있음을 느낀 그는 이 책의 말미에 절수운동, 절전운동, 복고주의, 3R운동, 녹색운동, 걷기운동, 자연보호, 금연운동, 솔선수범, 상호협력 등의 ‘환경 십계명’을 제시해 놓기도 하였다. ※ 키워드 : 신현국, 환경안내서 ※ 페이지 p55
- 건설입법 면허기준 완화
- ▶건설입법 면허기준 완화건설시장의 대외 개방을 앞두고 철저한 강화와 함께 그동안 3년 주기였던 신규 면허를 연1회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특수면허(조경)의 신청이 대거 증가하면서 기존 43개사에 신규 60여 개 사가 추가, 약 1백여 개 업체로 조경공사 수주시 경쟁력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경 식재・시설물 업체도 상당한 수적 증가가 있을 것으로 한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국조경자재협회 창립지난 7월 12일 ‘한국조경자재협회’가 한국종합전시장 4층 회의실에서 화려한 출발을 했다. 협회의 발족취지는 조경자재업의 유기적인 협력을 증진하고 조경자재 개발 및 기술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창립취지문에서도 조경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비해 조경자재의 공급은 충분하지 못하며 또한 UR협상 등의 시대적 조류를 직시할 때, 조경자재업자들도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대처 노력이 절실, 함께 지혜를 모아 노력할 수 있는 기구인 ‘한국조경자재협회’의 창립을 주창한다고 협회는 밝히고 있다. ▶서울정도 6백년의 해 조경사업때늦은 감은 없잖아 있지만 지나간 서울의 경관을 재발견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을 가꾸기 위해 서울시는 올해, ‘서울 정도 6백년의 해’ 사업일환으로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한 사업을 전개했다. 서울의 명소 및 남산 제 모습 찾기는 물론 한강공원 가꾸기, 문화재 복원, 역사문화 탐방로 등 숙원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국토개발계획 표준품셈 출간1983년 제정된 지역 및 도시계획 표준품셈에 관련법규의 개정사항과 새로운 업무를 반영하고 조경업무의 분야에 대한 품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종전 조경계획에 없었던 캠퍼스 설계, 공원, 관광지, 자연 휴양림 등도 포함되어 있어 실무 및 발주처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 공원녹지 사업소 개청지난 2월 8일 오전 10시에 있은 개청식에는 이원택 부사장, 백창현 서울시의회 의장, 최재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등 시관계자 및 조경관련인사 1백여명이 참석, 성황아래 끝마쳤다. 본 사업소는 양묘사업부, 시설부 등 2부 7과 5개공원관람 사업소로 구성돼 자연녹지대 및 생태계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조경인의 숲 조성지난 6월의 ‘조경인의 숲’이 공개됐다. 서울근교에서 쉽게 도시녹지공간의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임업연구와 홍릉 수목원내에 조성된 조경인의 숲이 심미적 편익을 톡톡히 제공해 주고 있다. 목본에서 초본류에 이르기까지 조경수목 80종 5백68주와 지피식물 38종 3,630pot, 그리고 자연석 2점들을 홍릉 수목원내 2천35종의 보유식물과 함께 주변의 자연학습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공원 현대화 계획서울시는 시범적으로 현대화한 장안어린이 공원과 와우어린이 공원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95년부터 각 구별로 1개소씩 22개를 선정, 현대적인 놀이시설로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일 국제심포지움서울대 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지난 10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한・일 조경(원)학회 공동심포지움이 있었다. ‘도로조경’이란 주제로 도로조경의 변천과 사상(발표자 권오준 상무외 3인), 고속도로의 조경계획과 시설물 디자인(정태건 부장외 2인), 도시가로의 경관(권상준 교수외 3인), 도로조경의 소재(박인규 계장외 2인), 등의 내용이 4분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서울시 조경상 수상서울시가 아름다운 서울창조를 위한 일환으로 올해로 3번째 실시하고 있는 작품공모행사. 본 행사는 조경의 발전을 위해 우수작을 개발하고 또 시민의 생활공간을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창조하고자 하며 조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작품공모는 일반건축물 주변조경, 공공주택조경, 옥외 공원조경 부분으로 나눠 90년 1월 1일부터 94년 6월 30일 기간에 서울에 시공된 옥외 조경시설에 한정했다. ▶엑스포 과학공원 개장과학의 장인 ’93엑스포를 기념하여 다시 조성된 공원으로 전국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가장 최근에 조성된 대규모 공원. ’93 대전엑스포의 경험을 살려 부족한 부분을 대폭개선, 주차장과 휴게소, 매점, 미아보호소, 장애자 안내센타 등 외에도 조명, 환경, 조형물등을 새로 조성했다. 또한 야외 조각공원, 과학자의 거리, 노천극장, 그리고 과학공원에 걸맞는 각종 문화행사를 위하여 문화공간 확충과 함께 생태공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 페이지 : p134~p139※ 키워드 : 건설입법, 한국조경자재협회 창립, 조경사업, 표준품셈, 공원녹지사업소, 조경인의 숲, 어린이공원 현대화, 한일 국제심포지움, 서울시 조경상, 엑스포 과학공원,
