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결코 경제를 위축시키거나 우리나라 경제를 불경기에 몰아넣지 않는 사실이다. 오히려 기업들로 하여금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해 국제경제력을 강화시켜 결과적으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인 것이다. 환경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소기업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출발한 환경규제 오나화조치는 제고되어야 한다. 이런 완화조치로 혜택을 받는 것은 중소기업이 아니라 오히려 대기업이며, 환경관리인 몇사람을 덜 고용한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각 기업들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경기가 갑작스레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키워드: 환경정책, 특별조치법, 기업규제완화
※ 페이지 : 66-69
실내조경에 있어서 아늑한 공간 창출을 위하여 아열대 식물을 중심목으로 쓰며 설계자에 따라서는 물을 즐겨 이용하기도 한다. 물은 정적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동적ㅇ로 이용되기도 하는 양면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소재이다. 실내조경에서의 물의 이용은 일반인들에게 흥미를 유발시ㅋ며 또한 설계자나 시공자의 의도 등을 다양하게 표출할 수 있으므로 물을 이용하여 만든 수정원에 대하여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키워드: 수정원, 실내조경, 수중연못, 수련못, 실내연못
※ 페이지 : 152-157
조경공사는 일반 건설공사가 지니는 특성 외에 공종의 소규모성과 다양성, 식물의 분포에 따른 지방성과 환경설, 무생물성과 대비되는 식물재료의 특수성으로 인한 규격화, 표준화의 난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환경조성 작업상 집중적인 시공보다는 분산시공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재성과 단순시공의 차원보다는 미관을 고려한 예술적 작품성이 요구된다는 점, 식물재료의 생장과 관리를 위한 유지관리비가 뒤따라야 한다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표준화를 통한 능률성과 합리성의 제고라는 표준품셈 자체가 지닌 의도와 현행 조경공사 품셈은 그 체제나 내용면에 있어서 불합리한 점을 많이 내포하고 있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의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키워드: 표준품셈, 품셈, 조경공사품셈
※ 페이지 : 55-57
일리노이 대학교는 시카고 도심에서 정남쪽으로 약 2시간 떨어져 있는 어바나와 샴페인의 쌍둥이 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일리노이주의 가장 큰 주립대학교이다. 어바나와 샴페인의 두 도시는 도로를 경계로 맞닿아 있어서 마치 한 도시가 둘로 나누어져 있는 것과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인지 두 도시의 거주자들은 보편적으로 두 도시를 하나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다. 일리노이대학교는 미국 중서부의 유명한 10개 대학으로 구성된 빅텐의 하나로써 빅텐 리그로 벌이는 대학농구나 축구 등은 대학 뿐만 아니라 어바나와 샴페인 시민 전체의 큰 관심사이기도 하다. 사립과 주립을 포함한 미국 전체대학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거의 모든 분야가 10위 이내로 랭크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 키워드: 일리노이대학, 해외대학, 유학, 해외 조경학과 ※ 페이지 : 160-165
조경수목은 조경시공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소재이며,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전체 총공사비 약 40%를 차지하듯이 그 중요성이 매우 높다. 한편 조경수목은 타건설용 자재와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첫째는 생명력을 가진 생물재료라는 점이다. 둘째는 생산과정에 장시간이 요구된다. 셋째는 소재자체가 생육환경의 제한을 받는다. 넨째로는 장래 수요예측에 가변적 요인이 많다는 점이다. 본 글에서는 현재 조경수목의 생산과 유통 및 가격산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 키워드: 조경수목, 수목단가, 수목유통
※ 페이지 : 58-61
전통수공원은 과학공원구역의 중심부에 한빛탑 및 정부관과 연계된 축선상에 위치한 인공연못으로 관람객에게 휴식 및 조망을 위한 공간을 제공코자 조성되어진 주요 조경시설 중 하나이다. 외형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리의 역사적 연못의 하나인 안압지의 형태를 받아들여 구체화시킨 것으로 수면적 약 1천9백평, 수심 80센티미터이며 동쪽에는 정부관이 위치하고 있고, 서쪽은 세계의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야외조각전시장과 접하고 있다. 연못은 남서쪽에 위치한 대식당의 수공간과 연결되며 연결부분에는 화강석으로 마감한 다리를 설치하여 수경관에 운치를 더하였다. ※ 키워드 : 대전EXPO,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엑스포 조경, 수공원, 수경시설, 인공연못 ※ 페이지 : 98-99
