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병원인 「마리아 크리닉」은 다른 실내 공간들, 예를 들면 거실이나 대합실, 사무실, 쇼핑센타, 호텔의 로비처럼 실내에 식물을 끌어들임으로써 실내에 생동감을 주며, 환자나 방문객들 모두가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아늑함과 시각적 즐거움을 갖도록 할 필요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모든 실내공간은 특별히 식물이 잘 살 수 있게 설계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현상을 우리의 생리와 심리에 맞게 크기나 밀폐의 정도, 재료, 모양, 활동, 밝기, 온도, 습도 등을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실내조경의 주 소재인 식물이 잘 살아가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다. 그래서 실내조경은 건물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식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실내 환경에 대한 이해와 분석은 물론 실내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의 선택, 관리의 편의를 위한 디자인의 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 키워드: 마리아 크리닉, 산부인과병원, 실내조경 ※ 페이지: p78~81
독일연방공화국은 환경윤리의 철학기반이든 인간중심적 즉 자연과 환경을 인간을 위한 도구로써 다루는 사고에서 처음으로 예방환경정책 특히 자연보호를 위해 자연 또는 그의 부분시스템에 그들 고유권리를 인정하는 생태중심적 사고관을 도입할 의도이다. 수많은 논쟁과 논란 끝에 이 새로운 안은 2년내에 확정될 것이라고 한다. 오랜 논란을 겪은 주요한 사유중의 하나가 새로운 윤리관의 제도 속 도입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제 1조 제 1항을 사례로 들었으나 개정안의 내용은 곳곳에 이러한 의식변화가 깔려있다. 우리의 자연에 대한 전통적 윤리관이 생태중심적 윤리관임을 생각해볼 때 우리의 윤리관을 새삼 음미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며, 나아가 이를 현실적 환경정치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키워드: 독일연방공화국, 환경윤리, 생태중심적 윤리관, 환경정치, 환경정책 ※ 페이지: p98~101
분재란 자연에서 살아가는 수목을 화분에 심어 가꾸는 기술로서 즉, 자연수목의 모습을 이상화시켜 축경미를 드러내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의 분재는 근대적인 의미에서는 역사가 일천하지만 요즘들어 활발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취미로 시작되었던 것이 산업으로서의 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키워드: 분재, 축경미, 분재협회 ※ 페이지:p109~111
정부는 수도권의 주택난 해소 및 쾌적한 주거환경의 조성과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하고자 신도시 건설계획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며 89년 4월 27일 분당 신도시 건설계획의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분당은 정부의 의욕대로 쾌적한 도시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주거용지비율을 목동 47.8%, 과천 45.7%. 상계 49.6% 보다 낮은 35.8%를 적용, 도시의 미적공간 확보에 노력하였으며 녹지공간 비율도 21%로 늘리고 인구밀도도 ha당 2백 13명으로 과천의 2백 35명, 상계의 4백 37명 보다 현저히 낮다. 지금 신도시개발사업은 매우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데 이 분당현지를 찾아 지금까지 진행된(조경관련 공사진행) 상황을 취재하였다. ※ 키워드: 분당, 신도시 분당, 신도시 분당 건설계획, 신도시 분당건설현장 ※ 페이지: p66~71
제28차 IFLA학술총회가 오는 8월16일부터 19일까지 콜롬비아의 카타제나에서, 이사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수도 보고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콜롬비아 학술총회는 1992년 한국 IFLA학술총회의 직전행사호서 1992년도 한국총회 개최에 대한 홍보와 세계 각국 회원들의 서울총회 참가 유치활동이 본격적으로 이워질 대회이므로 그어느 총회보다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좋은 기회라 여겨진다. ※ 키워드: 제28차 IFLA학술총회, 콜롬비아의 카타제나, 1991 콜롬비아 IFLA세계총회 ※ 페이지: 154~155