- 해외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조경업계의 대응책 ; 새로운 개념의 시설물 개발로 기술디자인 수출에 역점(시설물 분야 (어린이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 -문제의 제기어린이의 성장과정에서 놀이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이미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60년대 이후의 급속한 도시화 현상은 주거밀도의 상승과 함께 집안이나 야외에서 점점 어린이들의 놀이기회를 줄이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양적인 놀이시설의 부족과 함께 자동차 중심의 현대도시는 다른 분야의 질적인 향상과는 반대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 및 시설의 창조적인 질이 높은 놀이 환경을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이러한 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도시는 어린이들에게 좀 더 친밀한, 어린이를 위한 도시는 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좋은 놀이시설이란표본적이고 좋은 어린이 놀이시설이라는 것은 어쩌면 존재할 수 없는 것이고 단지 상황에 따라 이상적이며 구성이 자유스러운 놀이시설만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된다. 법규의 모든 조건을 잘 갖추고 계획되어진 깨끗한 놀이시설이 어린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혀 이용되지 않는 놀이시설로 변하는 것을 우리는 주변에서 경험을 통하며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좋은 놀이 시설이란 놀이가치와 비례하며 놀이가치는 계획하는 사람의 의식적인 가치에 따라 생겨질 수 있는 것임을 우리는 인식해야 할 것이다.-새로운 개념의 놀이시설어린이 놀이터의 질은 크기와 양에 따르기보다는 얼마나 다양하게 구성되고 이용이 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를 규정에 따라 크기 개소 등을 맞추어 설치할 것이 아니라 주거지 전체가 보행인, 특히 어린이들의 놀이 및 휴식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교통안정정책이 실시된 도로 등의 대체 방안 등을 생각해 보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집짓기 놀이터, 모험놀이터 등의 새로운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훈련된 관리인의 지도 및 보호하에 위험을 극복하며 골판지 상자나 판자 등의 건축재료를 이용해 직접 오두막집을 지어보는 등의 놀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지속적인 흥미를 요구하는 어린이들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으며 인공적으로 물을 이용한 놀이시설이나 소리를 이용한 놀이시설도 어린이들의 끊임없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놀이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집짓기 놀이터, 모험놀이터집짓기놀이터 혹은 모험놀이터, 로빈슨놀이터 등은 보통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집짓기 놀이터의 시작은 1943년 덴마크의 조경가인 C.Th.Sorensen에 의해 코펜하겐 부근의 Emdrup에 처음 설치된 폐품을 이용한 놀이시설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어린이 들은 버려진 침대, 가구 등을 이용해 그들만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물을 이용한 놀이시설물은 형태, 냄새, 색이 없는 기본 놀이재료로써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환경을 제공해 줄수 있으나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청결등 유지,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놀이의 다양성에 비해 이제까지 물을 이용한 놀이시설은 수영장 등 몇 가지 시설에만 제한되어 있었다.-쌈지마당포켓파크의 특별한 형식으로 이제까지의 소공원이 시내 중심지역에 설치된 것과 비교해 고지대의 낙후된 주거지역에 설치되어 지역에 활력소가 되며 주민의 생활공간으로도 이용되는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 키워드 : 놀이시설, 놀이, 어린이, 놀이터, 쌈지마당, 기술디자인※ 페이지 : p82~p88
- 우드칩,솔칩
- 녹지공간은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데 쾌적한 환경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고도의 산업사회에 있어서 정신적 풍요로움을 유지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녹지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유익하게 조성 할 수 있는 제품(우드칩, 솔칩)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드칩, 솔칩이란?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폐잔목을 파해하여 칩이나 톱밥을 가온 가압, 살균, 살충(120℃)한 후 감압하여 수분을 제거한 것에 호기성 토양미생물, 활성오니중에서 1종 분해촉진제, 복합비료, 방충 살충제, 무기흡착고정제, 분해형 접착제, 침투제, 염료 등을 물에 용해 분산시킨 처리액으로 가압한 수 탈액, 진공건조하거나 또는 압착 성형하여 제조된 것이다. -제품의 특성 --다양한 색상 : 색상이 밝고 선명하며 모양이 다양하고 미려하여 조경, 원예용에 효과가 높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어도 쉽게 바래지 않으며, 물에 의해 침출되지 않는다. --식물생육촉진 : 1.보수력과 보비력이 뛰어나 유효성분의 유실이 적고 내부의 건조가 잘 일어나지 않아 뿌리활착 및 발육, 수세회복에 효과가 높다. 2.유익한 토양미생물을 함유하고 있는 유기질성분과 우드칩의 자체분해에 의한 비효가 있으며 방충, 살충 등에 효과가 좋다. 3.토양의 수분증발과 영양분의 유실을 막고 한발, 동해피해로부터 작물을 보호한다. --토양개량 :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자체 분해되어 토양화됨으로써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풍부한 영양원을 가진 토양으로 변모시켜준다. ※ 키워드 : 우드칩, 솔칩, 식물생육촉진, ※ 페이지 p112~p113
