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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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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상해, 어제의 소, 항
상해의 경우 지난날에는 완전 타의(他意)에 의해 개방된 항구도시로서 우리의 근대사와 비교해서 “상하이”란 애칭의 추억으로 더듬어 보았으나 오늘날에는 중국인 자의(自意)에 의해 개혁되고 있는 변화의 기수로서 오늘의 중국을 활기차게 움직이는 원동력의 도시였다. 소주, 항주 역시 몇 년 전에 비하여 변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도시 구석구석과 그들의 의식속에는 놀라울 정도로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살아움직이는 오늘의 상해와 비교할 수 있었다. 이렇게 1백여년의 시간차이를 한나절에 오갈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일부러 이곳을 자주 찾게 되지 않았나 새삼 생각하게 된다. ※ 키워드 : 장태현, 상해, 항주, 소주, 해외, 중국, 명원 ※ 페이지 : 44-49
프랑스의 조경 관련대학
프랑스 유학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게 한가지 조언을 하고 싶은 것은 학위보다 디자인스쿨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앞서 설명한 조경관련 학교들 중 벡사이으국립조경대학이나 보르도 건축대학(조경프로그램)이 적합할 것이다. 그러나, 국립조경대학은 “꽁꾸르”라는 입학 선발시험을 거쳐 들어가도 외국인의 경우 정부가 수여하는 조경가 자격(paysagiste D.P.L.G.)을 취득할 수 없게 돼있으므로 “꽁꾸르”지원시 보르도건축대학 선택을 권하고 싶다. ※ 키워드 : 오웅성, 대학, 세계, 프랑스, 유학, 디자인스쿨, 보르도건축대학 ※ 페이지 : 152-159
고려시대의 사원4
춘천 청평사_강원도 춘천군 북산면 청평리 산 675번지에 있는 청평사(淸平寺)는 청평산 부용봉(芙蓉奉 해발 668m) 남쪽 기슭에 있다. 이곳은 고려시대 진락공 이자현이 17년(1089-1125)동안 은거(隱居)한 곳으로 이름높다. 양주 회암사지_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회암리 48번지에 있다. 회암사(檜巖寺)의 창건은 고려 충숙왕 15년(1328)의 지공(指空)이 서축의 난타사와 산수(山水)의 형상이 같은 천보산 서남쪽 기슭에 자리 잡았다고 전한다. 회암사지는 사적 제128호로 지정되어 있고 사지에는 회암사지 부도(보물 제388호), 잡지자석등(보물 제389호), 회암사지 부도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등이 있어 사찰조원속의 환경조각적 공간 구성도 보여준다. ※ 키워드 : 정재훈, 특별기획, 옛조경, 고려, 사원, 청평사, 회암사지 ※ 페이지 : 122-129
도시환경평가, 수용자의 만족도와 가치도가 함께 측정되어야-한양대 대학원, 조세환씨 박사논문서 밝혀-
조세환 교수(경주대 관광조경학과)의 「태도모형에 의한 도시환경 평가-경주시 사례연구-」란 이 논문은 기존 도시환경 이미지 연구가 도시환경에 대한 주관적 평가 연구분야에 갖는 이론적, 방법론적 한계에 부딪친다는 것에 착안점을 두고 풀어나갔다. 『평소에 느꼈던 것으로 기존의 이미지 연구는 물적환경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 또는 공간의 경관장소적 의미에 관심을 두고 있으므로 도시의 구조적 특성분석에는 유효할 수 있으나 도시환경에 대한 인지와 ‘좋다’, ‘나쁘다’의 평가로서 도시의 이미지를 알고 해석하는데는 부족한 점이 많아 학문적 접근을 시도해 보았습니다.』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계획가나 행정가의 의사보다는 거주민의 이미지에 부합되는 도시를 개발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주민의 주관적 평가를 토대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명제를 이 논문은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 키워드 : 조경계동서남북, 조세환, 논문, 도시환경평가, 태도모형, 경주 ※ 페이지 : 84-85
지구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전망 ; 산림생태계의 피해현황