위치 _ 강남구 삼성동 Y씨댁 면적 _ 전체면적 230평 / 조경면적 180평 설계·시공 _ 청명환경개발 230평이라는 면적은 주택이 들어서는 부지로서는 꽤나 큰 편이며 이 전체 면적 중 조경계획의 면적으로서 180평 역시 주택정원으로서는 큰 면적이다. 우선 10여평의 연못과 물레방아 그리고 초가정자가 그러하다. 이 정원의 배식계획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쓰인 수종은 소나무와 느티나무, 향나무, 진달래, 조릿대, 회양목, 주목 등이 있다. ※ 키워드 _ 연못, 물레방아, 180평 주택정원 ※ 페이지 _ 32~35
조경업체에서 행하는 공사들은 그 수요가 세분화되고 다양해짐에 따라 시공내용도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 산업의 발달, 개인소득의 증대로 여가시간의 활용도가 늘어나고 레저, 스포츠 공간이 늘어나 이 레저공간에 대한 조경공사도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중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이루어진 골프장은 잔디시공이 중점이 되는 만큼 잔디시공 전문공사업체도 꽤 생겨났다.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 일원은 지금 아시아나 컨츄리클럽의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아시아나의 계열사인 광주고속이 시행업체로서 토공, 조경 등 건설제반 작업으로 분주한 이 골프장은 36홀 80만평 규모로서 상당한 면적에 달한다. 잔디시공은 면적상, 기술상 별도 발주를 하게 되어 있는데 이중 서코스 Fairway와 1코스 Fairway 일부 잔디공사를 맡은 송원잔디주식회사(대표 최종홍)는 유수한 잔디시공 전문업체로서 평소 연구·재배해 온 중지를 재료로 성실 시공·책임완수 등 송원의 노하우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이다. 이 아시아나 C.C 잔디시공건설현장을 찾아가 시공내용과 기술 등을 알아보기로 한다. ※ 키워드: 레저공간에 대한 조경공사, 아시아나 컨츄리클럽, 아시아나 C.C 잔디시공건설현장, 송원잔디주식회사, 잔디시공 ※ 페이지: p61~65
북부 독일 하노버 시의 헤렌하우젠은 옛 하노버 왕가의 궁성(현재 하노버 대학교의 본관)이 있는 곳으로, 하노버 대학교의 캠퍼스를 포함하여 풍경식 정원 Georggarten과, 정형식의 바로크 정원으로 구성된 Gr. Garten 및 화훼수목원 Berggarten이 헤렌하우젠의 전체 궁원을 이루고 있다. 30년 전쟁을 치른후 등장한 정형식의 바로크 정원의 대부분은 이후의 풍경식 정원의 유행과 함께 개조 또는 변형되었으며, 오늘날 접할 수 있는 이 당시에 등장한 바로크 정원과 함께 그로스 가르텐은 그 원형이 거의 손상없이 잘 보전되어 있는 경우로 손꼽히고 있다. 그로스 가르텐의 공간들은 Leibniz의 사상을 근본이념으로 한 범우주론적인 한 세계를 기하학적 도형으로써 펼친 위에 각각 나름대로의 개념 및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 펼치고 있다. ※ 키워드: 독일 하노버 시의 헤렌하우젠, Gr. Garten, 그로스 가르텐, Leibniz의 사상 ※ 페이지: 48~54
정림개발주식회사는 조경설계전문회사로서 발돋움한지 1년 남짓되는 새로운 회사이지만 강한 집념과 노력으로 알찬 성장을 하고 있다. 식구가 작은만큼 각자의 역할분담 몫도 크고 벅찬 것도 사실이지만 일을 사랑하는 이들이라서 그동안 연륜에 비해 다양한 성격의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였다. ※ 키워드: 정림개발주식회사, 조경설계회사, 정림개발 ※ 페이지: p106~108
베르사이유 궁원의 각 공간별로 소개를 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많은 조각상을 가진 북측 자수화단, 북측 자수화단으로부터 용의 분천에 이르는 그늘진 산책로는 물의 가로 혹은 Marmoset의 가로라고 불리우는 장소와 용의 분천과 넵튠의 분천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궁원의 북측에 있는 4개의 총림과 궁원의 주 가로에 의해서 형성되는 4결절점에 각각 위치하는 4개의 분천도 설명하고 있다. 아폴로의 욕장, Enceladus, 돔의 총림, Colonnade, 무도장 그리고 여왕의 총림까지를 공간별 내용과 어떠한 장식과 식물들이 있는지 상세히 나타내고 있다. ※ 키워드: 베르사이유 궁원, 용의 분천, 여왕의 총림 ※ 페이지: 42~47