- “국제조경교류 정식참가노력 계속할 터” - 륙슉첸 북경원림학회 부회장
- -한?중?일 3국이 함께 하기는 처음인 이번 심포지움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3국의 조경이 이번 기회만큼 심토되고 고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감개무량합니다. 이번 도로조경에 관한 심포지움에서는 환경보존과 경관을 고려한 고속도로 조경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도로종류에 따른 도로조경의 기법과 양식의 다양한 사례들을 돌아가서 실제 반영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동양 3국의 도로조경의 특징을 비교하고 서로의 공통적인 과제도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향후 한?중?일 학술교류의 향방에 대한 견해는? 한?중?일3국의 조경은 모두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다. 따라서 3국의 현대조경도 빠르게 발전을 했습니다. 이번 학술교류는 3국의 조경은 물론 3국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키워드 : 국제조경교류, 북경원림학회 부회장, 한일 국제심포지움 ※ 페이지 p57
- 경원대학교 중앙도서관
- 위치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 69번지 경원대학교내 면적 : 총부지 18,153㎡(5,899.7평) 연면적 : 10,500㎡(3,176.25평) 조경면적 : 4,200㎡(1,272.7평) 설계 : 동아종합환경 (주) 발주처 : 학교법인 경원학원 학교 관계자와 시공사, 그리고 지역주민의 관심속에 경원대학교는 10월 12일 중앙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최신 시설과 외형, 주변환경과 잘 조화된 조경은 이 도서관의 주요기능인 학습과 학문탐구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보행 및 차량동선의 계획된 동선을 만들었으며 휴게공간과 sunken plaza간의 이용접근이 용이하도록 보행자 전용도로를 설치 이용의 다양화 및 접근의 편의성을 제공하였다. 시설배치에 있어서는 전면부 녹지에 퍼골라를 설치하여 주 건물과의 건축적 조화를 꾀하였으며 sitting wall을 sunken plaza옹벽부에 설치하여 이용형태의 다양성을 도모하였다. ※ 키워드 : 경원대학교, 중앙도서관, 동아종합환경 ※ 페이지 p143
- 실내조경 조성기법과 사례
- -아트리움 조경의 조성기법 --형태에 의한 조성기법 : 실내에 이미 조성된 실내조경의 형태를 보면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Island Style, Cascade Style, 입체 Style이 그것이다. 이는 그 조성의 형태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각각의 특징 및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평면형(Island Style) : Island Style은 같은 종류의 식물을 군집하거나 크고 작은 식물들을 함께 식재하여 하나의 ‘섬’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시각적 집중을 이룰 수 있어 앞에서 언급한 실내구조에 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는 형태이다. -하이야트 호텔(Hyatt Hotel)-제주 : 수평 수직적으로 확산된 로비의 중앙에 12m에 달하는 커다란 수목과 다양한 관엽식물, 초화류의 식물대와 휴식공간이 함께 하나의 섬을 이루고 있어 기능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가지마 건설 중정 : 주변에 사무실로 둘러싸여 있고 식물과 물을 이용하여 실내조경 공간과 휴게실로 이용하고 있는 일본 가지마 건설의 중정은 평면형의 대표적 사례이다. -법원청사 : 평면적 구성으로 5개의 공간으로 구분하여 Island Style의 전형적 모습이다. ?단차형(Cascade Style) : 벽면이나 내부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식물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하나의 경관을 이루는 방법으로 벽면에 기복과 파동을 주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Crown Center Hillside Center-켄사스 : 여기서는 원래의 자연적 지세를 이용하여 건물을 세웠기 때문에 자연적인 경관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른 실내공간에서도 식물을 중심으로 물과 돌 등 자연요소의 조합으로 자연형태의 폭포를 조성하여 연출할 수 있다. -Water tower plaza-사카고 : 에스컬레이터로 인해 형성되는 경사면에 커다란 수목을 플랜터에 열식하여 경관을 이루고 있다. 양쪽에 심어진 거대한 수목의 가지와 수경요소는 황량한 경사면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고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에스컬레이터에 의한 동적 시각과 오브제간의 시각적 흥미가 더해진다. ?