일시적인 치료법은 석회질 비료를 산림에 살포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산림피해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기오염이다. 따라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죽어가는 숲을 되살리는 길이 된다. 한국은 대기오염의 역사가 짧아서 아직 대규모 산림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현재상태로 간다면 20년 전후에 유럽과 같은 피해가 나타날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화석연료 즉 석탄, 석유 등의 소비를 억제하는 개선책을 찾아야겠다. 예를 들면,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제작되는 모든 물자의 절약, 폐품의 재활용, 자가용·자동차 사용 억제, 화학비료를 적게 쓰는 유기농업의 개발 등을 서둘러야 하며, 또 한편으로는 대기오염의 저항성이 강한 나무를 선발하여 식재하여야 겠다. ※ 키워드 : 이경준, 특별기획, 환경오염, 생태계, 산림, 산림쇠퇴, 피해, 대책 ※ 페이지 : 64-69
제 31차 IFLA 멕시코 세계대회
한국조경학회(회장 양병이)에서는 금년 6월 초 멕시코에서 개최될 전세계 조경인의 모임인 IFLA세계대회에 참가할 방문단을 구성중에 있다. 금번 대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최근의 세계적 추세에 초점을 둔 “거대도시에서의 조경학과 생태학”으로서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로 하여금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학회에서는 전문가들의 학술발표 및 참가와 대학생들의 학생작품전 출품을 촉구하는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 키워드 : IFLA, 멕시코, 대회, 기속가능한개발 ※ 페이지 : 87
UR이 한국 조경계에 미치는 영향
개방이 국내 조경시장에 불어오면 우선 설계업체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의 기본계획에 포함된 조경을 포함한 전반적인 설계업체의 기본계획 분야는 타격이 크고 많은 시장 잠식이 예상된다. 이는 휴양림, 레포츠 시설, 각종 테마파크, 대단위 놀이 시설 등의 계획에 있어 선진국의 프로젝트 발굴 및 기획능력이 탁월하며, 관련 산업의 발달로 인해 고도하이테크 시설의 도입이 가능하는 등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분야 역시 어느 정도의 시장잠식이 예상되며 특히 선진국의 발달된 관련 산업을 생각할 경우, 기계화가 가능한 시공분야 등에서 시장잠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골프장, 해양 마리나 등 고부가가치 사업이면서도 국내시공 기술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환경 파괴가 문제시되는 분야에서, 선진 외국 업체가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진출할 경우 국내업체에 막대한 피해가 예측된다. ※ 키워드 : 오정학, 특별기고, UR, 우루과이라운드, 영향, 개방 ※ 페이지 : 130-135
조경용어 개명을 재조명해본다-서울시, 100개 단어 선정…이구이성 우려-
서울시가 어려운 한자어나 외래어 투성이인 조경용어 순화에 직접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1월 6일 공원·녹지 관련부서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려운 조경용어 1백개를 선정, 한국조경학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순우리말 용어로 바꾸고 관련 공무원 및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이 용어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받아들이는 조경학계나 업계의 입장은 각양각색이다. 우리고유의 얼을 살려 전문용어 자체도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는 입장과 반면에 국제화 시대에 과연 굳이 우리것을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는 두가지의 상반된 입장이 계속 공방을 벌이고 있는 형편이다. 공문서와 시설 안내표지판 등은 개명된 용어로 표기되고, 우리의 언어습관은 종전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이원화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우려된다. 이것의 해결책은 시간이 흐르면 차차 나아지겠지만 그보다는 우리조경용어의 공통되고 표준화된 기준마련이 더 시급하지 않나 생각된다. ※ 키워드 : 서울시, 용어, 순화, 이원화, 이구이성 ※ 페이지 : 81-83
훼미리 펜스-조립?분해가 간편한 정원용 펜스-
큰 공원에서부터 작은 가정의 화단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이 펜스는 적은 비용으로 철재펜스의 삭막함이나 위험성에 대한 단점을 없애고 잔디나 화초의 보호구역 설정에 있어서도 그 경계의 안정성 및 미관이 충분히 보장된다. 훼미리 펜스는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하며 메마른 현대사회에 아늑함을 주고, 도시미관을 밝고 활기차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리라 믿는다. -자료제공:두영공업(주) ※ 키워드 : 신정보소개, 펜스, 훼미리 펜스, 정원용, 두영공업, ※ 페이지 : 172-173