대전엑스포 기간 중 수많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는데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는 처음이라 할 수 있는 빛과 소리가 주가 되는 야간·옥외행사를 실시하게 된다. 바로 이 행사가 대전엑스포 문화행사 중 압권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의 빛과 소리” 행사이다. “한국의 빛과 소리” 행사의 테마는 ‘위대한 한국인의 재창조’로 한국적 이미지와 미를 창출하는데 큰 의의를 두며, 또한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에의 길’에도 부합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키워드 : 대전 EXPO, 엑스포,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엑스포 조경, 하이테크 ※ 페이지 : 92-93
대전 엑스포 조경계획 및 설계는 1990년 10월 5일부터 1991년 6월 29일까지 조경설계서안(주)에서 용역을 맡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로 구분하여 시행되었다. 그 계획에 의거 1990년 12월 31일 조경공사 1단계의 착공으로 엑스포 회장내 조경공사가 개시되었다. 1단계공사는 (주)한양(당시 새한종합조경)이 선정되어 느티나무를 비롯한 대형목 78주를 회장내 조기녹음 조성을 위하여 요소요소에 식재하였다. 이어서 1991년 7월 8일 조경의 본공사라 할 수 있는 2단계 공사가 착공되어 상설전시구역(시공자 : 상우종합건설), 국제전시구역(시공자:남해종합개발), 남문주차장(시공자 : 신일종합건설)으로 구분 시행되고 있으며 박람회장 내 조직위 시행 조경공사비로 약 170억원이 투자되어 관람객에게 충분한 녹음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대전 EXPO, 엑스포,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엑스포 조경 ※ 페이지 : 86-89
엑스포 93 회장에는 전통기술과 첨단 과학기술의 만남을 상징하는 기념물이 될 엑스포대종 및 종각이 건립된다. 면면히 이어 온 우리 조상의 과학적 슬기를 되살리고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부각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종의 특징인 음통, 용뉴, 아름다운 문양, 은은하고 청아한 종소리 등을 훌륭하게 살려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기술을 보여주고 또한 현대 과학기술과의 조화를 통해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사랑받게 될 것이다. 국가 발전과 인류 공동 번영의 뜻을 담아 만든 엑스포대종의 아름다운 종소리는 대전엑스포 93의 개폐문을 알리는 소리로 활용할 계획이며, 다른 모든 행사의 개폐회식 때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키워드 : 대전 EXPO, 엑스포,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엑스포 조경, 대종, 엑스포대종 ※ 페이지 : 96-97
본 ‘한국형 도시공원 개발모색’ 특별기획은 좁은 국토 속에서도 우리 정서에 맞는 공원이 어떠한 형태로 도출될 수 있으며, 또 한국형이라 명명했을 때 전통공원의 원형을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가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시도한 것이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한국형도시공원 모색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료를 내주어 새로운 개념으로 생각될 수 밖에 없었던 한국형 도시공원의 형태 윤곽을 조금이나마 그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그동안 별여놓고 던져진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한자리에 모아 좀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하고자 좌담회를 마련, 여러 각도 분야에서 조명한 ‘한국형 도시공원’의 개념, 자원의 확보, 놀이형태, 실천방안을 농축해 짚어 보았다. ※ 키워드 : 도시공원, 한국형 도시공원, 도시공원개발, 이규목, 박재숙, 문정희, 양윤재, 정영선, 최용호 ※ 페이지 : 146-151
제주도개발특별법의 조례(안)이 금년중 제주도의회를 통과하면 경관영향평가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는 경관영향평가제도의 내용과 이 제도의 전국적 확대 실시가능성 및 제도의 도입이 환경보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고나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선진국에서는 경관릉 다른 환경자원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시각자원으로 보고 이를 보존, 관리하기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를 참고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자원관리제도를 마련하여야겠다.