입체형 : 식물을 중심으로 수경관과 구조물 등을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기법으로, 시각적으로는 견고한 구조물에 부드러움을 주고 상부에서 바라다보는 시선을 흥미롭게 한다. 또 아래에서 크게 올라온 식물들은 계단이나 다리 위를 걸어가는 사람들을 둘러싸며 식물과 가까이 접근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도 효과가 크다. -Peachtree Plaza Hotel -아틀란타 : 바닥층의 수공간과 식물은 공중에 매달린 원기둥 플랜터 속의 식물과 메자닌층이 서로 각 층에서 엇갈려 있어 이러한 것들은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극적인 공간감을 경험하게 한다. 바닥면에 있는 pond의 수면에는 식물과 상층의 구조가 비쳐짐과 동시에 낮에는 스카이라이트9sky light)를 통해서 내려오는 은은한 빛을 받게 되고, 밤에는 내부 조명의 반사와 식물의 업 라이트(up light)의 효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드 브릿지 센타(Wood Bridge Center) : 계단을 바라보는 시선과 계단 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실내조경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계단 밑과 주변공간에 식물과 수경관을 계획하여 계단을 단순히 올라가기 위한 수단 이상의 것으로 만들어 주어 데스 스페이스(Dead Space)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SEAVANS B/N-동경 : 양 빌딩의 사이에 있는 이 아트리움은 긴 통로를 이루면서 양쪽 입구로는 옥외의 광장과 연결되어 있다. 실내에 수요소를 도입하여 식물의 푸르름과 더불어 자연적인 경관을 조성하였다. ※ 키워드 : 실내조경, 조성기법, 아트리움 조경, 평면형, 단차형, 입체형 ※ 페이지 p172~p177
- 환경운동은 생명운동이다
-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국에서 우리의 숨결
- 고대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구려 문화유적지는 언제나 마음속에만 묻어두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미참 북경에서의 학술회의를 마치고 연변에 들렀을 때 백두산 및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에서 통화(通話) 경유 심양(瀋陽)으로 출발하는 야간열차가 있어 이를 이용하기로 결심하였다. 중국에서의 장시간 기차여행에 심각할 정도로 건강이 상했던 경험이 있어서 선뜻 내키지 않았으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다시 찾기 힘든 오지(奧地)에다 그동안 중국문화를 찾아 헤메면서도 당연히 우리의 것을 늦게 찾는데 대한 자책감이 가장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고구려 유적의 유감 선조들의 기상과 기개를 감개무량하게 대하면서도 왜곡된 역사관에 의한 현지 안내인 설명이나 알량한 상품전시로 전락된 허술한 관리를 보자하니 그 육중했던 돌 무게에 가슴을 눌린듯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시대에 따라 영토와 거주민은 바뀔 수 있지만 고구려는 중국사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는가?” 라고 항의하였더니 북경에서부터 동행했던 안내양 역시 마찬가지 생각이었다. 북경대학 사학과를 종업했다는 그녀 역시 오로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중국의 젊은이었다. 답답한 심정을 압록강변 강뚝에 앉아 흐르는 물에나 씻어 버려야지 어찌 이곳에서 교육받은 그들을 탓할 수 있을까 보냐. 강건너 만포시의 아름다운 산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온다. 강건너 부터라도 우리의 땅이라고 가슴속에 다짐하여 보지만 역사보다 더욱 착잡한 오늘의 현실을 모르는 듯 압록강은 유유히도 흐르고 있었다. -발해(渤海)의 유지(遺址)들 일찍이 중국 동북(東北)에 웅거하면서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불리던 발해국은 지금의 연변(延邊)지방 여러곳에 많은 유지와 문물을 남기고 있었다. 돈화현(敦化縣) 돈화시 남쪽 교외에는 제1대 국왕이었던 대조영(大祚榮)이 건국한 도성(都城)이 자리잡고 있다. 오동성(敖東城) 동으로는 목단강에 이르고 북으로는 발해의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 ; 지금의 흑룡강성 영안현 동경성)로 통하는 길목에 있어 지리적 위치가 매우 좋은 곳이다. 오동성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성산자산(城山子山)은 발해건국(698)의 정황을 상세하게 전해주고 있는 「구당서(舊唐書)?의 기록에 따른 동모산(東牟山)으로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상해시(上海)의 근대사(近代史) 흔적 힘들게 물어물어 당시를 기억하는 어느 중국 노인의 안내로 현장을 찾았으나 1956년도에 조성되었다는 노신(魯迅) 묘원(墓園)만 기다리고 있었다. 8월 15일을 기억하며 의미있게 찾았었는데 초개 같이 젊은 목숨을 던진 그에게는 조그마한 판자조각의 기념표지 하나 없었다. 윤의사의 피맺힌 한숨소리가 뒤로 들리는데 새삼 만주군관학교 이야기가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후 93년도 여름에는 상해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일이 있었다. 어느 좁은 골목으로 돌아들어가면 낡고 좁은 주택가에 청사로 썼었다는 3층 건물이 나타나는데 전형적인 서민용 연립주택이었다. 