지구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전망 ;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토양생태계 변화
숲을 보전해야 할 중요성은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우리가 경계해야 할 사항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닌 개발은 피해야 하는데도 너무나 쉽게 개발을 자행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현재 공사중인 것으로 서울특별시의 북부도시고속도로 개설을 위한 북한산의 허리를 뚫는 터널공사나 앞으로 공사를 실시하고자 하는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의 도로개설사업에 대하여 우리는 수도 서울의 주산의 맥을 갈기갈기 찢는 그런 공사가 정발 불가피한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불편을 조금만 감수하면 이러한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보전할 수 있는게 아닐까? ※ 키워드 : 김은식, 특별기획, 환경오염, 생태계, 지속가능성, 토양생태계 ※ 페이지 : 70-75
조경수의 보호관리 ; 뿌리기능의 활성화
수목의 건강한 생장은 수목자체의 정상적인 생리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이에 따른 생리기능을 잘 알아야 건전한 생육을 유도할 수가 있다. 특히 수목의 생리기능의 원리를 모르고는 생리기능 장애에서 오는 수세쇠약을 제대로 진단할 수가 없다. 현재 생리기능 장애로 인한 수목의 피해는 상당히 많다. 특히 조경수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수목은 뿌리에서 수목생리기능에 필요한 물이나 무기양료를 흡수하고, 잎에서 탄산가스를 흡수하는 탄소동화작용을 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얻어진 수화물, 단백질, 지질, 핵산 등은 수목생장에 이용된다. 따라서 뿌리기능의 쇠약은 건전한 수목을 육성할 수 없으므로 뿌리의 기능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 ※ 키워드 : 강전유, 연재, 조경수, 관리, 뿌리, 생장 ※ 페이지 : 94-99
지구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전망 ; 지구환경과 도시생태계의 변화
우리나라의 자연보전법은 대부분이 도시 외의 자연환경을 다루고 있다. 도시녹지부문은 도시공원의 유형별 녹지보전과 도시 녹지면적률의 최대한 확보에 기본원칙을 두고 있고, 도시자연보전을 지정하도록 되어 있다. 지정에 의한 자연보전방법은 위에서 언급한 자연 환경보전원칙을 달성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선진외국에서는 이미 20여년전부터 이보다 진보된 방법으로 생태적 계획을 수립하여 종합적으로 친환경적인 도시개발을 이루고 있다. 독일의 자연보전법에 의하면, 10년전에 도시계획에서 상세계획까지 단계별로 환경계획이 수립되어 쾌적한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이러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 키워드 : 이무춘, 특별기획, 환경오염, 생태계, 도시, 자연보전법, 지속가능한개발 ※ 페이지 : 76-80
푸르름과 AMENITY-오사까시의 녹화시책
과거 자연의 푸르름은 물론 인공의 푸르름에도 혜택을 받지 못한 오사까시는 윤택하고 쾌적한 시가지를 만들기 위해 크게 3가지의 Epoch로 나누어 선구적인 시책이 실시되었다. 특히 오사까시 공원협회는 녹색강연회, 조경수목 염가판매, 녹화대행진 등 도시녹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는가 하면 매월 발행되는 협회지에도 녹화문제를 전면 할애해 건강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푸르름의 확대와 질의 향상을 시도하고 있다. Amenity가 풍부한 공간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활동하는 사람의 안식처가 될 수 없는 윤택함을 부여할 수 없는 휴식의 장을 제공함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교류의 장마저 제공한다. 사람들의 활동이 더욱 더 국제화되고 광역적인 넓이를 가지며, 더욱 더 여유있고 더욱 지적인 방향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이라는 상황에 있어서, 꽃과 푸르름을 주체로 한 Amenity가 풍부한 공간의 역할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하다. ※ 키워드 : 해외정보, 미야자기갠이찌, 오사까, AMENITY, 도시 ※ 페이지 : 136-144
중국 심천 향밀호 도가촌 개발계획