쌈지의 사전적 의미가 "종이헝겊, 가죽따위로 만들어 담배, 부시 따위를 담는 주머니"라고 표현되고 있는 상황임에 비추어 쌈지공원은 외국의 소공원을 지칭하는 Vest Pocket Park의 순수 한국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쌈지(마당)공원 조성계획은 기본적으로 외국소공원의 장점을 수용하면서 마당과 같은 한국인의 공동생활의 장소와 문화적 향수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 키워드 _ 서인엔지니어링, 쌈지공원, 마당, 공동생활의 장소 ※ 페이지 _ 120~125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린 종묘 중건은 불탄지 10여년이 지난 선조 37년(1604)부터 논의되어 불길한 해라 하여 선조 41년(1608) 1월에 중건공사를 시작, 5개월만인 광해군 원년 5월에 완공되었다. 이때 종묘정전은 11칸이었으며 영령전도 재건되었다. 영조 2년에는 공신당을 중건하였다. 그후 헌종 2년 정전을 2칸 증축하고 고종 7년에는 정전 영령전이 개축되어 현재 정전이 19실 19칸에 이르게 되었다. ※ 키워드: 종묘, 종묘정전, 영령전, 공신당 ※ 페이지: p156~159
대저 수석을 채취하려 하면 수석의 유래를 알아야 하고, 산의 원근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수석은 산속에 그대로 있을 적에는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요, 그 가치란 인공을 어떻게 더하느냐에 달려있다. 이곳저곳 산을 타고 정상까지 뒤져 돌울 찾아다니고, 높고 낮은 언덕을 넘어 길을 뚫으면서 수석을 조사한다. 수석을 선택할 때 영롱한 모양만을 보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단독으로 수석을 배치했을 경우에도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 키워드: 선석, 수석, 차경, 원야 ※ 페이지: p112~119
채소밭은 주택정원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비록 아주 작은 규모의 채소밭일지라도 신선한 야채를 공급할 수 있음은 물론 그 야채들은 가끔 수입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이 야채시렁들은 차폐의 기능도 해주며 생산성과 더불어 시각적인 효과도 부여하므로 그 종류를 선택함에 있어 충분히 고려한다. ※ 키워드: 채소밭, 과수정원, 키친가든 조성 ※ 페이지: p172~175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인해 이와같은 도시지역은 여러 가지 도시문제를 가지게 되었고, 건물의 밀집화와 고층화로 인하여 녹지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도시경관은 점점 무미건조해져 가고 있다. 도시민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하기 위하여 공원녹지 면적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수단이나 지가의 상승으로 인하여 그 용지의 확보가 대단히 곤란한 현 시점에서는 시각적 임팩트가 큰 각종의 입면을 녹화의 장으로 이용하는 것이 도시녹지의 확보는 물론 한정된 국토의 재이용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 키워드: 입면녹화, 도시경관, 도시녹지 확보 ※ 페이지: p148~153
가로수는 도시미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경관요소이며 도시생활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나 현재 서울시의 가로수는 식재방법의 잘못으로 관리에 있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의 가로수 문화는 현재 실정에 맞게 실용적이고 융통성있도록 보완·개선되어야 하는 바 15년간 조경일선에서 느낀 문제점과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키워드: 가로수 식재, 가로수 관리방법, 가로수, 가로수문화, 도시미관 ※ 페이지: p145~147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세상을 알고 싶어한다. 그것이 인식론이 있게 된 동기이고 또 과학철학이 있게 된 동기인데, 세상은, 그러나, 우리의 내적기억용량의 한계 때문에 쉽게 알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단편적이다. 모형은 그러한 복잡한 세상사를 단순하게 대표하는 단순성을 지닌다. 그얘기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모형으로써 세상사를 이해하고 싶어한다는 의미도 된다. 또 그이야기는 우리의 두뇌와 수용능력의 한계가 우리로 하여금 복잡한 세상사를 축약하는 추상을 찾게하고 그 추상의 한 형태가 모형이라는 의미도 알려준다. ※ 키워드: 모형, 계량증후군, 모형론자, 과학철학 ※ 페이지: p102~104