이곳이 마당로(馬當路) 306의 4호인 임시정부청사이다. -조선족들의 민속 명절놀이등 음력 세시풍속은 거의 상실한채 양력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의 어린이날에 해당하는 6월 1일과 광복절을 대신하기 위한 노인절, 연변자치주 창립기념일인 9.3절을 우리의 추석과 같이 성대하게 즐기고 있다. 이러한 날에는 주로 집단군무로서 이질문화(異質文化)에 저항감을 나타내거나 경로회 성격의 민속놀이들로서 민족의 단결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이 된다. 중국이 추석을 명절로 지정하지 않아 대부분의 조선족들은 추석날 틈을 내어 성묘를 하고는 곧 일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국가적으로 화장(火葬)을 장려하고 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매장금지법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두산에 대한 소고 90년도 8월 11일 처음으로 천문봉에 올랐을 때의 가슴터질 듯한 감격속에는 그러한 분할과정을 되씹어 볼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새삼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91년도 ‘세계 한민족 과학자 대회’ 연길 행사 때 북한 학자들과 함께 오르기로 약속되었으나 어느 사유였는지 8월 23일 우리 대표들만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그들은 장백폭포를 지나 천지에 올랐었다는데, 아마도 그들은 천지의 분할과정을 알고 있었기에 그러하였는지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놓치게 되고 말았다. 그 후 금년 여름까지 연이어 올랐었으나 별다른 감흥도 없었고 처음 올라 탄성을 지르는 한국 관광객을 이상한 듯 주시하는 국경경비대의 모습이 오늘의 현실을 일깨워 주고 있을 뿐이었다.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남쪽 삼지연에서 올라이곳 장백폭포에 몸을 적실 수 있을까? 7천만이 함께 목욕하여도 부족함이 없는 천지, 오늘도 우렁찬 폭포 소리는 우리 민족을 부르고 있는 듯 오랜 시간 발걸음을 멎게 한다.※ 키워드 : 고구려 유적, 발해의 유지, 상해시, 조선족, 백두산 ※ 페이지 : p126~p132
- 홍천 레저타운 전면광장 조경계획(안)
-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공리 산 313-5 일원 면적 : 콘도 주변 약 2만평 발주처 : (주)대명레저산업 본 계획은 스키하우스와 2개동의 고층 콘도의 외부 공간과 특히 전면광장에 대한 초기계획안(preliminary design)이며 계획시 주로 고려된 사항(planning issue)은 다음과 같다. -경관에 있어 타 스키장과의 차별화 -사계절 이용성 제고 -리조트 이용객의 외부공간에서의 형태 -숙박시설지의 외부공간으로서의 정원적인(gardenesque) 분위기 -주차장, 지하의 위락시설, 스키 시즌의 원활한 이용동선 체계 확립 -중심 광장으로서의 상징성 도입 방법 이러한 고려사항을 거치면서 client와 협의, 절충, 보완 과정을 거쳤다.※ 키워드 : 신화컨설팅, 홍천 레저타운, 전면부 광장 ※ 페이지 : p154
- “도시생명, 도시계획이 관건”/Mr.Peter Rees(런던시 도시계획국장)
-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인간이 원하는 대로 이동할 수 있는 동시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모든 것이 지켜져야 합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 회사까지 20분 소요되는데 자동차 없이 걸어 다닙니다. 교통문제는 물론이고 환경문제를 생각해서 자가용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문제해결에 나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내가먼저 신철하자’라는 우리의 사고전환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도시환경문제의 해결을 어떻게 풀어야 하나 도심문제는 국지적이므로 이론보다는 도시계획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간을 위해 인간과 함께 도시계획을 해야 합니다. -도시계획가들의 역할이란 도시계획가는 마치 정원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사는 어떤 토양에서 식물이 잘 성장하는지를 파악 식생상태를 관찰해 수목이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식물들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합니다. 조화스런 정원은 동양에서의 음양의 이치와 같기 때문에 각 식물의 특성을 잘 파악해 식재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도시계획가도 도시의 생리를 잘 파악해 환경도시, 도시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네 도시계획가가 풀어야할 숙제가 아닐까요. ※ 키워드 : 도시생명, 도시계획, Peter Rees ※ 페이지 p58
- 해외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조경업계의 대응책 ; 서구과학으로 만든 그릇에 우리의 알맹이를 담고 발전시켜야(설계분야)