본 프로젝트는 1991년 6월 심천시 부시장 주최로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향밀호 도가촌을 상업주택 및 별장지역으로 건설하는데 동의하여 심천특구발전공사에서 중규원심천분원에 위탁하여 향밀호 도가촌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하였다. 당초 본 계획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현장의 여건, 토지이용상의 법적규제 등의 파악이 미비한 상태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현지 여건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미비한 측면도 있다고 불 수 있다. 어쨌든 본 계획은 부지의 잠재력과 수용력에 대한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지고 계획안을 제안하였으며, proposal안에 대한 본국정책입안자의 호의적 반응과 특구발전공사와 규획국토국의 초청으로 현장답사 등을 통한 수정안을 제시한 상태로서 추후 더욱 진보된 과업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추측된다. ※ 키워드 : 프로젝트, 중국, 심천, 향밀호도가촌, 개발, 발전 ※ 페이지 : 160-165
지구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전망 ; 지구온난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지구온난화(地球溫暖化, Global Warming)란 문자 그대로 지구의 평균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 대기권의 연평균 기온이 과거 1백년간에 0.5℃ 가량 높아졌으며, 특히 온난화 경향은 최근에 더욱 뚜렷해져서 과거 140년간 지구 연평균 기온의 상위 기록 6개가 1980년대 이후에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한반도에도 그대로 나타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시작한 셈이다. 만일 예상된대로 지구가 더워진다면 이에 따라 나타나는 기후변화에의 영향, 생태계의 영향, 농업과 산림에 미치는 영향, 수자원에의 영향, 해양에의 영향,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짚어 보았다. ※ 키워드 : 박원훈, 특별기획, 환경오염, 생태계, 지구온난화, 영향, 기후, 건강 ※ 페이지 : 54-57
지구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전망 ; 지구의 몸살, 그 위험수위는?
오늘날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는 과거 특성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는 문제가 발생한 지역에 국부적인 것으로 그 지역을 벗어나면 피할 수 있는 것이었으나, 오늘날은 지구전역에서 오염이 진행되는 까닭에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과거의 환경오염이 주로 일찍이 산업화를 달성한 선진국들에 의해 이루어진 반면 오늘날은 개발도상국들도 뒤늦게 공업화와 경제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 지구환경문제의 광역성에 비추어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주요 테마로는 오존층의 파괴, 지구의 온난화, 산성비, 산림의 감소, 야생생물종의 감소, 사막화의 진행, 해양오염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인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개발도상국의 공해문제 등도 역시 지구환경문제의 범위로 볼 수 있다. ※ 키워드 : 정종관, 특별기획, 환경오염, 지구, 위험수위, 사막화, 오존층, 지구온난화, 유해폐기물 ※ 페이지 : 58-63
조경용 수목 ; 소철, 나한송
소철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노지재배가 가능하다. 그 외 남해도서지방과 남해안의 난대지역에서는 집안이나 양지쪽에서 월동이 되는 곳도 있으나 기타지역에서는 주로 온실이나 실내에서 분에 심어 겨울을 지내며 관엽식물로, 또는 실내 조경수 및 꽃꽂이 소재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나한송은 우리나라 제주도, 남해도서지방 및 남해안의 난대지역에서 관상수로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생울타리나 수벽으로 많이 조성되고 있다. 나한송이란 이 나무 종자에 달린 화탁의 형태가 나한(羅漢)이 붉은 가사(袈裟)를 입고 앉아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키워드 : 김영두, 연재, 수목, 소철, 나한송, 조경수 ※ 페이지 : 88-93
송파구에 이색공원 등장해 눈길-문정재활공원, 폐타이어공원-