※ 키워드: 제주도개발특별법, 경관관리제도, 경관영향평가
※ 페이지 : 62-65
박람회장 연출은 “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란 박람회의 주제를 부각시키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쾌적하고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장 전시관 외부공간을 축제분위기로 조성하는데 그 뜻이 있다. 이를 위해서 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회장연출을 환경연출, 공간연출, 사인시스템, 조명, 쉘터, 색채 등을 총체적으로 조화시켜 시행하고 있다. 회장내 환경연출은 과학과 미래를 상징하는 20면체 모듈 체계를 적용하여 인간의 오감을 이용한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있는 공간을 창출하므로써 박람회장을 쾌적하고 생동감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배너, 그래픽, 사이트 퍼니처 등의 환경장식과 조명, 사인, 색채 등을 통하여 축제분위기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 키워드 : 대전 EXPO, 엑스포,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엑스포 조경, 하이테크, 공간연출 ※ 페이지 : 94-95
조경에 관련된 법규는 국토 건설종합계획법에서부터 건축 조례준칙에 이르는 많은 국도개발관계법이 적용되며 건설업법, 국가기술자격업 등의 조경업 관계법이 여러 분야에 걸쳐 산재되어 있고 조문의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도 사람마다 구구하며 경미한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따라서 법규는 조경업무에서 기술법적인 성격을 가지는 것이며 실천적 적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관계법 중에서 중요한 법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설정, 적용예를 몇 회에 걸쳐서 서술하고자 한다.
※ 키워드: 조경관련법규, 조경법규, 국토이용계획
※ 페이지 : 129-133
일본의 환경정책에는 주민의 요청으로 공해방지와 자연환경보전은 물론, 가까운 자연과의 만남과 정신적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쾌적한 환경창조 등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같은 주민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오염, 소음, 자연보호 등 각각의 환경문제에 대처하는 개별시책과 함께 환경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적극적이고 질높은 환경창조를 추구하는 정책체계의 확립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과제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환경관리계획이다. 환경관리계획이라고 하는 것은 환경에 관한 다양한 계획 중 양호한 환경의 보전과 쾌적한 환경의 창조를 위한 방법으로, 구체적인 목표와 지침의 제시, 시책체계 등을 설정하는 계획을 말한다.
※ 키워드: 지역환경평가, 환경평가, 환경관리계획
※ 페이지 : 134-137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신경제 5개년계획에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로 하는 개발이 종래의 것과 다르다는 점을 밝히고 있지 않다. 작년 지구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리우선언이 밝히고 있는 개발은 지금까지 각국이 경제개발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당연한 전제로 되어 있던 이원론적 사고방식 즉 환경과조경제는 양자택일관계에 있는 까닭에 경제성장을 위한 환경파괴는 불가피하다는 사고방식에 따른 개발이 아니다. 환경과 경제는 양립할 수 있는 것이고 개발은 환경과의 통합적인 개념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ESSD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적으로 건전한 개발이란 이미 스톡홀롬회의에서 국제연합이 채택한 인간환경선언 속에서 밝혀진바 있다.