- 이제 갓 청년기를 맞이한 우리 조경업계가 분명한 영역규명과 철학을 뿌리내리지 못한 채 해외시장 개방이라는 엄청난 변혁기를 맞이하게 된데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앞서는 것이 작금의 사실이다. 그러나, ‘위기’를 ‘위협’과 ‘기회’라는 합성어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듯이 아직 체계를 잡지 못한 우리업계는 이미 오랫동안 문제점을 안고 곪아온 인근의 여타 건설분야에 비해 비교적 그 체질개선이 용이하리라 보며 우리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회가 확대된데 대한 적극적인 전략도 세워봄직하다.-해외시장 개방에 의한 파급효과 예측--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내용서비스 협정(GATS) B조 정부조달 협정 1항에서는 정부조달에 대한 최혜국 대우, 시장 접근, 내국민대우 원칙의 적용을 배제하였으며 정부조달협상은 협정조문의 개선 뿐만 아니라 대상기관에 있어서는 지방정부와 정부투자기관, 또 분야에 있어서는 서비스로 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협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정부조달협정의 확장협상에 참여하며 정부조달시장의 개방을 추진하게 되었다.--해외시장 개방에 대한 위기의식국내 시장에서 기술집약적인 프로젝트 및 대형 프로젝트는 선진국 건설기업들에 의해 상당부문 잠식됨으로써 전반적인 파급효과로 인해 과거처럼 수주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건설업체들에게 심각한 경영압박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선진국 일류기업들과의 국제경쟁상태와 그 파장국내 설계업체들은 기술력, 종합서비스 제공능력, 프로젝트 관리능력, 자금동원력 등 제반능력의 획기적 발전이 있어야만 90년대 후반에 도산의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건실해야만 하며 민간시장에 어느 정도 뿌리내린 기업들과 해외에 시장을 확보한 기업이라야 거센 외풍에 휩싸이지 않을 것이다.-대응전략--경영혁신(혁신되어야 할 우리의 문제점)우리나라의 기업들은 공종과 상품에 대한 특색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설계분야도 예외는 아닌 듯 싶으며 공종 및 상품의 특화(特化)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사실 조경설계업계의 경우 여건이 주어지지 않아서 양적 팽창을 하지 않는 것이지 몇 개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은 뚜렷하게 방향성을 가지지 못한 채로 만능으로 모든 업종을 다루는 듯하므로써 결국 전문성을 뚜렷하게 발휘하지도 못하는 실정이다.--프로젝트의 특화현재 우리 설계업체는 어떤 일이든 매출액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일차적으로 수행하려는 강박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 설계 업체별로 뚜렷하게 전문성을 띤 곳이 드물다 할 수 있다. 비록 현실적으로 특화를 위해 상품을 취사선택할 수 없는 여건이라 하더라도 각자의 특질화를 위해 뚜렷한 방침을 세운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어차피 국제시장의 경쟁력을 감안한다면 그들과의 비교우위 분야를 모색하여 이 분야에 투자하는 길만이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하여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한다.--우리 업계의 국제화인적자원의 현지화를 위해서는 지사 및 현장에 현지인의 채용을 확대하는 일과 우리 나라 고급 인력의 현지인화일 것이다. 현지 조직의 현지 법인화는 현지화를 궁극적으로 달성시키는 방안이며, 현지화의 궁극적 목적은 간접비의 절감, 현지에서의 장기적 인맥 형성을 통한 고급 정보 수집, 소규모 공사의 수주, 개발 사업의 수행, 무역 마찰의 해소, 그리고 각국의 자주적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지역사회에서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 있을 것이다.-조경설계분야에 관한 논의--조경설계 분야에 있어 앞선 나라가 우리보다 앞선 요인이 무엇인가조경설계 분야에서도 우리 건설 전반의 경쟁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주요 경쟁국일 것이다. 이들의 특징은 모두 서구의 과학 문명기술을 역사적으로 개척했거나 앞서 발달시킨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일본은 일찍 서양을 본받아 근대민족국가 수립을 일찍 열었음은 주지하는 사실이다.) 현재까지 서구세계가 가장 든든한 밑천으로 내세우는 것은 그들 뒤에 막강한 과학이 받치고 있기 때문은 의심할 나위없다. 우리 조경설계 분야에서도 이들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그들의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가 조경설계에 있어 앞선 나라를 앞설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설계 작업 자체가 인간의 가치를 공간에 구현하는 작업이기에 과학 기술력만이 만능이라는, 더 나아가 컴퓨터가 모든걸 해결해 준다는 극단적 사고에서 우리는 벗어나야 한다.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 과학 기술력만으로는 우리가 그들보다 상대 우위에 설 날은 그다지 낙관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이며, 우리철학이 든든할 때 과학 기술력의 빛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 키워드 : 해외시장 개방, 설계분야, 대응전략, 경영혁신,※ 페이지 : p76~p81
- 어린이공원 현대화 계획(2)