송파구에 이색공원들이 문을 열었다. 장애인을 위한 전용공원인 「문정재활공원」과 버려진 타이어를 재활용한 「폐타이어공원」이 바로 그것. 이 두 공원은 모두 각각의 기능에서 의미를 찾을 때 ‘국내최초’라는 것과 ‘송파구에서 시도’됐다는 공통점을 지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88장애인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용된 바 있고 지금도 장애인 1백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문정시영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문정재활공원은 지난 연말에 개장됐다. 또한 송파구는 기존 어린이공원에도 폐타이어를 이용한 조형물 설치는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폐타이어 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물건들은 모두 이용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 키워드 : 조경계동서남북, 송파구, 문정재활공원, 폐타이어공원, 이색공원 ※ 페이지 : 86
지구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전망 ; “차세대도 공유할 생물자원의 지속적 이용방안 강구할터”-환경처, 박종건 자연보전국장
자연환경보전기본계획과 시·도의 지역자연환경환경보전계획을 근간으로 앞으로 10년간 펼쳐갈 자연보전 업무의 방향을 이미 설정했습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부처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연환경보전업무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국가 전체적인 환경보전 업무를 종합 조정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자연생태계에 대한 조사와 아울러 조사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 화하여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생태계보전을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하여 국제적인 흐름에 대처할 것입니다. 특히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현세대와 다가올 세대가 다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생물자원의 지속적인 이용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생물공학기술의 개발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국내 생물종 뿐만 아니라 외국의 생물 자원의 이용에도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키워드 : 특별기획, 환경오염, 생태계, 환경처, 박종건, 생물자원, 이용 ※ 페이지 : 52-53
그린라운드(GR)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정부는 환경문제에 대한 근본인식부터 달리해야 할 것이다. 성장과 보전을 대립하는 개념이 아닌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개발(ESSD)이란 개념으로 재정립하여야 하며 환경문제와 결부된 국내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환경기준을 국제적인 환경기준으로 점차 강화시켜 나가야 하겠다. 기업도 환경측면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수출도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환경요소를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이다. 이길이 국내환경보전은 물론이고 지구환경도 살리는 지름길이다. ※ 키워드 : 이해찬, 그린라운드, GR, UR, 환경, 내일, ESSD ※ 페이지 : 43
어린이공원 현대화계획 현상설계 수상작
흥미와 모험심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의 도입과 어린이공원의 질적수준 향상의 필요성을 절감한 서울시는 최근 ‘어린이공원 현대화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우수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현상공모했다. 장안 제6어린이공원과 와우어린이공원 등 2개소의 공원을 현상공모한 결과 8개사가 응모, 장안제6어린이공원에는 한우드엔지니어링(주)가 와우어린이공원은 (주)신화컨설팅의 작품이 각각 당선됐다. -편집자 주- ※ 키워드 : 수상작, 어린이공원, 현상설계, 현대화, 장안어린이공원, 와우어린이공원, 한우드엔지니어링, 신화컨설팅 ※ 페이지 : 166-171
선친의 자연사랑, 후대에 이어져 ; 성락원 지키는 심완, 심호 형제