※ 키워드: 지구환경, 환경보전, ESSD, 신경제개발 5개년계획, 경제성장
※ 페이지 : 46-49
푸른 창공에서 초대형 파노라마 사진이 펼쳐진다. 골프장, 레저단지, 아파트 건설현장을 비롯해 도시전경, 환경관련 전경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주는 특수촬영업체가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야외 대규모 시설물만을 전문적으로 촬영해주는 한국산업촬영(대표 심종수)이 그 화재의 기업. 장애물이 있어 촬영을 못하거나 또는 부감이 필요할 때 한 평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 원격조정 카메라로 고공촬영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 키워드: 고공원격촬영, 전경사진촬영
※ 페이지 : 159
국제전시구역 서측 진입부로서 주변 전시관은 향토적 민족적 소재의 전시가 주가 된다. 시도지방관과 국제전시관 사이의 공간이므로 국제박람회 전체공간 중에서 한국적 특성이 가장 강하게 부각될 수 있으며 이 특징을 마당의 조형주제로 삼는다. 여기서는 한국적 특성을 전통시대 문화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두 건물 벽면이 북방과 서방을 위요하고 있어 동방 및 남방이 개방되어 있다. 이로인해 개장시간 중에 일조는 양호할 것이나 통풍은 불리하여 소규모이지만 열도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녹음 내지 그늘 조성 및 수요소의 도입에 의한 미기후 조정이 필요하다. ※ 키워드 : 대전EXPO,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엑스포 조경 ※ 페이지 : 100-101
필자의 세대에게 있어 다소간의 막연한 동경 속의 나라로만 여겨지던 중국을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된 동기는, 한국조경연합회와 신화컨설팅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백산(백두산) 일대 및 안도현 관광개발계획수립을 위한 프로젝트의 실무진으로 참여하여 본 계획과 관련한 현장답사, 자료수집 및 대상지인 백두산의 겨울경관을 조사하기 위함이었으며, 더불어 현대 중국의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현실과 유구한 중국역사가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살핌으로써 이를 토대로 관광개발계획의 수립에 반영하기 위함이었다. 이번 중국 방문이 일행에게는 처음이었으며, 더군다나 백두산의 겨울경관을 제대로 감상한다는 것은 관광객이나 현지인에게 있어서도 극히 드문 일이었다. 이번 여정의 주목적이 안도현과 백두산에 있었기에 이곳에서 4일간을 중점적으로 체류하면서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답사와 함께 관련자료의 수집 조사 및 현 한국조경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길림성 원림학회를 비롯하여 북경원림학회 그리고 중국의 조경관계자들을 만나 상호간의 교류와 우의를 다짐하였다. ※ 키워드: 중국, 백두산, 기행, 해외기행 ※ 페이지 : 166-171
지난 1990년도부터 조경공사를 추진해 온 대전엑스포는 6월말 현재 공정률 99%를 보이고 마지막 마무리에 한창입니다. 이번 대전 박람회 조경공사의 가장 큰 특징은 관람객이 휴식할 수 있는 정적인 분위기의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 아래 대형수목으로 국내외 관람객에게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20세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우리가 지난 30여년간 이룩한 경제발전을 재점검해보고 선진기술을 한 눈에 보고 익혀 과거 일본이 1970년 오사카 엑스포 개최 이후 일본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일류상품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엑스포 93‘을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혀나감으로써 한국상품의 대외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수출경기를 회복, 다시 한 번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의 발전단계를 한단계 높여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을 확신합니다. ※ 키워드 : 대전 EXPO, 엑스포, 대전세계박람회, 오명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 ※ 페이지 : 82-85
초기에 사이트는 건축공사과정이나 인간의 주거점유 상태에서 보여지는 아이콘을 발전시키는 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드샹은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어떤 것을 통해 예술을 창조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베스트’라고 하는 상가건물을 위한 사이트의 초기 작품은 그와 관련된 좋은 예라 할 수 있지요. 우리는 전통적인, 쇼핑센터의 상자형 건물을 가지고 안과 밖으로 그 의미를 뒤집어 보았습니다. 또한 매우 진부한 건축 원형 구조물에 서술적인 관계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0세기 주요한 예술작품 대부분은 콜라주처럼 개념적 접근에 그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이름 없는 사물들의 세계를 감상하는 것 말입니다. 버려진 어떤 것을 그림으로 전환하려한다면, 즉 한조각의 신문지를 찢어서 그림의 일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당신은 본래의 신문지 조각에 대한 컨텍스트나 태도를 바꾸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신문조각은 저널리즘으로서나 버려진 것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예술로서 더욱 흥미 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 키워드: 사이트, SITE, 제임스와인즈, 글로벌리즘, 조경과 건축 ※ 페이지 : 70-77