- ▶창신 제3어린이 공원-현황개요・위치 :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23-350・면적 : 860㎡(260.1평)-입지적 특성 --토지이용 : 작은 면적의 공원으로 부지중심부에 조합놀이대 2개소가 설치되어 전부지를 놀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시설의 배치 및 관리상태가 불량하고 공간활용이 비효율적이다. --지형 및 지세 : 대상지내 지형은 평탄하나 7m도로는 23% 이상의 급경사를 이룬다. --식생 및 경관 : 기존수목이 전무한 상태라 부지가 황량하나 고지대에 입지하여 전망이 양호하다.-잠재력・이용객의 대부분이 지역주민으로 주거지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선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계획대상지 근처에 도당이 있어 부지가 위치한 고개를 당고개라 불리게 되었으며, 이를 상징화하여 대상지의 지역적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 -문제점 : 산발적인 놀이시설의 배치로 토지의 효율적 활용이 떨어지고 시설물이 낙후되어 있으며, 계획부지 북측 경계부 석축하단에 연암과 하수관이 노출되어 있어 붕괴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기본계획--토지이용계획 ・부지는 이용자의 계층에 의해 세 개의 공간으로 구분되며, 시설배치와 이용형태에 의해 네 개의 공간으로 세분한다. ・휴게공간과 다목적광장은 돌무덤과 계단으로 분리시켜 공간별 변화감을 연출하며, 남측 경계부는 높이 1.2~1.8m의 담장으로 처리하여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동선 및 포장계획 ・진춘입의 원활함과 인식성을 높이기 위해 입구를 확장하고 장애자의 이용편의를 위하여 입구 및 계단부에 램프를 설치한다. ・활동이 많은 광장지역은 내구성이 강하고 변색, 탈색이 안되며 투수가 잘되는 포장재를 선정하고, 어린이 놀이터는 우드칩을 포설.--식재계획 ・계획대상지내에 활용할 수목이 전무함에 따라 녹음 및 장소성 제공을 위하여 전통 향토수종인 느티나무를 요점식재한다. ・부지 북측 시민아파트의 차폐 및 완충을 위해 노단식 화단을 조성하여 상단부에 상록교목을 식재하고 하단부는 잎, 꽃, 향기가 좋은 관상용 관목을 군식 처리한다.--시설물계획 : 휴게광장에 팔각정자를 도입하고 다목적 광장 주변에 담장과 연결시킨 연식의자와 평상모양을 딴 평의자를 설치한다. ▶용산 제1어린이공원-현황개요・위치 : 서울시 용산구 용산3가 1-6・면적 : 1,649㎡(498.8평)-입지적특성--토지이용 : 계획부지내 노인정이 위치해 있으며 자연석과 계단을 이용, 지형차를 극복하고 놀이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양분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토지이용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낮다. --식생 및 경관 ・계획부지 경계를 따라 주요수종인 느티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가 열식되어 있으며, 단풍나무, 모과나무, 라일락 등이 간간히 혼식되어 있고 하부관목은 전무한 상태다.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6m도로변에 상시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으며, 대상지 서쪽에 노후된 주택으로 인해 불량경관을 초래하고 있다.-잠재력 : 계획대상지가 도로에 의해 둘러싸여 부지 다방면에서의 진입이 용이하므로 진입구를 여러개소 두어 개방성과 접근성을 확보한다.-문제점・계획부지내에 노인정이 위치하고 있어 노인과 어린이간의 충돌이 생겨 어린이의 놀이활동 및 공간이 축소되고 놀이시설이 낙후되어 있다.・노인정주변 휴게공간에 노인들을 위한 휴게 및 놀이시설이 전무하다.-기본계획-토지이용계획・계획부지는 이용자 계층에 따라 기존지형을 세 개의 공간으로 구분하여 각 공간별 영역감을 부여한다.・각 공간을 지형변화에 따라 계단, 램프로 이동할 수 있게 하고 공간별 시각적 변화감과 상승감을 부여한다.・중심광장에는 좁은 공간에서의 넓은 공간감을 확보하고 들판의 푸르름을 제공하기 위하여 잔디광장을 조성한다.・노인정 주변은 단차를 두어 영역감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동선 및 포장계획・부지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동선체계를 확립하여 공간간의 연계성을 부여하며 진출입의 원활함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입구를 4개소 두고, 대로변의 이용자를 위해 부지 북측 도로변으로 진입구를 개설하며 장애자의 이용편의를 위하여 지형차가 발생하는 곳에 램프를 설치한다. -식재계획・생육상태가 양호한 기존수목은 존치 또는 이식활용하고 칠엽수를 중심광장과 어린이놀이터 주변, 휴게광장에 요점 식재하여 녹음을 제공한다.・부지 외곽부는 마운딩처리를 하고 스카이라인을 고려하여 차폐, 완충식재를 한다.-시설물계획・놀이터에 놀이벽체를 설치하여 어린이들 에게 놀이와 교육을 제공하고 미적 공원경관을 연출하고 sitting wall을 발파석으로 마감 처리하여 주변 포장 재료의 재질, 색채와 대비가 되도록 한다. ▶장안 제3어린이공원-현황개요・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1동 402・면적 : 1,652㎡(499.8평)-입지적 특성 --토지이용 : 부지전체에 놀이시설이 산발적으로 분산 배치되어 있으며, 이용적인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지형 및 지세 : 계획대상자와 주변이 모두 평탄하다. --식생 및 경관 : 향나무, 은행나무가 대상지 식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쥐똥나무, 장미들이 교목하부에 식재되어 있으나 생육상태가 불량하다. 주택지의 노후담장이 노출되어 시각적 불량경관요소로 대두되고 있다.-잠재력・대상지와 근접하여 유치원이 있고 주변상가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 휴게・놀이장소로 사용하고 있어 유아 및 주변상가 근로자의 형태를 고려한 시설의 도입이 요구된다.-문제점・부지 전체의 산발적으로 놀이시설이 배치되어 있어 부지의 활용 및 이용 면에서 비효율적이고 시설이 낙후되어 있으며 휴게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대상지 주변에 인접한 전주 및 부지내 해태상, 방범초소 등의 장애물들을 이전, 철거한다. -기본계획-토지이용계획・다목적광장은 부지 남측 진입부에서 계단 네 개를 올라와 북측 진입부의 지반고 0지점으로 경사를 이루도록 한다.