성락원은 조선 철종(재위 1849~1863)때 이조판서(吏曹判書)를 지낸 심상응(沈相應)이 살던 별장이었다. 그러나 한때 이강(李綱1877~1955)공이 35년간 살아 별궁(別宮)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다시 심완씨의 할머니 이름으로 매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심완, 심호를 비롯한 이들 다섯 남매는 이렇듯 심상응의 5대손이 되는 셈인데, 성락원이 이렇게 근 150년간이나 서울지역 민가조원의 대표격으로 면면히 내려오기까지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숨은 노력이 있었다. 바로 심완씨의 선친되는 심상준씨의 각별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그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락원 곳곳이 원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보존하기 위해 생활상의 불편이나 경제적 불이익도 감수했다 한다. ※ 키워드 : 성락원, 심상응, 자연사랑 ※ 페이지 p166~p167
조경은 과연 종합과학예술인가?(2) -과학으로서의 조경
‘과학으로서의 조경’을 살펴 보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과학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동의가이루어져야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오늘날 가장 명쾌하다고 인식되는 과학에 대한 논의도 사실을 간단히 정의될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제한된 지면에서 이를 논의한다는 것도 불가능하고 본 연재가 과학이 무엇이냐라는 것에 논의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보다는 과학에 비친 조경의 모습에 더더욱 관심이 있기에 ‘과학’에 대해서는 원론에 충실하고 이에 비친 조경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존재차원과 의미차원 : 존재차원은 실제로 시공상에 존재하는 구체적 물체를 대상으로 함에 비해 의미차원은 시공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관념적 의미를 그 대상으로 한다. -자연현상과 인문현상 --자연현상 : 존재차원의 인식이 관심을 갖는 것은 이들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 -꽃이 피고 달이 뜨는-, 말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것에 대한 속성, 그들간의 관계이다. 따라서 이들은 인간의 어떤 주관도 개입되지 않은 가치중립(value-free)적 성격을 띠게 된다. --인문현상 : 인간의 일상을 이와 같이 존재차원의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자연현상 뿐만 아니라 이와 구분되는 또다른 의미차원의 인식을 갖게 되는데 이 의미차원의 이식대상이 되는 것이 의미로서 구성되는 ‘인문현상’ 이다. -조경은 어디에 속하는가? 과학은 조경구현체를 조성하는데 있어 결코 ‘주(主)’가 될 수 없다는 선천적인 약점을 띠고 있다. 조경이 하나의 전문과학분야로서 존립하여야 하는 문제와 조경구현체가 갖는 의미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여러분야의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의 ‘종합과학’이라는 ‘전문과학’으로 대체되는 것이 조경의 성격을 보다 분명히 할 수 있는 길이다. 그러나 ‘전문과학’의 분야로서 조경이 바로 설 수 있다고 하여도 과학은 조경의 속성상 결코 ‘주(主)’가 될 수 없는 ‘부(副)’의 위치를 점할 수 밖에 없다. 주가 될 수 없는 마당에 조경의 정의-조경은 종합과학이고 예술이다-에 있어 가장 먼저 나와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된다. ※ 키워드 :과학으로서의 조경, 존재차원, 의미차원, 자연현상, 인문현상 ※ 페이지 148p~p151
6백년 수도서울, 도시환경의 맥을 짚어본다 ; 6백년 수도 서울의 시설물
1394년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으로 정한 이래 6백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변화와 발전이란 항상 전통이라는 개념과 대치되면서 서로 상충되기도 하고 때로는 융합되기도 하면서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러한 변신의 과정속에서도 가급적 원형그대로 보존해야 할 많은 요소들이 있다. 조상들의 지혜와 얼이 담겨있는 문화 유적들이 그 중 하나인데 본고에서는 특히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조경분야와 관련된 여러 문화유적 및 시설물들을 되새겨 보고 현재 조경에 응용, 접목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단유(壇遺)단(壇)은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평지보다 높게 흙이나 돌로 쌓은 재단으로 서울에는 사직단, 원구단, 선농단, 장충단, 한강 저자도의 기우단 등 여러 제단이 있었다.