보차공존도로는 주택지 등의 지구내에서 자동차 교통을 진정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며, 보행자의 안정성과 환경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도로이다. 일본에서는 네덜란드의 본엘프, 영국의 Shared spaces 또는 유럽 각국의 ZONE 30 등이 대략 소개되는 한편, 커뮤니티 도로나 roedpia라는 형태로 보차공존도로가 실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보차공존도로의 사후평가에 대해서는 그 방법론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아 보차공존도로의 일반적 보급을 저해하고 있다. 보차공존도로의 사후평가가 곤란한 이유는 일반적인 간선도로계획의 사후평가에 대해서는 교통량이 주된 초점이고 정량적 분석으로 쉽게 평가할 수 있는데 비해 생활에 밀접한 지구도로에 대해서는 안전성 또는 보행용이성이라고 하는 질적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키워드: 37회 기술사, 기술사, 이준복, 성종상, 성부근, 고영창, 정주현, 고주석
※ 페이지 : 138-145
대전엑스포에서 환경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다양한 행사가 선보여, 그린테크의 각축장 즉 환경박람회의 성격이 짙다. 회장건설에서부터 전시관 운영, 각종 조형물 설립, 행사에 이르기까지 환경문제를 환기시키는 요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자원의 재활용 측면에서 특기할만한 것을 살펴보면 흙이나 연탄재, 폐타이어 등의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아스팔트 포장공법을 들 수 있는데, 자원활용관 부지내 약 1백평 규모에 국내 최초로 시공된다. ※ 키워드 : 대전 EXPO,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엑스포 조경, 환경이벤트, 엑스포이벤트 ※ 페이지 : 90-91
정부에서 준비한 대로 건설업법의 개정이 확정되어 시행된다면 조경분야는 토목, 건축분야의 하도급 업종으로 전락하여 그들의 우산아래에서 은전으로 조금씩 베푸는 빵 부스러기를 감지덕지한 마음으로 고맙게 받아 먹어야 하는 가련한 처지를 면할 수 없을 듯 하다. 조경업 면허의 하향조정이 앞으로 조경분야 사업의 현격한 위축현상을 초래하게 할 것이라 하는 것은 마치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다. 이것은 전국적으로 매년 1천여명 이상의 조경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대학의 입장과도 직결되는 사항으로서, 장기적으로 보면 이것은 조경분야의 학문적 발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 조경인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건설업법 개정안에 대한 대응은 현재 조경분야에서 우선적으로 공동대처하여야 할 최우선의 과제임에 틀림없다.
※ 키워드: 조경법, 조경현안, 조경법률 문제점, 건설업법
※ 페이지 : 50-54
나무를 가꾸고 다듬은 지 어느덧 30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공사현장에 참여하여 이루 셀 수 없는 양의 나무를 전정해 왔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 할 수 있는 공사에서 수려한 조형미가 돋보이도록 수형을 다듬었고 엄청난 키의 대형목들을 전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전 엑스포 현장은 그동안 닦은 솜씨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기에 좋은 곳이었던 만큼 감회 또한 색다르다. ※ 키워드 : 김덕근, 임중식, 이희경, 양동영, 김유신, 이재익, 신현돈 ※ 페이지 : 102-106
사당역 수경공원은 관악구 남현동 1060-1 사당역에서 남서쪽 방향에 있는 590㎡의 녹지에 만들어진 것이다. 본래 이 수경공원의 계획목적은 지하철 역내에서 하수도로 배출되는 지하수를 이용하여 수경시설과 다목적 저수조를 설치, 가로경관 조성 및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기여하는 것이다. 공간구성을 보면 푸르름을 배경으로 하여 물이 벽천, 수로를 따라 다이나믹하게 흘러가고 공간감을 주기 위해 프레임과 장식벽이 도입되었다. 수로에는 징검다리도 놓여있다. 이 공원의 핵심이랄 수 있는 수경시설은 물의 동적처리에 주안점을 두었다. 즉 피라밋 모양의 벽천을 따라 떨어지는 낙수와 완만한 경사의 단차처리한 수로를 따라 흐르는 유수로 대변될 수가 있다. ※ 키워드 : 공원, 수경시설, 벽천, 지하철역 공원 ※ 페이지 : 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