・다목적광장과 접해 휴게광장을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상기근무자들의 휴게 활동을 수용하고 다목적광장과 연속성을 부여하여 지역주민의 모임, 회의 등 대규모 회합을 위한 장소로서의 기능을 부여한다.-동선 및 포장계획・인식성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진입부를 3개소에 조성하고 각 공간간 연계성을 확보하여 순환적 체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어린이놀이터 뒤편 완충녹지에 카프포장이 된 산책로를 개설한다.-식재계획・다목적광장에 느티나무를 열식, 터널분위기를 조성하여 공간감을 확보하고 휴게광장에 녹음제공을 위해 느티나무를 식재한다.・꽃, 색상이 아름답고 열매가 열리는 수목을 어린이놀이터 주변 녹지에 식재하여 어린이의 교육과 정서함양에 기여한다.・부지 외곽부에 마운딩 처리를 하고 스카이라인을 고려하여 차폐, 완충식재를 한다.-시설물계획・수림속의 휴게공간 조성을 위해 목재를 이용한 등의자를 산책로변에 설치하고 차량 통행이 많고 주차난이 심각하므로 공원 입구부에 볼라드를 설치하여 차량의 집입을 통제한다.・휴게광장과 녹지의 경계부의 발파석으로 마감처리한 sitting wall을 설치하여 시각적 경관연출과 휴게기능을 겸할 수 있게 한다. ※ 키워드 : 창신 제3어린이 공원, 용산 제1어린이공원, 장안 제3어린이공원, 보문어린이공원, 홍제 제2어린이공원, 당곡어린이공원, 닭모루어린이공원, 대림 제3어린이공원, 대방 제1어린이공원, 개포 제29어린이공원, 문정 제2어린이공원※ 페이지 p178~p189
- 해외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조경업계의 대응책 ; 품종개발로 조경수목의 질적향상 꾀해야(식재분야)
- 세계적인 개방화의 물결이 일반 농산물 뿐만 아니라 국내조경업계에 끼칠 영향을 실로 크다. 외국조경회사나 조경수 생산업체들의 진출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한 때이다. 지금까지 국내 경쟁력만으로도 무난하였던 조경업계가 다가오는 2000년대에는 세계의 선진국과 실력으로 경주하여야 한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을 앞세운 선진 외국기업과 당당히 맞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조경소재를 개발하고 우리 현실에 맞는 조경기법을 계승 및 발전시켜야 한다. 조경공사의 설계 및 시공 뿐만 아니라 조경수의 생산 등 각 분야별로 국제 경쟁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야 한다.-조경수목의 ‘품종개념’의 도입 및 번식방법의 개선조경수목은 그 이용목적에 따라서 한 수종이라도 품종이 다양하므로 이에 관한 새로운 조경수 개발을 위한 노력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할 뿐만 아니라 한 수종을 특정 수형에만 국한하여 연상하는 지금까지의 생각에서 탈피하여 조경수목의 ‘품종’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신품종의 개발과 번식방법의 연구 및 보급으로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새로운 조경수를 이용하는 것이 조경수목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 중요하다.-조경수 이식 및 재배방법의 개선으로 콘테이너 재배(분재배)기술 도입 및 기계자동화이식 및 재배방법의 개선방법으로 콘테이너 재배(분재배)기술 도입과 묘목생산 시설 재배 및 기계 자동화를 들 수 있다. 콘테이너 재배수목은 일반 노지재배 수목의 이식부적기인 하기(夏期)에도 이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연중 이식이 가능하며 뿌리의 활착률이 높다. 그리고 흉고직경 20cm인 나무를 이식한 후 원상회복되기까지는 10년이 걸리는데 콘테이너재배 수목은 전정이나 뿌리잘림 등으로 인한 수형이나 뿌리의 훼손없이 원래의 수형이 유지되므로 수목의 수형회복이 빠르고 조기녹화가 가능해진다. 컨테이너에 재배한 수목은 컨테이너에 식재 된 상태로 각종 행사장에 손쉽게 이용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다양하다. 끝으로 컨테이너 재배수목은 단위 및 규격이 일정하게 되므로 상품의 규격화에 따른 기계화작업으로 경제적이다.-컴퓨터를 이용한 전국 조경수목 생산 및 유통정보관리망 구축우리나라 자생수종의 조경수로의 개발 및 이용 보급과 2000년대의 조경수목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조경업계가 착실히 수행하여야 할 것은 첫째, 컴퓨터를 이용한 전국조경수목 생산 및 유통정보관리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21세기는 정보와 지식의 시대이므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이 없으면 도태당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조경수 업계는 전국의 조경수 생산 및 보유현황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확보하고 이들 정보를 필요한 곳에 곧바로 처리해 줄 수 있는 컴퓨터 전산망을 설치 운용하여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둘째는 조경수목생산 관리법을 제정하여 생산업자를 보호하여야 하며 셋째는 외국수종의 종자수입과 외국수목품종 수입에 대한 사전 통제를 하여야 한다. 넷째는 조경수목 신품종개발을 위한 연구기금을 조성해야 한다. 이상의 역할을 조경업계에서 충실히 수행 할 때 우리나라 자생수목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연구 노력하는 조경수목 생산업자를 보호할 수 있고, 다가올 21세기의 조경의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 키워드 : 품종개념, 번식방법 개선, 조경수 이식, 콘테이너 재배, 유통정보관리망※ 페이지 : p89~p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