-성곽, 성문서울성곽은 이태조가 1394년 천도한 후 축성한 성곽으로 북한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내사산을 연결하여 총연장 17km에 달하는 성벽을 쌓았다. 성곽에는 4대문(동-흥인지문, 서-돈의문, 남-숭례문, 북-숙청문)과 4소문(동북-홍화문, 동남-광화문, 서북-창의문, 서남-소덕문)을 두었다.-조경유적지서울의 조경유적은 궁원과 별장원, 민간정원으로 대별되는데 별장원과 민강정원은 거의 다 사라져 버렸고 궁원의 일부만이 남아있다. 남아있는 주요 궁원으로는 경복궁의 경회루 지역과 아미산 지역, 향원정 지역이 있으며 창덕궁 후원에는 부용정 지역, 반원지 지역, 옥류천 지역이 있으며 창덕궁 동남쪽에 낙선제 후원이 있다. 별서정원으로 대원군이 별장으로쓰던 자하문 밖에 석파정이 일부 남아있고 종로구 삼청동에 있던 옥호정(玉壺亭)정원이 이 그림으로만 전해 내려오고있다.-조경 시설물조경에는 주위의 산새나 나무, 꽃, 풀 등 식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이용된다. 우리나라에는 후원양식의 화계정원이 특히 발달하였는데 여기에는 화계, 연가, 화문담, 석지, 석분 등 시설물이 배치되기도 한다.-정자(亭子)우리나라의 정자는 보통 벽이 없이 기둥만 세우는 것을 정(亭)이라하고 하고, 벽을 세우면 당(當)이라고 불렀으며 이 외에도 사(謝), 헌(軒), 대(臺), 루(樓), 제등 유사한 여러 종류의 건물이 있는데, 평면형태도 원형, 정방형, 장방형, 육각형, 팔각형, 십자형 부채꼴 모양 등의 여러 형태가 있다.-다리고지도와 문헌에 의하면 서울에는 주로 청계천과 그 지류하천을 중심으로 80여개의 다리가 있었는데 조선조 초기에는 나무다리로 만들었었으나 우기에 떠내려가는등 피해가 커짐에 따라 후기에 와서는 대부분 돌다리로 바꾸었다. 궁궐내에 설치된 다리는 기능보다는 상징성과 조형미에 치중하며 아름답게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능, 묘, 고분시설서울은 왕릉의 도시라고 할 만큼 많은 왕릉과 고분등 무덤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한강 이남에는 송파구에 방이동 고분, 석촌동 고분군이 남아있고 조선시대 묘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왕릉의 대부분이 서울에 남아 있다. 보통 일반 서민들의 묘지는 봉분앞에 비석만 세우는 등 소박하게 처리하지만 신분과 계급이 높을수록 상서, 망주석, 장명등 동자석 등 시설물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망각되었던 과학기술 문화재우리의 무관심속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었던 우리 조상들의 과학기술 시설물들인 일성정시의,측우기, 앙부일구, 자격루, 수표, 혼천시계, 관상감 관천대 등이 최근 각계의 관심속에 문화재 지정 및 복원작업이 이루어 지는 등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불교시설물불교 사찰에는 가람배치에 따라 대웅전, 극락전 등 주요 건축물 외에도 탑파, 석등, 범종, 당간지주, 일주문 등이 있는데 서울에는 곳곳에 이런 시설물들이 남아 있다.-기타시설물광화문 앞의 해태상은 화재를 예방하고자 풍수도참설에 의거하여 물짐승을 세웠다는 풍설이 있으나 그것은 풍문에 불과한 것이다. 해태는 깊은 산 속에 사는 성스러운 짐승으로 성질이 곧고, 옳고 그름을 판단한 짐승으로 구덕(九德)까지 갖추고 있다고 해서 고대 초(楚)나라에서는 해태를 사법(司法)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 키워드 : 단유, 성곽, 성문, 조경유적지, 조경 시설물, 정자, 다리, 능, 묘, 고분시설, 과학기술 문화재, 불교시설물, 기타 시설물※ 페이지 : p61~p68
조경관련업체 직원교육 한창
동절기를 맞이하여 조경관련 업체에서 직원연수교육이 한창이다. 이렇게 각 업체에서 조경교육이 한창인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여기에는 동절기에 각종 현장공사가 한가한 틈을 타서 직원들의 내실을 기하자는 것도 있지만, 이 기회를 활용해 직원들의 정신 및 실무교육의 기간으로 갖자는 것이다. 교육을 받은 직원들의 총평은 사고의 유연성과 가치관을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조직내에 업무수행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고취되었음은 물론 조직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응집력과 팀웍의 극대화를 재인식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 할 것이다. ※ 키워드 : 조경계동서남북, ※ 페이지 : 8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