위치 _ 광주직할시 북구 용봉동 300번지 면적 _ 967,173㎡ 규모 _ 14개 단과대학 92개 학과 / 5개 대학원 멀리 광주직할시를 보들고 있는 듯한 무등산을 마주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는 농과대학 부지 10만평을 모체로 개설되었고 지금은 27만평의 웅대한 종합대학부지로 터를 잡았다. 발족하던 1950년대만 하더라도 농과대학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무립목상태의 황무지였으나 20여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각종 교육시설과 지원시설들이 도처에 세워지고 도로망이 확장되었으며, 구릉지 식재와 환경미화작업이 이루어짐으로써 대학 캠퍼스다운 면모를 갖추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 키워드: 전남대학교, 광주의 캠퍼스, 종합대학부지 ※ 페이지: p36~41
최근 아황산가스 피해와 더불어 산성우의 피해, 토양 산성화의 피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토양의 산성화는 수목의 무기양료 흡수에 막대한 지장을 주어 수세 쇠약, 잎의 갈변 또는 회갈변, 조기낙엽 현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고사하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피해가 증가될 우려가 많으므로 공기오염의 피해는 아황산가스의 피해, 산성우의 피해, 토양산성화의 피해로 구분하여 알아보겠다. ※ 키워드: 대기오염의 피해, 토양의 산성화, 아황산가스 피해, 산성우의 피해, 수목피해 ※ 페이지: p166~170
문화유산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 간에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가치 있는 자산으로써 후대까지 보존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오늘날처럼 현대문명이 혼재하고 있는 상태에서 문화유산은 그 민족의 역사성, 사회적 전통등과 결부되어 나름대로의 독특한 칼라를 지닐 수 있는 향토적인 색채를 띄우게 되며 정신적인 주체로서 가치를 지닐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천연기념물에 대한 중요성과 귀중함을 일깨워 보려는 의도에서 조경업계에서는 다소 보기 힘든 700년 수령의 은행나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찾아보았다. ※ 키워드: 문화유산, 민족의 역사성,사회적 전통,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페이지 : p56~60
시간과 공간의 두가지 개념은 서로 독립되면서도 공존해야 하는 이중성을 가지며, 인간의 감정에 있어서 필연적인 역할을 한다. 이 두가지 개념의 만남을 통해 순수한 인간 본연의 감정중의 하나인「여정」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키워드: 여정, 시간과 공간, 박규원 ※ 페이지: p105
츄립나무 Tulip Tree 과명 _ 목련과 학명 _ Liriodendron tulipifera L. 영명 _ Yellow Poplar, Tulip Tree 한명 _ 백합목 츄립나무는 튜립나무라고 표기하는 사람도 있으며, 일명 백합목, 백합수라고도 하는데, 이 나무의 속명인 Liriodendron은 희랍어의 leiron(백합)과 dendron(나무)으로 이루어지며 이 나무의 꽃이 백합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고, 종명의 tulipifera는 꽃이 츄립꽃 같다하여 붙여졌다. 명자나무 과명 _ 배나무아과 학명 _ Chaenomeles lagenaria koidz. 영명 _ Japanese Quince, Flowering Quince 한명 _ 산당화 중국원산인 이 나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그 기록이 확실치 않으나 먼 옛날부터 도입되어 식재되었다. 특히 경남북 및 황해도 등지에서는 야생상으로 자라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화목 및 기타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키워드: Liriodendron tulipifera, 츄립나무, 튜립나무, 백합목, 백합수, Yellow Poplar, 명자나무, 산당화, Japanese Quince, Flowering Quince※ 페이지: p72~77
우리나라 화훼산업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유망분야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화훼산업이 토지집약적인 주곡농업과는 달리 자본기술 집약적인 상업농으로서 소득이 높고 가격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있어 앞으로 수출전망도 밝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화훼산업은 아직 초보단계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수입개방화와 국제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재배기술의 향상을 통한 품질고급화와 함께 유통구조 개선 및 꽃의 건전한 수요의 창출 등 다각적인 노력과 과감한 투자가 따라야 하겠다. ※ 키워드 _ 화훼산업, 화훼생산 ※ 페이지 _ 84~88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발맞추어 점점 향상되어 가는 정치문화의 발전은 우리 생활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보다 밝은 미래를 예견하는 듯하다. 그러나 한편 환경오염에 관한 매스컴은, 점점 비중을 더해가고 있어 우리의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 인간의 독보적 이상을 자연은 순순히 허락하지만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조경이라는 분야는 매우 비전적이며,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건설의 토목이나 건축의 마무리 공사 성격이 아닌 실질적인 자연환경의 확보측면에서 대대적으로 수행해야 할 인류 대과업이라 하여도 과장이 아닐 것이며 크게는 인간생활의 휴식공간 확보차원이 아닌 인류문명의 존속사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1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 위축되지 않고 인류의 생명을 보존하는 대과업의 선봉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자연환경의 확보, 선봉자, 자연 ※ 페이지: p31
공원과 공원시설을 하드웨어라 할 때, 공원운영의 프로그램은 곧 소프트웨어이며 공원에서의 여가·레크레이션 활동은 적절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더욱 활성화 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공원을 단지 방임된 녹지여가공간으로만 이해하던 차원에서 옥외 레크레이션을 주축으로 하는 여가활동과 그 활동의 장소적 공간으로서의 공원(레크레이션+공원)이라는 사고를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인의 보다 바람직한 여가 활동을 고양하기 위한 장소로서의 공원이라는 신 사고로 발전되어야 하는 것이다. ※ 키워드: 공원, 여가·레크레이션, 옥외레크레이션, 녹지여가공간, 여가활동 ※ 페이지: p94~97
현재 석조전 후원 서북편 공간은 1980년대에 느티나무, 소나무 등으로 새롭게 조원한 공간이다. 그리고 동쪽의 대한문을 들어서면 문안 북쪽에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연못은 원래 없었던 것으로 일제때 조성된 것이다. 중화전 동쪽의 세종대왕 동상은 1968년에 세운 것이며, 1984년 가로수처럼 심어진 석조전 전정의 은행나무는 모두 동쪽으로 옮겼다. 덕수궁의 원유는 특이한 것은 없어도 아름다운 화담과 양식건물의 중정식 서양정원의 시대적 변화를 보여준다. ※ 키워드: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의 원유 ※ 페이지: p160~165
한 평생의 절반이상을 관상수 묘목 재배에 대한 열정으로 보내고 이젠 백발이 된 신상성 회장은 7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매우 건강하고 부지런한 삶을 사신다. 일본에서 학교를 마치고 공직에 몸담은 후 62년 사퇴할 때까지 상공부내 주요국을 2바퀴나 돌았을 정도로 순 상공통이었던 신회장은 천성적인 대쪽같은 외고집과 꼼꼼한 일처리로 굵직굵직한 정책적인 해결에는 항상 앞장서곤 하였다. 신회장이 이곳 도봉농원의 자리를 마련한 데에는 농원으로서의 입지조건이 좋은 데에도 원인이 있었지만 그 보다는 그 근처에 선친과 제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죽어 그곳에 묻힌 먼저간 조상들과 더불어 수백년, 수천년을 끊임없이 발아하고 자라나는 자신의 꿈나무들을 지켜보자는 뜻에서 였다. ※ 키워드: 신항성, 도봉농원 ※ 페이지: p82~83